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개암나무
2023.4.12.용정산림공원
2023.6.23. 용정산림공원
2. 생태학적 특징
수고 1~2m 정도로 자라며 수피는 회갈색이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난상 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6~7쌍의 측맥이 있으며 뒷면은 황록색으로 털이 밀생한다. 잎자루에는 뒷면 맥 위와 더불어 선모가 있으며 어린잎 앞면에는 흔히 자주색의 무늬가 나타난다. 암수한그루로 3~4월 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데 수꽃이삭은 원주형으로 가지 끝에 2~3개씩 달려 길게 늘어지고 암꽃은 각 포에 2개씩 달리는데 붉은색의 암술대를 길게 밖으로 내민다. 견과는 구형으로 10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포에 싸인 열매를 ‘개암’이라 하여 날로 먹는다.
한국 원산인 낙엽활엽관목으로 전국의 산야에서 야생한다. 국외로는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국립중앙과학관 - 식물정보, 신재성, 유난희, 신현탁, 손에 잡히는 생태수목도감)
3. 숲해설
- 4월 어린잎 앞면에 잔털과 검붉은 점박이가 눈에 띄어 찍었다. 열매가 쌍으로 꽃처럼 싸여 있어 찍어 검색해 보니 개암나무란다. 어릴적 친구들과 깨금열매를 따 먹은 기억이 난다. 8월이 지나면 열매가 갈색으로 여물고 껍질을 벗기면 흰살 두 조각이 들어 있다. 하나씩 나누어 먹던 어릴적 친구가 생각난다.
-Asian hazel 이라 불리며 단백질과 지방이많아 기력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열매를 생식하거나 삶거나 구워서 먹고, 개암사탕 개암장 개암죽 등을 만든다.
-식용유나 등유로 사용하기도 했다. 북부지방에서는 결혼초야의 신방에 개암나무기름불을 켜서 귀신과 도깨비를 얼씬 못하게 했다.
- 산기슭 양지쪽에 나며 특히 불탄곳에 많이 자란다.
-열매외에 이른봄 수꽃이삭 또는 화분을 민간에서 부스럼 단독 습진 화상 동상 젖앓이 타박상 등에 외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