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분들이 울팀이 소위 빅3를 픽하지 못할것 같아서 아쉽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부분에 대해서 지극히 무지한 제사견을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1차지명을 받은 선수를 제외한 소위 빅3라 평가 받는 덕수 양창섭 장충 성동현 서울고 강백호 를 픽하지 못했다고 해서 실패한 드랩이 될까요? 저갠적으로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강백호의 타고난재능 양창섭의 완성형에 가까운투구 성동현의 승부욕및 타고난야구에 대한이해도 등 놓치기에는 아까운 자원임은 분명하죠 하지만 이선수들도 프로에 와서 주축선수가 되려면 1년이 걸릴지 3-4년이 걸릴지 그건 장담할수 없는겁니다 이정후가 잘되었다고 강백호가 데뷔하자마자 1군을 씹어 먹을 정도로 잘할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수 없습니다 그만큼현재 프로의벽은 우리가 생각하는것 보다 높다고 봅니다
또한 이선수들 아무리 빠른공을 던지고 파워가 남다르다고 해도 아직 고교생일뿐이구요 일예로 어제 현고교 no.1이라 평가되는 휘문의 안우진도 동성고에 당했구요 물론 갑작스런등판 우천연기등으로 인한것도 있지만요 이경기에서 돋보인건 오히려 위기마다 등판해서 팀을 구한 동성2학년 김기훈이죠 그리고 봉황대기에서는 대전고가 현고교야구최강타선이라 불리는 서울고를 꺾었고요 이경기에서 전민재는 펄펄 날았구요 제갠적으로 올해 고교no.1포수로 평가하는 세광의 김형준도 청룡기에서 충암의 날쌘돌이 들한테 번번히 도루를 허용했죠 물론 현장의 관계자들 말로는 김형준보다 투수의 책임이 컸다고 말하긴합니다 만 어찌되었든 김형준의 책임도 컸으니까요 이런걸 보더라도 그들은 아직은 가다듬어야할 원석이란거죠 물론 능력이 있는 선수 가능성이 더 높은 선수들이 알을 빨리 깨고 나오겠지만 그건 누구도 모르는 거 아닐까요
분명 양창섭(덕수) 성동현(장충) 강백호(서울) 김유신(세광) 이승헌(용마) 신민혁(야탑) 조성훈(청원) 배지환(경북)유격수 김형준(세광) 박신지(경기)은 1라운드가 거의 확실하겠죠 저갠적으로는 이들중 누굴 픽해도 잘한거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자원이 풍부하고 그들나름의 장점들이 뚜렸하니까요 그게 야수가 되었든 투수가 되었든지요
그럼2라운드부터가 이번 드랩의 진정한 전쟁터가 될듯 싶습니다
투수로 보자면
휘문의 살림꾼 김민규 왠만한 팀에 있었다면 에이스 노릇을 했을 겁니다 작년에도 실질적으로는 안우진 보다 더많은 이닝을 소화했구요 팀내에서 가장많은 공을 던졌죠 특이점은 제가보더라도 선배인 lg임찬규의 고교시절을 보는것 같더군요 체격이나 투구폼 스타일등이 임찬규와 많이 흡사합니다 통상적으로140초반 최대 140중반의 속구를 던지는데 볼의 무브먼트도 괞찮은 편이고 슬라이더의 각도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혹사의 위험성이 있는편이죠 그런데 이선수 직접보니 스테미너가 상당히 좋은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주위에
알아보니 회복력도 동년배에 빟서 좋은편이고 체력은 타고 났다고 합니다 우선 다그렇지만 성실하다는 평이고요
역시 휘문의 이정우 속구의 구속은 사실 130후반 실질적으로는 130중반에 형성됩니다 다만 현고교투수들중 제구력은 최상위권이고요 장점은 제가 유심히 지켜본 봐로는 공끝이 상당히 지져분합니다 제가 우연한기회에 포수뒤쪽에서 연습투구하는걸 보게 되었는데 무지한 제가 보더라도 공끝이 지저분하게 들어 오더군요 슬라이더가 주무기인것 같구요 그만큼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기 힘들다는거죠
현장의 전문가들 말로는 이정우의 슬라이더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향우 프로에서 140초반의 구속증가만 시킬수 있다면 제구력이 좋아서 좋은 투수가 될거라고 보더군요 참고로 투심을 던지는것 같은데 그부분은 긴가민가 합니다
