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시를 막 넘긴시간..5번째 주문을 찍었습니다.
"용현동 토지금고->연수동..15천원" ...
사실..이런 주문은 달갑지 않습니다.
인천에 대리운전 기본 구간은 1만원 균일인데.. 더 주겠다는 주문은..그동안에 경험칙에
준해서 볼때에는..순수한 이용자에 '아량" 이라고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팁과는 또 다르죠.)
"특별한 요금"을 지불할테니..이렇게 처음부터..,남 다른 요금이 가지는 이면에는
또 다른 숨겨진 의미를 ..예외 없이 담고 있습니다.
(뭘까..? 뭘까..?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궁금해서 만나보지만.. 결론은..역시나 입니다.)
"가아~ 말어"..??? 마누라가 정작 주문을 찍어놓고선 ..(사실은 내가 찍으라고 했습니다..
둘간에 번개같은 의사교환이 찰나에 순간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꼬리달린 오더를 싫어하는 나에게..대 놓고 묻습니다.
(어쭈구리..? 마누라가 인젠..겨붙어..??? 사실 나의 마누라 소주잔은 ..평소에 말투가
퉁명스럽습니다. 마누라는 인정하지 않는것 이지만..다정다감한 소주병 말투하곤..
한참 다르죠..)
오늘은 일을 시작한 초반부터 진행이 매끄럽지 않습니다.
오더가 주변에서 떨어지기만 하여도 될일인데..오늘따라..대리어장에 물고기는..
태평양 한가운데서 돌아 다닙니다. (조지 불나게 "달료"도.. 못 쫒아 가겠네요..)
게다가 만나는 손님마다..평소보다 도착지가 ..시오리(十五里..욕같군..!!!)가 넘습니다.
어떡해요..오늘 일진(日辰)이 그런걸..!
요즘..당연한 일이 되겠으나..지난달에 비해서..오더가 정말..적습니다.
매끈한 소주병 가면을 뒤잡아 쓴 소주병..승냥이 본색(?)을 드러 냅니다.
놀려고 밤거리를 나온것이 아니쟎아요..?
일단은..평소에 일 하는 스타일에서 크게 방향성을 잃지 않는한..
비슷한 유형을 한데로 묶어서 처리 합니다.
이렇게 하는데도..워나기..쓸만한 오더가 없어선지..평소 시간대 보다 ..1콜을 늦게 갑니다.
1콜..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 하실지는 몰라도..1콜을 앞서 가려면..
평소보다 늦어도 40분..빨라도 1시간을 앞서가야 합니다.
이밤은..영원한것이 아닙니다. 곧 대리운전이 전혀(?) 필요하지 않을..광명이 밀려올것 입니다.
이렇게..요즘처럼 콜이 적을때는.. 그나마 콜이 귀해지는 새벽 1시 이전에 타 둬야 하는데..
소주병에 인생 시계는 "채칵..채칵" 거리며 바쁘게 가는데..일의 진행 속도는 "또이노 딱..
또이노 딱"..거리면서 .. 무거운 짐을 얹은 망아지 새끼처럼..더디게만 갑니다.
...
"전화 번호까지 열어라..다녀오지.." ...'당신은 연수동서 기다려라..만수동을 다녀 올테니"...
도착지는 이곳과 가까운 연수동이고..경유지가 만수1동 천주교회 입니다.
하늘에 주인이신 천주님 모시는곳 주변에는.. "그분"에 품안에서 놀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서 술과 여흥을 즐깁니다. (천주교회 주변에는 "다닥다닥"..주점이 많습니다.)
그래..일도 시원치 않은 판세인데..시원하게 고속도로로..날라(?)갔다 오는것도 좋으리라..
마누라는 잠시..쉴수있는 시간을 줄수도 있고..
뒤따라 "졸~졸"..다니는 마누라를 인식하고 ,시내에선 80Km..고속도로 에서는 100Km를..
제한 속도로 알고 다니는 소줏병..오늘은 마누라를 떼어 놓고..고속 질주 본능을 만끽(?)
하리라.. 그래..그래..!..."멋지게 ..달료..보리라"...
