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러갔는데 나중에는 음악회를 다녀온 기분임.
가족영화로 강력 추천합니다.
베토벤 역의 남자주인공(에드 해리스)의 연기가 엄청납니다.
신의 영역을 넘나드는 베토벤의 영혼! 그리스도 신자에게는 도전이며
묵상해야 할 과제입니다.
< 참고의 글>
천재를 연주한 비밀의 여인
신은 베토벤의 귀를 멀게 했고, 그녀를 선물했다!
<카핑 베토벤>은 그 제목처럼 베토벤의 악보를 베끼는 안나 홀츠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거장 베토벤의 말년을 새롭게 조명한다.
18세기 음악의 도시 비엔나… 음악으로 신을 뛰어 넘고자 하는 욕망과는 달리 청각을 잃어가면서 자괴감에 빠져 성격은 날로 괴팍해지고 고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악성 베토벤 (에드 해리스). 자신의 마지막 교향곡인 ‘9번 교향곡’의 초연을 앞두고 있던 베토벤은 자신이 그린 악보를 연주용으로 카피하기 위한 유능한 카피스트를 찾던 중 우연히 음대 우등생인 안나 홀츠(다이앤 크루거)를 추천 받는다. 단지 여성이란 이유로 카피스트 ‘안나 홀츠’ 와의 만남이 달갑지 않던 그였지만 첫 날 베토벤이 잘못 표기한 음을 간파하고, 스스로가 고쳐 그려놓은 것을 보고 그녀의 천재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럼 재미있게 보셈...
첫댓글 약 1개월 전에 혜림이랑 컴퓨터로 보았는데 그 화면으로도 큰 감동을 받았으니...형님의 음악회를 다녀 온 기분이라는 말이 아~주 실감납니다....영화 아주 좋았습니다...혜림이는 이 영화 덕분에 클래식을 한층 더 이해 잘할 수 있게 되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