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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월요일 잘 보냈어?ㅎ
다들 행복한 월요일 지내고
있는 거였으면 좋겠다!
나는 61편 들고 돌아왔어 ㅎ
분량은 45회 분량이 될거야 !
그럼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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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태섭이 열일중!
환자분) 안녕하세요 선생님
태섭) 예 안녕하세요
혈압약 타러 오셨어요?
환자분) 오늘 124에 70 나왔어요
환자분 혈압 깨알 자랑중
태섭)ㅎㅎ 약 드시면서 가슴이 아프거나
어지럽거나 불편한 점은 없으셨어요?
그런건 없었어요
근데요 선생님
도로 좋아질 수는 있는거죠?
앞으로 약을 안 먹을 수도 있냐고
물어보는 말씀이죠?
예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치료하면
약 안 먹어도 되는 날이 올지
지금 약 때문에 조절이 되시는 거거든요
식이 조절하고 운동도 하셔서 좋아지시면
끊어볼 수도 있지만 아직은 꾸준히 드셔야해요
잉 흑흑...
우리 운동도 열심히하고 혈압 관리합시다
한 번 조절 안되면
약은 꾸준히 먹어야 한다네유 우리 태섭이가
체중도 좀 줄고
컨디션도 많이 좋아졋는데요
ㅎㅎ그래도 안되요 환자부운!
일단 약 드릴게요
식이요법 운동 하시면서
조금 더 지켜볼게요
두 달 치 처방해 드릴게요
♪호홍~ 맛있는 자판기 커피 호홍~♩
띵동
엇 문자다 경수다
흐흠 이제 연락 잘 하기로 한거여 경수?
으음
경수) 변호사 다녀가고 우리 가족
모두 한 자리에 모아 유언으로 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말씀하셨다
담당 닥터는 괜찮다고 그러는데
아버지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계셔
아이고 ...ㅠㅠㅠㅠ
너에 대해서는
띵동
경수) 집안을 부탁한다 딱 한 말씀
경수) 알겠습니다 했어
지금 이대로도 집안 챙기는 거
얼마든지 할 수 있잖아
꾹꾹꾹
엄마가 거부하지만 않으시면
경수동생) 형
못마땅해 하는 거 보소.....
동생이 저렇게 보면 표정 내가 다 마상
진짜 경수는 가족 속에 있으면 더 암울해질듯
동생) 어머니
경수) 그래 알앗어
뭘 꼬나봐 우쒸ㅡㅡ빨리가
꾹꾹
엄마가 찾으신대
경수) 다시 연락할게
보고싶다
크흐 보고싶다...
으으 춥다 추워 이게 가족이냐
동생) 저 가요 엄마
경수맘) 어
갈 거면 걍 가 뭘 봐 우쒸 디질라고
한심한 자식
제 아버지는 유언하고 있는데
딴 짓 하기 바쁜 니 놈이
돈 놈 아니고 정상이야?
니 머릿속엔 그 놈 밖에 없어?
아버지가 어찌되시든
아무 상관 없는 거냐구
아니 누가 보면 뭔
한 시간 통화하다 나온 줄 알겠네
이제 문자 처음 한 거 같구먼 애 겁내 잡네
괜찮으실 거라잖아요
먼저도 괜찮다고 했어
경수맘) 내가 너를 낳았다는 게
믿어지지를 않어
아무리 미쳐버린 놈이래두
제 아버지 심장 수술하고
누워있는 병원에서
뻔질나게 화장실 들락거리면서
전화질 문자질이나 하는 형편없는 놈
어휴...
경수가 연락 자주 못했던 것도
이거 보니까 이해가긴 한다
저런 엄마랑 거의 같이 있었을텐데
연락할때마다 ㅈㄴ눈치줬겠지
그런데 태섭이는 또 연락 없으면 불안해하구
모든 문제의 근원에는 경수맘이 있네 후..
화 안 내겠다고 하면서두
니가 나를 치밀어 오르게 해
참내 ....