"하나로 쑈핑.."쪼끼쪼끼"로 오세요" ..(이 말중에 쪼끼는..일본말 입니다.)
"엣쑤 아이캔"..."한사발 한사발"로 갑니다..(조선 말로 해석 했습니다.)
이윽고 만난 손님은..다 늙어빠진 30대 중반에 남녀..헤어지기 싫어하는 구석이 옅보입니다.
(클 났네..나를 위해서도 반드시 헤어져야 하는데...)
소줏병에 바람과 염려를 몰 상식 하게도 뿌리치고..급기야 만수동 에서 종료를 하겠다고
합니다. (용현동 에서 만수동까지는 너무 멀어서 소줏병은 좀체로 가지 않는곳 입니다.)
(뒤 따르는 차에 소모비도 고려 해야 하지요..)
'흐미~"..'제길헐"...서운하고 고약한 마음 같아서야..'도착지 변경"으로 캔슬을 시키고도
싶었으나..정중히 양해를 구하는 태도가 예뻐서..오늘은 참기로 합니다.(기왕지사 잡아논
일 이라.. 다시 오더 잡는 전투(?)를 하기 싫어선지도(?) 모릅니다.)
초보를 위한 소줏병에 서비스...이런경우 손님에게 주문한 대리 회사로.. 목적지
변경을 통보하고 가격 조정을 새로 받으라고 하세요..공연히 내 돈내고 통화 하지말고..
도착지 변경이 새로이 등록 되어야..만일에 사고시에 번거롭지 않습니다.
( 통보가 된 이상..구간 이탈 문제는 없어집니다.)
정작, 곤란 한것은.. 잔소리꾼 신랑을 저~멀리 .."뚝" 떼어놓고..나 혼자만에 ..
한가로움을 즐길(?)기분에 사로 잡혀있을..마누라에게 이런 비극적 (?) 사실을 알리는것
이었습니다. 마누라가 기다리는곳 까지 가는데는 전화에 발신음이 두번쯤 울릴 시간이면
충분 합니다. 세번째쯤 울릴때가 되서야..핸즈프리에 얹혀잇는 마누라 휴대폰이
전화가 도착 했다고 알려 줍니다. "느릿..느릿"..굼벵이 기어가는 손길로..온종일
나무 위에서 1미터도 안움직이는 나무 늘보 같은 움직 임으로 통화 스위치를 눌러대는
마누라...도저히 "이러쿵..저러쿵"..상황에 무리수를 설명할 시간이 없습니다.
'일단은 뒤따라 붙어라"...순간에도 내뒤에 따라붙지 못하고..택시 한대를 낑겨 주네요...
한숨을 돌리고..이윽고..사정변경 내용을 설명 합니다.
"만수주공 3단지에서 종치게 되었다"..대강..이런 내용 이었습니다. (우이..띱띱..! )
운행 시간은 별로 였습니다. 고속도로로 갔으니 까요..
그러나 가격 또한.. 별로 였습니다.
이 거리를 택시로 타고 왔다면..만원 가지고선..'어림 반푼 어치'도 없는 일이 되었을것 입니다.
"어떡해요"..요금 체계가 그런걸...!!! 할수없이 변경된 요금..
"천만에 말씀..만만에 콩떡"...만원을 받고 종료 했습니다.
헤어지기가 못내, 아쉬워서..끝내는 함께 내린 늙은 연인들..오늘에 눈,콩깍지가 마르고
닳도록..상대방에 좋은것만 보면서..사랑하며 사세요..날 콩이 사랑으로 데워지고 볶아져서
콩가루가 되도록..알콩달콩 재미있게 사세요..마음에 덕담을 아끼지 않고 내립니다.
우회전 하는 차량앞에 횡단보도..사람이 건너지 않을때는 서행으로 통과 해도 된다고 합니다.
연전에 대학 1학년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2종 보통 오토 클러치 차량 운전 면허를 따낸
딸아이가..함께탄 차를 내가 운전 하다가 횡단보도 신호를 우회전 하는동안 지키고 섯습니다.
"아빠..그냥 가도 돼요"...??? 도무지 듣도못한 ..소리를 합니다.
