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기분 째지는 날이었다.
일주일 전쯤에 LG에서 나온 칠마넌짜리 CD복사기를 컴퓨터에 달았는데,
그동안 소리바다.MAXMP3 등에 가입을 하고 책을 사서 독학으로
컴과 씨름 끝에 어제 밤에 드디어 첫 작품이 탄생했어요.
이름하여 ‘옥동자’
수록곡은 8곡.(추가가 안 되는걸 모리고 적게 꾸벗다)
내가 젤 좋아하는 윤도현 노래 사랑2, 가을우체국 앞에서와
영원한 가객 김광석의 나의 노래를 비롯해서
미칭개이처럼 가암만 질러삿는 말달리자,
내 친구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이랑
에또, 가슬라무네 박완규가 리메이크한 조용필 노래 메들리,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와 신촌블루스가 부른 골목길 까지.
어제 퇴근길은 꾸번 CD를 크게 틀어 놓고 신나게 달렸지요.
공CD 한 장에 18곡 정도 들어간다 해서 오늘은 신문기사에서 본
2002년도 노래방 히트곡 10위곡을 보태서 꿀라고 해요.
하나씩 나눠 줄테니 희망자는 신청하세요.
1위 사랑은 아무나 하나(태진아)
2위 카스바의 여인(윤희상)
3위 흔들린 우정(홍경민)
4위 너를 보내고(윤도현)
5위 네박자(송대관)
6위 꽃을 든 남자(최석준)
7위 멍(김현정)
8위 누이(설운도)
9위 화장을 고치고(wax)
10위 Tears(소찬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