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혹시 요즘 잘 못잔다면 들어와! 불면증 오일 사용 후기

[아임슈페너]

미방

게녀들 안녕 ㅎㅅㅎ?

혹시 나처럼 불면증에 시달리는 게녀들 있거나

주변에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다면 한번 읽어봐줘..!

우선 나는 밤에 잠을 잘 못자..

그래서 불면증에 좋다는 건 진짜 거의 다 시도해봤어.

수면 안대나 마시는 차 종류랑 건강기능식품? 등등 사용해봤었는데

안대는 내가 쫄보라서 그런지 오히려 눈을 가리니까 무서워서

작은 소리에도 신경이 더 곤두섰고 다른 것도 특별히 효과가 있다고 느끼진 못한 것 같아.

그리고 작년쯤부터 구매했던게 불면증에 좋다는 오일이야.

자기 전에 침대 주변에 몇방울씩 뿌리고 자는 오일!

예전에 해외여행갔을 때 호텔방에 아로마 디퓨저 같은게 있었는데

진짜 피곤하기도했고 고급 마사지 받으러 온 거같은? 이국적인 냄새랑 호텔 분위기때문인지

ㄹㅇ 꿀잠잤던 적이 있어서.. 사실 그걸 기대하면서 여러 가지 구매해봤어.

전문의약품도 아니고 뭐 해봤자 좋은 향기나는 제품인데

모두에게 100%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겠지만

잠 안올 때 자꾸 생각깊어지고 우울해지고 잡생각드는것들을 좀 줄일수있게

심리적인 효과?가 있다고 느꼈어 나는. 기분이 차분해지게 해주는 효과같아.

그리고 내 경우에는 실제로 잠을 잘 오는 상황을 상상하면서

아 잠온다,, 오늘 뭔가 잘 잘수있을 것 같다,, 하고 마인드 컨트롤했어.

나머지 제품들도 꽤 오래전에 샀던거라 여러번 써보긴했는데

사실 내가 막생쓰려고 했던건 좀 최근에 정착한 오일때문이긴해

그치만 그동안 써봤던거 전부 다 장단점 알려주고 싶어서

뭐가 맘에들었고 별로였는지 솔직하게 다 얘기해볼게 컴온!@@

1. 깊은밤 오일 (15ml, 29800)

이건 약한 라벤더 냄새였고 향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

향은 좋았는데 나는 처음 쓰고 효과가 딱히 없어서 몇 번 쓰고는 다시 안찾았던 제품이야.

잘 때는 몇번 안쓰고 화장실이나 신발장 근처에 좋은 냄새나라고 쓴적이 더 많은게 함정..

뭐 가격대비 양은 다른거랑 비교해보면 많은 편이라 가성비는 좋은 것 같아.

2. 꽃잠 오일 (10ml, 28900)

이건 처음 써본 몇 주간 효과있어서 어 좀 효과있는건가..? 했던 제품이야.

근데 문제는 향이 좀 인위적으로 강하다고 해야하나..

오래 써보니까 좀 나한테는 향이 부담스러웠던거 같아.

나는 개인적으로 좀 아로마같은? 자연적인 향을 원했던지라 좀 인공적으로 느껴졌어..

꽤 오래 쓰다가도  뭔가 두통오는 기분이라 또 잘 안쓰게 되더라고..

3. 라마망 꿀잠 오일 (10ml, 28900)

이건 우선 쓰기가 무지 편했어. 스포이드로 되어있어서 양 조절이 쉬워서 좋았어.

근데 또 쓰다보니까 고무 뚜껑이 튼튼하진 않은 것 같은게

쓸때마다 오일 묻어서 손이 계속 미끌거리는게 좀 아쉬웠어.

다시 손 씻으러 가기 귀찮은거 절대아니고..ㅎ

암튼 향은 은은한 편인데 잘 때 쓰는 오일치고는

뭔가 차라리 향수로 쓰는게 낫겠다..? 싶은 느낌이더라고.

실제로 외출할 때도 여러번 사용했다!

향 자체는 좀 호불호 갈릴 것 같기도한데

잘 때 맡을 향기라고 생각하면 조금 불호..

그리고 사용 효과는 사실 많이 쓰지도 않았고 크게 기억에 안남는걸로 보아 그저그랬던 것 같다!

４．비앤트리 베디바이 오일 (15ml, 27900)

요건 사실 내가 지금까지도 잘 쓰고있는 제품이야.

다른것들은 다 작년에 구매했던 거고

이건 마지막이다 싶은 심정으로 올해 초에 샀다가 드디어 정착한거거든

향은 라벤더 향인데 딱히 인위적이진 않았어. 이게 내가 젤 걱정했던 부분이거든..

지금 한 2달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안쓸 때랑 비교해서 잠못자는게 나아진건 맞는 것 같아.

근데 좀 별로인건 스포이드가 아니고 한방울씩 떨어트려서 쓰게 되어있더라구..

양조절 실패하면 ㄹㅇ후두둑 떨어지더라.

아깝기도 하지만 실수로 많이 나오면 이것도 향이 센 편이라 조심해야해.