"아빠 배울때 법규와 달라졌어요"...
이렇게..법규도.. 세대차를 가려주는 잣대로 바뀌었습니다.
"우회전 직전 까지 뒤엣는것 봤는데..왜 마지막에 안보인게야"..?
마누라 말씀 ..왈 (曰)..."횡단보도로 사람이 건너와서"...
... (딸 둿다 모하냐..좀 배워라..배워..)
단지 밖으로 차를 돌려서 나오면서 물었습니다. "얼루 갈까"..?
"아무데나"...(꼭 그러더라..)
만수동 삼각주 모서리에 하이웨이 주유소를 우측으로..삐와이씨 건물을 좌측으로..
길을 건너서 나옵니다.
오른쪽 횡단보도 앞에 뻐스 정류장에 차를 댑니다.
"뻐스 정류장 이쟎아"...(그럴줄 알았다..빵 집이 하필 그옆에 있쟎니..)
"빠리 바케스"..."구라운 베이커리"..요즘에 젊은것들은 "빵집'을 이렇게 고상하게 부릅니다.
그래도 소주병에게는 "빵집"이 더욱 친숙하게 다가 옵니다.
'바께쓰..벨커리" 이름이야 어찌되었건..그 집에 본질은 빵을 만들어서 파는..
"빵집" 이쟎아요...
주머니에서 세종 대왕님 의젖한 초상화 한장을 꺼내 듭니다.
'야식 할만한것 사와라" ...마누라 손으로 건네 집니다.
잠시후에 나타난 마누라는.. 큰 봉다리에 담긴..빵자루를 들고 나타 납니다.
'떨이 상품이라.. 맛있는 빵을 한데 담아서 파네" ..
빵을 사고 남은돈 육천원을 건네 줍니다.
"뭔..빵이..해장국 한그릇 값이람' ...'그리구 웬걸..이리 많이도 삿담"...
고작해야 빵 두조각이면 야식으로 충분한데..먹고도 남을만큼 사왓습니다.
이럿듯..마누라는..자기 수중에 돈은 알뜰살뜰 쓰면서...내가 주는 돈은 남에돈을 대하듯이..
"펑펑"..써 댑니다.(괜히 만원짜리를 주었다..2천원만 줄걸...)
맛나게 보이는 바나나 두개 겹친 막대기 빵을 껍질 벗기려는데..마누라가 오더 하나를
잡앗습니다. '간석 사거리->신흥동...만원"
지금..빵을 먹기는 다 틀렸습니다.
그런데..오늘은 어째 이러냐..? 도무지 단거리 콜을 만날수가 없으니...
...
주문한 손님과 통화를 했더니..간석 사거리 모서리에 ..남동 신협 앞에 차가 있다네요.
빨빨 (88) 체육관 사거리를 삥~ 돌아서..간석 사거리로 갑니다.
좌회전..소주병에 코너링은 언제나 부드럽고 유연 합니다.
코너 모서리..돌아 나오는 차에 시야를 가리지 않을곳에 차를 세우고..
재 통화 스위치를 누릅니다.
"어디 게세요"..?
반대편 길 건너에 ..횡단 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베이지색 바바리 코트를 걸친 안경쓴
키큰 손님이.. 내쪽을 향해서 긴~ 손을 들어서 "팔랑 팔랑" 해보입니다.
" 안녕 하세요..반갑습니다." 언제나 그럿듯이 먼저 인사를 합니다.
"신흥동 어데로 모실까요"..? 가까이서 보니..미 남자에 30대 후반인 젋은 손님 입니다.
"신흥동 삼익 아파트로 가주세요" ..."네에"..
차를 돌려서 나오는 거리와 대기 하던 마누라 차 사이가 무척이나 짧습니다.
"빵빵..깜빡 깜빡" ...마누라 차를 향해서 차짖을(?).. 합니다.
(사람 간에는 말보다 몸짖이 먼저 있을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차짖 이라고 표현해 봣습니다.)
수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손님이 나에게 묻습니다.
"아..네..! 마누라가 뒤 따라 다니는데 지금 나간다고 차로 ..몸짖(?)을 해 보인거예요"..
