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3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나의땅 나의민족이여'
유형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9년 3월 15일(금)
시간 :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B석 5,000원
관람등급 : 8세이상 관람가
소요시간 : 95분
주최/기획 : 대전시립교향악단
문의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7
예매처 : 대전시립교향악단(홈페이지 예매시 10%할인), 대전예술의전당, 아르스노바, 인터파크
[프로그램소개]
❍ 최성환_ 아리랑 환상곡
SeongWhan Choi_ Arirang Fantasy
❍ 김대성_ 해금과 관현악을 위한 ‘다랑쉬’(개작 초연)
Dae-sung Kim(1967~)_ Darangshui’ for Haegeum and Orchestra
............... 해금_ 박솔지
❍ 강준일 _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마당"
JunIl Kang(1944~2015)_ Concerto for Samulnori and Orchestra "Madang"
- Intermission -
❍ 윤이상 _ 칸타타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
sang Yun(1917~1995) _ Cantata "My Land, My People“
Ⅰ. Die Geschichte (역사)
Ⅱ. Die Realität I (현실 1)
Ⅲ. Die Realität II (현실 2)
Ⅳ. Die Zukunft (미래)
[출연진소개]
지휘 _ 류명우 / Ryu Myoung-uh, Resident Conductor
정교한 바톤 테크닉과 부드러운 카리스마!
지휘자 류명우는 서울대학교 음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였고, 독일 쾰른 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하였다. 이탈리아 시에나 음악원에서 쟌루이지 젤메티(Gianluigi Gelmetti, Sofia orchestra)의 마스터클래스와 독일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주최 로만 코프만(Roman Kofman, Beethoven orchestra)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였다.
쾰른 음대 재학 당시 쾰른 음악 트리엔날레(Musik Triennale Köln 2004)에서의 현대음악 콘서트, 쾰른 음대 연례 기획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쾰른음대 연례기획 발레공연 등을 비롯한 다수의 대외적 음악회를 지휘하여 두각을 나타내었다. 쾰른 음대에서 음악교육과 오케스트라 ‘신포니에타’를 이끌며 지휘자 수업을 이어 온 그는 졸업과 동시에 독일의 존더스하우젠 고성 오페라 축제 부지휘자, 오스나브뤽 오페라 극장 오페라 코치, 쾰른 챔버 오페라 객원지휘자, 본 시립 오페라극장 기획 발레 ‘니벨룽엔의 반지’에서 무대 피아니스트 등 독일 내의 여러 오페라 극장에서 다양한 극장 경험을 쌓았다.
특히, 독일 칼스루에의 바덴 주립극장(Badisches Staatstheater)에서 오페라 코치를 거쳐, 오페라 합창단 부지휘자(Stellvertretender Chordirektor)로 재직하며 베르디의 ‘레퀴엠’, 말러의 ‘천인교향곡’ 등의 대규모 합창작품을 비롯하여, 브리튼의‘베니스의 죽음’, 푸치니의 ‘투란도트’, 슈트라우스의 ‘그림자 없는 여인’ 등을 비롯한 수십 편의 오페라를 섭렵하였다.
2009년 4월 대전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취임을 계기로 귀국한 류명우는 2014년부터 대전 시향의 전임지휘자로 연간 20여 회의 콘서트를 지휘하고 있다. 특히, 류명우는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오페라 갈라 콘서트와 오페라 공연을 선보여 왔으며, 대전오페라단, 몽골 국립극장, 대전예술의전당 등과 함께 로시니의 ‘신데렐라’, 푸치니의 ‘토스카’, ‘나비부인’,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 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비제의 ‘카르멘’ 등을 성공적으로 작업하였다.
