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명서리에서 2박.
이곳은 배를 타야만 들어 갈수 있는 오지중에 오지.
물색도 적당히 탁하고 날씨도 좋았는데 붕어들이 다 빠졌는지 코빼기도 안보이더니 둘째날에서야 얼굴 보여줍니다.
명서리를 나와 청풍호를 찾아갑니다.
물색이 너무 맑았습니다.
그래도 시원한 그늘이 있고 수심도 적당해 약 50m를 등짐지고 날라 하루를 보냈지만 가능성이 없습니다.
다음날 바로 짐싸고 철수.
그리고 찾아온곳이 문경.
이번에는 이동거리가 400m.
다만 길이 시멘트 길이고 운반카가 있어 쉽게 이동했습니다.
무사히 대편성까지 마치고 인근에 사는 조우 샤커맨님 집에서 샤워 까지하고 자리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해가 지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많은 비가 오니 주의하라는 안전문자 까지 오니 이러다 수몰되는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다행히 밤9시가 지나면서 비는 약해졌지만 바람은 돌풍이 되어 불어옵니다.
덕분에 텐트 닫고 푹 잤습니다.
그와중에 메기만 한마리...
워낙 터가 센곳이라 붕어 보기 어려운곳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첫날밤은 지나갔습니다.
조금 후에 문경 장날이라고 하니 매운탕거리 사다 끓여 먹어야 겠습니다.
1년에 한두번 펴는 4.8칸대도 폈습니다.
첫댓글 어신님옆에서 낚시 하려면 릴 쳐야겠다.어깨 & 팔꿈치 아파 36 대가 한계인데..ㅎ
풍경이 예술입니다 사진쪽으로 전향하셔요
본인이 꽝 치고 온 곳 이구먼요.
샤커맨님과 통화 거기와 계신다고 ㅎㅎㅎ
큰놈으로 한마리 두마리 하십시요~~
붕어 없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