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재 가장 핫한 뉴스가 미국대통령 선거일 것입니다.
나도 엄청 신경쓰이는 일이고요.
어저께까지 닷새동안 중국에 있으면서 2025 사업계획을 포함 중국공장,베트남 공장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협의하고 왔습니다.
그중 가장 큰 변수가 미국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트럼프는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중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물건에 대해 60% 관세를 물린다고 했습니다.
지금 10%가 조금 안되니 50% 정도 가격이 오른다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20불에 팔면 소비자가격이 100불 쯤 되는데 이게 30불이 되면 같은 이익률이 되려면 소비자가격 150불이 되는 겁니다.
똑 같은 물건이 어저께까지 14만원 하던게 오늘은 21만원이다,사겠어요 안사겠어요.
당연히 안사죠.
그러면 당장 깎아라 그럴거고,
우리는 "배째라" 할거고.
그럼 니네 베트남 공장 있으니 옮기자 할거고.
그렇게 한꺼번에 못옮긴다 할거고.
결국은 베트남에 2공장을 세워야 할 것인데 이게 대략 150억 정도 듭니다.
돈은 어떻게 조달할 수 있는데 사람을 400명 뽑아서 훈련시켜는 일이 하루 아침에 되질 않습니다.
사실 지금 베트남 1공장 가동 3년에 시행착오를 이만저만 겪는 게 아니거던요.
그것고 멀쩡한 중국공장,설비,숙련된 인원 다 내버리고.
박수안이 공장운영하는 거 별로 관심없으시겠지만 주한미군 방위비분담은 어떻습니까.
지금 합의한 분담금이 1조 5천억인데 이걸 10배 올려야 한다는게 트럼프 논리지요. 15조를 내라는 겁니다.
아니면 군대 빼겠다고.
해리스가 되면 이런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느냐, 아닙니다.
중국을 못크게 해야 한다는 데는 해리스도 다를 게 없습니다.
참 미국 웃기는 나라에요.
지네가 중국을 지금처럼 키워놓고,그 덕분에 물가 싸게 잘살고,이제 와서 죽이겠다고.
그런데 너무 컸습니다.불가능한 일이지요.
좌우튼 빠르면 내일이면 결론이 나올텐데(박빙이면 며칠 더 걸린다 하고) 천당과 지옥이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지지율이 20% 무너졌다? 내 장사하고 아무 상관 없어요.
그냥 이재명이 잡아넣고 윤석열이 하야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이달말에 베트남 갈 예정입니다.
급하게 공장을 지으면 어떻게 해야할지,인력수급은 어떻게 할지 의논하러.
아무 일 없으면 그냥 휘 둘러보고 식사 같이 하고 오는거고.
끝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아랍권 전쟁이 2년여 경과했는데 왜 아무도 말릴 생각을 안할까요.
유엔 사무총장이 있기는 한건가요.
왜 우리는 무기 팔아먹을 생각만 할까요.
첫댓글 관세음보살....
잘돼야 할 텐데 사업하시는 분들 걱정이 많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좀 추워질 것 같은데 무난하게 잘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길^^
걱정이 현실로 된 상황 큰일이네요. 건강은 꼭 챙기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