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a Punta] - 21 감사 인사

[빨강머리샹크스]

이 글은 오직 Daum CM 동에서만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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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3일 로마 국제공항

“난 마드리드로 간다. 결승에서 보자구.”

“상대는 작년 챔스 우승팀이야. 절대 쉽게 보지 마.”

“걱정 마라. 레알만 넘으면 드디어 준이와의 대결이야. 내가 질 것 같아?”

“후야. 난 말이다….”

“?”

“다 함께 다시 옛날처럼 어깨동무하면서 놀고 싶다.”

“….나도 마찬가지야. 그런데 애초에 넌 왜 나와 함께 유벤투스로 가지 않고 로마를 선택한 거야?”

“….이래서 나보다 네놈들이 바보라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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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치르면서 잘 생각해 봐. 내가 왜 로마를 택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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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4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로마의 올림피코

1984년 이후 34년 만의 결승진출을 노리는 AS로마! 

그리고 5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

두 팀의 4강 1차전 경기가 이제 곧 시작합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휘슬을 기다리는 AS로마와는 달리 뮌헨에는 악재가 겹쳤습니다!!

바로 주전 셋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것인데요….

우선은 주장인 아르옌 로벤이 부상으로 결장! 오늘 뮌헨은 윙이 없는 전술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폴리에서 함께 이적했던 루카 피오레와 레안드로 마르니테즈 역시 동반 부상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

이적과 동시에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던 듀오는 

4강 2차전에도 출전이 불가한 상황으로 뮌헨에 머물면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열세인 로마에게는 더 없이 큰 기회!! 

과연 결승으로 가는 첫 단추를 제대로 꿸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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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탐색했지만…. 

전반 25분 이후 게임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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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5분, 프리킥 찬스에서 알라바의 멋진 프리킥 골로 뮌헨이 앞서가나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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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8분과 36분, 단 한 번의 승부를 위해 달려가는 나는 

파비오와 카포네의 어시스트를 각각 골로 연결하면서 역전에 성공, 전반전을 2대1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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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반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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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패스 세 번으로 뮌헨의 수비를 흔들고 나온 플로렌치의 골로 승기를 확실히 잡은 로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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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5분, 나와 교체되어 들어간 코스티치마저 득점에 성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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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전 1차전을 4대1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결승진출에 한발 다가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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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나와 후의 대결을 막을 순 없어. ….이젠 정말로 마무리를 지어야 할 때가 다가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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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유벤투스 VS 레알 마드리드

“당연하지, 아무도 우릴 막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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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6일, 로마 kappa 고등학교

“역시 거침없네.”

“그 녀석에게는 나와의 승부가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일 테니.”

“하하…. 하지만 준아.”

“응?”

“수연이를 위해…. 일부러 지는 건 안돼…. 알지?”

“응. 알아. 그건 나 자신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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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네가 걱정하는 일은 생기지 않아. 그렇기에 나도 그 전에 마음을 다 잡은 거니까….”

“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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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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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저것들 뭔가 분위기가 핑크핑크하지 않냐??”

“류해인 저년을!!!! 나의 안준을!!!”

“광화문 시위라도 나가서 류해인 사퇴를 외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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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년, 중등 3년. 그리고 고등 5년…. 이제 올해만 지나면 졸업이네. 진로는 정했어?”

“응. 안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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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농담이야. 나, ….스튜어디스가 될 거야. 네가 가는 어느 곳이라도 함께하고 싶어.”

“하하…. 너 답네.”

“응원해 줄 거지?”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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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일.

축구에 있어 대단원의 월. 

모든 시즌이 종료되는 5월의 시작과 함께….

이후는 한 발 먼저 높.은.곳. 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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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의 델레 알피

삑!!!!

퇴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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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루에게서 호날두로 향하는 패스를 잘라내는 데 성공한 몬토야!!

앞으로 나가려는 순간 뒤에서 호날두의 양발 백태클!!!!

심판!! 다이렉트로 퇴장을 줍니다!!!

이런 백태클은 뭐…. 미쳤다고 밖에는….!!!!

“빌어먹을!! 나는 공만 차냈다고!!!!”

“꺼져.”

“??”

“바쁘니까 빨리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 너 같은 거에 낭비할 시간 같은 거 없다.”

“뭐!!!! 이 호날두를!!!”

“메시를 넘고, 너를 넘고, ….난 최종장에 먼저 간다.”

“젠장!!!! 박시현과 라삼만 있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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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의 ….끝인가.”

“큭큭, 애초에 저 놈이 라울의 7번을 입은 것 자체가 에러야. ….이제 저 7번은 내 꺼야.”

“팀이 탈락했는데 웃음이 나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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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라삼…. 이젠 우리의 시대야.”

