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봉밀(꿀)- 추천
봉밀을 콧속에 넣는다.
해설: 봉밀은 맛은 달고 성질은 온화하며 폐와 비장, 대장에 작용합니다.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강장작용과 진통 및 해독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장의 운동을 원활히 하여 변비를 치료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몸의 저항성을 높이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며, 항균작용, 위염, 구강염, 기관지염, 피부염, 고혈압과 세균성 설사에도 일정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봉밀은 각종 염증을 잘 아물게 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일정한 효과가 기대됩니다.
2) 연근(연뿌리)-추천
연근을 생즙을 내어 마신다.
해설: 연근은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심장, 간장, 폐, 위에 작용합니다. 피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어혈을 없애 줍니다. 코피, 각혈, 장출혈, 자궁출혈, 혈뇨 등에 쓰입니다.
3) 고삼(너삼), 치자, 목통(으름덩굴뿌리)-추천
고삼, 치자, 목통을 졸인 젖에 달여서 그 물을 한번에 두 세방울씩 하루에 서너차례 떨구어 넣는다.
해설: 고삼은 맛은 쓰고 성질은 차가우며 심장과 신장, 위, 소장, 대장, 간에 작용합니다. 해열과 이뇨, 항균 및 살충작용, 몸의 수분대사를 정상화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강심작용, 자궁 수축작용도 있습니다. 치자는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심장, 폐, 위, 간장, 삼초에 작용합니다. 열을 내리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낫게 하며 습열을 없애고 오줌을 잘 누게 합니다. 또한 피나는 것을 멈추고 부은 것을 내리며 독을 풉니다. 목통은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평하며 심포, 소장, 방광에 작용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부종, 소변장애, 젖부족, 무월경 등에 쓰입니다.
4) 버드나무껍질
버드나무껍질을 불에 말리워 가루내어 참기름에 개어 코안의 헌 데에 바른다.
해설: 버드나무 껍질은 맛은 쓰고 성질은 차가워 습열을 없애고 부은 것을 가라앉혀 주는 작용과 진통 및 해열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관절통, 황달, 소변이 희고 뿌옇거나 배뇨시 통증이 있을 때, 치통과 화상에 일정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5) 대황(장군풀뿌리), 행인(살구씨)
보드랍게 가루낸 대황과 행인을 짓찧어 돼지기름을 적당히 넣고 잘 섞어 서 고약처럼 만들어 헌데에 바른다.
해설: 대황은 맛은 쓰고 성질은 차가워 폐와 대장, 위장, 간, 심포에 작용합니다. 설사를 통해 열을 내리고 대장의 막힌 것을 풀어주며, 열독을 풀어주고 항균 및 항암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황달, 소화장애, 어혈, 변비, 식체 등에 일정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행인은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약간의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폐와 대장에 작용합니다. 해수와 천식, 숨이 차는 증상을 치료하고 땀을 나게 하며 해독과 항균, 살충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변비, 감기로 인해 기침과 코가 막히고 목이 가라앉을 때, 체했을 때, 기생충 병 등에 일정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6) 행인(살구씨), 모유
행인(살구씨)을 찧어서 모유에 타서 마신다.
7) 개뼈, 저지(돼지기름)
코 안이 헐어서 붓고 아플 때 쓰는데 개 뼈를 태워서 보드랍게 가루 내어 저지를 섞고 고약처럼 만들어서 하루에 세 번씩 코 안에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