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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에이스 코퍼래이션의 히든카드였던 F-5E TIGER II 가 출시됩니다.
이 제품은 지금으로부터 약 30여년쯤 출시된 제품으로 미라지와 비슷한 80년대를 사셨던 연배의 분들이라면 다들 기억속에 있던 바로 그 제품 입니다.
[이 제품은 80년대 초반에 등장한 하세가와의 1/32 F-5E 제품을 카피한 제품으로 80년대 비슷한 박스아트 (같았을수도..)를 한 국산제품이 국내에 팔리기도 했다. 당시 1/35 아카데미 전차가격이 1500~ 2,500원 할때 이 제품 가격이 5~6천원 하던 기억이 난다 참고로 당시 짜장면 한그릇 가격이 700원 남짓 하던 시절이였으니 엄청나게 비싼 제품이였다]
당시 아카데미 1/35 전차들이 1500~2,500원 남짓할때 6천원을 훌쩍 뛰어넘던 그야말로 공경의 제품중 하나였죠.
코흘리게 초등학생이였던 시절에 6000원 이란 가격은 엄청나게 비싼 제품이였고 (짜장면 한그릇 가격이 700~800원 남짓하던 시절이였다) 학교 문방구 앞에 높이 걸려있던 이 제품은 가지고 싶어도 갖지 못했던 전설의 제품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다 나이가 들고 알바도 하면서 살만했을때는 이미 이 제품은 국내에서 흔적을 감춘뒤였고 가까으로 같은 금형을 이용한 강남모형 제품을 샀는데 그것이 한 12년전 이야기 입니다.
90년대 말 이후 강남모형 제품도 시장에서 씨가 마르면서 이 제품은 그동안 말로만 전해내려오던 전설의 제품이 되었고 웃돈을 따따블로 줘도 에이스 제품은 커녕 강남모형 제품도 구하기 힘든 제품이 되었죠..
[에이스 제품은 이미 90년대 초반 거의 시장에 없었고 이후 유일하게 구할수 있던 1/32 F-5E제품중 하나였던 강남모형의 F-5E 제품 이 제품은 그런대로 90년대 후반가지 시장에 있었다 하지만 이마져 2000년대 초중반 이후에는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제품이 되었다. 에이스 상표로 출시되었던 F-5E제품이 갑자기 흔적을 감춘건 아마 레벨로 남품되면서 납품계약관계로 보이며 대신 친형제처럼 지내던 강남모형을 통해 제품을 방출한것으로 보인다. 즉 에이스 제품과 강남모형 제품은 동일한 제품이다. ]
이 제품이 이렇게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딱 하나 입니다.
현재 유일하게 1/32 스케일로 나온 F-5E 제품이고 또 품질 역시 30년된 제품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상당하 우수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폭핏의 재현이나 캐노피 가동부부분의 디테알은 현대 결정판 소리를 듣는 대만의 AFV클럽 제품이 등장하기 전까지 이제품이 거의 완벽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우수한 제품이였습니다.
이 제품의 금형은 에이스에서 만들었지만 친형제 이상으로 친밀하게 지내던 강남모형에서 90년대말 마지막으로 생산한뒤 거의 유기되다 싶이 있었는데 이 제품의 금형을 본 여러업체들이 재생산을 의뢰해봤지만 돌아오는 소리는 'NO' 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제품이 나이가 근 30살이 넘다보니 금형의 피로도도 심했고 이걸 수정해서 찍어놔바야 기본 생산품 1천여개도 채우기 힘든게 우리 모형게의 현실이였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모형업체들이 이를 노려왔지만 정작 금형을 가진 에이스측의 반려로 내내 때를 놓치곤 했었는데...
작년 디코퍼래이션의 1/32 F-4E PHANTOM II 의 대성공으로 고무된 에이스를 결국 데칼과 에칭을 개발해주겠다는 모노키오와 뱅기만님의 꾸준한 설득으로 드디어 제품화 되게 되었습니다.