자기가 화 못 참고 내는 거면서
경수 탓 오져버리기
경수 어렸을때부터 애 때리면서
너 때문에 화나서 그런거라고 오지게 했을듯ㅡㅡ
경수맘) 너 아버지한테 책임진다 대답했잖아
책임진다 대답했으면
책임지는 사람 행동을 해야지
경수맘) 수나 엄마가 알면 좋아라 하겠다
수나 엄마가 무슨 상관이에요
걔가 뭐 때문에 매일 병원에 오겠어
무슨 생각으로
너만 돌아서면 돼
나연이 기다리고 있단 말이야
아이고 진짜로.... 뭘 기다려
제발 그 가당치 않은 말씀 좀
이제 그만하세요
얼마나 고마운 일이야
다 덮고 눈 감아주는 일이
그건 쉬운 건줄 알어?
수나가 얼마나 좋아해
제 아빠한테 들러붙
어 떨어질려고를 안하는 수나가
가슴 아프지도 않아?
니들 그게 뭔데?
사랑?
그래 사랑이라고 치자
사랑에 눈 멀었다고 치자고
근데 그게 니 부모
니 자식보다 더 대단해?
어휴 경수맘 또 시작임...
여기 우리만 있는 거 아니에요
힐끔
나연이 그런 기대 안해요
얘기했어요
나한테는 안 그래
경수) 정말 그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아이 둘 셋 씩 낳고
버젓히 사는 사람들은 뭐야 그럼
그건 버젓히 사는 게 아니에요
그럼 니는 버젓한거야?
그건 버젓히 사는 거냐구
드럽고
불결하고 징그럽고
탕
경수야
아...경수맘 진짜 미친거 아니야?
어떻게 말을 저렇게 생각없이 하냐
말할 때마다 속 뒤집어지게 해 진짜로
경수 듣다가 못 참고 나가버림
겨 ..경수야
얘 내가 잘못했어
얘 얘 경수야 경수야
아니 맨날 속 다 뒤집어놓고
미안하다고 하면 다임??????
아무리 아들이래도 대놓고 드럽다고 어휴
부우웅
경수 탄 택시 나간 자리에
바로 이어서는 택시 한 대
아이고 ....수나왔으....ㅠ
타이밍도 진짜
애기 신나서 뛰어가는 거 봐ㅠㅠㅠㅠ
나연씨도 신난 수나 보면서
웃으면서 들어가구 ㅠ
으유 으휴으휴 ㅉㅉㅉㅉ
수나) 할머니!!
경수맘) 어 아유
경수맘) 치과간다 그러지 않았니?
니들 네 시에 데리러 나간다는 거 같던데?
좀 일찍 나왔어요
수나가 그이한테 아이스크림 사달라한대요
아이구 어찌까ㅠㅠㅠㅠㅠ
아빠 볼려고 일부러 일찍나왔는데 ㅠ
아이그 그래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
경수맘 말고요 ㅡㅡ경수요 경수
이거는 다 경수맘 탓임 진짜
그이는요
성질 피우고 나갔다
어디 운동하러 갔든지 그렇겠지?
참내 누가 보면
경수가 성질 부려서 그런 줄 알겠네 후
수나야 아빠 나가셨다는데?
잉 ㅠㅠㅠㅠㅠㅠ수나 실망해쏘 ㅠㅠ
우리 약속은 네 시니까
아빠 잘못 아니야
수나) 알았어요
우리 수나 진짜 말도 잘듣고 ㅠ
경수맘) 아이스크림 할머니가 사 줄게
수나) 네에
경수맘) 잠깐 전화해보자
공원 나가있을지도 몰라
[전원이 꺼져있어 음성사서함으로 연결..]
경수맘) 꺼놨어 가자
나연) 무슨 일인데요 어머니
걔가 성질 피울 일이 뭐가 있겠어
수나 아이스크림 냠
이제 그만 포기하세요 어머니
ㅠㅠ나연...ㅠㅠㅠ
바뀔 사람 같으면
벌써 바꼈을 거에요
너는 모른다
포기할 수 있는 일 같으면
벌써 포기했어
어머니 욕심을 버리시면 돼요
이미 서른이 넘은 사람이에요
어머니 그런 강요
무리에요
아..진짜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속아서 결혼해서 자식 낳고 이혼했는데
딸한테 그 아빠 보여주러 부모님한테
거짓말해가면서 제주도까지 데려가고
전남편 어머니한테 오히려 경수 옹호해주면서
그만 포기하라고 설득하고
부처님이 여기 계셔유 여러분...ㅠ
너 그런 말 하지마
니 자식이 그렇다면
너는 포기할 수 있을 것 같아?
