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의 봉급과 맞바꾼 세 가지 삶의 지혜
어느 산속에 가난한 농부와 아내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내와 살고 있던 가난한 농부가 집을 떠나
다른 마을에 가서 돈을 벌어오기로 했습니다.
예전 우리네 머슴살이와 같은 것입니다.
아내 곁을 떠나기 전 농부와 아내는
서로를 향한 믿음을 지키자고 굳게 약속했습니다.
집을 떠난 농부는 이십일을 걸려 어느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부잣집에서 20년을 일하기로 했습니다.
농부는 주인에게 20년 동안 자신의 월급을
저축해 두기를 부탁했습니다. 드디어 20년이 차서 농부는
주인에게 자신의 돈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둘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라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20년간 번 돈을 가져갈 것인가 아니면
세 가지 삶의 지혜를 들을 것인가?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이틀 동안 고민한 농부는 20년간 번 돈대신
세 가지 삶의 지혜를 듣기로 했습니다.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조목조목 세 가지 삶의 지혜를 말해 주었습니다.
“첫째로, 인생에서 지름길을 택하지 말게-,
그러면 대가를 크게 치르고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네. “
“둘째로, 과하게 호기심을 가지지 말게-,
과한 호기심은 다칠 수도 있다네.”
“셋째로, 화가 났을 때 절대로 무언가를 결정하지 말게-,
그렇지 않으면 끝없는 후회를 하게 된다네. “
주인은 그에게 빵 세 덩어리를 주며 말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의 빵은 집에 돌아가는 길에 먹고,
세 번째 빵은 집에서 먹게나!” 농부는 주인에게
감사해하며 길을 떠났습니다.
첫째 날에 그는 그가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는
여행자를 만났습니다. 농부는 대답했습니다.
“20년의 노동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중입니다.
그런데 20일이나 걸린답니다.
“여행자가 말했습니다.
“제가 5일밖에 걸리지 않는 더 빠른 지름길로 안내해 주겠습니다.”
농부는 지름길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는 주인이 해줬던 첫 번째 조언이 떠올랐습니다.
농부는 지름길 대신 긴 여정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노상강도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밤이 되어 농부는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하룻밤을 머물기로 했습니다. 그가 잠을 자고 있을 때
큰 울음소리가 그를 깨웠습니다.
무슨 소리인지 궁금해져서 그는 일어나 문을 조금 열었습니다.
하지만 주인이 해줬던 두 번째 조언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집주인은 그에게 말했습니다.
“호랑이가 밤에 마을로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모두 문을 단단히 잠그고 있었지요.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 농부는 20일이 걸려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는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그는 창문 쪽으로 다가갔습니다.
집 안을 들여다보는 순간 기쁨이 충격과 분노로 변했습니다.
그의 아내가 다른 남자를 껴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증오가 그의 마음을 지배했고 그는 달려가서
둘을 죽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주인이 말해준 세 번째 조언을 기억했고
자신을 억제했습니다.
그날 밤 그는 헛간에서 잠을 잤습니다.
해가 떠오르자 그는 마음을 진정하고 생각했습니다.
"주인에게 돌아가서 일을 다시 구하고
아내와 그의 애인을 죽이지 말자".
하지만 돌아가기 전에 아내에게 자신은 항상
믿음을 잃지 않았다고 말하기로 했습니다.
그가 문을 두드렸을 때 아내는 문을 열고 그의 품에 안겨 왔습니다.
그는 아내를 거칠게 밀어내며 슬프게 말했습니다.
“나는 항상 믿음을 가졌는데 당신은 나를 배신했어-!”
“아니에요-!” 아내가 강하게 머리를 저었습니다.
“나는 어젯밤에 당신과 한 남자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단 말이요-!”
농부가 말했습니다.
아내가 대답했습니다.
“그 남자는 우리 아들이에요-!”
“당신이 떠날 때 저는 임신 중이었고 우리 아들은
스무 살이 되었어요-!”
그 말을 들은 농부는 아내를 꼬-옥 껴안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부부와 아들은 마지막
남은 빵을 먹기 위해 마주 앉았습니다.
농부가 빵을 자르니 그 속에는
그가 20년 동안 번 돈과 이자가 고스란히
들어 있었습니다.
감동을 주는 지혜의 글입니다.
우리는 이런 지혜의 이야기를 읽으며 여기까지 왔다.
상황에 따라 감정을 조율하는 농부의 대응이 가슴을 졸이게 했다.
누구나 감정을 다스리는 게 쉽지 않다. 얼마나 각박한 세상인가,
우리들 앞에는 화(禍) 낼 일만 늘어나고 있다.