몽골 국립극장의 수석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KBS 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광주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충남도립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춘천시립교향악단 등을 객원 지휘하였다. 현재 한양대학교, 침신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 해금 _ 박솔지 / Solji Park, Haegeum
해금연주자 박솔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학사,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국립국악학교, 국악예고, 계원예고를 출강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한국해금앙상블의 악장을 역임하였으며 국립국악원 주한외국인문화학교에서 통역 및 해금강의를 진행한 경력으로 여러 음악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20살에 동아일보 주최의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해금부문에서 최연소자로 금상을 수상하였고 국립국악원 주최의 온나라 국악경연대회에서 해금연주자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뉴욕에서 진행된 ‘아리랑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해 Queens Orchestra 와 협연무대를 꾸몄고 브라질 문화마켓 ‘Mercado Cultral da Bahia’에서 각국
대표음악가들과 워크샵 및 창작작품발표를 하는 등 다수의 해외공연과 프로젝트에 참가해 한국의 음악을 알렸다. 2009년 금호아트홀 영아티스트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총 6회의 개인독주회를 열었고 미래의 문화사절단을 꿈꾸는 후학의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 소프라노_ 구민영 / Minyoung Koo, Soprano
소프라노 구민영은 부산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로마로 유학하여 싼타체칠리아(Santa Cecilia)국립음악원를 수석으로 졸업하였고 동 국립음악원 상급우열반 코스도 수료하였다. 이와 함께 Accademia A.I.D.M에서 오페라 연구과정에 디플로마를 Accademia di Roma에서 최고연주자 과정과 함께 합창지휘에까지 디플로마를 획득하였다.국제콩쿨 Premio Enrico segattini에서 특별상을 수상, Musica Sacra 종교성악콩쿨에서 로마지역청 특별상 수상하고 그 외 Lauri Volpi, Ritorna Vincitore, Campolieto, Ben Venuto Franci 등 다수 콩쿨에서 입상하며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헨델메시야 바흐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등 많은 오라토리오 공연과 함께 이탈리아 피렌체 보르시 극장(Teatro di Borsi)에서 현대음악극 Il gesto sospeso, 로마 오페라극장(Teatro dell'opera)에서 오페라 Turandot ,Thäis 시연회에 초청되는 등 다수 오페라와 음악회의 연주활동을 전개하였고, , 바질리카 산 실베스트로의 솔리스트, 로마니칸토레스 합창단의 솔리스트, I virtuosi della musica sacra의 소속가수를 역임하였다
예술의 전당 주최 기획오페라 ‘마술피리(Die Zauberflöte)’에 밤의 여왕 역을 시작으로 이후 국립오페라단과의 오페라 Farsifal, 송년 갈라 콘서트를 비롯하여 서울 시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 하우스 오페라단 등 국내 주요 오페라단들과 함께 작품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도 해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주관하는 웰빙 콘서트를 함께 했고 창작오페라 해운대, 라 트라비아타 , 라보엠, 루치아, 사랑의 묘약 등 많은 오페라, 연주회를 통해 실력있는 성악가로 호평을 받고 있다.또한 한몽수교 대전오페라단 협업 몽골국립극장 주최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공연 및 마스터클래스도 초청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겸임교수 추계예술대학교 외래교수로 재직중이다
❍ 메조 소프라노_ 구은서 / Eun-seo Koo, Mezzo Soprano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도이하여 이탈리아 밀라노 G.VERDI 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으며, 국제 콩쿨 Rocca della Macie 1위, Iris adami Corradetti 2위, Luisi ilrica 3위, 스페인 국제콩쿨 Gayarre Aragall 오페라 부문 특별상, Julian Gayarre 오라토리오 특별상, Canto voci nuove per la lirica 2위 등 다수 국제 콩쿨에 입상하며, Mezzo Soprano로써의 기량을 인정 받았다. 이탈리아 Teatro Regio di Parma에서 장학생으로 발탁되었고, 유럽 무대에선 처음으로 독일에서 데뷔, Madama Butterfly, Rigoletto, Il Trovatore, La Gioconda, Mose,등을 밀라노 Piccolo TeatroWels, Salzburg, 극장 Frandula (스페인 바르셀로나), Birmingham Symphoni hall, 등 수 많은 지역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다.
또한 G.Verdi 서거 100주년 기념 Messa da Requiem을 독일 Karlsruhe Staatstheater에서 연주하기도 하였다.
대구 오페라 하우스 개관 기념 오페라 Madama Butterfly를 시작으로 한국에서의 연주를 시작하였으며, Carmen, Die Fledermaus,등 오페라와 다수 음악회에 출연하였고, 대전 시립 교향악단, 합창단과 Messiah, No 9 Symphoni, Stabat Mater, 대관식 미사등에 솔리스트와 협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 대전 국제 음악제 전야제에 앙상블 퀸즈로 협연하였고 현재는 앙상블 퀸즈단원으로 또 대전 대덕구 여성합창의 지휘자로 ,전문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테너_ 서필 / Pil Seo, Tenor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졸업과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만점졸업으로 로마시 음악협회 특별상을 수상하였다.베냐미노질리기념콩쿠르 우승 및 테너, 심사위원 특별상, 마리오란자 콩쿠르과 라우리볼피 콩쿠르, 세계종교음악 콩쿠르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차례 우승 및 입상하였다.프랑스 지중해 음악축전 이탈리아 대표로 2년 연속 출연과 Wiener Kammeroper 극장 주역 및 로마 Parco della Musica, Teatro dell'opera 등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지의 유수의 극장과 연주홀에서 오페라 주역과 솔리스트로 활동하였다.