저는 포기해요
어머니하곤 세대가 다르니까요
아니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잖아
너랑 수나 위해서라도
그이가 할 수 없으면
그건 어려운 일이에요
그리고 저는 괜찮아요
수나도 괜찮을 거구요
너 미련 있잖아 없는 거야?
제 미련하고는 상관없이
불가능한 일이라는 거
저 알아요
저희 부모님
저 이러고 있는 거 만약 아시게 되면
난리도 아니실 거에요
이런 채로 수나 한 두번 더
제 아빠 보고 떠나면 돼요
그저 수나 아빠면 돼요
그만하세요
나연씨가 말한 이 그만하세요가
이제껏 경수 어머니가 들었던 포기하란 말 중에
제일 강력한 거 같아
이젠 진짜 포기해야 할 때가 왔다는 느낌
나는
그건 안 될 것 같다
죽는 날까지..
그건 못 할 것 같아
/
[태섭) 무슨 사연으로
전화가 또 꺼져 있는 건지 신경쓰여
아버지 쾌유하시길 열심히 빌고 있다 ]
[이런 생각을 해 봤어]
[너 어머니께 마주 대항하지 말고
방문 걸어 잠그고 하루도 좋고 이틀도 좋고
대성통곡을 해보면 어떨까 ]
[그럼 혹시 어머니가 질려서
항복하지 않으실까? ]
[ 그냥
답답해서
그냥 한 번 해 본 생각이야 ]
[집에 왔어]
태섭) 저 들어왔어요 할머니
할무니) 기여 내 새끼 혼저 오랑
태섭) ㅎㅎ네 들어갈게요
느네 큰삼촌 장개 간댄 해라
네 알아요 할머니
축하드려요
기여 춤추게 생겼져
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렇지 않은 척 하셔도
할머니 세대에 아들 셋 있는데
둘이 안 가고 그대로니 걱정 많으실 수 밖에유 ㅠ
ㅎㅎ네
할무니) 그런데
너 장개 간대면은 출려구
춤은 애껴 뒀져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째 ㅠㅠㅠㅠ
느네 할망 춤추는 거 못 봤지?
네에
느네 할망 춤 자알 춘다
보믄 깜짝 놀랠것이다
네에
에이그 할머니한테는 진짜
말씀드릴 수도 없구 ㅠㅠ
/
어무니) 연주 만두 챙겨가는 거
잊어버리지 마라
오늘 저녁 메뉴는 만두인가 봅니다 ㅎ
역시 태섭이네 집 답게
만두 정도는 손으로! ㅋㅋ
연주) 네에
이서방 그만 손 씻지? 다 됐는데
으...엄살 개 쩔고요?
안 그래도 허리가 불편해서
언제 해방시켜주시나 했어요 장모님
엄살 오졌다리
ㅎㅎ일어나 일어나 어서
어어엌
수일) 아 ..아으 당신 괜찮아?
지혜) 유종의 미
나도 한 쪽 어깨 뻐근해 힘들어
근데 나는 너처럼 엄살 안피워^^
수일) 손 씻고 만져주께
태섭) 저 왔어요
어
후다닥
어어
우리 엄마 충성 암튼
올 때마다 삼 년 만이라니까
ㅎㅎㅎ태섭사랑은 어무니 ♡
어무니) 왔어?
태섭) 네 아버지요
할아버지 목욕 도와드려
여보 태섭이왔어
아부지) 어 그래
뭐 주까 오미자주스 만들어주까?
잠깐 씻고 내려올게요
그 때 주세요
어무니) 어 그래
저녁 찐만두 파티야
어머니..저도 만두 참 좋아하는데요..흑흑
네 좋아요
ㅎㅎ울 어무니 태섭이 볼때마다 흐뭇^ㅡ^
덜덜덜덜덜
가족들 빙수 제조중 ㅎㅎ
저녁 메뉴는 만두랑 빙수인가 봅니다 ㅎ
지혜) 내 꺼는 팥 너무 넣지마
난 팥 기어올라와
연주) 네
어무니) 지나 먼저 줘 얘
목 삐뚤이 되겠어
그렇게 안 쳐다 보고 있어도 줘
우아하지 못하게 그게 뭐양?
나는 팥을 많이 넣어 주세요
연주) ㅎㅎ알았어
호섭) 형 왜 혼자있어요?
