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느팀에서 그들을 탐낼까를 생각해봤습니다.
1. 정근우
- 매력 못느낄팀: 기아, NC, 두산, 넥센
- 애매한팀: 삼성, KT, SK
- 필요로할팀: LG, 롯데, 한화
우선 올해 FA중에 정근우를 대체할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손시현과 문규현이 내야 FA인데 정근우는 그들보다 훨씬 경쟁력있는 선수입니다.
당장 정근우에 눈독들일 팀이 LG와 롯데입니다.
양팀다 2루수가 간절히 필요한 팀이고 성적도 어중간한 상황이라 욕심낼만합니다.
롯데는 정근우의 고향팀이라는 매력이, LG는 서울팀이라는 매력도 있습니다.
SK도 여차하면 배팅할 수 있는 상황이나 이전에 안좋았던 관계나 요즘 SK가 외부FA에 그닥인 상황을 보면 롯데, LG, 한화의 3파전입니다.
정근우 입장에서 동등한 조건이라면 한화에 남을 확률이 적어보입니다.
고향팀도 아니고 서울팀도 아니고(정근우 기러기아빠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승할 수 있는 팀도 아닙니다.
한화가 배짱 튕길 입장은 아닙니다.
정근우 빠지면 가능한 2루는 따로 언급 안하겠습니다.
이미 시즌초 정근우 부상시 2루가 어땠는지 보셨을테니까요.
2. 이용규
- 매력 못느낄팀: 넥센, 두산, 롯데, 삼성
- 애매한팀: 기아, NC, SK
- 필요로할 팀: LG, KT, 한화
이용규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할것 같습니다.
대체자라 할 수 있는 민병헌, 손아섭이 이용규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요.
기아를 애매한 팀으로 분류한건 버나디나와 재계약불발시엔 중견수가 공백인데 아마 잡을꺼같고, 못잡아도 이용규와 틀어졌으니 복귀하진 않겠죠.
KT는 역시나 입질 안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이용규도 결국 LG와의 싸움일것 같습니다.
근데 LG도 사실 중견수 볼 수 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김용의도 있고, 시즌초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형종도 있습니다.
외야는 외국인 타자 영입도 많이 하는 성향이고요.
확실히 정근우에 비해서는 타팀에서 비싼돈들여 배팅할 확률이 적어보입니다.
이글스 입장에서도 대안으로 외국인 외야수를 영입할 수 있으며 김원석에게 기회주거나 요즘처럼 양성우를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용규가 있다면 분명 팀에 큰 도움이 될 선수입니다.
외부FA로 현재의 이용규 영입은 살짝 고민되겠지만 내부FA는 잡는게 여러모로 이득입니다.
정근우는 어설프게 접근했다가는 돌이킬 수 없을것 같고 이용규는 살짝 구단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전 둘다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내년이면 37살 2루수를 LG에서는 큰 돈들여 영입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진영도 40인 로스터에 들이지 않고, 정성훈도 1년 계약밖에 안한 LG이기에..리빌딩 작업을 계속 하지 않을까 싶네요.
둘 다 무조건 잡아야 합니다.
민병헌, 손아섭이 풀려서 추가 영입할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이용규는 일단 붙잡고 영입 추진해야죠.
이용규, 정근우, 김태균은 한화에서 은퇴해야하는 대체불가능한 선수입니다.
삼성의 경우 박해민이 군입대 해야 하는데 이용규 노려보지 않을까요? LG도 오지환의 군입대로 유격수가 필요하지 2루수가 필요할지 모르겠네요. 정근우보다 손주인이 낫다는건 아니지만 굳이 노릴 정도인가??는 아닌거 같아서요~
절실히 필요한 포지션이 아니라면 타팀은 소극적일수있죠.
두선수 연봉이 7억 9억이니
우리가 부르는것보다 20억가까이 더 지출하고 보상선수도 내줘야될테니까요.
좋은 분석글 입니다 구단에서도 야구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랑은 같이 안가겠다고 한만큼 야구 잘하는 두선수는 왠만하믄 잡을라고 하겠죠 지발 타팀이 입질이나 안했으믄 좋겠습니다
글구 두선수 다 대전 최고가 아파트 스마트시티 사는데 정근우는 대전와서 바로 집 샀고 이용규는 전세계약 했다는 설이 있더라고요 ㅎㅎ
이용규는 정말 대체하기 힘든 선수죠. 꼭 잡아야합니다.
이용규는 4년 계약중에 1년은 쉰것같고 정근우는 분명 노쇄화 시작 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재계약할수밖에 없다손쳐도 전에 계약했던 금액보다는 낮아야 한다는게 현실입니다.
한화가 좀 타팀보다 좀 퍼준다는 이미지가 요즘 많이 들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