성남고 하준영 좌완입니다 1학년때부터 활약했고요 김유신과 함께 좌완중에 높게 평가하는 선수입니다 속구는 사실 통상적으로130후반에 형성되고 최대140초반까지는 찍고 있습니다 작년 강백호 김형준등과 함께 청대에도 뽑혔었고요 투지가 있어서 도망가는 피칭을 싫어하고 타자를 상대하는 능력이 고교생중에는 많이 돋보이는것 같은데 그건 어디까지나 제 갠적인 의견일 뿐이니 무시하십시요
전문가들 평가로는 위기관리 능력이 탁월하고 이닝히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어서 향후 프로에서 몸만 조금더 불려서(현재182cm,76-78kg)140중후반의 구속으로만 만든다면 선발투수로서 한자리 차지할거라 보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준영의 투구폼은 저만의 생각이지만 과거 세광시절 박정진의 투구폼을 보는듯 하더군요
그리고 참고로 같은 성남고 유호식을 지켜볼필요가 있습니다 아직은 최대 143정도의 속구지만 하드웨어(190cm,100kg이상)가 좋아서 향우 프로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당장은 제사견이지만 중후쯤에 픽되겠지만 한번 키워볼만 하다고 봅니다 물론 고칠점도 많아 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충암고 김재균 얼마 안되는 좌완 유망주 입니다 작은키(178cm)갠적으로 조금더 작아보이긴 합니다 속구구속은 역시나130후반에 형성되고 최대 142까지는 찍었는데 많은 스카우트및 서울권감독사이에서 좋은투수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만 제가본 바로는 올해초에는 밸런스가 많이 무너진듯 제구도 흔들리고 볼도 않좋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청룡기에서는 살아난듯 합니다 참고로속구외에 슬라이더 커브 에 정확하진 않지만 포크성(스플리터라고 봐야될지도)을 던지는것 같습니다 현재 2연속 완투승입니다
장충고 최건 입니다 성동현과 함께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올시즌은 현재까지는 부담감때문인지 많이 안좋은게 사실입니다 속구의 구속도 시즌초반 많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제구가 상당히 흔들렸습니다 원래 제구가 아주좋다고는 할수 없어도 그정도로 나쁘진 않았는데 역시나 투구밸런스가 무너진것 같아 보였죠 부상이 있다라는 소리도 들었구요 그래서 장충이 올시즌 전반기를 망치게 되었죠 그런데 현재 성동현과 함께 서서히 살아나더니 현재는 많이 좋아진 모습입니다 현재 150을 찍었구요 제구역시 많이 잡혀진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참고로 평속도140중반대에서 주로 형성 되었습니다 이렇게 달라진 모습으로 현재 스카우터들 사이에서 최건을 1라운드감으로도 보고 있습니다 드랩 현장에서 상당한 다크호스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사견이지만 이런유형의 투수들은 프로에서 밸런스를 어떻게 잡아주느냐가 관건입니다 워낙 하드웨어도 좋고 하기에 밸런스만 잘잡아주면 롱런할 재목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어떤인간처럼 투구폼손댄다고 하면 최건 같은 스타일은 영영나락으로 떨어질수도 있는 스타일로 생각됩니다
역시 장충 경우진 최고143정도 까지 찍었지만 제가 몇경기 본바로는 130후반 보통130초중반의 공이였습니다 문제는 제구인데 제구가 들쭉날쭉한 모습을 많이 보여 주었거든요 아주갠적인 생각이지만 경우진 같은 경우는 오히려 프로에서 폼을 수정하면 가령 릴리스포인트를 좀더 앞으로 끌고 온다면 속구의 무브먼트나 변화구의 각도 좋아지리라고 보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저만의 생각이니 패스하겠습니다 성장가능성이 있는 선수니 만큼 중후반이후의 픽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갠적으로는 이런 