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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에 대하여
범천에 태어나면 인간사에서 겪는 많은 괴로움이 따라오지 못합니다. 범계할 가능성이 없습니다. 전생에 선정을 닦은 선업 때문입니다. 인간 세상에서도 범계할 상황을 아예 만나지 않는 것도 유사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2)번에 대하여
세 가지 우뽀사타 날
(1) 빠까띠 우뽀사타(pakati uposatha)
(2) 빠띠자가라 우뽀사타(paṭijāgara uposatha)
(3) 빠띠하리야 우뽀사타(paṭihāriya uposatha)
이 분류는 앙굿따라니까야 띠까니빠따, 4. 데와두따왁가, 7. 라자숫따의 관점에서 분류되었습니다. 경에서 말합니다.
“uposathaṃ upavasanti paṭijāgaronti.”
“우뽀사탕 우빠와산띠 빠띠자가론띠.”
“우뽀사타를 준수하고 매사에 깨어있다.”
Cātuddasiṃ pañcadasiṃ, yā ca pakkhassa aṭṭhamī;
Pāṭihāriyapakkhañca, aṭṭhaṅga susamāgataṃ
짜뚯다싱 빤짜다싱, 야 짜 빡캇사 앗탕;
빠띠하리야빡칸짜, 앗탕가 수사마가땅
차오르는 보름의 14일, 15일과 기우는 보름의 8일 날에
여덟 가지 요소를 갖춘 우뽀사타를 준수해야 한다.
(1) 빠까띠 우뽀사타(pakati uposatha): 보통(일반) 우뽀사타 날
빠알리 ‘Cātuddasiṃ pañcadasiṃ, yā ca pakkhassa aṭṭhamī(짜뚯다싱 빤짜다싱, 야 짜 빡캇사 앗탕)’는 보통 우뽀사타 날을 나타냅니다. 이에 따르면 차오르는 보름이나 기우는 보름에 삼일 우뽀사타 날이 있습니다. 즉 8일째, 14일째, 15일째입니다. 그래서 한 달에 6일 우뽀사타 날이 있습니다. 이것을 보통 우뽀사타 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주석서는 차오르는 보름에 5일째, 8일째, 14일째, 15일째, 네 번의 우뽀사타 날이 있고 기우는 보름에도 5일째, 8일째, 14일째, 15일째, 네 번의 우뽀사타 날이 있다고 하니 한 달에 모두 여덟 번의 우뽀사타 날이 있는 셈입니다. 이 여덟은 보통 우뽀사타 날이고 재가불자들이 준수합니다.
(오늘날 재가불자들은 한 달에 네 번의 우뽀사타만 준수합니다. 차오르는 보름 8일째, 보름, 하현달 8일째, 초승달 일입니다.
(2) 빠띠자가라 우뽀사타(paṭijāgara Uposatha): 이전과 이후 우뽀사타 날
빠띠자가라 우뽀사타(paṭijāgara Uposatha)는 보통의 여덟 우뽀사타 날 앞뒤로 하루씩 추가하여 준수하는 우뽀사타입니다. 빠띠(paṭi)는 ‘거듭하여’라는 뜻이고 자가라(ijāgara)는 ‘깨어있는’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빠띠자가라 실라(paṭijāgara Sīla)는 번뇌의 잠에서 거듭하여 ‘깨어남’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뽀사타 날 수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차오르는 보름의 다섯 번째 우뽀사타 날 앞에 네 번째 우뽀사타 날이 있고 그다음 차오르는 보름의 여섯 번째 우뽀사타 날이 뒤따릅니다. 차오르는 보름의 여덟 번째 우뽀사타 날 앞에 일곱 번째 우뽀사타 날이 있고 차오르는 보름의 아홉 번째 우뽀사타 날이 뒤따릅니다. 차오르는 보름의 열네 번째 우뽀사타 날 앞에 열세 번째 우뽀사타 날이 있고 뒤따르는 우뽀사타가 없습니다. 보름날 앞에는 우뽀사타가 없으나 기우는 보름의 첫 번째 우뽀사타 날이 뒤따릅니다. 그러므로 차오르는 보름에는 순차적으로 4일째, 5일째, 6일째, 7일째, 8일째, 9일째, 13일째, 14일째, 보름날, 기우는 보름의 첫날이 있습니다. 이렇게 차오른 보름에 10일의 우뽀사타가 있고 기우는 보름에도 10일의 우뽀사타가 있으니, 한 달에 모두 합하여 8일의 빠까띠 우뽀사타와 12일의 빠띠자가라 우뽀사타가 있습니다.
