인천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공기업·건설관련협회간 MOU 체결, 지역 건설공사에 지역 인력·장비·자재 우선 사용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인천시와 산하 공기업 및 9개 지역 건설관련협회 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시 산하 공기업 기관장 및 이덕인 인천지역 건설관련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는 인천시와 산하 공기업 등 10곳과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등 지역 건설관련협회 9곳 등 19개 기관·협회가 참여했다.
<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MOU 체결 참여 기관·협회 현황 >
- 인천시 : 시,경제자유구역청,상수도사업본부,도시철도건설본부,종합건설본부
- 공기업 : 인천도시공사,인천교통공사,인천관광공사,인천시설관리공단,인천환경공단
- 건설관련협회 :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대한건축사협회,한국엔지니어링협회,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인천건설자재협의회
○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인천시를 비롯한 해당 기관들은 지역에서 시행되는 건설공사에 지역건설업체를 참여시키고, 지역 인력·장비·자재를 우선 사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지역 건설관련협회들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개발 및 신용등급 등의 향상을 위한 자구 노력과 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관리로 시민 불편을 없애고, 지역사회 공헌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 한편, 시는 지난 4월 14일 국가공기업 7곳과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지역업체에 대한 인식과 배려가 전향적으로 변했다.
또한, 국가공기업에서 발주한 지역업체의 수주율이 2014년 상반기 18.7%에서 2015년 상반기에는 36.3%로 향상됐으며, 국가공기업 및 하나금융타운을 비롯한 민간사업자를 상대로 한 세일즈를 한 결과, 그동안 참여가 어려웠던 민간대형사업에 지역업체를 우선순위로 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냄으로써 민간발주사업의 물꼬를 트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민간부문의 수주 확대를 위해 대형사업 유치 시 초기단계에서부터 지역업체 참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시 관계자는 “건설관련협회와의 합동 세일즈와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국가공기업 및 민간사업자가 발주하는 인천지역 내 대규모 공사에 대해 지역 건설업체 원·하도급 참여와 지역 장비·인력·자재의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인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