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존 와너메이커’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그가 떠난 지 101년을 맞아 오늘 다시 소개하는 것은 코로나가 끝났으나 여전히 교회를 멀리하는 성도들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성경이 만든 사람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는 장관직을 제의받고는 “주일성수와 주일학교 교사를 못 한다면 장관직을 수락할 수 없다”라는 절대적인 신앙고백과 백화점 신화를 만든 역사상 최고의 비즈니스맨으로 유명하다. 어떤 상황임에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신앙적 본보기를 보여 주었다.
미국의 백화점 창시자로 탁월한 판단력과 아이디어, 경영 능력으로 기업을 이끌며 65년이란 요동 없이 YMCA 건물을 지었고 일본과 우리나라에도 세우신 분이다.
84세 때 1921년 사업가로서 60년을 맞은 기념행사에서 한 기자가 던진 질문에 대한 그의 즉각적인 대답의 내용을 보면, 그의 인생의 우선순위, 그 인생의 주관자는 하나님임을 확실히 보게 된다.
“회장님, 지금까지 투자한 것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투자는 무엇이었습니까?”라는 기자에게 “내가 10살 때 최고의 투자를 한 적이 있지요. 그때 나는 3달러 75센트를 주고 예쁜 가죽 성경 한 권을 샀어요. 이것이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투자였습니다. 그 성경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으니까요” 무엇이 성공하는 사람, 그것도 단순히 성공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들의 인생의 푯대가 되는 사람으로 되게 했는가? 그 비결이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이었다 한다.
그는 벽돌공장의 아들로 태어나 믿음 좋은 어머니께 양육 받았다. 어머니는 목사가 되길 원하셨으나 그의 꿈은 사업가였다. 그는 가난하여 12살 이후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평생 성경을 공부한 것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저는 성경에서 구세주 되신 예수님을 만났으며, 주님 안에서 제 인생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인생이었지만 저의 힘과 능력이 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했을 때, 모든 두려움은 사라졌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용기와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전을 주셨고 그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순위는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 이것은 그가 ‘주일은 주님의 날’로 분명하게 지켜야 한다”라는 삶의 원칙이었다. 백화점 게시판에 언제나 써 붙여 놓았던 다음의 글은 그의 주일에 대한 절대적 신앙의 증거였다.
1. 주일에는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절대 출근하지 마세요.
2. 주일에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성경을 배우세요.
3. 교회에 적어도 5달러 이상은 헌금하세요.
그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다. 그는 101년 전 1922년 12월 12일 조용히 고통 없이 평온하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리고 세상 모든 사람에게 영원히 잊히지 못할 다음의 말을 남겼다. “하나님 안에서 생각하고, 하나님 안에서 노력하고, 하나님 안에서 땀 흘리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내 인생의 표어였으며 내 인생의 전부였다”.
오늘날 그가 돋보이는 것은 코로나와 같은 나쁜 환경 속에서도 우리에게 본이 되기 때문이다.
류춘배 목사(화성 정남중앙교회 담임,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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