태섭) 어 복잡해서
일 마치고 호섭쓰도 귀가~
수일) 오셨어요?
태섭) 어 그래
호섭) 엄마 밥이요
어무니) 앉어 앉어
어무니) 태섭아 빙수 거실에서 먹을래
태섭) 아니요 들어갈게요
어무니 만두 끙차
만두 갑니다~~~
어무니) 서른 개 씩이면 충분하겠지?
호섭) 충분해요
ㅋㅋㅋㅋㅋㅋ서른개
먹다가 배 터지겠는데요 어무니?
태섭이도 들어오구요
어무니) 앉어 앉어
어무니) 다 같이 먹기 힘드니?
아부지) 아니야 다 했어
다 같이 먹을 수 있어
아부지) 자아아
빙수도 대령이요~~
아부지) 아 이서방은
지혜) 배 아플 것 같아 안 먹는대요
어무니) 이서방은 찬게 잘 안 받어
아부지) 그래 맞아
냠냠냠 맛나는 저녁 식사중 ♩♪♬♭♬♬
ㅎㅎ와중에 호섭이 오늘 연주랑 전화하다가
손님들 배에 안태우고
혼자 부두로 돌아왔다고 현진이가 꼰지름 ㅋㅎㅎ
현진) 스킨스쿠버 계의 전설로 남을 거다
아마
호섭) 아 이제 진짜 그만 해에?
따르릉따르릉
엇 태섭이 전화왔다
보나마자 경수쥬?
괜히 눈치 보다가
눈치 왜봐 보지마 태섭이ㅠㅠ
빙수 들고
방으로 올라갑니다
태섭) 무슨 일이야?
전화 왜 또 꺼놨었어
경수) 어머니 때문에
끈 채로 비행기 탔었어
헐 경수 그대로 나와서
제주로 와버렸구먼..
왔어?
경수) 왔어
퇴원하시는거 보고 온댔잖아
될경수) 될 대로 되라 그냥 와버렸어
언제 왔는데?
경수) 세 시 좀 넘어서
그런데 왜 이제야 전화해
아홉시 돼가잖아
경수) 잤어
술먹고?
아니 샤워만 하고
오우...그래도 술은 안마셨구먼
와중에 그건 잘했다 그래
태섭) ...
뭐해
태섭) 아홉시라구
주말이니까 집 들어왔다구우
전화하면 바로 내가 들어가든지
니가 나오던지 했을 거 아니야
좀 피곤했어 제대로 못 잤거든
자야겠어
어휴 그래 그럴만 해
서울에서 계속 가족들이랑 있으면서
스트레스 받고 그랬을테니까 으휴
태섭) 지금 내가 나갈게
너까지 미친놈 되지 말고 그냥 있어
밥 먹고 내가 간다
ㅠㅠ미친놈 ㅠㅠㅠㅠㅠㅠㅠ
경수맘 진짜 경수한테 자꾸
정신 나간 놈이라고 하니까 이씨 ㅠㅠㅠㅠㅠㅜㅜ
경수) 얼굴은 잠깐 봐야지
있어 전화할게
경수) 알았어?
태섭) 그래 알았어
똑똑
?
오빠
태섭) 어 왜
큰 삼촌 대표님 인사온대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러갔어
엄마가 오빠 내려오라구
헉........
오늘 조대표 인사하러 오는 날인가봄
그 때 사진으로 잠깐 보긴 했엇는데 설마.....
한 번 본거니까 후우
구경꾼 1
구경꾼 2,3
장차 숙모님 집 입성입니다 ☆
ㅎㅎ대기타고 있는 가족들
할머니 할부지 들어오시구
대표님 꾸벅
아부지) 들어와라
들어오세요 대표님
어무니) 어서와요
아버님 어머님께 인사 먼저
큰삼촌) 네
그 사람입니다 어머니
... 아버지
할무니) 기여
할부지 입 삐죽
할부지) 나가 앞이다 이 새꺄
으.................
할부지) 아방 어멍이 맞는 순서란 말이다
엥??? ㅋㅋㅋㅋㅋㅋ헛웃음나오네
낳아놓고 도망갔다가
쫓겨나셔서 들어오신 와중에 순서 지랄쌈바
자식한테 무시당하는 기분 드니까는 ㅉㅉㅉ
으 가부장제 으으 극혐
할무니) 고만 싶서
할부지) 저 새끼는 한 번도 나를
앞에서 놓은 적이 없어
마지못해서 아버지야
흥흥
아버지
할부지) 나가 의붓아버지냐 이 새꺄??