[이번제품 재판의 결정적 계기가 된 D-Coporation 의 Mcdonell Douglas F-4E Phantom II "R.O.K.A.F." 제품 에이스의 또하나의 전설로 불리는 제품을 적절하게 끄지어낸 이 제품은 출시된지 근 ㅎ란달만에 추기판 600여개가 모두 소진되는 빅히트를 치게되었다]
바야흐로 전설로 불리던 그 제품을 10여년간의 긴잠에서 깨우게 된것이죠..
1/32 F-5E 제품의 재판이 가능할지 모르겠다는 소식을 들은것은 사실 올해 여름초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빨리 나오게 될줄은 미쳐 몰랐던 사실 입니다.
이 제품의 등장은 F-5 의 매니아로서 무척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는데 비록 30여년 이상된 노후화된 제품이긴 해도 현재까지 유일한 1/32 F-5E 제품이라는 점과 앞서 이야기했듯 품질이 지금봐도 결코 떨어지지 않을정도로 우수하다는 점.. 특히 비록 하세가와 제품을 카피한 제품이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개수를 통해 F-5E의 후기형 사양인 샤크노즈 레이돔과 AIM-9P 사인더와인더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는 제품이라는 점이 큰 장점 입니다.
여기에 그냥 재판에 멈추지 않고 국내 에칭부품의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K모델사의 디테일업 에칭세트와 역시 국내 최고의 데칼 제작능력을 가진 모노키오사의 신형 이지칼 플러스 까지 추가되어 또하나의 전설을 만든 제품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는 제품 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이렇게 초호화 구성이면서 가격은 35,000원 이라는 지극히 합리적인 가격을 대세운 것으로 이것으로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한국군 장비 특히 공군의 주력기는 1/48 스케일 뿐 아니라 1/32 로도 모든 기체가 거의 재현된 것으로 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번 제품의 등장으로 한국공군의 주력기체 2종을 스케일이 큰 1/32 제품으로 만나볼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F-15K만 1/32 로 출시되면 딱인데..]
앞서 이번에 출시된 에이스 코퍼래이션의 T-50 을 엄청 까면서 나무랐는데.. 미안하게시리 괜찮은 아이템을 바로 내주신다니 참 사람 무안해지네요 ^^
다행히 이번제품이 대박나면 이어 데칼만 바꾸어 어그래셔 타입이나 에어리어88 의 카자마-신 기체등 바리이에이션 제품도 기대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제품이 히트친다면 이어 사진의 어그래셔 기체라던지...]
[모든 에어로 모델러들의 로망으로 불리는 이 애이늬 주인공 기체까지 바라볼수 있겠지만... 이외로 F-5의 ㅇ니기는 그다지 크지 않다는게 문제다. 제발 미라지의 이 리뷰로 뽐뿌 좀 제대로 받아보시길..]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라면 패널라인이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라는 점과 무장이 빈약하다는 점을 들수 있는데 이는 너무 오래된 금형이라 플러스 몰드를 마이너스로 바꾸는 일이 새로 금형을 파는일보다 더 힘들다는 점과 (대신 가격이 저렴하니.. 이해해주자~~대신 이 제품의 경우 선파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 무장의 경우 타미야 F-4 제품이나 트럼페터 1/32 제품들을 뜯으면 무진장 나온다는 점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듯 싶습니다.
어찌되었던 어렵게 이 제품을 재출시해준 에이스 관계자분들과 특히 제품출시에 큰 영향을 미친 모노키오 관계자 및 뱅기만님께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품질을 따지지 전에 (이정도 가격에 품질도 꽤 좋은편이다) 이 제품은 에어로 매니아라면 무조건 사야하는 제품중 하나 입니다. 나중에 절판되어 징징 대지 말고 꼭 두개 이상은 쟁겨두시길 바랍니다. 비록 쉽게 만들기는 어려운 중급모델러 수준의 제품이지만 미라지가 강추하는 제품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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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마포케이님이 제작하신 작례 입니다. 이건 리엔그레이빙 하고 리벳도 새로 판 작품 입니다.
2012년 8월말 출시예정 권장소비자가격 35,000원 판매처 미라지의콤프방 (www.compmania.co.kr)
제품구매 문의는 까페지기에게 (king331@hanmail.net 혹은 카톡 010-3209-6098 이나 문자로..24시간 상담가능!!)