선수는 차라리 대학에서 몸을 다시 만드는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성지고 조선명 입니다 조선명의 장점은 가능성입니다 아직은 구력이 짧습니다 중학교까지 리틀야구에서 활약하다 고교시절부터 정식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속구의 구속이 140중반까지 올해찍었구요 물론 평속은 130후반에 주로 형성된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조선명은 가능성면에서 좋은 점수를 주시는 현장관계자 분들이 많습니다 짧은 구력에도 불구하고 야구를 이해하는 이해도가 좋아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게 현장의 평가입니다 그리고 훈련에 임하는 자세도 좋다는 평입니다 또한 어깨도 싱싱하다는 평이고요
말그대로 가능성을 보고 픽을 해야하는데 아마도 후반부에 뽑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4-5년후를 보고 후반부에 모험을 걸어 봄직합니다
덕수고 김동찬 입니다 탄탄한 선수구성인 덕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축 투수입니다 올시즌 가장빠른공은 140중반대를 찍었지만 통상은 130후반 최고구속 142-3으로 보시면 될듯 싶습니다 하지만 같은 143의 구속이라도 김동찬의 공은 상당히 묵직하게 보였습니다 물론 제갠적인 의견입니다만 제가본 바로는그렇습니다 많은 전문가들도 양창섭에 버금가는 투수로 평가 하고 있고 요 실제로도 몇몇스카우터들은 프로에서150까지도 구속증가를 예상하기도 하는것 같더군요 슬라이더를 던지는데 좋아보였고요
참고로 갠적으로 허벅지가 두터운게 확실히 구속증가를 할것 같아 보입니다 상당히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 입니다
덕수고 백미카엘 입니다 당초 기대보다 성장세가 더딘게 흠입니다 좌완으로 140초반 까지의 속구를 보유하고 있긴하지만 작년처럼 좋은 제구를 못보여주고있고 변화구역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또 잘던질때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요
어찌되었든 현장 관계자들평은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프로에서 보완할점은 조금은 있다는 평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프로에서140후반대의 구속향상을 기대하는 스카우터들이 많더군요
덕수고 박동수입니다 사이드암으로 덕수고 감독의 작품중 하나 입니다 원래 내야수였는데 정윤진감독이 투수로 가능성을 보고 전향시킨 케이스입니다 그에 더해 성장속도도 빠르고 구속도 작년보다 10km 정도 상승했고요 성장속도가 빠르다는 평입니다 그래도 아직구속은 130중반 잘해야 후반입니다 하지만 성장속도가 빠르기에프로에서는140초반 까지는 구속의 증가가 이뤄지리라 보더군요
손가락기술이 좋아 변화구 습득력도 좋다라는 평입니다 현재 사이드암으로는 고교에서는 용마 이채호과 더불어 가장 눈에 띄는 선수입니다 참고로 제가본 바로는 박동수도 구속에 비해 공끝이 상당히 지저분합니다 같은 속구라도 공끝의 움직임이 상당히 변화가 심한것 같더라구요 다만 체격이 조금 아쉽습니다178cm 정도입니다
도개고 풍운아? 노윤상은 벌써 3번의 전학 경력입니다 부경고- 제주고-도개고 로 전학을 했습니다 그래서 소문도 좀 별로 좋지를 않습니다만 제가 볼때는 억울한 측면도 있어서요 한때는 1라운드감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는 좀 많이 내려 왔다는게 중론입니다