“군대 갔다 와서 감 다 죽었다가, 이제 겨우 회복하고 출장시간 늘리고 있는 놈이 무슨….”

“시끄러, 라삼.”

“하지만 이제 우리의 시대라는 건 맞아. 이제 붙박이 주전은 없어.

시현이 너도 다음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호날두와 포지션 경쟁이다.”

“다음 시즌, 우승은 내 손으로 이끈다.”

“아니, 우리 셋이 이끈다.”

“박시현, 걸리적 거리지만 마라.”

“흥, 걱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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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

바이에른 뮌헨과 AS로마!

AS로마와 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결승 한 자리를 가지고 격전을 펼칠 양 팀의 선수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루카 피오레와 레안드로 마르티네즈는 시즌아웃으로 출전 불가!!

로마에는 베고비치가 치루 부상을 딛고 오랜만에 선발라인업에 들었습니다!!

현재 상황은 AS로마가 많이 유리합니다!

1차전에서 4대1로 승리한 로마는 2점차 이내로 패배해도

유벤투스가 기다리는 결승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선발 라인업을 보면 주전이 총출동!

소극적인 경기는 하지 않겠다는 콩테 감독의 의지가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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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탁한다. 결승으로 가자.”

“걱정 마세요. 선배 은퇴 전에 빅이어를 손에 쥐어줄 테니.”

“큭큭큭.”

“후우….”

“긴장되냐?”

“이제…. 정말 한 걸음 남았어. 결승까지.”

“그래. 이후에게까지.”

“끝까지 후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구나.”

“여기까지 온 이상, 동참해.”

“큭큭, 당연하지. 그런데 콩테감독…. 이런4강전에서 그런 생각을….”

“그러게. ….보통 인물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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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왜, 자신 없어?”

“아뇨…. 하지만 타이밍이…. 훈련도 없이 갑자기 실전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 널 쭉 지켜보고 내린 작전이다. 결승에서 반드시 통해.”

“….감독님.”

“물론 우리가 밀린다면 여유가 없겠지. 경기의 상황을 보고 신호할 테니 일단 알고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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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이렇게 된 거, 한 번 해 봐유~”

“하하…. ….잘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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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5분

좌측의 안준이 볼 잡아 반대편으로 사이드 체인지!! 

카포네가 뒤에서 쇄도하는 플로렌치에게 내어주고…. 플로렌치 크로스!!!

토티가 뜁니다~!!

출렁~

들어갔습니다!!!

은퇴를 앞 둔 토티의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헤딩 골!!

로마의 결승진출은 벌써부터 가시권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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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9분

카포네!!!!

카포네입니다!!!

보아텡의 헤딩 미스를 그대로 가로채서는 골망을 흔드는 카포네!!!

전반 29분만에 2대0을 만드는 로마!!!

합계 1대6!!!!!!!!!!!!!!

뮌헨은 5골을 넣어도 원정다득점으로 탈락!! 6골을 넣어야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빠졌습니다!!!

“좋아!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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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과 동시에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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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종료 후.

“진짜로 하는 거에요?”

“장난인 줄 알았어?”

“아뇨, 그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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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는 토티를 대신해서 페리시치가 들어간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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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로마의 선수교체입니다!! 

체력적으로 부담을 보이는 토티를 빼고 들어간 선수는…. 페리시치!

그럼 안준과 왼쪽 윙 자리가 겹치는데요….

대체 어떻게 된….

안준이 토티의 자리로 가는 건가요??

“그리 간단한 게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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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61분

뮌헨의 동점 골!!!!

로마 전술이 뭔가 꼬이고 있습니다!!

뒤죽박죽 정신 없는 로마 진영을 헤집는 수아레즈와 레반도프스키!!

순식간에 두 골을 만들며 동점을 만들어냅니다!!

이제 네 골이면 뮌헨이 진출!! 

힘들지만 불가능은 아닙니다!!!!

토티가 빠진 후 어딘가 톱니바퀴가 맞지 않는 AS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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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성수연의 집

“대체…. 무슨 작전인 거지??”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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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

“응?”

“안준을 제대로 쓰려면 역시 그거지.”

“그거?”

“이 게임은 로마가 이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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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토리노. 유벤투스 클럽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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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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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됩니다!!!!

안준! 후반에는 안준이 미쳐 날뛰었습니다!!!!

뮌헨의 추격의지를 단숨에 꺾어버리는 두 골!!

후반 60분 이후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 안준!!

수비진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뮌헨에게 총 네 골을 허용했지만 

합계 8대5로 여유 있게 AS로마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합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 수비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로마!!

해결해야 할 큰 숙제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뭔가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 콩테 감독입니다!

“큭큭큭.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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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갑자기 미들을 둘이서 하려니 더럽게 힘드네!!!!!”

