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에 발단은 이러합니다.
일단 아빠가 악기와 밴드에 관심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제 세컨 베이스로 띵띵거리고 놀고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아빠와 락밴드 공연을 구경갑니다.
(이날이 두번째 관람)
가서 보컬 아저씨한테 목걸이도 선물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그날 관객중 초딩은 당연히 저희 아들뿐이였고
관심이 집중? 될만한 상황이긴 했습니다 ㅎㅎ
이런 저런 질문들이 아들에게 오갔고
그러던 중 누군가가
앞으로 어떤 악기 배우고 싶냐는 질문에
"기타요"
"베이스??"
"아니요 전기기타요"
어? 보통 아빠가 드럼치면 아들도 드럼
아빠가 베이스 치면 아들도 베이스라 답하지않나???
하고 있었는데...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밴드 길로틴 기타리스트인
제 친구가 그럼 아저씨가 기타 하나 선물로 줄께 하고
폭탄 선언을 합니다. 그것도 자기 유튜브 라이브에서 ㅎㅎ
본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ㅋㅋㅋ
그래서 어제 받아왔습니다.
준다는건 냅따 받아야...
그래도 빈손으로 가기 그래서 제로슈가 소주 한박스...
받아와서 기본적인거 이것 저것 알려주고
좀 있다 곡연주 할때 쯔음 앰프도 사줄께 했는데...
카톡이 옵니다.
세번째 사진 젤 오른쪽에 계신 형님(밴드 묵혼 베이스)께서
기타 앰프 남는거 있으니 가져가라고 카톡이 옵니다.
바로 옆동네 사셔서 냅따 달려갔는데
연습용이겠지 했는데... 고오급 마샬이네요 ㄷㄷㄷ
저는 국산 콜트 쓰는데ㅡㅡ;;;
이로써 준비완료!!!
아침부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원래 이랬던 아들인데...
아...아니였나...???
이래서 삼촌들이 좋습니다 ㅎㅎㅎ
첫댓글 멋찜
크~ 멋져브러요!ㅋㅋ
ㄱㅅㄱㅅ
아빠 닮아서 음악에도 관심이 많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ㅎㅎㅎ
와우 멋져요
감사합니다 ^^
리틀 김대정!ㅋㅋ
슬프네 ㅋㅋㅋ
잉? 정연이가 뜬금없이 사진에 잇네요. 지방으로 이사갓나....ㅎ
좋은 하루 되시구요.!
올해 6학년인 아들 어린이집 다닐때입니다 ㅎㅎㅎ
아들 몰래 박스갈이 ㄱ ㄱ
베이스를 기타 앰프에 끼우면 스피커 맛탱이 갑니다 ㅎㅎㅎ
아무거나 못쓰는군요 ㅋ
@타임투다이 베이스 저음땜에 스피커 깨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