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내가 모시는 선배님이 두분
계십니다.
꽃게 철이라고
드시고 싶다하여
오늘 쉬는 날이라고
가락시장엘 모시고
갓습니다.
제가 모실께요
언제나 운짱인 내가.
게까지 모실께요.
가락시장에서 젤 큰 게
무지 크다.
내가 본 역사상 젤 큰 것으로
3마리를 골랏더니 1.8킬로
11.2천원 특별히 11만원에 준단다. 킬로당 6만원
이걸 들고
위 찜집으로 갓다.
상차림 5천원 일인당 15천원
쪄주는데 5천원 밥 2천원 두그릇
사이다 2천원 상 치우는비 4천원
해서 28천원을 받는다.
상치우는비 받는 집도
처음 본다.
가락시장 지저분한 집에서
게는 실컷 먹엇는데 15만원을
냇더니 배가 좀 아프다.
7,8만원이면 될 줄알앗는데.
내가 요즘 시세를 몰라서 그런지
울동네 맛잇는 부페도 45천원인데
멋쟁이 선배님이라
집도 좀 멋쪄야 하는데
이런 곳은 첨이시라며
찜찜해하시는 것도 같고
나처럼 수더분한 분이 아니라서.
게는 특상품이엇다.
살아잇는 알배기라
기똥차게 맛잇엇다.
아주큰 접시에 누우신 3분
카페 게시글
톡 톡 수다방
왕꽃게 드세요
시니
추천 2
조회 712
21.04.27 18:24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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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
눈으로 먹어도
좋아요 ㅎ
술이 안보여...ㅋㅋ~
@적토마 ㅎㅎ
심심해요 ?ㅋ
@아델라인
그럼 심심하지...
요구르트에 먹자니 그렇고...ㅋㅋ~
상 치우는 비용을 받는곳도 있어요 ?
좀 그건 너무했다.
그냥 상 안치우겠다고 하지 그러셨어요.(*_*)
영수증 첨부햇어요.
게먹고난 쓰레기 처리비라네요.
웃겨요.
@시니
별걸 다 처리비로 받네요. 그거 참~
비싸요
전 절대 지르지 못할 듯 합니다
맛있어도
전 참아야만 합니다 허벅지 꼬집으면서...^^
게의 몸값이 그리 비싼줄 몰랏어요.
작은 것은 좀 싸데요.
왕꽂게 사주는
남자친구
만들고 싶어요 ㅎ
친구는 안사주지...
애인을 만들어야지~ ㅎㅎ
@적토마 첨엔
친구로 시작하다
애인 되는거 아닌가요?? ㅋ
@적토마 첨부터
애인 하자 하면
왠지
거부감이...ㅋㅋ
@아델라인
오호 ~ 그 말이 맞네...
역시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재여...
화이팅 ~ !!
이런 친구 누구나 만들고 싶을꺼요.
ㅋㅋㅋ
난 오늘 80대 선배님 애인해드렷써유.
아주 잘하셨어요.
돈이야 가기전에 쓰셔야 합니다.
맛있어보입니다.
어디 가기전에요?
천국가기 전에요?
@시니 요단강 건너기 전이죠..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돈 뺏으려는 상점과
안쓰려는 손님과의 쟁투죠.
처리비라는 명목으로요.
게의 껍질 처리비라네요.
웃겻쥬.
그 집에서 돼지불고기 잔뜩주고
밥주는것 7천원인 집인데
게좀 삶아주고 일인당 만원 받앗어요.
@꽃자리˛ 서너번 더 가세요.방장님
댓글보면 모르십니까..
먹고싶다잖아요.죠위에 아델님이..
쓰레기비용..팁줬다 생각하세요..
(시니님 에게 댓글단다는것이 꽃자리님댓글에..죄송)
비싸도 너무 비싸네요
전 절데로 못먹을것 가타요
저도 꽃개 무진장
좋아하는데 사진보니
먹고시퍼 집니다~~ㅎ....
목포에 잇는 친구는
씨즌에 꽃게를 사다가
밀대로 밀어서 생살을 추출합니다.
그래서 무쳐서 주는데
여직 먹어본중 젤 맛잇엇어요.
처리비라고 4천원을 받앗어요.
이것이 상치우는비 맞쥬?
모두들 아 그런 것이...
영수증 찾아 첨부햇습니다.
사실이쥬.
ㅋㅋㅋ
사가지고 가면 못쓰겟어요.
집으로 와야지.
일인당 거의 만원을 받앗습니다.
오늘 박아지 옴팡 쓰고
하소연한 겁니다.
복받으실거예요.
감사합니다.
참말로~
돈받아먹는 명목도
가지가지네요.
요즘 식당들 힘든 시기람서도..
밑반찬 줄고
가격만 올라있는 거 보면..
기분 별로입지요
단골 횟집이..
이젠 끝임다.
ㅎ
좋은 일 하셨쎄요
집에서 해먹어야해요.
그래서 살림의 끈도 놓지말아야하구요.
깨끗하게 먹구요.
돈도 절약되구요.
좋은 음식먹구요.
@시니 꽃게 컵질 말린후 대충부셔서 화초에주면 좋습니다.
@허만수
하이고 살아계셨습니다
잘하면
잘생긴 얼골 잊어불것습니다 ㅎㅎ
@희수 희수님 모진목숨입니다
개똥밭에살아도 이승이조은겁니다
희수님글자주봅니다
댓글달면 응큼한놈이라고 할까봐 못다는겁니다
잘생긴인간들 다죽은은다음에 접니다? ㅋㅋㅋ
@허만수
아는 척도 해야죠
요즘 넘 안보이면..
느낌 싸아한거 아시죠? ㅠ
유쾌상쾌 맛난 술자리. 그립습니다
가늘고길게 갑시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항목 만드느라 고생좀 햇겟어요.
이왕에 드실거면
최고품으로 ㅎ
잘 하셨어요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접대라 최고품으로요.
과용햇다니까요.
아꾸버라ㅠ
담에는 우리집 빌려드릴게요
텅텅빈집입니다
저 혼자라
밥 사이다 정도는
협찬도 되고
처리비 안받을게요 ㅋ
저는 비켜드리지요
가락시장 가찹게 사는데
집도 텅텅
자리세 넘 비싸네요
그래야겟네요.
마음씨 좋은 정아님 집이니
집도 주인 닮는 다는데요.
약속합니다.ㅋ
우리집도 게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사람들이 많지요..
이번 주말에 사다가 먹기로 했는데..
꽃게로 유명한 이 동네에도
요즘은 게값이 금값인데다
정말 손바닥만한 큰게는
보기 힘들어서 부르는게 값이네요..
그런가봅니다.
옆집은 55천원이라는데
작앗어요.
꽃게 무쟈게 좋아하는디~~~
겁나 비싸군여ㅠㅠ
상 치우는 값 4천원ㅋ
알바 가고 싶어유
상차림에 치우는값까지 포함 이 당연할건데
작은것이 기분을 묘하게 만들어버리내요ᆢ
정말 멋지게 맛지게 통큰 행복을 만드셨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