(3) 빠띠하리야 우뽀사타(Pāṭihāriya Uposatha)
빠띠자가라 우뽀사타보다 더 강력한 우뽀사타가 빠띠하리야 우뽀사타입니다. 빠따자가라 우뽀사타는 차오르는 보름과 기우는 보름 사이에 우뽀사타 아닌 날이 끼지만 빠띠하리야 우뽀사타는 그런 날이 끼지 않고 계를 이어서 지킵니다.
재가 불자가 빠띠하리야 우뽀사타를 준수하고 싶으면 왓사(vassa, 우안거) 석 달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준수해야 합니다. 그들이 석 달을 온전히 준수할 수 없다면 타딩윳(10월)에서 따자웅몬(11월)까지 한 달을 준수해야 합니다. 그들이 한 달을 온전히 준수할 수 없다면 타딩윳의 보름에서 신월(초승달) 사이, 보름 동안 준수해야 합니다. 위의 내용은 앙굿따라니까야 주석서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숫따니빠따의 주석서, 쭐라왁가의 담미까 숫따에 따르면 우뽀사타를 다섯 달, 와소(Waso), 와고웅(Wagoung), 또탈린(Tawthalin), 타딩윳(Thadingyut), 따자웅몬(Tazaunnmon) 동안 빠뜨리지 않고 준수하는 것이 빠띠하리야 우뽀사타라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스승들은 와소(Waso), 따자웅몬(Tazaunnmon), 따바웅(Tabaung), 석 달 동안 빠지지 않고 준수하는 우뽀사타를 빠띠하리야 우뽀사타라고 합니다. 또 다른 스승들은 빠알리 원전에 따르면 한 달의 각 보름에 삼일의 빠까띠 우뽀사타(Pakati uposatha, 보통 우뽀사타)가 있다고 합니다. 그날은 8일, 14일, 15일입니다. 이 세 가지 빠까띠 우뽀사타(Pakati uposatha, 보통 우뽀사타) 일에 더하여 8일 앞에 7일, 14일 앞에 13일, 15일 후에 다음 보름의 첫날이 더해지면 그런 우뽀사타를 빠띠하리야 우뽀사타(Pāṭihāriya Uposatha)라고 합니다. 주석가들은 선한 공덕을 얻기를 바라는 선한 사람들의 이익을 위하여, 그들이 원하는 것을 준수할 수 있도록 모든 종류의 계가 언급되었다고 말합니다.
숫따니빠따의 주석서에서 보인 세 가지 견해 가운데 그 주석가 자신의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섯 달 동안 준수하는 우뽀사타는 빠띠하리야 우뽀사타(Pāṭihāriya Uposatha)이다.’ 이 견해는 앙굿따라니까야와 본질적으로 일치합니다. 앙굿따라니까야에서는 연속하여 준수하는 기간을 석 달이라고 나타내고 있고, 숫따니빠다 주석서는 다섯 달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기간이 유일한 차이점입니다.
숫따니빠따 주석서의 세 번째 견해는 네미 자따가(Nemi Jātaka), 위마나왓투(Uttara Vimanavatthu, 천궁사), 테라가타(Theragāthā, 장로게), 빠낀나까 니빠다(Pakinnaka Nipāta)의 수루찌(Suruci Jātaka)의 주석서의 견해와 일치합니다.
