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트라이앵글인가, 전형적인 ‘전교조’식 좌파 문법인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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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이 나온 영화제목이면서 ‘전교조’출범 무렵의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영화이다. 좌파 민중가요와 북한노래를 엄선한 속에서, 영화제목과 같은 제목의 노래가 있다는 뜻은 이 영화의 정치적 의미를 어지간히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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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이래에 한국 사회에 주입하려 했던 공식은, ‘경쟁’은 행복을 가져다줄 수 없다는 것이다. 노무현대통령께서 ‘좌파 신자유주의’란 표현을 통해서 ‘신자유주의’의 의미를 넷심의 중앙에 오도록 했으나, 한글로 다루는 대부분의 ‘신자유주의 서적’을 출판한 민예총 권력자 강내희교수가 운영한다고 간주되는 ‘문화과학사’의 책들을 살펴보면 ‘신자유주의’는 경쟁 문화로 정다운 사회를 멀어지게 하는 것 정도의 의미이상이 드러나 있지 않다. (조갑제기자 주변의 우파 의견을 앞서는 어피니언 리더들은, ‘신자유주의’를 다룬 우리 나라 서적들을 직접 찾아서 내면을 비판하는 성실성을 보이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단 한번도 ‘지성적’인 면에서 감동을 준 경우가 없다시피 하다.)
‘죽음의 트라이앵글’동영상을 끝까지 보는 일은 매우 힘들었다. 왜냐하면, 1989년 이래의 ‘전교조’의 습관적 사고방식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봐서 뭐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교육현장에서 ‘경쟁’적인 요소들을 과장하여 되도록 ‘경쟁’ 없는 느슨한 바탕으로 고정되도록 하는 의도일 것이다. 물론, 대학입시를 제외하고서 최다 수험생을 과시하는 공인중개사 수험생을 겪은 어르신들은, 이제는 과거와 다르게 10대들이 고3스트레스로 경쟁 문화로서 어떠한 압박을 겪는지를 느끼게 된다. ‘순위’가 포함된 모의고사 성적표는 ‘노력한 만큼 나오는’ 성공하는 이들보다는, ‘노력한 만큼 나오지 않는’ 평범한 이들에겐 고도의 중압감을 주는 의식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17회 공인중개사 수험생을 겪는 어르신들은 말할 것이다. ‘모의고사’가 없다면 과연 자발적으로 공부를 의욕적으로 할 사람들이 얼마나 될 것인가? 고등학교 과정은 인생에서의 고등학교 공부는 뒷전이요 대학진학을 위한 과정이라고 비아냥댄다. 물론, 대학생활은 취직 전초기지로 비아냥 댄다. 전교조들은 늘 달콤한 말로 ‘성숙한 시민 의식’타령 하면서, 왜 자발적으로 공부할 사람이 없겠느냐고 주장을 한다. 그러나, 자발적인 시민의식에 맞겨 놨을 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1990년대에 조롱해 마지 않았던 ‘후진 민주주의’와 동급이 되었다.
심약한 수험생 몇몇 사례를 증거 예시로 전교조들은 ‘경쟁 문화’가 고3생활을 ‘인간다운 생활’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식의 주장을 할 것이다. 그러나, 평범한 절대다수의 수험생들에 ‘경쟁 문화’가 없이 인생에서의 ‘발전’과 ‘도약’이 과연 있을 수 있겠는가? 전교조가 반대 증거로 내세우는 훌륭한 부모의 감성을 이어받은 ‘자발성’을 정말로 배운 1%를 표준으로 국가정책을 짜면, 양아찌가 그 정책의 수혜자가 되고 정말로 자발적인 이는 소외되고 만다.
전교조가 주장하고 싶은 인간형은 북한공산주의적 인간형으로 ‘경쟁’을 통한 자아계발을 팽개치고 북한공산정권의 권력의 향배만 바라보는 수준으로 멈춘 것을 말한다. ‘산’ 넘어 ‘산’, ‘돌 올리면 또 돌 올리고’, 인간은 시지프스 신화처럼 끝없는 지루한 과정을 겪어내야 한다. 인간사이에 ‘신뢰’가 있다면 주체사상의 ‘사회적 생명’의 신뢰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건강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는 실천능력자들 간의 상호주관적 문제이다.
논술고사 문제도 ‘논술업계’가 매년 수석합격자가 하는 ‘거짓말’ 차원으로 6시간씩 자고 ‘교과서위주’로 공부했다는 말 비슷한 것을 만들 것으로 본다. 독서토론과 논술이 학원화 체인화된다는 것은 문화사업화된 다는 것을 말한다. 이것에 빠져서 보면 경쟁 문화에서 역대 최강의 짐을 수험생에 지워준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ebs 교육방송만으로도 족하다는 이메일 홍보물을 발송한 것을 수신했는데, 전적으로 옳은 말이다. 최고로 훌륭한 답안지 채점관도 ‘기초’와 ‘기본중시’의 채점에 그친다. ‘점수 반영률’을 상징적 수준으로 한다는 말인데, 이는 객관식 수험생활 이외의 시간에 틈틈이 좋은 글을 읽는 생활을 한다면 무난히 갖추는 ‘기초’수준이 있는가의 측정도를 말할 것이다. 교육방송 수준만으로도 대입 논술 훈련으로 넉넉하게끔 되게 함을 ‘넘어설 수 없다’. ‘맞춤법’ ‘문장의 비문 여부’ ‘글의 흐름’ 등등의 기본적인 것의 채점 수준에서, 사실상 대부분의 논술 답안은 ‘우열’이 가려지고 그 중에서 ‘우등생’중에서의 점수 차이를 두는 평가 기준은 많이 깊게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10년 동안에 경제발전을 이룬 중국과 10년만에 불황을 벗은 일본을 사이에 두고, 대한민국도 10년 뒤를 내다 봐야 한다고 한다. 영웅주의는 전적으로 권력자에 의한 권력자의 권력자만을 위한 멜로디겠고, 한국은 경쟁 문화에서 자아계발이 된 방대한 인력층을 가져야 한다. 최희섭선수가 트리플에이로 쫓겨갔다. 미국의 두터운 선수층이 바로 미국야구의 힘이고, 한국도 두터운 자아 계발의 인력층이 한국의 힘이다. 김인식감독께서도 한국야구는 결코 일정 전력 이상의 야구팀을 여러개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립학교법’에 한나라당에 반대입장을 선 교육부에 한나라당 지지자로서 편을 들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케케묵은 전교조 문법에 또 속아선 안된다는 인식 때문이다.
16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70대가 4명이 붙었다. 그 중 한 할아버지를 보았는데 귀가 거의 안들리셔서, 큰 소리를 쳐야 알아듣는 전형적인 할아버지 셨다. 그 분이 그토록 암기덩어리인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셨다. 매년 대학입시에선 환갑 넘으신 ‘경쟁’을 사랑하시는 분의 신화가 나온다. 인간은 그렇게 끝없이 자기를 발전 시키는 것에서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사명이 있다.
첫댓글 바다찾기님, 너무 좋은 글입니다. 감사히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