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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검정고무신!!
산자락 추천 0 조회 385 13.04.30 21:19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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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4.30 21:36

    첫댓글 검정 고무신, 신다신다 나중에 실로 꿰메어서 신고 다니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들이 새삼 생각키우네요.
    아~ 아닌가, 부모님의 연세에 계시는 분들도....
    하기야 제 남편 나이에 있는 분들은 한국전쟁이후에
    피난 온 친구분들은 신발도 없이 학교에 오는 친구도 있었다 하네요.
    피나도록 가난했던 그시절, 나중에 성공하여 부자가 됐지만....
    고무신은 신어보지는 못했지만, 기억에는 남아 있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부모님 이야기에.....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할까요?

  • 작성자 13.05.02 10:52

    영도 다리 난간 위에 초생달만 외로히 떳던 피난민 집결지 부산!
    다니던 초등교 건물은 군인들의 막사로 사용하고 야산을 계단으로 깍아
    공부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 합니다

  • 13.04.30 22:21

    그래도 남자들은 고무신이 앞이 넒어서 편안했지요.
    우리 여자들 신은 얕고 좁아서 원, 그걸 신고 놀다보면
    벗어져서 아예 맨발로 놀다가 집에 들어갈때나 신었답니다.
    학교 갈때에 운동화 한 켤레 얻어 신고는 천하를 얻은듯 행복해서
    운동장을 서너 바퀴씩 돌며 행복해서 죽을뻔 했던 어린 시절이었죠.
    내가 듣기론 흰고무신은 생고무로 검정 고무신은 재생 고무로 만들어
    값이 좀 쌌다고 들었지요. 지금도 고무신 나오죠? ^*^

  • 작성자 13.05.02 09:06

    그때 꽃고무신을 신었다면 아담하고 앳띠고 이쁜 얼굴에 시선 집중 이였을 겁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05.02 09:09

    아마 너무 어러서 기억이 나질 않겠지요?
    감사 합니다 그때 그 시절을 상상해 주시니....^&^

  • 13.04.30 22:47

    산자락님 저는 지금도 흰 고무신을 신고 다닙니다
    시잘갈때나 은행갈때나 흰고무신을 신는데 남들이 간첩쳐다 보듯이 힐끗 힐끗 처다봅니다 ㅎㅎ

  • 작성자 13.05.02 09:12

    간첩 처다 보듯이...그럴리야 있겠습니까?
    이쁘고 세련된 꽃 고무신을 신고 다니 시겠지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05.02 09:16

    오카드님의 나이 때 쯤에는 색깔 있는 이쁜 고무신이 생산 되었겠지요?
    고무신으로 뱃 놀이를 많이 하였지요...^&^

  • 13.05.01 09:42

    가슴속에 담고 살아오신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살아온 날들의 아쉬움....고이접어 두었다가 향수에 젖어봅니다...

  • 작성자 13.05.02 09:18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각인된 그리움은 눈을 감을때 까지 이겠지요
    감사 합니다....^&^

  • 13.05.01 13:40

    검정 고무신 보긴 봤는데 신어보진 못했습니다.
    요즘 있다하면 장식품으로 장식장에 올라가겠지요?

  • 작성자 13.05.02 09:22

    솔숲님은 정통 한복에 이쁜 꽃 고무신을 신었다면
    수려하고 이쁜 모습 이였을 겁니다...^&^

  • 13.05.01 14:44

    여름날 선창에서 놀다 검정고무신을 바다에 빠뜨리기라도 하면 수도 없이 다이빙을 해 잠수를 해야만 했습니다. 끝내 못 찾으면 벌로 저녁을 굶어야 했습니다. 잊혀졌던 어릴 적 기억을 고스란히 되살려주신 고마운 글을 정독하였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작성자 13.05.02 09:25

    아련한 추억의 검정고무신은 그때 그 시절의 자화상 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 13.05.01 15:51

    제 기억엔 장날이면 고무신 때우고 고쳐 주는 사람도 있었던것 같애요..

  • 작성자 13.05.02 09:28

    맞습니다 어려운 시기 신발이 귀하다 보니 더덕 더덕 옷 땜질 하듯이
    신발 땜질 하는 사람이 있었지요....^&^

  • 13.05.01 20:58

    마음이 저리네요.

  • 작성자 13.05.02 09:29

    감사 합니다 느껴 주셔서....^&^

  • 13.05.01 22:37

    그옛날 어린시절이 생각 납니다.
    검정 고무신은 남자들이 신고
    여자 아이들은 리본 찍힌 예쁜꽃 고무신.
    어머니가 시장에 꽃고무신 사러 가시면 동구밖 길목에서 어머니 장마중을 목빼고 기다리던~
    새신으로 신을땐 발 뒤꿈치가 헤어져 피가났던 생각이 납니다.
    그런 고무신도 달아서 뚫어지면 땜장이 아저씨 한테 고무풀로 때워서 신곤 했었지요.
    어언 반세기 전 이야기 그때 그시절을 아시나요?
    다시 오지않을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 작성자 13.05.02 10:32

    그때 그시절!아련히 떠 오르는 추억이기도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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