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18(금) 이사야 14장
14장에는 네 개의 독립적인 예언들이 묶여 있습니다.
첫째 예언입니다.
바벨론의 심판과 함께 찾아온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입니다.
나라가 멸망 한 후
여러 지역으로 흩뿌려졌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어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14:1 여호와께서 야곱을 긍휼히 여기시며
이스라엘을 다시 택하여
그들의 땅에 두시리니
나그네 된 자가 야곱 족속과 연합하여 그들에게 예속될 것이며
14:2 민족들이 그들을 데리고 그들의 본토에 돌아오리니
이스라엘 족속이 여호와의 땅에서 그들을 얻어 노비로 삼겠고 전에 자기를 사로잡던 자들을 사로잡고 자기를 압제하던 자들을 주관하리라
이 예언에서 놀라운 부분은
회복된 이스라엘이
다른 민족들을 다스릴 정도로 강해질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둘째 예언 3절부터 23절까지 내용인데 ‘아침의 아들, 계명성(새벽별)’(12절)이라고 불렸던 어떤 왕의 죽음에 대한 예언입니다.
어떤 왕?
여러 나라들을 호령하고 통치했던 제국의 왕들을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앗시리아 제국의 산헤립 왕, 바벨론 제국의 브갓네살 왕을 생각할 수 있는데, 이 강력한 왕들을 만군의 여호와가 심판하셨다는 것입니다.
14: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4: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14: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셋째 예언 24절부터 27절까지 나오는 앗시리아에 대한 심판의 예언입니다.
14: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14:25 내가 앗수르를 나의 땅에서 파하며 나의 산에서 그것을 짓밟으리니 그 때에 그의 멍에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고 그의 짐이 그들의 어깨에서 벗어질 것이라
14:26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이것이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라 하셨나니
14:27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의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제국 앗수르의 심판을 통해
세상을 경영하는 이가
앗수르 왕 산헤립이 아니라 만군의 여호와임을 알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넷째 예언 28절부터 32절까지 나오는 블레셋의 멸망에 대한 예언입니다.
블레셋의 멸망을 통하여
안전한 피난처는 시온 밖에 없음을 모든 민족에게 알리겠다는 것입니다.
14:31 성문이여 슬피 울지어다 성읍이여 부르짖을지어다 너 블레셋이여 다 소멸되리로다 대저 연기가 북방에서 오는데 그 대열에서 벗어난 자가 없느니라
14:32 그 나라 사신들에게 어떻게 대답하겠느냐 여호와께서 시온을 세우셨으니 그의 백성의 곤고한 자들이 그 안에서 피난하리라 할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