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여름이 시르죽다 . 생의 무한 나선 속으로 투미하다
여름은 곧 사라지리라. 끔찍이도 더웠던 찬란해서 아름답고 식지 않은 밤의 열기로 과시했던 여름이여
잘 가라 온 세상을 끊게 하던 여름은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으리라.
여름 힘은 이젠 느른하다.
묵정밭도 풀들의 싸움터에서 가들막거리다. 어느덧 그 힘을 다하는 듯 그야말로 풀이 죽어있는 형상이다.
풀씨 중 가장 이동이 자유로운 것이 쑥, 망초, 민들레 같은 국화과 식물이다.
씨앗에 솜털이 붙어 바람에 날리기 때문이다. 물에 떠내려온 피나 둑새풀, 씨앗이 논을 점령 하기도 한 검푸른 묵정밭 정경
내년을 기약하는 모습이다.
강화 들판은 늘면하다.
그 시간은 부랴사랴.
그러나 올해처럼 모진 더위는 아직 그 성깔을 버리지 않고 한 낮을 뜨겁게 이글거린다.
친구는 어떤 친구가 진국일까?
겉모습은 하나가 되어도 마음은 흩어져 있다.
깊이 들어갈수록 어려운 문제일 수 있다.
단, 벼루는 써봐야 안다.
인간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端溪벼루가 최고인데 .....
당신의 최고 친구는 누구?
차 중 한 친구 言 술친구는 아니다는 결론을 내렸다. 물론 깊은 함축은 알 수가 없으니....
씩뚝꺽뚝 모양새도 그렇고.....
오늘도 오디세우스 읽는다.
모험과 여행의 이야기
난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9/4)
何以自娛 (무엇으로써 스스로를 즐기는가?)
하시같이 같이 하던 산행 다들 순배했으니 가능
허전하지만 어쩌리
시간이 그러한데, 나쁘지만 아니면 괜찮는데.....
어제 본 영어,
It's the thought that counts(마음이 중요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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