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삼성중공업 노동조합 설립 되다.

[김경습]

삼성중공업 노동조합 설립...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삼성중공업 사내에도 노동조합이 설립될것이라는 이야기는 많았으나, 사실상 지금까지 삼성중공업 사내에 제대로된 노동조합이 없었다.

삼성중공업 사내 현장에는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가 노동조합 역활을 대신해왔으나 협의회 체계에서는 노동3권(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법적으로 보장받지 못하다보니 노동자들을 대변하기로는 한계가 많았던것은 사실이다.

결국,

2023.07.04 삼성중공업 사내 현장직 노동자들이 결성한 합법적인 "삼성중공업 노동조합"이 최초로 설립되었다고 한다.

노조설립 대표자 : 최길연

정말로 축하해야할 일이다.

삼성중공업측에서 이번에 설립된 "삼성중공업 노동조합"을 견제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복수 노조를 설립하지 않는한 협상우선권이 법적으로 주어진다.

조속한 시간내에 위원장, 부위원장, 사무국장, 상근자 선출이 진행되어야 한다.

2021.06.08 삼성중공업 사내에 "삼성중공업 사무직 노동조합"이 설립되었는데도 제대로된 기자회견도 없었고 활동이 너무 조용해서 사무직 노동자들을 제대로 대변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설립된 "삼성중공업 노동조합"이 개인의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용으로 비밀리에 설립된 노동조합이 아니라면, 설립자의 의지를 담은 당당한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적으로 노조설립을 알려나가야 하고 격려와 축하를 받아야 할것이다.

시작은 미약하겠지만 대성적인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삼성중공업 노동조합 설립 현황■

-삼성중공업 노동조합 설립됨

-삼성중공업 사무직 노동조합 설립됨

-삼성중공업 하청 노동조합 설립 준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