진짜 결혼할 사람 데리고 왔는데
거기 앞에서 대고 아들한테 새끼야 새끼야 으휴
진짜 개념 밥 말아드신 분임
찌릿
크..크흠
할부지) 아 경우가 그렇단 말이라
할무니) 경우 나중에나 따지고
사람 먼저 앉칩서
할부지) 기여 절 하라구
퍽킹 그랜파
절하시는 큰삼촌과 대표님
할무니) 앉기 전에 식구들 소개 먼저
정식으로 시키라
어무니) 네 어머니
어무니) 삼촌이 하세요
병준) 네 근데 병걸이는요 형수님
예 병걸이는 회사 대표님이랑 결혼하는
형이 배아파서 꼴아있으십니다
어무니) 글쎄 ㅎ;
아직 안들어오네요
병준) 태섭아 그럼 니가 첫 번째다
병준) 우리집 큰 조카
형님의 장남 내과의에요
아라) 안녕하세요
휴우..역시 못 알아보심 다행쓰다행쓰
태섭이 꾸벅
병준) 형님 장녀 내외구요
그리고 둘 사이 딸아이
이렇게 가족 소개 차례로 마치구요 ㅎㅎ
어무니) 이제 앉아요 삼촌
병준) 네
병준) 아라씨
아라) 네 그럼
태섭이는 방으로
나머지 가족들은 일단 주방으로 ㅎ
어무니) 가족이 많아서
기억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거에요
네 가족 많은 거 참 좋아요
부자된 거 같아요
어무니) 부자는 원래 부자면서
아니 마음 부자요 형님
ㅎㅎㅎㅎㅎㅎ
아부지) 여보 이제 어머니께 기회 드려
어무니) 아 응
아버님 어머님
작은 며느리께 하시고 싶은 말씀하세요
할무니) 다 늙은 사람 데려가줭
고맙다는 말 밖엔 할 말이 뭐가 이서
병준) 저 혼자만 늙은 거 아니에요
이 사람도 저하고 같아요
까다로운 성미 맞춰가멍 살자믄
힘 좀 들꺼여
네 각오하고 있습니다
어머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포랜 해샤?
네 그렇습니다
부모님이 다 우리나라 사람인가?
아니 아버지는 여기 제주도에서 태어나셨고
어머니는 일본사람입니다
에엥 게면 반쪽짜리로구나
네 그렇습니다
살금살금
할무니) 결혼식은 언제쯤으로 잡을거라
내일 동경들어가 회장님 뵙고 나와
결정하려구요
느네들 날은 스님한테 안 물어봐쪄
너넨 그런 거 싫어할거달만
네 어머니
어무니) 빨리 하세요
빨리 다녀와서 빨리 해버리세요
아부지) 호섭이 앞에 하라 그러세요 어머니
할무니) 암행해도 우리집이
재일교포하고 깊은 인연이 이신 모양이여
할무니) 큰 손주가 좋아하는 아가씨가
또 재일교포라서
어.........안되는디...
아라) 아아
아라) 그랬어요?
병준) 그랬어요
우리는 그 아가씨가
우리 식구가 됐시민 해신디
손주가 생각이 어신 모양이라
네에
채영이 일본 들어갔대요 어머니
노..노우...흑흑흑 ㅠㅠㅠㅠㅠㅠ
기가?
..????
채영이
혹시 유채영아니에요?
어떻게 알아요?
피부과 닥터
어머 정말 아는 사람인가보네?
저하고 사촌이에요 형님
우리 이모딸이에요
아이구 저러언
!!!!!!!!!!!!!!!!!!!!!!!!!!
!!!!!!!!!!!!!!!!!!!!!!!!!!
!!!!!!!!!!!!!!!!!!!!!!!
아이고 일났네ㅠㅠㅠㅠ
얘기했어요
저 혼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어 맞어 닥터라구
ㄷㄷㄷ그만..그만혀 ㅠㅠ
그런데
저는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유감스럽게도 남자가 동
으으으...으으
덜덜덜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손 부들부들 떠시는 어무니 ㅠㅠㅠㅠ
...?
