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하영자)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통합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제4차 실행위원회를 지난 29일 고려인마을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는 청소년 관련 기관을 연계하고 위기청소년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회안전망으로 청소년 업무 담당과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돼 연 5회 이상 진행된다.
이
중에서 실행위원회는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례회의를 통해 연계방안을 모색, 청소년통합지원체계의 유용성 평가 및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는 실무자급 위원회를 말한다.
따라서 이날 간담회는 하영자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김혜경
송광한가족상담센터장, 조용배 광산경찰서여성청소년계장, 김진옥 광산구중독관리센터 예방지원팀장, 강미순 광산구희망복지과 사례관리팀장, 김상아
광주해바라기센터 상담원, 최영란 광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 김옥진 광산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사례팀 대리, 김호성 광주가정법원
소년조사과 조사관, 박지혜 서부교육지원청 광산Wee센터 실장, 이 성 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장, 윤은지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원,
조지형 광산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팀장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먼저 고려인마을청소년문화센터를 방문,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의
삶과 고려인의 누구인가? 를 알아보기 위해 홍보동영상을 시청한 후 고려인청소년들의 현황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 고려인마을 청소년들과
연계한 지원체계를 논의한 후 고려인마을지역아동센터, 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고려FM라디오방송국 등 시설등을 돌아봤다. 그리고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생존기반 구축을 위해 조성한 특화거리를 방문, 점심으로 고려인전통음식도 체험했다.
이날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위원들은 한결같이 "독립운동에 헌신한 고려인선조들의 고귀한 업적을 고려하여 그 후손인 고려인마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이 땅을
살아갈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고 싶다" 는 포부도 밝혀 진한 감동을 주었다.
한편, 광산구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광산구우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CYS-Net 운영은 물론
개인 및 집단상담, 청소년전화 1388, 사이버상담, 긴급구조 및 일시보호, 통합지원(교육, 문화, 법률, 건강, 보호)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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