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세월
소정 이 창 범
여명 속.
희미한 빛에 눈을 떠보니
그대 없는 텅 빈 방이여.
꿈결 속을 헤매다
그대 곁에 서 있는 착각
긴 세월 함께 걸으며
나눈 미소와 눈물이
이제는 침묵 속 기억이 되었어도.
그대.
내 곁에 머물러 있네
흔적 하나 없는 듯
그러나 모든 곳에 스며 있는 듯.
무심한 세월 속
나의 숨결이 되어
(2024.11.26일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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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시
무심한 세월
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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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
24.11.26 11:1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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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운글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