좋은 신체조건 186cm 93kg 의 몸에 올초 150을 찍었죠 하지만평속은130후반에서 140초반으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변화구도 커브 슬라이더가 나쁘진 않다는 평입니다 스카우터들의 평가로는 평속140으로 보면 될것 같다고 하면서150을 찍었기에 충분히 평속140중반으로는 만들수 있다고 하더군요 다만 현재 일련의 사건들로 멘탈이 많이 흔들려 보인다고 합니다 올초에 음주폭력 사고에 휘말렸거든요 후배폭행 자리에 같이 있었다는 이유로 원치 않게 공범이 되었거든요 본인은 말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이 커지게 되었고 도개고로 전학을 오게 되었죠 거기에 더해 부경고시절 싸가지가 없다는둥 망나니였다는둥의 루머까지 돌아서 정신적으로 힘들어 보이는게 사실이지만 제갠적으로 아직까지는 잘 버텨주고 있다고 봅니다 왠지 갠적으로 아픈손가락중 하나인 노장진의 모습이 오버랩됩니다 제 갠적으로는 이런 유형의 선수들은 프로에서 좋은 코치나 감독을 만나면 미친듯이 성장하거나 오히려 그반대가 될수있어서요
부산고 이원빈은 사실 고교진학해서도 유격수로 뛰었었죠 그러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수로 전업을 한케이스죠 사실 롯데에서도 이원빈의 장래성을 보고 1차지명도 고려 했지만 아직은 부족한 제구와 더불어 완벽하게 완성되지 못한 투구폼을 우려했다는게 중론입니다 아시다시피 150이상을 찍었었구요 속구의 구속이야 좋긴하지만 제구와 더불어서 아직은 구속에 비해 파워가 부족하다는게 중론입니다 제가 알기론 현재 이원빈의 가능성은 높게 평가 하지만 스카우터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1라운드감으로 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2라운드중반 혹은 3라운드로 보는 관계자도 있거든요
어찌 되었든 갠적으로 싱싱한 어깨에 처음부터 기본기를 다시 다진다는 의미로 4년정도 천천히 만든다고 생각한다면 4년후에는 주축투수로 성장할 만한 재목임에는 분명하다고 보고있습니다
경남고 최민준은 투수로서는 최고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갠적으로 생각합니다 베짱두둑하고 공격적인피칭이 가능하면서 머리회전이 빨라 보이거든요 다만 역시나 체격의 한계가 있죠 180cm라고는 하지만 제갠적으로는 좀더 작아보여서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많은 관계자들이 기대만큼은 성장하지 못했다 성장속도가 좀 더디다는 평을 종종하더군요 140초반의 속구에 현고교no1 커브는 일각에서는 최동원급 커브다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커브가 떨어지는 각이 전성기시절의 최동원급은 아니지만 상당히 좋아보였습니다 단언할수는 없지만 커브만 본다면 어정쩡한 프로선수들 보다는 좋아 보였거든요
경북고 3인방인 김태우 최고146정도를 찍긴 했지만 평속은 130후반 좋은날은 140정도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193정도로 키도 자랐고 체격조건은 우수합니다 다만 변화구가 조금은 밋밋한것 같아서요 물론 제갠적인 의견입니다 향후 충분히 성장가능합니다
경북고 배창현은 속구의 구속이 130대의 좌완이지만 키(185cm)에 비해 몸무게가 (78kg)으로 적은편입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프로에서 몸집만 불린다면 구속의 증가는 100%로 보고있습니다 갠적으로 프로에서140중반까지만 속구를 늘린다면 좋은 선택이 될듯싶습니다
경북고 신효승은좌완입니다 2학년시절 140중반까지 찍었었구요 그래서 기대도 많았습니다 변화구도 나름 준수하고 박상길 감독이 상당한 공을 들였던 투수자원이지만 부상후에 현재는 몸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듯싶습니다 현재는 구속도 130후반이 간간히 나오고 있구요 점차 좋아지리라 보고 있습니다 삼성이 한양대 최재홍과 함께 고민하다가 부상과 함께 더딘 성장으로 인해 최재홍으로 일찌감치 선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경북의 3인방에 기대를 많이 했지만 최충연 박세진 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해서 삼성이 실망했다는 얘기도 들리던데 