여기 이 삶의 지혜가 모든 이의 양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소담 운영자님
삶의 지혜가 담긴 감동적인 글을 보는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일만 함께 하는 시간이 되시고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1등으로 달려 오신 대월님
감동글방이 불이 꺼져 있길래
요즘 불켜놓느라 ~~
또 읽어서 감동이 되고 좋은 글들은 공유를 함이 좋겠지요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
눈시울이 적셔지는 글이랍니다
그래요 편안한 길로 가려고 언제나
정도에 길을 걷지 않으니 말이죠
깨우침에 말들 잘들었답니다
고마워요 우리 소담 운영자님^^
읽으면 마음에 담겨지고 마음이 순화가 되는 글
감동방 불켜느라 요즘 몆편 올려 보았더랍니다
지혜를 생각하게 하는 글
인내도 생각하게 하는 글
모두 읽으면 좋은 글이라서 올렸더랍니다
오늘도 유재철 운영자 님
파이팅 !!! 하십시요
삶에 지혜를 주는
감동적인
좋은 글 이네요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한 불금 보내시어요 고맙습니다
감동글방 은
감동글을 올려 주시는 카테고리 입니다
요즘 불이 꺼져서
소담이 올려 보았더랍니다
어디서라도 달려 오셔서 기분좋은 댓글을 주시는
뿜뿜님 ^^
주말을 앞둔 금요일
행복 하시기만 하시기를 요 ~~
소원이
티슈에 눈물ㆍ콧물
찍어 냈습니다
아들이 커서
성인이 되로록
알지도 보지도
못하고 산 대목에서
가슴 찡~~합니다
감동의 글은 두고두고 잊지 못하니
분명 삶에 양분이
될것 같습니다
감동의 글 맘에 새깁니다
에궁 그러셨구나요
그렇다는 이야기지요
어찌 이십년을 그리 살겠어라요
참고 인내하고 사는 삶
화가나도 잠간 참는 법을 배우라는 지혜의 말씀
그래서 아내 아들이 죽지를 않았잖아요
감동글은 의미가 있답니다
우리들의 마음에 잘 새겨 두면 ~~
다 울었쥬 !!
소원님 ^^
많은 것을 깨닫게하는
옛 이야기가 감동을 주네요.
감사합니다.
고운 꿈 꾸시고
행복한 주말휴가 맞으세요~!
오늘도 다녀가신 하늘바래기 님
감동을 받으셨다니
제가 더 기쁨이네요
올려놓은 글이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인간이
탐내고, 화내고, 어리석은 것이
3가지 독과 같은 것이라 하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훈장님 은
어련 다 아실테죠 !!
탐내지 말고
화내지 말고
어리석지 말라
잘 새겨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담운영자님?!...
반갑습니다~♡
감동적인 글입니다~
들꽃사랑~ 이 읽다가
코끝이 찡~하고 눈물이~; ; ;
많은 것을 깨닫게 합니다
언제나 수고 많으십니다~
행복이 가득한 주말 보내십시요~💕🎶
에공공
맴이 여리신 들꽃사랑 님 ^^
이런글에서 눈물이 맻히셨군요
그냥
우리가 잘 새겨 담아두어야할
글이라서 올려 놓았답니다
감동 을 느끼셨으니
제가 보람이 있는 걸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거죠 !!
한 때
소 담 운영자님께선
감동방 터줏대감이셨죠
읽어내리며
오래 참고 인내하며
늦게까지 살펴주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오늘 주말 어찌 보내셨는지요?
은혜의 주일 맞으세요
소 담 운영자님~
아마도
지금까지 운영자를 안하였으면
아마도 감동글방에 머물겠죠 !!
항상 마음에 새겨질 글들이 감동글방에서 꽃피우니까요
주말은 주일식사 준비
주일은 온전희 찬양대 연주를 ~~
이제 집에 왔답니다
손가락 촛물에 담갔다가
카페나들이를 합니다 ㅎ
소담님 안녕 하세요
삶에 귀감이되는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마음에 새길께요
향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하하하하
오다 주운걸 소담한테 주셨군요
감사해욤 ..
추억속에 님
휴일 남은시간도 행복하세요 ~~
감동을 주는 지혜의 글입니다.
우리는 이런 지혜의 이야기를 읽으며 여기까지 왔다.
상황에 따라 감정을 조율하는 농부의 대응이 가슴을 졸이게 했다.
누구나 감정을 다스리는 게 쉽지 않다. 얼마나 각박한 세상인가,
우리들 앞에는 화(禍) 낼 일만 늘어나고 있다.
여기 이 삶의 지혜가 모든 이의 양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닉네임이 너무 환상적이십니다
노을진 들녁 얼마나 아름울지 ~~요
다녀가시면서
이렇게 좋은 말씀 댓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읽으시고 지혜를 담으셨으면 ~~
비포장 님 ^^
괌사해욤 ~
아~~
음악이 좋아서 다시 다녀 갑니다 ~
감사합니다
오셨다 가신 흔적에
살포시 미소 한아름 내려 드립니다
응원 감사해욤 ~~
추억속에 님 ^^
음원소스입니다
<audio src="https://blog.kakaocdn.net/dn/bi4fyL/btsJOiov9xt/noskmCNeupxOBtliX6txlk/tfile.mp3" autoplay loop>
"쇼팽 에튀드 Op.10 No.3 - Tristesse (트리스테스) 이별의노래 - 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윤"</audio>
@소 담 감사합니다 소담 운영자님 ^^
담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