나는 잘 때 말고도 목욕할 때 욕조에 몇방울 뿌리는 용도로 써도 좋더라!

가벼운 반신욕도 불면증에 좋으니까!!

아무튼 요렇게 4가지가 내가 써본 불면증 오일들이고!

물론 내 개인취향에 따라 주관적으로 쓴거긴 하지만

게녀들은 나처럼 한꺼번에 다 사보고 비교해서 쓰지말고..ㅎ

몇개는 안쓰고 남아서 방향제로 쓰니까 진짜 돈아깝더라..

암튼 사기 전에 한번 참고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봤어.

난 어차피 직접 제품향을 다 사기 전엔 맡아볼수가 없으니까

시중에 있는 제품들 한꺼번에 여러개 사보고 그 중에 맞는걸로 정착해보자하는 생각이었거든,,

개인 취향도 취향이지만 우선 잠이 진짜 잘오는지!!! 그 효과가 제일 중요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기억짜내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어.

물론 오일 뿌린 이후로 잠이 미친 듯이 쏟아진다 이런건 아니지만

써보니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좀 주는게 크니까

자기 전에 잔잔한 음악 틀기+ 은은한 조명 + 아로마 라벤더 냄새나는 오일 이 조합으로

호텔에 왔다 생각하고 편안하게 잠드려고했던게 도움많이 된 것 같다!

꼭 불면증이 심하다하는 게녀들 아니더라도

가끔 잠 안오거나 푹 자야하는 날에 침대에 뿌리고

지금 고오급진 5성급 호텔에서 아로마 스파 서비스 받고 있다,,

생각하면서 자면 좋을 것 같아서 써봤어!

아래는 구매인증

글이 좀 두서없을 수 있는데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그럼 모두들 굿밤하길 바라 >__<

혹시 문제있으면 둥글게 말해줘!

+

사용법에 대해서 제대로 안쓴 것 같아서 추가할게!

전부 스프레이형이 아니다 보니까 얼굴 닿는 베개나 이불에 바로 뿌리면 처음쓰면 좀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

난 그래서 침대 맨위에 까는 얇은 이불 살짝 뒤집어서 그 아래에다가 톡톡 뿌려놓고 자면 은은하게 올라오더라!

더 은은하게 맡고 싶으면 처음엔 아예 침대 아래 카페트나 인형? 에다가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마지막 오일은 비앤트리 홈페이지 가면 가입쿠폰 준다!! 혹시 살거면 조금이라도 싸게사!!

[MOPP]

글쓰느라 수고했어
나에겐 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야..💕

오늘은 푹 잘 수 있길 바라

[무위도식하고싶다]

나 불면증 오지는데ㅜㅜㅜㅜ고마워

[아임슈페너]

앗 일반 아로마 오일은 내가 사용해본적이 없다 미안!ㅠㅠ 그래도 좋아하는 향이라면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해!!

[뽕짝뽕짝뽕짜라라뽕짝]

고마워! 선물로 드려야지ㅎㅎ

[복댕]

우와 고마워ㅜㅜ

[고양이가우주정복함]

오일을 침대에 톡톡 하는거야?

[아임슈페너]

나는 옆으로 누워자서 이불에 바로 몇방울 뿌리면 좀 강하게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침대에 까는 얇은 이불 바로 아래에 톡톡 묻히는거 추천할게! 그럼 은은하게 올라와

[아임슈페너]

나는 옆으로 누워자서 이불에 바로 몇방울 뿌리면 좀 강하게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침대에 까는 얇은 이불 바로 아래에 톡톡 묻히는거 추천할게! 그럼 은은하게 올라와 (글 내용에 추가할게!)

[아임슈페너]

응응 내 정착템은 마지막이야!

[꾸임]

고양이는 아로마 왠만해선 안좋을거야 ㅠ 나도 저런 아로마 스프레이 샀다가 야옹이때문에 안씀

[주황주왕]

고양이키우면 안돼ㅜ

[으아아악아악악]

와 고마워ㅠㅠㅠㅠ나 진짜 불면증 심한데 사봐야겠다

[찐레즈인증은나자신]

이거좋아ㅠ숙면은몰겠고 집에오고픈향

[천사곰돌]

얘도 라벤더향이야?

[찐레즈인증은나자신]

댓글에 있는건 이스트로스인데 종류 3개인가잇어
라벤더느낌은솔직히몰겟고이솝다워

[아임슈페너]

윗댓에 고양이 키우면 아로마 안쓰는게 좋대ㅠㅠ

[ㅋ ㅋㅋ ㅋ]

아 불면증인 친구들 있는데 선물해줄까 ..

[아임슈페너]

헉 향에 예민하시면 방안에 꽤 먼곳에다가 뿌려도 나쁘지않을 것 같아! 침대에 뿌리면 강하게 느껴질수도있겠다ㅠㅠ

[아슈 킄]

ㅠㅠㅠㅠ 고마워 혹시 랄라블라나 올리브영에도 비슷한게 팔까?

[아임슈페너]

동일제품들은 입점됐는지 잘 모르겠지만 직원분한테 비슷한게 있는지 한번 여쭤보면 좋을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