하지만 상윳따니까야의 사가타왁가 주석서에 따르면 그달의 각 보름에 있는 빠띠하리야 우뽀사타(Pāṭihāriya Uposatha)는 7일, 9일, 13일, 15일 후의 기우는 날이나 차오르는 보름의 첫째 날입니다. 그리고 왓사(우안거) 후 보름, 즉 타딩윳의 기우는 보름의 첫날부터 신월일까지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고려할 사항이 있습니다. 앙굿따라니까야, 숫따니빠따, 자따까, 상윳따니까야의 주석서를 동일 주석가, 마하붓다고사 존자가 저술했는데, 왜 우뽀사타 일은 서로 다릅니까?
붓다께서 실제로 기술하신 세 가지 우뽀사타는 ‘위사카 우뽀사타 경’에서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붓다께서 특정한 3일, 6일은 우뽀사타 날에서 제외하라고 법문하신 경은 없습니다. 붓다께서는 앞에서 언급한 14일 우뽀사타, 15일 우뽀사타, 18일 우뽀사타, 빠띠하리야 우뽀사타(Pāṭihāriya Uposatha)를 우뽀사타 준수 일로 지정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실제로 삭까(제석천왕), 신들의 왕이 삼십삼천의 신들에게 “사람들은 14일, 15일, 18일에 우뽀사타를 준수합니다. 빠띠하리야(Pāṭihāriya)라고 하는 날도 우뽀사타를 준수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삭까는 이 정보를 사대천왕을 통해 알았습니다. 사대천왕은 덕 있는(계를 잘 준수하는) 이들의 목록을 작성하기 위해서 인간 세상을 돌아다닙니다. 붓다께서는 삭까(제석천왕)의 말을 다시 사용하신 것뿐입니다. 14일, 15일, 18일의 분류는 전통적으로 사람들이 준수하던 우뽀사타 일에 대한 표현일뿐입니다. 붓다께서 이 삼일은 우뽀사타를 준수해야 하고 다른 날을 준수해서는 안 된다고 지시하신 특정한 법문이 없습니다.
이와 같이 14일, 15일, 18일 우뽀사타 일은 옛날 사람들이 정한 우뽀사타 준수 일입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세 가지 빠까띠 우뽀사타(pakati uposatha) 날만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사람들이 5일도 준수하여 한 달의 각 보름에 사일의 우뽀사타 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5일 우뽀사타는 주석서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한 달에 우뽀사타를 네 번만 준수하고 있습니다.
붓다께서는 어떤 특정한 우뽀사타를 규정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날에 우뽀사타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주석가들이 빠띠자가라 (paṭijāgara)와 빠띠하리야(Pāṭihāriya) 우뽀사타(Uposatha) 일을 언급한 것은 단지 사람들의 다양한 관례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석서마다 차이가 보이는 것입니다.
게다가 계를 해설하는 앙굿따라니까야, 숫따니빠따, 상윳따니까야, 자따가는 숫딴따 데사나(Suttanta desanā, 경 가르침)로 알려저 있습니다. 이들은 또한 오하라 데사나(Vohāra desanā)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붓다께서는 경에서 세상 언어의 관용법을 사용하는데 비견할 수 없는 분이시고 결코 통일될 수 없는 용어와 표현을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뽀사타의 다른 분류와 관련하여 모두 선한 공덕을 짓는다는 것을 뜻하므로 어느 견해가 옳고 어는 견해가 옳지 않다고 결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숫따니빠따 주석서에 세 가지 견해가 기술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독자들이 원하는 것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계를 준수하는 이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적당한 날을 선택하여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우뽀사타를 준수합니다. 그들이 준수하는 모든 것은 공덕을 짓습니다. 그래서 주석가들은 사람들이 계를 준수하는 방식에 따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붓다께서는 왜 이런 식으로 해설하셨겠습니까? 붓다께서는 사람들이 나쁘지 않은 그들의 전통적 관습을 어기지 않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붓다의 주된 목적은 도, 과, 닙바나(열반)를 증득하는데 용이하게 하는 궁극적 정신-물질 법을 설하시는 것입니다. 그런 심오한 용어를 가르치는 것은 올바른 지각을 지닌 존재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지각이 없는 존재들은 그들을 사악도로 이끌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정신-물질 법에 대한 그릇된 지각을 지닌 존재들은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정신-물질만 있다, 나도 다른 존재도 없다, 다른 존재가 없다면 그들을 죽이는 것은 해롭지 않다, 나의 것도 다른 존재의 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도둑질, 간통을 저지르는 것 등은 해롭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그들은 마음대로 사회 규범을 어기며 악도로 다시 태어나게 할 불선업을 저지를 것입니다.