귀국 후 대한민국 오페라 60주년 기념갈라, 국립오페라단 50주년 기념갈라를 비롯하여 정명훈의 서울시향 마스터피스 시리즈 출연과 코리안심포니, 대전시향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국립오페라단을 비롯 각 지역 주요 극장에서 <카르멘>, <팔리아치>, <리골렛토>, <토스카>, <나비부인>, <사랑의 묘약>,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세빌리아의 이발사>, <라 트라비아타>, <로미오와 줄리엣>, <카르멜 수녀들의 대화> 등등 국내외에서 수백여회의 오페라와 신작 오페라 및 음악회에 출연하였다. 현재 전문연주가로 활동하며 목원대 외래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 바리톤_ 이응광 / Eungkwang Lee, Baritone
이응광은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졸업 후 동대학원 재학 중 2004년 한국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2005년 동아 국제 콩쿠르 준우승을 통해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으며 2005년 도독,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디플롬과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김성길, 연광철, 박흥우, 강종영, Anneliese Fried, Stoyan Popov, Maurizio Barbacini 교수를 사사하였다. 2006년 독일 알렉산더 지라르디 국제 콩쿠르 우승, 2008년 이태리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콩쿠르 1위 및 3개의 특별상 수상, 2010년 스위스 에른스트 해플리거 국제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르며 연이은 수상행진으로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았고, 이외에도 오스트리아 페루쵸 탈리아비니 국제 콩쿠르, 힐데 자덱 국제 콩쿠르, 이태리 스피로스 아르기리스 국제콩쿠르, 알프레도 쟈코모티 국제 콩쿠르, 그리스 마리아 칼라스 국제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등 수많은 국제성악콩쿠르의 입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2007년 국립 오페라단의 <라보엠>에서 마르첼로 역으로 국내에서 데뷔, 이듬해 스위스 바젤 오페라극장에 동양인 최초 전속가수로 캐스팅되어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하였다. 2018통영국제음악제에서 <귀향>의 율리시스 타이틀 롤을 맡으며 큰 호평을 받았으며,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돈 카를로>에서 연광철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10월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 성악계의 거목 바리톤 김성길과의 가곡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1981년 개원하여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최상의 공연을 선보이며 중부권 최고의 국악원으로 성장했습니다. 궁중음악, 민속음악, 창작음악, 창극, 전통무용 등 악·가·무를 총망라하는 공연을 연중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새로운 레퍼토리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악의 정통성과 대중성을 한 번에 사로잡으며 한국음악의 메카로 우뚝 섰습니다.
정기·기획공연 외에도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며 친근한 국악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상설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을 소개함과 동시에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유료 관객 수와 객석 점유율, 정기회원이 꾸준히 증가하며 국악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미국, 일본, 프랑스, 호주, 중국 등 해외 초청공연을 펼치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명제를 세계인에게 확인시켜주었습니다.
다양한 공연 외에도 국악강습을 진행하며 국악 인프라 확대 및 전통음악 계승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전시립연정 국악원은 지속적인 국악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국악의 중요성을 부각시켰고, 미래 관객인 청소년들에게 국악이 어렵지 않은 장르임을 확인시키며 많은 관심을 갖게 하였습니다. 또한 국악 관련 고서와 전통악기, 공연 영상, 음원 등을 소장하여 시민들이 국악 관련 자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국악 박물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한국음악의 전당으로서의 역할 수행은 물론, 수준 높은 최상의 공연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지평을 넓혀갈 것입니다.
