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진도(比珍島)
보물에 견줄만 한 아름다운 섬
비진도는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통영의 대표적인 섬 여섯 곳에 조성한 트레킹 코스
'바다 백리길' 가운데 하나인 '비진도 산호길'로 이름을 올렸다
그 비진도를 근 40여 년 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우리가 도착하여 하루 밤 머무르는 곳이 내항이 아닌 외항이라 바깥섬만 빙돌아 답사를 하기로 하였다
안섬과 바깥섬 사이를 연결하는 긴 사주 너머로 선유봉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섬 쪽 외항마을 전경
안섬과 바깥섬을 연결하는 긴 사주는 독특하게 외해의 파도가 들이치는 동쪽은 자갈해변이고
비교적 파도가 잔잔한 서쪽 해변은 모래사장이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
바깥섬을 빙 도는 갈림길에서 우리는 오른쪽으로 진입을 해서 왼쪽으로 돌아 나오기로 한다
외항선착장 너머로 외항마을과 안섬의 전경이 오롯이 펼쳐진다
내항마을은 저 산 너머에 위치해 있다
동백나무 터널
바깥섬의 유일한 마을인 수포마을은 몇가구 밖에 살지않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
수포마을 위쪽에 있는 비진암
올라가 보니 열쇠로 문이 잠긴 채 아무도 없다
계속되는 동백터널
갈치바위
노루여전망대
날씨가 맑은 날에는 다도해의 여러 섬들이 조망되는 모양이지만
오늘은 짙은 해무와 미세먼지 때문에 그 감상은 포기를 한다
흔들바위
힘을 주어 흔들어 보니 미세하나마 조금씩 흔들린다
선유봉의 전망대 가운데서 가장 빼어난 조망을 보여준다는 미인전망대
안섬과 바깥섬을 연결하는 사주 좌우로 자갈해변과 모래사장이 확연하게 구분되어 보인다
백사장 한가운데 행정봉사실과 나란이 있는 우리의 숙박장소인 '해노는 섬집' 펜션
첫댓글 영남이는 통영을 좋아하나 봐
좋은 동네지
비진도는 행정구역이 통영시내?
좋은 사진 마니 구경하고 간다
감사합니다
통영가는 길에 학섬휴게소에서 자네 고향마을 쪽을 한참이나 내려다 보았다네~~~
@조영남 학섬휴게소에서 4촌형이 꽃집을 하고 있으니 내말하고 그 옆에 빙수 한그릇 먹고 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