참고싸이트 및 실기체 자료출처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아카데미 홈페이지 (http://www.academy.co.kr)
트럼페터 홈페이지 (http://www.trumpeter-china.com/)
유용원의 군사세계(http://bemil.chosun.com/)
비겐님의 블로그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2227.html?p=1&t=3)
위키백과사전 영문판 (http://en.wikipedia.org/wiki/Lockheed_T-33_Shooting_Star)
* Wrighten By Mirageknight (2012.8.25 Ver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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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한동안 강남모델 F-5 제품은 웃돈주고도 구하기 힘든 제품중 하나였지요..
음~~콕핏에는 에칭을 붙이게 되어있네요. 그냥 안붙이고 도색해도 디테일은 좋아보이는데 말이죠~~ㅎㅎㅎㅎㅎ
간만에 재판인데.. 그대로 내기는 뻘쭘했는지 데칼과 함께 케이모델 에칭을 넣어주었고요 데칼은 물에도 접히지 않는 이지칼 플러스 버젼 입니다.
에칭도 좋고 사출 상태도좋은데요 개인취향으로 선택사항이군요. 플러스 몰드인 영,,, 옥에티라면 티네요... 올드한킷이지만,,, 모델러에 욕심은 끝이 없는듯요.
이 제품은 유일한 1/32 F-5 모델이면서 우리의 제공호뿐 아니라 이어 나올 어그래셔 사양이나 에어리어 88 사양의 베이스 킷이 되는 제품 입니다. 무조건 사야되는 필수 제품이죠.. 선 자체도 단순하고 부분 플러스라 주익과 동체만 파주시면 됩니다. 선이 단순해서 어렵지도 않고요..
킷도 구관이지만 명품이고 에칭에 데칼에 저렴한 가격에 골고루 갖춰진 멋진 제품이네요. 대물킷 매니아분들이 많이 사줘야 할 문제만 남은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개인적으로 88구역 패키지화는 힘들어 보이네요. 라이센스 비용과 이용제약도 무시 못할테고 88구역 매니아가 일본처럼 많은 것도 아니라
추억팔이로 제품화 하기에는 위험요소가 너무 많은듯. 생뚱맞은 소리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밀리터리 물이 일본 애니캐릭터 물과 합쳐지는거 정말 싫습니다.
제품의 다양화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뭐랄까...울긋불긋한 칼라풀 색상으로 도배한 밀리터리 물을 보고 있으면 짜증이 나는.......
아 이건.. 따로 진행되는거여요..ㅋㅋㅋ 에이스 제품+ 데칼 추가 방식으로..^^ 그동안 하고 싶어도 킷이 있어야 했지요.. 스케일이 크니 데칼만 있음 만들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을테고..
강남제를 가지고 있긴한데, 이번 제품을 사지는 않아서 속단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만,
사출물 자체에 금형 수정이 가해진 흔적은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좀 아쉽네요.
금형자체는 일명 떡금형이라고 요새 나오는 금형과는 다르게 만들어진것이라 개수 자체가 힘듭니다. 개수한다면 새로 파는것 이상으로 나오고요.. 다만 금형 자체가 상당히 노후화되어 그냥 사출하면 몰드나 이런게 뭉그러져 대대적으로 보수와 수선을 했고요.. 저도 강남제품 가지고 있지만 비교하면 확실히 몰드 (하다못해 프러스 몰드)는 분명히 선명하게 잘 나왔습니다. 이건 선파는 작업을 할때 유리하죠.. 또렷한 몰드를 받침삼아 그대로 옆으로 그으면 되니까요.. 그리고 이 제품의 진정한 가치는 에칭과 데칼 입니다. 강남모형의 그 장판지 데칼을 안다면 뭔수로 그 마킹을 다 그린답니까? 에칭도 적절하게 필요한 부품만 잘 들어있고요.
리뷰 보고 나니 구매욕 자극하네요. 흠... 구매를 해야되나 고민 중... 산다면 전 AREA88 카자마 신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에어리어88 버젼은 아마 별도로 데칼+무장 형태로 나올 공산이 큰데 이걸 해줄 업체를 찾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