궁극적 진리라는 용어에는 ‘나’도 없고 ‘다른 존재’도 없고, ‘남자’도 없고 ‘여자’ 등도 없고 오직 정신-물질 무더기만 있습니다. 궁극적 진리(Paramatha sacca)라는 용어를 이해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붓다께서는 경에서 가르침을 설하실 때 관습적 진리라(Samuti Sacca)는 용어를 사용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정신-물질 무더기이지만 관습적인 언어 용법으로 이것은 다음과 같이 쉽게 구별하기 위해서 결정됩니다. 이러이러한 무더기는 ‘나’이고 이러이러한 무더기는 ‘그들’이고, 이러이러한 무더기는 ‘어머니’, ‘아버지’ 등이다. 사람들이 관습적인 언어 용법으로 만든 표준에서 빗나가면 그들은 그릇된 행위를 하면서 타락할 것입니다. 붓다께서 관습적 진리를 설하신 것은 사람들이 잘못된 행위의 과보를 악도에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그런 법문만 하신다면 사람들은 ‘나’, ‘그들’, ‘나의 아들’, ‘나의 딸’, ‘나의 아내’, ‘나의 재산’ 등을 궁극적 진리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러면 유신견이 매우 강해져서 그들은 도, 과, 닙바나를 증득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붓다께서 궁극적 정신-물질 법을 설하신 것입니다.
어떤 스승들은 저술합니다. “율장에 빅쿠들은 우뽀사타가 아닌 날, ‘빅쿠 빠띠목카’를 준수하지 않아야 한다는 지침이 있다. 그들이 준수하면 둑까따 아빳띠를 범한다. 마찬가지로 재가 불자들도 우뽀사타가 아닌 날 팔계를 준수해서는 안 된다.”
그런 글은 그들이 붓다의 가르침을 해석하는 것을 완수하지 못했음을 보여줍니다. 불교 문헌에서는 율장의 가르침을 아나데사나(Āṇādesanā, 威力說法)라고 합니다. 이것은 붓다께서 제정하신 권위있는 지시 사항을 뜻합니다. 빅쿠가 선한 의도로도 금지된 행위를 어기면 붓다의 지시를 어겼고 위나야 계를 어겼기 때문에 죄를 범한 것입니다. 그런 위나야의 계율을 재가불자의 우뽀사타 준수에 적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여, 사람들은 우뽀사타 날이 아닌 날에 계를 준수하지 않아야 하고, 그렇게 하면 범계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가르침을 분명히 잘못 해석한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청정하고 고귀하게 준수하는 우뽀사타는 어떤 날이든 완수할 수 있습니다. 우뽀사타를 준수하면 할수록 이로운 결과는 더 커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디가니까야, 마하왁가, 마하숫다사나 경의 복주석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뽀사타는 재가 불자가 어떤 날이든 준수할 수 있는 여덟 구성 요소를 가진 계다.’
* 오하라(vohāra): 언설(言説), 관용어(慣用語), 慣例, 職業; 裁判, 決断, 提訴, 裁判.
데사나(desanā): 설법, 가르침, 宣說, 說示, 教說, 指示. vohāra-desanā: 流通説示=経蔵
2)-1
팔계에는 ‘오후에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계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일 1식이 아니고 아침과 점심은 먹을 수 있습니다.
저녁에 허기가 지면 과일즙, 강장제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고 행복하시길
담마다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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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두사두사두
사두사두사두
사두 사두 사두
상세하고 명확한 법문 감사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
고귀한 법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