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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홧발' 비난 확산MBC | 기사입력 2008.06.02 23:05 앵커: 경찰의 대응은 한층 과격해졌습니다.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직사하고소화기를 뿌리고 군홧발로 짓밟기도 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경찰청장 등을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기자: 전경버스 위 시위대의 머리를 정조준해 살수차가 물을 쏩니다. 물을 맞은 사람은 곧바로 귀를 막고 쓰러집니다. 대학생 정 모씨도 얼굴에 물대포를 맞았습니다. 정 씨는 곧 실신해 쓰러졌고 진단 결과 왼쪽 귀 고막의 일부가 떨어져나갔습니다. 인터뷰: 살수차가 인도에도 살수차가 시작하면서 저도 10여 차례 물대포를 맞았고 왼쪽 귀에 정면으로 물대포를 맞아서 약 5분 동안 실신해 있었고 고막의 3분의 1이 없어졌죠. 기자: 경찰 장비관리 규칙에 따르면 살수차 물대포의 각도는 15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고 20m 안쪽에 있는 사람을 향해 쏴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 경찰이 사용하는 물대포의 강수압은 사람이 직접 맞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그 정도 압력으로 20m에서 쏘게 되면 유리창 같은 건 다 깨져요, 그냥. 기자: 하지만 경찰은 지난해 물대포 직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침을 만든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물대포는 경찰 장구 중에 가장 안전한 장구입니다. 방망이보다 더 안전한 거예요. 기자: 전투경찰이 길바닥에 쓰러진 한 여성의 머리를 발로 찹니다. 대학생 이 모씨로 밝혀진 이 여성은 발길질을 피해 옆으로 굴러 경찰버스 아래로 들어갑니다. 인터뷰: 어떤 전경 분이 제 머리채를 집중적으로 잡아가지고 앞으로 끌어내서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발로 신나게 밟으면서... 기자: 경찰은 또 화염병 사용에 대비해 지급된 휴대용 소화기를 시위대를 향해 뿌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얼굴에 분사할 경우에는 호흡기로 들어가기 때문에 호흡에 마비가 옵니다. 그러니까 질식할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지속적으로 고농도로 들어갈 경우는 질식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기자: 이외에도 전경이 방패나주먹으로 시위대를 때리는 장면이 계속 촬영 공개되고 있습니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100여 명이 다쳤다며 피해자들을 모아 어청수 경찰청장 등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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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슈뢰딩거의 고양이 원문보기 글쓴이: 레이니
첫댓글 에휴,,왜 이리 된겨 나라가,,
정말 쥐한마리가 나라와 사람들의 마음까지 망가뜨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