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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4·30 최악 시나리오'에 긴장 | |
“이러다 영천도, 김해갑도 모두 놓치는 것 아니냐.” 한나라당이 4ㆍ30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최악의 결과가 현실화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텃밭인 영남 2곳의 전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경북 영천이 박근혜 대표의 전력투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밀리고 있고, 경남 김해 갑마저 여당 후보의 추격 권에 들어갔다는 판세 분석이 나왔다. 나머지 지역의 경우 경기 연천ㆍ포천만 승리가 유력할 뿐 경기 성남중원과 충남 아산은 백중 또는 백중 우세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어서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자칫 승리 지역이 2곳 이하가 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2석 이상을 확보, 최악의 상황은 면하더라도 영남 2곳에서 전패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1곳에서라도 패한다면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는 게 당 안팎의 분석이다. 특히 영천의 패배는 같은 TK출신인 박 대표에겐 타격이 될 수 있다. 비록 공천에 관여치 않았더라도 대표로서 텃밭을 지켜내지 못한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당내 소장파와 비주류의 조기전당대회 요구에도 힘이 실릴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당내 수도권과 영남권, 친박(親朴)과 반박(反朴) 세력간 대결이 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박 대표가 연일 영천을 방문, “이번 선거가 2007년 대선의 시작”이라며 부르튼 손으로 악수를 마다하지 않으며 지지를 호소하는 것도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 거꾸로 영천을 지켜내고 다른 지역에서 2곳 이상을 챙긴다면 박 대표의 당내 입지는 강화될 것이다. 대표는 유세 마지막 날인 29일에도 영천을 찾는다 |
첫댓글 어디까지나 최악의 시나리오죠... 설사 2곳 이하에서의 승리밖엔 거두지 못한다 하더라도 저렇게 까지 비하된 결론에 도달하지는 않을 겁니다. 더낳은 인물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