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고정우] 2차전지 산업
■ 엘앤에프의 1.45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공시 활용 방법
- 금일(12월 16일) 엘앤에프는 양극재 1.45조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
- 공급 대상은 LG에너지솔루션이고, 공급 지역은 LG에너지솔루션 국내 및 해외공장이며, 공급 계약 기간은 2021년 1월 1일~2022년 12월 31일로 언급
- 엘앤에프가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할 양극재는 사원계(NCMA)로 예상
- LG에너지솔루션은 고밀도 2차전지(전기차용 기준) 생산에서 주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사원계 양극재 적용을 가속화할 전망이며, 사원계 양극재를 2021년부터 원통형 전지에 본격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해당 원통형 전지의 생산 지역은 한국 오창과 중국 남경이고, 용량(Capacity)은 5.0Ah(기존 4.8Ah)이며, 최종 수요처는 미국 전기차 업체로 판단
- 현재 엘앤에프의 주가는 20% 넘게 상승 중
- 이는 양극재 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사원계/하이니켈 적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할 수 있음을 시사
- 또한 사원계/하이니켈 양극재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화 가능한 소재임을 보여줌
- 다만 엘앤에프의 밸류에이션 관련 투자자들 간 이견이 있을 수 있음
- 이는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의 생산능력(사원계 포함) 비교 시 엘앤에프가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지 않기 때문
- 참고로 국내 양극재 업체 2021년 실적 기준 PER은 각각 포스코케미칼 69.8배, 에코프로비엠 40.1배, 엘앤에프 108.3배인 상황
- 당분간 투자자들은 상기 원통형 전지 수혜가 예상되는 소재/부품 업체를 활발히 찾아나설 전망
- 당사가 주목하는 업체는 천보
- 천보는 2차전지 수명 향상, 성능 안정화에 필수적인 소재로 부각 중인 특수 전해질을 생산하는 기업이기 때문
- 실제 천보는 특수 전해질을 미국 전기차향 원통형 전지에 공급 중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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