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 모항의 어선들 항구 전체가 기름에 오염이 되어 항구로서의 기능이 완전히 상실한 상태입니다.
방파제와 등대 어선 선착장은 기름에 덮혀 있고 기름냄새에 두통을 호소하는 주민이 많았습니다.

만리포에 들어서니 만리포 사랑 노래비가 보는이들을 안타깝게 합니다.

백사장 에 커다란 웅덩이를 만듭니다.
밀물때 이웅덩이에 기름이 고인답니다. 다음날 이곳에서 기름을 퍼 내는 작업을 할것입니다.

해안가 곳곳에 흡착포들이 쌓여있고 기름쓰레기들이 산을 이룹니다.

모아둔 기름은 대산 석유 화학단지 정화 시설로 옴겨집니다.
탱크 차량이 부족하여 처리가 늦어지고 있었습니다.

모래가 흘러 내리지 못하도록 모래언덕에 대나무로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고운 모래밭에는 기름이 30cm 가량스미고 아름다운 모래언덕은 기름쓰레기 장이 되었습니다.

어제는 검은 기름만 몰려오더니 오늘은 가끔 물도 보입니다.

십리포 해안 넘어에 굴양식장이 있습니다.
이기름들이 굴양식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왼쪽은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김관수 이장님입니다.
오른쪽은 민주노동당 천안시 위원회 이윤상 환경부장님입니다.
2007. 12. 7일 이마을 청년들이 오후 8시경 순찰을 도는데 기름이 떠있고 냄새가 심해
태안군에서 처음 기름 유출 신고를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다음날 오후 늦게 흡착포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후 이마을은 손길도 닿지 않고 언론도 봉사의 손길도 외면 당한채 소외되었습니다.
마을의 142가구가 굴양식에 종사하고 있고 이마을에서만 하루 2톤의 굴을 생산합니다.
1년을 정성들여 가꾼 굴양식장은 한창 수확중에 폐허가 되고 당장 자녀들의 등록금을 걱정하십니다.
양식장이 복구 되려면 최소 20년이 걸립니다.
무얼 먹고 살아야 합니까
가슴을 칩니다.
김관수 이장님과 청년들은 분노합니다.
내일까지만 (12. 10) 생산한 굴을 가지고 갑니다.
현수막만 걸고 사진찍기에 분주한 봉사가 아닌 부모님과 자식의 마음으로 다가가야합니다.
이곳에 손길이 필요 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습니다
제일 소외되고 힘이없는 이곳에 당신의 손길이 사랑이 됩니다.
꼭 봉사가실단체나 개인은 이장님께 연락하십시오
태안군 소원면 위항리 김관수 이장님 (016-956-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