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도다 6:13
사람은 겉만 알 수 있지 속은 참 모르겠습니다.
겉이 아니라 속이 변해야 진짜이기에 속이 어여쁜 자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허무한 것을 기뻐하도록 만드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을 거스르는 힘이 제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권고사직 당한 교사가 나간 후 그가 그동안 해왔던 거짓말이 하나 둘 드러나며 사람들 간에 오해가 풀리는 부분도 생겼습니다.
자기를 너무 연민하거나 자신이 잘한다 생각하는 교만이 크면 다윗처럼 찬양하는 것 같은데 노래는 자기를 위해 부르는 모습이 되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천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의지하면 찬양하는 것 같지만 자기를 위한 노래를 부르게 되는 것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교만이라는 놈이 마음 문 뒤에 웅크리고 앉아 언제든 물들이고 싶어 하는 것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내 앞에 계신 주님을 늘 기억하여 승리하는 삶, 어여쁜 자 되는 삶이고 싶습니다.
주신 하루 신실하고 진실하게 주님과의 동행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시온에서 평안히 있는 사람과 사마리아 산에서 안심하고 사는 사람에게 재앙이 내릴 것이다.(쉬운 성경 1절 a)
평안히 있는 사람과 안심하고 사는 사람 이라는 말씀이 눈에 들어옵니다.
평안을 구하고 평안해야 하되 영적으로 는 치열하게 싸우고 있어야 했음을 깨닫습니다.
이사를 온 후에 말씀을 필사하며 기도하는 처소로 2층의 한 방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계단을 오르며 오늘은 어떤 말씀을 내게 주실까? 하는 생각이 들며 계단을 오르게 됩니다.
오늘 평안하고 안심하고 사는 사람에 대한 재앙의 말씀을 보며 나의 기도의 처소가 나에게 평안과 안식을 주는 곳이기 이전에 하나님 앞에 치열하게 기도하는 처소가 되어야 함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말씀의 필사와 묵상은 숙제를 하듯 꼬박고박 해나가면서 정작 기도는 바쁜 삶의 일정을 핑계로 게을리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급한 마음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루의 시간 중 가장 중요하고 꼭 붙들어야 하는 시간임을 알고 기도하는 지켜내길 간절히 구하는 아침입니다
여로보암 2세 시대에는 모든 것이 평화롭고 풍요로웠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환난과 심판을 미리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그 말씀을 귀담아듣지 않았습니다.
고난과 죽음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때에 찾아오며, 하나님의 시간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시기에 항상 깨어 있는 자녀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4-6절)
육체적인 풍요로움에 빠져 하나님과 멀어지고 있지는 아닌지 돌아봅니다. 내가 누리는 평안이 세상의 안락함 때문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오는 참된 평안이기를 기도합니다.
의인의 환난을 기억하며, 육체의 만족을 위해 살지 않고 영적으로 늘 긴장하며 깨어 있도록 성령님 인도해 주세요!
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아모스 6장 5절)
그리스도인 앞에 설때마다 예수님의 향기를 뿌립니다. 그리고 주님을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그들과 같은 향기를 내며 사는 것 같습니다.
성령님 함께 계서 그리스도의 향을 뿌리며 사는것이 아니라 내 몸에서 예수님의 향이 풍기는 은혜를 주세요.
한 생명 한 생명을 예수님의 모습으로 섬기며 사랑하는 믿음의 삶이 될 수 있게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님처럼 예수님 닮은 삶 되길 기도합니다.
3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그날이 언제인지 몰라서 멀다고 생각되고 '에이 뭐 우리 때는 아니겠지...'안일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악에 더 가까워지게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언제 일지 모르기 때문에 더 조심하고 깨어있어야 함을 말씀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그날 5분 뒤가 될지 1시간 뒤가 될지, 내일일지, 모레일지, 1년 후일지, 10년 후일지 모르기 때문에 교만함에서 내려오고 안일하고 안주하는 마음을 다잡고 하나님 앞에 돌아와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기 때문에 나의 마지막날은 당연히 할머니가 되어서 서서히 목숨이 다하는 날일 것이라고 저도 모르게 저의 머릿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마지막 날이 내일일지 오늘 오후일지 30년 후일지 모르기 때문에 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며 선으로 믿음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물론 80,90살이 되어서 사는 것만이 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나의 삶이 흉한 날이 멀다 하여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천국에 입성하여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평안을 누리며 기뻐 찬양하는 참된 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뜻대로 따르며 선하신 이의 선과 의를 이루며 살아가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어제 교인의 언니가 아버지 장례식을 마치고 교회 예배에 오셨는데 늦게 예배시간이 오는 것도 모자라 설교를 듣다 전화를 받으러 나가기까지 하며 예배를 방해했습니다. 이 교인의 언니는 자기의 재산으로 교회를 여러 곳에 개척한 고위 공무원이면서 교회의 지도자 이기도 합니다. 어제 그분의 행동을 보며 저렇게 예배를 소홀히 여기는 사람이 개척하고 지도자로 있는 교인들은 그분을 통해 뭘 배울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도 지도자들의 부패로 백성들도 덩달아 그들의 악한 것을 따르게 되고 결국은 다 같이 멸망하게 되는 것을 봅니다.
교인들이 저를 보고 어떤 것을 배울지.... 회개하는 아침입니다.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늘 힘의 원동력으로 여기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 외에는 저에게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책임져 주시고 좋은 지도자로 만들어 주세요.
오늘도 다른 대안을 찾아 머리 굴리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의 도우심만 구하고 받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