그만 일어나요
그래 남자가
네
남자가
병준) 대표!!!!!!!!
?!!?!
주무실 시간이에요
아 무사 아직 괜찮다
일어납니다 어머니 늦었어요
눈치
눈치눈치
??????
네 어머니
조대표 무릎꿇고 앉아있는 것도
힘들고 시간도
아니 몇시고
아홉시 넘었지?
네 어머니 아홉시 아까아까
거의 열시지 여보?
어
열 시 다 됐을 거야
어휴 ㅠㅠㅠㅠㅠㅠ
다행히 더 안 캐묻고
그냥 일어나시는 할무니 ㅠㅠㅠ
할무니) 아이구 참 별 인연도 다 있져
소춘성재가 어떵
삼촌 조카하고 인연이 닿아서
어무니) 글쎄 말이에요 정말
너무 놀랐어요 어머니
할무니) 아 느네 아방은 화장실 들어강 뭐햄시
벌컥
할부지) 아 그만 가게 졸리다
어휴 네 할부지
언넝 가세요 언넝 ㅠㅠㅠㅠㅠㅠ
태섭이는 방에서
책 읽으면서 서성거리는중 휴우...
일 날 번 했다 태섭아 ㅠㅠㅠ
서성서성
서서성
후우
엇 이 때 떨어지는 책..!!!
어이쿠
전형적인 불길함 형성입니다 휴우
그래 큰일날번 했다 ㅠㅠㅠㅠㅠㅠㅠ
할머니 눈치 빠르신디 ㅠㅠ
그렇게 넘어가길 다행이지 진짜
태섭이는 무슨 생각중일까유..
책까지 떨어뜨리고 표정도 안 좋고 ㅠ
/
타다닥
허겁지겁 달려 나오는 태섭이
ㅠㅠㅠ경수 왔네유 ㅠㅠㅠ
드디어 만나는 두 사람
말 없이 태섭이 손 잡고
차에 태우는 경수
우리 태섭이는 오랜만에 만나서
하고 싶은 말도 궁금한것도 너무 많은데 ㅠ
탁
태섭이가 말하려고 하자
질문 안 하기
질문 안 받기
아무 말 안 하기
아무 말도 하지 말라 하고는
태섭이 안는 경수 .... 을매나 힘들었으면..ㅠ
/
어무니) 어떻게 채영이가
조대표 사촌이야
그니까유 어무니 인연 참 어후
말도 마
나 아주 십년 감수했어
누구는
오줌 쌀 번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현 한 번 화통하신 어무니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
조대표 엄마쪽이 인물이 좋은 가봐
채영이까지 들어왔으면
미인 집안으로 소문날 뻔 했어
눈치는 빠르대
ㅋㅋㅋㅋㅋ네?
대표님 강제연행당하시던데요?
아라) 생각만해도 아찔해
내가 준 어머니 쓰러지시게 만들면
어쩔 뻔했어요
키야 큰삼촌
그냥 서서 입술에 손 집고만 있는데도
각이 살아있으시네
ㅎㅎ그나저나 대표님은
큰삼촌을 준이라고 부르시네 ㅎㅎㅎㅎㅎㅎ
주운~~~♥
병준) 눈치 없는 사람이 그대로
쏟아 놓을 까봐 나도 아찔했어요
아 ㄹㅇ로....
솔직히 할머니 할부지도 계시고
가족들한테 아직 말 한지 안 한지도 모르는데
동 까지 나왔부렀으니
눈치 없는 사람 잘 알았습니다
그리고 채영아.....너희 사촌 언니
한국에 아는 사람 아무도 없어서 괜찮다며
이게 뭐야... 어무니 오줌 쌀 번 하셨대
준 눈빛이 심상치 않았어요
너무 무서웠어요
하하하하핳
와 삼촌 웃음 개 스윗해....
처음봐 저런 달콤한 웃음 으흥
나 자신이 무서웠으니까
그랬을 거에요
저 쪽으로 가요
가서 음악 들으면서 편안하게 앉아마셔요
그러죠
잠깐 손 좀 씻고 나올게요
응 그래요
조금 이십초 뒤에 만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발랄상큼
뚜벅뚜벅
손씻으러 가시는데도 넘치는 당당미
모.태.당.당.
