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9일(금)오후7시30분 부영6차 아파트에 살고 있는 신자들의 구역모임이 있었다.
열심한 신자들도 있지만, 나와야 하는 모든 분들을 기억하면서 주님의 은총으로
같이 살아갈 수 있도록 청하며 구역미사를 봉헌하자는 인삿말로 백수현 신부님의
미사가 시작되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구역모임이 있었는데, 전에 없이 방 안을
가득메운 구역식구들은 오랫만에 만나 서로 친교의 시간이 되었다.
미사 강론에서 백수현 주임신부님은, 작년에는 열심히 구역모임에 적극 참여하자고
권장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신자들 한사람 한사람은 각기 단체 하나씩은 꼭 가입해서
했으면 좋겠고, 두 개 이상 가진사람들이 겹치게 여러일을 하므로써 지치지 않도록,
"자신이 하고 있는 단체에서 기쁘게 활동할 수 없다면 원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자고
당부하셨다. 물론 두곳 이상의 단체에서도 자신이 하는 일이 보람있고 기뻐서
다른 곳에 더 봉사하고 싶다면 괜찮치만, 성당에서 좀 열심해 보인다고 자꾸 권해서
여러곳에 하게 되면 지치게 되니까, 자신의 자리에서 예수님과 함께 기쁘게 활동해 줄 것을 권장했다.
삶의 자리에서 나름대로 바쁘고 구역식구들 얼굴 볼 기회도 없다가 오랫만에 서로 안부도 묻고
정담도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구역미사를 위해 70여 곳을 연락을 하고 챙기며
수고해 주신 박비비안나 구역장님 수고 많이 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