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허진호) : 사랑이라는 통속성도 허진호에겐 그리 부담으로 보이지 않는다
M (이명세) : 술마시고 필름끊긴적은 있어도 영화보다 필름끊겨보는 경험, 몽롱하고 알딸딸하다
바르게살자 (라희찬) : 설정극과 상황극사이의 어느지점. 웃음을 유발하는 포인트는 잘 짚엇지만
억지스러움을 덮어주기엔 역부족
만남의 광장 (김종진) : 주연보다 카메오가 빛을 더 발하는 비효율적인 경우
황진이 (장윤현) : 제목이 황진이가 아니었어도 별탈없엇을 때깔만 좋은 사극멜로
권순분여사납치사건 (김상진) : 김상진표코미디라고 하기엔 예전만 못하고 명절용으로로만 적당히 충족시킨다
세븐데이즈 (원신연) : 일주일 동안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 내릴땐 운전수가 다른사람으로 바뀌어 있었다
리턴 (이규만) : 먹음직스럽게 꼬아놓은 꽈배기, 근데 어디서 먹어본것 같단 말야
스카우트 (김현석) : 정면보다 측면으로 승부할줄 아는 감독의 영리함이 돋보인다. 선수기용도 무난하고
우리동네 (정길영) : 서로 얽혀있는 실타래가 복잡하여 한가닥씩 풀어헤치다 지친다
브라보마이라이프 (박영훈) : 샐러리맨의 비애, <즐거운인생>보다는 더 현실적이지만 지나치게 전형적
궁녀 (김미정) : 모처럼 만나는 긴장의 끈을 중반이후 슬슬 놓아버리게 한다
우리생애최고의 순간 (임순례) : 실화와 픽션을 아주 맛깔스럽게 버무릴줄 아는 감독의 능숙한 손맛
- 대중과의 소통, 그 필요성을 인지한 임순례
무방비도시 (이상기) : 결국 모자지간의 찌질함으로 끝맺어도 무방하다는건가. 손예진은 김해숙의 변신에 명함도 못내밀판
뜨거운것이 좋아 (권칠인) : <싱글즈>의 동어반복 연령대 확산 버전
6년째연애중 (박현진) : 6년이라, 기간이 길어서인지 영화도 길게 늘어진다 이젠 식상해진 충무로 청춘영화의 방점
수퍼맨이었던사나이 (정윤철) : 구지 스크린에서까지 이런 잔소릴 들어야 되는지 모르겟네
- 19세이상은 관람불가하라고 하면 모를까
원스어폰어타임 (정용기) : 충무로 오락영화의 한발짝 진일보가 보인다. 근데 너무 많이 보신 감독님
추격자 (나홍진) : 가진패 먼저 보여주는 배짱도 대단하지만 판이 끝날때까지 긴장의 끈을 끌고 가는 솜씨 또한 훌륭하다
숙명 (김해곤) : 복덕방에서 동네 어르신께 옛날 무용담 듣는 기분
GP506 (공수창) : 감독님의 군대컴플렉스가 알포인트에서 한포인트 후퇴시키신듯
수(최양일) : 하드보일드라...역시 내눈으로 직접 확인하는게 제일이라니까
사랑할때이야기하는것들 (변승욱) : 팔월의 크리스마스를 흉내내기엔 쫌 세월이 많이 지났죠?
뷰티풀선데이 (진광교) : 나는 네가 되고 너는 내가 된다? 시시한 자아찾기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