❍ 작곡_ 김대성
작품세계] 김대성(金大成-Kim, Dae-seong)은 1991년부터 민요, 풍물, 무속음악 등 한국음악의 현장연구를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전개하는 ‘땅밟기 작곡가’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이건용(1947~)을 사사한 그는 선대 작곡가 김순남(1917~1983), 일본의 토루 타케미츠(Toru Takemitsu), 헝가리 벨라 바르톡(Bela Bartok)으로부터 강한 음악적 영향을 받았다. 그의 음악은 관현악곡, 협주곡, 독주곡, 오페라, 뮤지컬, 무용음악 다양한 양식으로 발표되고 있는데, 그러한 창작활동에는 주로 현장에서 체험한 우리 음악 고유의 미학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전통 사상인 ‘풍류(風流)’의 영향은 한국적인 ‘무속을 중심으로 한 유불선의 통합적 음악관’을 갖고 있다.
[작품] 화선 김홍도, 고려의 아침, 명성황후(발레), 황진이, 태풍, 불의 검, 장준하, 도솔가, 홍랑, 시집가는 날, 대형 칸타타 ‘담마파다’, 대형 뮤지컬 ‘아리랑’,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 위촉 ‘돌에 새긴 사랑’, 일본 센주쿠 대학 위촉 ‘진혼산야’, 일본 명인 키푸 미추하치 위촉 ‘한노가’, 일본 ICM 위촉 피아노 협주곡 뜰모리, 영국 바비칸홀 관현악곡 ‘열반’, 러시아 차이코프스키홀 대금협주곡 ‘풀꽃’, 2017년 프랑스 보르도, 파리에서 비단안개외 여러곡 연주, 교향시 민주, 교성곡 민주 등 수 백곡의 순수 관현악 및 기악 성악작품 작곡.
❍ 전주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은 제1대 천길량, 제2대 김성지, 제3대 구 천, 제4대 김인재 지휘자를 거쳐 2012년 제5대 상임지휘자로 김 철 지휘자가 취임하여 새로운 공연 개발과 순수합창음악으로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이 지역 합창문화를 선도하고 격상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간의 연주활동으로는 연6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시민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 연간 40여회의 연주를 개최해 왔으며 또한 오라토리오인 ‘메시아’,‘천지창조’,‘엘리야’와 ‘브람스 독일레퀴엠’,‘모차르트 레퀴엠’,‘베르디 레퀴엠’.‘까르미나 부라나’ 등 많은 작품과 오페라‘ Cosi fan tutte’,‘Die Zauberflöte’,‘Le Nozze di Figaro’,‘Die Entführung aus dem Serail’,‘ Don Giovanni’,‘L'Elisir d'Amore’를 기획 공연, 해설있는 오페라로 전주시민에게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여 클래식 음악인구의 저변확대에 일익을 담당하였다.
특히 제주도에서 열린 탐라 전국합창축제와 고원합창페스티벌, 서울시 교향악단 [말러]협연과 정율성 국제음악제, 대한민국창작합창축제에 초청되어 국내의 유수한 합창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고 2003년도에는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인정받아 목정문화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2005년에는 미국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 초청으로 미주지역 순회공연, 2009년에는 전주와 광주에서 칼 젠킨스(Karl Jenkins)의 ‘평화를 위한 미사(A Mass for Peace)’를 성황리에 마친바 있다. 2011년 5월에는 한·벨수교 110주년을 기념하여 유럽 순회공연을 다녀왔으며 2013년 한국합창 대제전에서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많은 합창 전문가들에게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2014년 9월, 도이치 방송교향악단(SR, SWR)의 초청으로 비스바덴 쿠어하우스 공연장과 바질리카 성당에서 공연하였으며 쟈브뤽켄 콘그레스 할레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독일신문을 통해“빛나고 청명하며 품격있는 울림으로 노래하는 합창단”이라는 평을 받았다. 10월에는 중국 광동성 주하이시 오페라극장 개관기념 오페라(Turandot)공연에 국립합창단과 함께 초청받아 한국합창의 위상을 드높이고 돌아왔다. 2016년 10월에는 제30주년 마카오국제음악축제 개막 오페라를 국립합창단과 함께 초청받아 다녀왔으며 11월에는 국립오페라단과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Lohengrin)’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였다. 2017년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극을 올렸으며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공연도 하였다. 전주시립합창단은 2019년 3월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백범 김 구’ 창작음악극을 올릴 예정이다.
❍ 천안시립합창단
1990년 창단된 천안시립합창단은 “시민중심”의 연주회를 통하여 천안시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단체입니다.
창단 이후 70회의 정기연주회와 문화적으로 소외된 사회복지시설, 장애시설, 요양시설,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치유 콘서트와 지역 청소년 대상의 학교에서 만나는 예술가 등의 기획공연을 연간 70여회 공연하고 있습니다.