우리 준은 뒤태도 어쩜 ㅎ
초롱초롱
아앗..발..발이다
대표님 폴인럽 with 엔.딩. ♡
슝
어헠
어어어어어어
찻잔들 다 날라가고 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악!!!!
허억!!!!!!!!!!!!!
끄악
꽈당
허어.......
ㅎㅎㅎ45회 엔딩 주인공은
대표님이었습니다~~~
대표님은 큰삼촌을 너무 사랑하셔서
엔딩의 주인공이 되셨네유 ㅎㅎㅎ
/
/
/
61편은 여기까지야~~
다들 잘 봤을지 모르겠네 ㅎㅎ
내일은 62편 들고 오겠습니돵~~
+)
오늘도 글 읽어줘서 감솨해요
그리고 매번 댓글 남겨주는 게녀들
우리 두팔이들 ㅎㅎㅎ 정말 고마워 ♡
오늘도 조금이나마 재밌는 시간이
됐었으면 좋겠다 ㅎ
내일 다시 봐유 우리~ 안녕~~~~☆
첫댓글 꺅 첫댓 오늘도 잘볼게용!!🤩
더럽다니 진짜 마상.....ㅠㅠㅠㅠㅠ
꺅 방금 전꺼 보고왔는데 업뎃이다!
넘 잘봤어~ 큰삼촌 결혼하는구나!
태섭이쪽도 또 채영이 얘기 나오겠네ㅠㅠ
태섭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큰삼촌 넘 멋있다ㅠㅠㅠㅠㅠㅠ오늘도 존잼
아아니 게녀 진짜 열일 ㅠㅠㅠㅠㅠㅠㅠ 아아 태섭이랑 어머니 둘이 있는 장면 너무 좋아 큰삼촌 멋있어 ㅠㅠㅠㅠㅠㅠㅠ 경수 엄마 너무 미워
경태 둘이 손 잡는거 왜케 설레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경수맘 말 하는거 하곤.... 그나저나 나연씨 진짜 엔젤 아님?ㅠㅠ 너무 착하다.....ㅠㅠ 아직 경수한테 미련 많이 남았겠지... 수나 때문에라도 더 그럴꺼고... 근데 수나 이름이 경'수' '나'연 이렇게 한글자씩 따서 지은건가? 괜히 궁금해지네..
아무리 그래도 자식한테 더럽고 징그럽다니..ㅠㅠ
오 십년감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수나 못 보고 와부렀네 경수 ㅜㅜㅜㅜㅜ 경수 엄마 진짜 와... 휴
오늘도 올려줘서 고마워><
이 드라마에서 삼촌이 제일 멋져....수트핏 장난없어
나연씨도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ㅠㅠ
아 오늘은 큰삼촌이 서윗하다ㅜ
나연씨 진짜 말도안되게 마음 넓구 ㅠㅠㅠ 경수도 상처 엄청 받고 태섭이는 답답하고 그와중에 대표가 터트릴까봐 스릴넘치고 이번편 아주 다 했다 진짜 오늘 잘 봤오
아오 경수맘 아오
손잡는거에 허그까지 미틴다
수나 엄마 이해해주는건 고맙지만 수나엄마의 태도가 수나를 더 헷갈리게 할듯... 마음없으면 그만봐야지... 자꾸 찾아오면서 경수 이해하라고 하면 경수맘이 이해하겠냐고 며느리가 자꾸 오는데;...
옛날에 이 드라마 볼 때 장미희 배우 진짜 좋아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준이랑 애정관계인 것도 이 글 보고 기억남.. 너무 재밌었어 항상 잘 보고있다 글쓴!!!!
와 진짜 짜릿햇다....... 경태 손잡는거랑 안는거 너무너무좋다♡♡♡♡♡고마워!♡!!♡!♡
존잼ㅋㅋㅋ 조대표도 좋은사람인거같아서 다행이네 ㅠ
경수손잡아주는거너무좋다ㅜㅜ....큰삼촌개좋아ㅜ
큰삼촌 커플도 좋다ㅜㅜ 경수맘은 진짜... 휴
병준아라 커플도 넘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큰삼촌이 조대표한테 넘어가게 되는 과정잌ㅋㅋㅋ
할머니 알게될까봐 놀랬다 ㄷㄷ
잘보고있유ㅠㅠㅠ♥️♥️
어휴 간쫄려쓰
선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