隙駒光陰
망아지가 달리는 것을 문틈으로 보는 듯한 빠른 세월
歲月이 빠름을 나타내는 말로 보통 歲月如流라는 말이 있다.
즉 세월은 흘러가는 물처럼 쉬지 않고 빨리 흘러간다는 뜻이다.
莊子라는 책에 맨 먼저 보이는데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朝鮮時代 退溪 선생이 그 아들에게 학문을 권면하는 서신에서 이 말을 쓰고 있다. 그러나 퇴계는 망아지 駒를
駟馬 駟자로 바꾸어 썼다
세월이 지나가는 소리가 휙 나서 돌아보며 어디서 본 글이.....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었는데도 한낮기온은
오늘 여전히 최고 기온 34도 그리고 열대야가 지속된다.
산행(高聳)은 고행으로 변하고 고통도 가중된다.
그러나 가을인 것을.....
구름이 걷히고 하늘 높고 시원한 바람이부는 가을이 되면 해마다 자주 사용되는 單語로 天高馬肥之節과 함께 등
燈火可親之節이 있다. 天高馬肥란 단어는 중국의 文獻에 없고 중국 말에도 없다.
燈火可親이라는 말은 唐나라의 유명한 문학가 韓愈가 그 아들 符가 長安城 남쪽에서 讀書하고 있을 때
아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라고 권하는 시 속에 나오는 구절이다. 原詩의 제목은 符讀書城南이다.
이 시는 韓昌黎集 全唐詩 (당나라의 시를 다 모아놓은 책)古文眞寶 등에 실려......
秋夕 有感
벌초, 버려진 무덤, 소멸…
산을 오른다. 더위에 지친 몸 하 나 간수하기가 쉽지 않다.
세월의 무게에 그렇게 되어 버린 것이다.
무수히 많은 무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아마 명당이어서 일까?
그러나 여기저기 사그라지는 무덤도 많다.
풀들이 더욱 무성하다. 망자의 머리 위에 기초를 세우고 뿌리박은 풀들은 유난히 성가시다
우거진 풀숲에 잔뜩 웅크린 무덤들 쓸쓸하고 적막하다.
깨끗이 이발을 한 소년의 머리처럼 이어진 묘소 앞에 앉아
하늘을 본다.
높다.
예나 지금이나.....
그러나 무성한 풀은 언제가 무덤을 완전히 덮어버리 것이고 정자 위 빈자리는 갈수록 늘 것이다.
그렇게 고향은 소멸되고 기억과 추억과 정서의 원천은 지워질 것이다. 음복한 술 한잔이 유난히 쓰다.
우리의 片鱗, 소리 소식 없이 소멸될 것이다.
그 뒤는 어떻게 될까 우에 걱정(?)하면서....
뒤돌아 보며 떠나는 주변에 말벌이 웅웅 거리고, 따가운 햇볕은 목덜미를 사정없이 내리 쫒고 있다(9/11)
헛소리
知足者富 만족함을 아는 사람이 부자
첫댓글 起牀無痛豈不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