2017년 3월 국내 최고의 중견 지휘자인 김용훈 지휘자를 영입하여 새로운 도약으로 천안시민들에게 고품격 연주를 선사 할 예정입니다.
최고의 지휘자와 최고의 실력을 갖춘 천안시립합창단은 매 연주회를 통하여 천안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천안을 문화예술이 꽃피는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원주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은 1988년 창단하여 1997년 정남규 지휘자에 의해 그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2006년 전문 프로합창단으로 재정비되었다. 매년 60여회 이상의 정기, 기획, 초청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하여 음악을 접하기 쉽지 않은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시립합창단은 한국합창의 특징인 맑고 깨끗한 사운드와 유럽 합창의 특징인 깊은 울림이 접목된 소리로 한국 합창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합창사운드를 바탕으로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해 내고 있으며, 정남규 지휘자만의 독특한 음악적 해석이 여기에 더해져 많은 음악애호가와 전문가들로부터 “북유럽의 정통합창을 구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합창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주시립합창단은 2009년 한국상업영화로는 처음으로 합창을 소재로 한 영화 『하모니』의 OST 녹음 및 출연을 통해 영화계에 합창음악의 영역을 넓히는 역할에 일조 하였으며,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 합창의 가장 큰 축제인 ‘한국합창대제전’에 연속 8회 초청되어 공연을 가졌다. 또한 2014 IFCM 세계합창 심포지엄 초청되어 이후 영국의 세계적 권위의 교회음악 전문지인 월간 Choir & Organ에서 주목받을 합창단으로 거론되면서 한국과 서양합창 사운드가 잘 조화된 합창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원주시립합창단의 실력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휘자의 합창에 대한 열정, 단원들의 젊은 패기와 무한한 에너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합창에 대한 배움에의 열정을 바탕으로 다른 저명한 지휘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연2회 이상의 객원지휘자 초청연주회 등 합창단의 발전과 기량 향상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작품소개]
❍ 최성환_ 아리랑 환상곡 / SeongWhan Choi_ Arirang Fantasy
<아리랑 환상곡>(Arirang Fantasy)은 북한의 작곡가(공훈 예술가) 최성환(1936~1981)이 1976년에 경기 민요 <아리랑>의 주제 선율에 의한 개량된 전통 관악기(단소·소금)와 서양 관현악기를 배합해서 편·작곡한 곡이다.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은 2008년 지휘자 로린 마젤(Lorin V. Maazel, 1930~2014)과 뉴욕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평양 공연에서 연주함으로써 전 세계에 알려진 작품이다.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Arirang Fantasy, 1976)은 19세기 서양의 낭만주의 음악 양식으로 작곡한 작품이다. <아리랑>의 서정적인 선율의 특성을 고려하면 서양 음악의 서정적이고 느린 2악장의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곡은 다양한 빠르기 변화가 나타나지만, 단일 악장으로 작곡된 작품이다. <아리랑 환상곡>은 소나타 형식이나 론도 형식과 같은 정형화된 형식을 따르지 않는다. 그런데도 음악의 흐름을 이끄는 기·승·전·결, 즉 서주·주제 제시·주제 변주 혹은 발전·주제 재현으로 구분되는 음악의 구조는 분명하다.
