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당과 이월당을 보고 나서 동대사를 걸어 나와서 긴테스나라역(近鉄奈良駅)으로 걸어 나간다.
올 때 왔던 그길로 다시 나가는데 나라에서는 동대사만 보고 가는 셈이다.
나라는 고대에 일본의 일시적인 수도였던 곳으로 동대사 말고도 볼 것이 많지만 5박6일의 일정으로 나라의 다른 곳을 더 들를 시
간이 없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고베로 가야 한다.
긴테스나라역으로 가는 길에는 흥복사가 있는데 돌로 만들어진 간판만 보고 내려간다.
이 절이 유명한 절이라고 하더라도 동대사를 보고 난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주목을 받지 못한다.
전철역 근처에는 소위 먹자골복 같은 것이 있어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려고 하였으나 이곳도 사람들이 많다.
우리가 먹고자 했던 생선초밥집은 대기를 한 시간 이상 해야 한다고 해서 차선으로 장어덮밥집을 찾아서 점심식사를 한다.
긴데스나라역으로 걸어 내려간다.
나무에 난종류가 무성하게 자라는 것을 보아 비가 많이 오고 날씨가 그리 춥지 않은 지역임을 알 수 있다.
흥복사가 세계문화 유산임을 기록한 표지석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가위바위 보를 하는 학생들...우리는 가위바위보라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장켄뽕이라고 하는데 70대인 사람
들은 일본말로 가위바위보를 했을 것이다.
긴테스나라역이 보이고...
역 옆에 있는 먹자골목...
장어집을 찾았는데...장어집에서도 기다리고...
장어가 그려진 간판 .. 장어덮밥을 일본어는 우나기 돈부리라고 부른다.(うなぎ丼)
그렇게 썩 맛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먹을 만하다는 정도이다.
긴테스나라역에 있는 행기(교키)스님...동대사의 대불을 만드는데 중심역할을 하였고 포교와 백성들을 구제하는데 많은 노력을 한
스님으로 백제인이라고 한다.
행기스님에 대한 설명서...
나라는 오사카에서 동쪽으로 40㎞ 떨어져 있으며, 일본의 초기 문명을 대표하는 7대 사찰과 많은 불교 건축물과 유물들이 자리잡
고 있는 곳으로 호류사(法隆寺)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국보를 포함, 귀중한 그림과 조각들이 많이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면적 276.94㎢, 인구 354,000명 정도로 관서지방의 한 도시이다.
오사카에서 정동쪽이다.
710~784년 일본의 도읍으로 헤이조쿄(平城京)라 불렸던 이 도시는 고대 일본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으며, 나라 시 안팎에는 7대 사
찰과 그 밖의 고대사찰을 비롯하여 수많은 불교 건축물과 유물들이 있고, 후쿠사(興福寺) 5층탑은 710년에 만들어졌으며, 755년
에 세워진 도다이사[東大寺]는 높이 22m의 대불로 유명하다
땅 위에 버팀목을 받치고 통나무를 쌓아 올려 761년에 지은 쇼소인(正倉院)은 수천 가지나 되는 8세기의 보물들을 저장하기 위한
도다이사의 창고로, 이곳에 보관 되어 있는 공예품과 유물들은 보석·악기·탈·그림·조각·서예작품·가재도구들이 보관되어 있다. 그
리고 가스가대사(春日大社)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동대사 경내에 있는 쇼소인(正倉院)761년에 건축되었다고 하며 많은 보물들이 저장되었던 곳이라고 하는데...팔만대장경 서고의
느낌이 난다.
나라의 가스가대사( 春日大社).... 나라시에 있는 신사. 후지와라 가문 씨족신(氏神, 우지가미)들의 총칭인 카스가신(春日神)을 모
시는 신사로 768년에 창건되었다. 고대나라역사의 일부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고 한다.
호류사(法隆寺)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598년설과 606)절로 귀중한 그림과 조각들이 많이 소장되어 있으며, 그중에는 국보로 지
정된 것도 있다. 호류 사에는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들도 있다. 일본의 초기 문명을 대표하는 이들 고대유적과 그
밖의 많은 유물들은 관광업의 바탕을 이루며, 일본인들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일본 문화의 기념비격인 나라의 위상은 '나라를 보고 나서 죽어라'고 하는 속담에 잘 나타나 있는데, 이는 곧 나라를 보아야 편안한
마음으로 죽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다음백과)
참고로 호류사에는 고구려 승려 겸 화가인 담징(曇徵, 579~631)이 그린 법륭사금당벽화(法隆寺金堂壁畵)가 있는데 1949년 1월
26일 화재 때 일부만 남기도 다 타버렸다고 한다.
호류지(法隆寺) 쇼토쿠태자(聖德太子)의 발원으로 7세기 초에 창건되었는데 670년 화재로 인해 전소되었다가, 7세기말에서 8세
기 초에 재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담징(曇徵, 579~631)이 그린 법륭사의 금당벽화(法隆寺金堂壁畵) 1949년 1월 26일 화재 때 일부만 남기도 다 타버렸다고 한다.
1시30분에 고베로가는 기차를 탄다.
고베행 기차를 타고...이곳이 종점이어서 앉아서 간다.
우리 일행 밖에 없다.
https://youtu.be/vXEUDhindzg?si=0F31vg3k9hKlsx8q...나라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