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 그중에서도 비행기로 1시간 20분 거리 규슈(九州). 규슈 지방의 남쪽에 가고시마(鹿兒島)가 있다. 연기를 내뿜는 활화산 하나가 섬이 돼서 바다에 떠 있는 곳이 鹿兒島다. 번잡스러운 대도시 동경, 오사카 여행도 좋지만, 지방 중소도시 여행도 나름 또다른 장점이 있다. 물가는 싸고 주민들은 여행객에게 우호적이다.
가고시마 시내 어디에서나 바다 건너로 보이는 사쿠라지마
기리시마(霧島)
霧島 신궁
기리시마에는 기리시마 신궁이 있다. 신을 모신 곳을 신사라고 하는데 왕실과 인연이 있는 신사를 ‘신궁’이라 한다.
기리시마 신궁은 건국신화에 나오는 신을 모시고 있다. 1500년 전 창건됐다. 경내에 심어져있는 . 수령 700년이 넘는 삼나무들이 볼만하다.
日當山 온천
바다 위의 화산섬, 사쿠라지마(櫻島)
사쿠라지마를 조망하는 최고의 명소가 바쿠후(幕府·)시대 사쓰마번(薩摩藩·지금의 가고시마현) 영주였던 가문의
별장인 ‘센간엔(仙巖園)’이다. 일본의 정원은 자연 경치를 빌려서 정원의 일부처럼 활용한다는데, 센간엔은 바다 와 바다건너 사쿠라지마를 마치 정원의 연못과 동산처럼 배치해 놓았다.
仙巖園
湯之平 展望臺
바다 온천…모래찜질(스나무시·砂むし)로 이름난 이부스키도 유명한 관광명소다.
바닷가 모래사장에서의 모래찜질은 삽을 든 직원들이 적당한 깊이에서 파낸 따듯한 모래를 덮어준다.
가고시마 항공편 제주항공이 가고시마에 인천발 노선을 주 3회, 이스타항공도 가고시마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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