음악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리랑 선율의 단편(가사, “아리랑”에 해당한 선율)을 연주하는 현악기군과 하프의 아르페지오 음형 연주와 피콜로 혹은 북한의 개량된 관악기 젓대(소금) 연주의 서주로 시작한다. 짧은 서주 이후 제1 바이올린과 목관악기 그리고 관현악 전체 합주로 이어지는 연주에서 민요 <아리랑> 선율을 제시한다. 세 번의 반복적인 <아리랑>의 연주는 아리랑을 알지 못하는 청자조차 그 선율을 기억하기에 충분하다. 피콜로의 짧은 독주 이후 이전과 다른, 슬프고 긴장된 곡조의 음악이 전개된다. 제1 바이올린과 첼로 간의 대화하는 연주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부분은 간헐적으로 아리랑 선율이 들리기는 하지만, 새롭다. 이전의 분위기와 다르지만 이질적이지 않은 이 단락의 끝은 가사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에 해당하는 아리랑의 마지막 선율로 이어지면서 매듭 된다. <아리랑 환상곡>의 후반은 마치 곡의 시작 부분을 다시 재현하듯이 민요 <아리랑> 선율 전체를 전체 합주한다. 그리고 아리랑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끝까지 놓지 않고 곡을 마무리한다.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이 화성과 관현악법, 음악의 논리적 구성이라는 측면에서 서양 음악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면, 음악 전체의 빠르기 변화는 전통에 기반을 둔다. 가령, 서양음악의 빠르기말, 라르고(largo)와 알레그로(Allegro)로 표기하지만, 세부적인 빠르기의 변화는 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휘모리의 점진적으로 빨라지는 전통음악의 장단을 기반으로 작곡했다. 그렇지만 <아리랑 환상곡>의 속도 변화는 ‘느리게’(라르고 Largo)와 ‘빠르게’(Allegro), ‘조금 느리게’(Andante) 그 외에서는 그 변화를 감지하기 어렵다. <아리랑> 선율을 세 번 반복 연주하는 ‘라르고’ 부분에서 1분당 박의 수(bpm)는 48→56→69→72→63→72 속도로 미세하게 변하기 때문이다.
음악이 때론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 되듯이 민요 <아리랑>이 오랜 세월 동안 확립된 민족의 정체성을 전승해 왔다면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은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현재의 자화상이다. 그렇다고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이 인류무형문화재로서 <아리랑>(2012년 유네스코 등재)의 가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정치적 이념을 넘어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인의 바람의 산물로써 말이다.
한동운(음악 평론·칼럼니스트)
❍ 김대성_ 해금과 관현악을 위한 ‘다랑쉬’(개작 초연)
Dae-sung Kim(1967~)_ Darangshui’ for Haegeum and Orchestra
이 곡은 2002년 해금연구회 정기연주회를 위한 위촉곡으로 해금과 가야금 편성이었던 이 곡을 이번에는 해금과 양악 관현악을 위한 편성으로 편곡을 하였다.
다랑쉬는 제주도의 조천면에 있는 산 이름으로 ‘달(다랑=月)+산(쉬=山)’을 의미한다.
이 곡에서 나는 우리나라 자연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우리 선조들의 고단한 삶 또한 표현해 보고자 하였다.
제주도 4.3의 역사는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는데 특히 아름다운 이름을 갖은 ‘다랑쉬’ 라는 장소에서 벌어졌던 슬픈 역사는 나에게 큰 분노와 슬픔을 주었다.
이 장소에서 이름 없이 죽어간 분들께 이 작품을 바치며 그들에게 이 작품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작곡가 김대성
❍ 윤이상_ 칸타타 ‘나의 땅, 나의 조국이여’
sang Yun(1917~1995) _ Cantata "My Land, My People“
작곡가 윤이상은 우리나라에서보다 외국에서 훨씬 추앙받는 존재다. 70년대에 이미 ‘현존하는 유럽의 5대 작곡가’로 꼽혔으며, 독일연방공화국 대공로훈장, 함부르크 자유예술원 공로상, 괴테 메달 등을 수상하였다. 동양의 음악사상을 서양음악에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최초의 작곡가였으며, 아시아인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곡가였다. 그러나 그의 삶은 조국의 분단으로 인해 오욕과 상처로 얼룩졌고, 1967년 6월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으로 조국에서 추방당해 향년 78세로 타계할 때까지 사랑하는 고국 땅을 밟지 못했다.
그런 그가 1987년 3월, 민족의 통일을 그리며 작곡해 세상에 내놓은 작품이 <칸타타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이다. 생전에 이 곡을 지으면서 “언젠가 한번은 민족을 위한, 우리 민족의 가슴에 영원히 안겨질 곡을 쓰고 싶었다. 이 곡은 나의 양심에서 참을 수 없어 터져 나온 곡이다”고 밝힌 바 있는 이 곡은 윤이상이 남과 북도 아닌, ‘나의 조국, 우리 민족’에게 바치는 절절한 호소와 충정을 담은 칸타타이다.
우리 민요를 사용해 제목과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실제로 한국의 전통음악을 접목시킨 이 곡은 경련, 백기완, 문익환, 고은, 문병란, 양성우, 박봉우, 박두진, 김남주 시인의 시를 한글 가사로 쓰고 있으며, ‘역사’, ‘현실 Ⅰ’, ‘현실 Ⅱ’, ‘미래’의 4부로 구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