마누라는..신흥동이 도착지 인줄은 알지만..삼익 아파트로 가는줄은 모르지요.
뒤 이어서 ..전화 단축 다이얼로 마누라를 부릅니다.
신흥동 삼익 아파트 가시는 손님 이시다..요 앞에 간석 고가 밑에서 좌회전..수림공원 지나서
주안 앞역 으로 간다..도화 사거리를 지나고 제물포 앞역으로..숭위동 깡시장 굴다리 사거리와
도원고개를 넘고..배다리 사거리 직전인 유동 삼거리에서 좌회전 해라..
신흥 사거리를 직진하고 수인사거리 지나면서.. 우로 돌면 삼익 아파트를 제일 빨리 갈수
있겟네..애기한 코스로 와라... 전화기를 접으려고 하는데 손님이 말을 겁니다.
'잠깐 그대로 듣고 있어.." "왜 그러신데요"..??? 코스가 맘에 안드시나요..?
(아니면..오늘 이제껏 만나본 손님들처럼..딴데로 가려나..? ) 잠시 였지만..추측이 난무
합니다. '저는 십 육년동안 제물포 앞역에서 숭위동 로타리로 다녀 왔어요"..
"그러세요..그럼 저는 그 길로 가지요"...
다시 마누라에게 말을 합니다. "나는 조금 다른 길로 갈테니..당신은 내가 애기한 길로 가라'..
"누가 먼저 도착 하는지 보게" ...(기왕지사..사나이가 아녀자 에게 한번 내뱉은 말을
순순히..접을수야 있겠누..)
"부인이 운전을 잘 하시나요"..? '절 따라서 다닌 지가..6만 키로 됫지요" ...
'운전을 잘 하시겠네요".."그럭 저럭 이요"...
'저는 약주를 잡순 손님을 모시고 다니기 때문에 가끔은 달리던 차를 급정거 하기
어려운 상황 에서에 신호등 노랑불은 안 지킬 경우가 있습니다만..마누라는 틀림 없이
잘..지키지요. 얼마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용현동 금호 1차 아파트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 갔는데..주차할 공간이 보이질 않은거에요..
마누라 차는 바로 오미터쯤 뒤에 있었고..할수없이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어 놓고 올라 오니..
마누라는 근처에.. 눈을 씻고 보아도 안보이는것 이에요...
"어디 있써"..!!!
통화를 했더니만..차 들락일 통로가 좁아서 안되겠다..저~만치 아파트 입구로 나가 있다고
하더군요..만나서 신경질을 냈습니다. 지금이 차 많이 다니는 시간도 아니고..
딴놈(?)이 비켜 달라고 하면.."에기면 (피양 사투리..엇갈리면)" 될것 아니냐..
왜..??? 쓸데없는 시간 낭비를 시키냐..? 우리가 지금..하는 짖이 "도덕군자 산보"
하는줄 아냐..? 좀..약아 빠지게 행동해라.. 에이구...(멍충이..속으로만..)
...(소줏병 뿔따구가 났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제물포 앞역에 삼거리를.. 노랑불 왔을때 지나 갑니다.
'보세요..안따라 들어 오쟎아요"...실내 후사경으로 뒷차 움직임을 보던 내가 말했습니다.
'그럼..사장님도 법규를 잘 지키시고..부인께서도 똑 같이 법규를 잘 지키신단 말인데.."
"내가 제안을 한가지 하겠습니다. 16년 동안이나 출퇴근한 내길이 빠른지..사장님이
주장한 길이 빠른지..만약에 부인께서 한발짝 이라도 우리보다 빠르게 도착 하시면..
요금외로 벌금 만원을 더 드리겠습니다."
"다만..부인께 내기 한다는 사실을 알리지 말고..사장님이 일부러 부인이 먼저 도착 하시도록
늦장 운행을 하시지 않는다는 조껀 입니다.(법 에서는 순수의 조건이라고 부릅니다..
내 맘대로 조건..) ...
"내가 더 빨리가면 어떤 벌칙이 기다리고 있나요"..? ..
'혹시..무료 운행"..?
"후후..걱정은 마세요..부인께서 지더라도 별도에 벌칙은 없습니다"...(히유~..다행이다.)