“큭큭큭….”

“야, 너 기분 좋아 보인다?”

“하하!!!!!! 이 기분 오랜만이다.”

“그렇게 좋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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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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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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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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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톱이다. ….준이를 최전방으로…. 재미있는 걸 꺼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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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너희들이 뛰었으면 뮌헨이 올라갔을려나?”

“….솔직히 힘들었을 거야. 안준, 저거 진짜배기야.”

“….네놈이 나폴리까지 가서 구경한 물건이 저거야?”

“어. 안준과 이후. 파비오까지…. 지금 이탈리아의 중심은 우리 수페르노바가 아닌 저 녀석들이야.”

“후반 네 골을 뮌헨이 넣을 수 있었던 건 단지 갑자기 바뀐 전술 탓,

 그리고 치루 부상에서 회복한 베고비치의 컨디션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

 안준을 톱으로 돌린 건 완전히 먹혔어.”

“오바메양과 안준 투톱이라….”

“큭큭, 자신 없어?”

“헛소리. 나보다 뛰어난 공격수는 없어. ….예전엔 하나 있었지.”

“….”

“지금 생각해도 열 받는다. 왜 그때 무리를 해서….!!”

“지난 일이야. 난 지금 너희들 뒷바라지 하는 게 행복하다.”

“으…. 썩을….”

“네 의지는 나와 레오가 계속 이어갈 거야. 

 그러니 우리가 부상에서 돌아올 다음 시즌도 잘 부탁한다, 파트너.”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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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투톱….”

“원래 준이 포지션은 최전방 이었으니까. 이제야 제자리를 찾은 거지.

 저 녀석…. 톱에 서고부터 생기가 돌지 않아?? 킥킥킥.”

“….”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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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아.”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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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준이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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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구나. ….하하! 축하해!!”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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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수연이 너를 미워한 적도 있었어.”

“해인아….”

“언제나 나보다 준이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언제나 나보다 준이에게 의지가 되고. 언제나 나보다….

 준이의 눈 속에 가득 담겨 있고….”

“….”

.

.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

“응?”

“난 너에게 감사인사를 해야 했던 거야.”

“해인아….?”

.

.

“정말로 고마워, 수연아. 그 동안 준이를 항상 도와줘서…. 항상 준이의 버팀목이 되어 줘서…. 그리고….”

“….”

.

.

“준이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항상 옆에 있어줘서…. 정말로 고마워.”

“….”

.

.

“이젠…. 네가 있으면 돼. 그러면 그 녀석은…. 어디까지라도 나아갈 수 있을 거야.”

“….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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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말로…. 고마워, 해인아. 내…. 가장…. 소중한 친구를 다시 일으켜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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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서, 더 이상 준이가 외로워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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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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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연재는 금~토 넘어가는 00시입니다.

2. 완결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3. 불사대마왕 지렸습니다.

[ksl920]

잘볼게요 감사해요 ㅋㅋ

[빨강머리샹크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ㅋㅋ

[가카와 신지]

엄청난 전개속도!!! ㅋ

[빨강머리샹크스]

완성도를 해치진 않겠습니다 ㅋㅋ

[눈물콧물]

반가운 얼굴들이 계속 등장하네요ㅎㅎ

역시 몸매가.....!
잘봤습니다!!ㅋㅋ

[빨강머리샹크스]

몸매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로스타임]

아이들 은퇴할 때까지 가즈아~

[빨강머리샹크스]

이제 몇 편 안 남았습니다 ㅋㅋㅋㅋ

[네드베드빠]

즐감했습니다~
다시 옛작품들 구경하러 가야하려나요ㅋㅋ
역대주인공들이 동시대에 등장하니
감회가 새롭네요
몇년생들이었는지 찾아보고 와야겠어요ㅋㅋ

[빨강머리샹크스]

그러면서 다시 예전 것들 복습하시는거죠 ㅋㅋㅋ

[온새미로+PARK씨]

톱으로 붙는군요 결승에선 ㄷㄷㄷㄷ

[빨강머리샹크스]

애초에 제목이.... 이탈리아어로....

[밥티골[갓북&꼴아]]

근데 몸매사진은 안나오나요?
시즌후 어디 휴양지로 여행이라도 보냅시다!!

[빨강머리샹크스]

이분들이 왜 계속 몸만....ㅠ

[장비의순정]

옛날꺼 복습할려니까 지워진거 있는듯?

[빨강머리샹크스]

옛날 글들이 페이지넘기는 걸로는 가끔 안보일때가 있더라구요..
Futbol
Avvento
Numero
이렇게 검색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ㅋㅋㅋ

[히샬리송]

한꺼번에 몰아서 봤습니다~ 잘봤습니다

[빨강머리샹크스]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