이제부터는 일부러라도 늦게 가야 할판인데..소주병..상대에 약점을 유리하게 이용하지
않습니다...천성이 그렇습니다... 적당히 굼뜨게 가는 차야..차선을 바꾸며 앞지르면 되지만..
신호를 어기며 갈수는 없는 일 이지요..
숭위 로타리 신호를 잘~준수하고 독배길을 달려서 신광 사거리 연계 신호를 받습니다.
그 앞에 보이는 사거리는 수인 사거리...좌 회전을 한번만 한다면 아파트 입구 입니다.
손님도 나도..왼쪽으로 보이는.. 아파트 입구로 시선이 꼿침니다...
"없다"..!!! "후후.." 나에 실망스런 눈빛과 손님에 의기 양양한 오묘한 분위가가
차안에 흐릅니다.
순간..믿을수 없는 사실이 눈앞에 펼쳐 졌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는 우리 차앞을..황금색 아토스가 쌩~하니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내..아파트 입구로 우회전 하면서 들어가네요...
(듣기 좋게 황금색 이지..사실은 조선말로 똥색 이라고 하지요...)
궁벵이 나무 늘보 마누라가..우리보다 저~만치..먼저 도착을 했습니다.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정해진 요금만 주시면 되겠습니다"
소줏병은 이렇게 손님을 안심 시켜 드렸건만..
아파트 입구에서 하차한 손님에 손에는.. 잘 생기신 세종 대왕님 초상화 석장이
들려 있습니다...(설마하니..다 주려고 그런것은 아니겠지...)
'흐미..사장님 말씀이 맞네요..16년간 출퇴근 하던 코스를 낼 아침부터..바꾸겠습니다"
한장을 당당히 나에게 내어 밉니다.
"요금 입니다" ...
다시 한장을 "쭈뼛 쭈뼜"..나에게 내어 밉니다.
"졌습니다" ...(지고 이긴것을 떠나서 안주셔도 됩니다...마음에 없는(?)소리를 했습니다.)
마지막 한장을 기분좋게 나에게 내어 밉니다.
"두분 맛있는것 사 잡수세요" (아까 빵을 미리 사뒀습니다..)
소줏병은..많은 사람을 겪어보고 만나 보았지만..이렇게 짧은 시간을
재미있게 해석 하시는 분은.. 오랬만에 만났습니다.
고맙고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적당히 드신듯한 약주가 깨고난 내일아침..
지갑을 열어보고 혹시..??? 이러진 않으시겠지요..???
"어휴~..하필..바가지 대리운전을 불렀써"..!!!
...
영문없이 너털 웃음을 웃는 나에게 ..'밤새 돌아 다니더니..돌았나"..?
궁금증에 "빠짝 빠짝" 타던 마누라..자초 지종을 듣고 "파안 대소"를 터 트립니다.
마누라에게 바친(?)돈은 두장 입니다.
세번째 받은것은 '인마이 포켓"..했습니다.
어차피..빵은 미리 내주머니 에서 나온..돈으로 삿으니까요..
ㅎㅎ..
이 글을 마누라가 보면 큰일 입니다.
여러 횐님들..비밀을 지켜주세요..
부탁..부탁..!!!
...
요즘..일이 조금 적더라도..꿈까지 접고.. 일하시진.. 마시길 바랍니다.
좋은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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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짠한게 할려고쓰신 글인가요? 근데 왜 자꾸 가슴이 짠해지지요....너무 열심히 사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글로써 느껴지는 인품까지도....
전직이 혹시 글쓰시는 분 아닌감요? ......
담 모임엔 각오하셔요 형수님께 다 일러버릴거니까...형수님 비방하는 내용이 전면에 깔려있는 이글은 절대로 그냥 넘길 수가 없습니다. 혹시 겁먹고 전번처럼 혼자오시면 아니됩니다.ㅎㅎㅎ
글 너무 재미있습니다...^^
참~~ 글 감칠맛나게 쓰시네요.
글이 무척기네요마치 단편소설처럼,,,,김동리님의 소설을 읽은듯 착각,, 잘해주세요 사모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