아마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용마고 이채호 위에 말씀드린 박동수와 더불어 올해 옆구리투수중 가장 돋보이는 한명입니다 역시 사이드암이라 구속은 최고130중후반을 간간히 찍지만 그에 비해 변화구의 각이 좋고 볼끝의 변화가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현장에서도 볼끝의 변화가 좋아서 치기 까다롭다는 평을 많이 하는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프로에 올라와바야 알것같다는 생각도 갠적으로 들긴합니다 이유는 고교야구에서볼끝의 변화가 심하다는 투수들도 프로에서 종종 맞아 나가는걸 자주 봐온지라 조금은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제가 현장에서 본바로도 구질 자체가 상당히 까다로운건 사실입니다
용마고 박재영도 최근 떠오르는 투수자원입니다 좌완이고요 투수로 본격적으로 전향한지 1년인데 수싸움에 능하고 도전적인 피칭스타일에 탈삼진 능력이 좋아서 현재 현장에서도 주가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올해 유난히 적은 좌완 유망주중에서도 다크호스로 분류될정도로 성장했죠 통상 130후반에 형성되는 속구와 슬라이더가 눈에 띄었고 실제로 봉황대기에서도 의외로 스카우터들사이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경남고전에서 5이닝 10탈삼진이 좋은평을 받는데 한몫했죠 속구도 현재 142정까지 올라 왔고요 일부스카우터들은 어깨가 싱싱해서 140후반대까지도 구속상승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경남고전에서 투구를 저역시 현장에서 봤는데 좋긴하더라구요 제생각보다는 구속이 덜 나온것 같았지만 그럼에도 매력적인 카드임에는 분명합니다 투구폼이 나쁘지 않기에 스카우터들도 더 후한점수를 주더라구요
광주일고의 박주흥은 사실 기아에서도 1차지명으로 두고 판단은 했지만 결국 1차지명은 한준수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올해147km까지 찍었다고는 하지만 역시나 평속은 130후반140정도로 보는게 맞을 겁니다 역시나 박주흥도 작은키(178cm)입니다 다만 몸무게는90kg정도로 안정적입니다 역시나 허벅지 두텁구요 변화구구사도 좋은편이고 공격적인 피칭스타일 입니다 다만 제구력이 조금불안해 보이는데 그점이 박주흥의 마이너스요인이죠 현재 기아의 심동섭의 고교 시절과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평가는 심동섭보다 좋다는평입니다 그래서 갠적으로 의아한게 그럼에도 박주흥을 걸렀다는겁니다 그래서 알아본 바로는 한준수의 포수로서의 재능을 높게보았고 프런트진에서 강하게 밀어붙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장차 향후 미래에 튼튼한 포수진을 구상하면서 올해 투수자원이 좋은 만큼 2차에서 좋은투수자원을 모을 계획이라고 하는데 글쎄요 어떻게 될런지 두고 봐야겠죠
대전고 에이스신현수 입니다 봉황대기에서 서울고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여 주어서 주가가 더욱 상승했구요 컨디션 좋을때는140중반도 던지지만 보통140언저리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물론 하드웨어가 좋아서 현장 관계자들은 향우 프로에서150대도 가능하다는평을 듣고 있구요 서울고 전에서도 보여 주었지만 슬라이더 체인지업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스플리터도 던지는것 같더라구요 이구종을
적재적소에 던져서 타이밍을 잘빼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물론 그경기에 다소 무리를 해서 128구 까지 던진점은 조금은 우려 스럽습니다 현장의 평가도 선배인 조상우와 곧잘 비교를 합니다만 스타일이 조금틀리긴하죠 조상우가 더 공격적으로 윽박지르는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반면 신현수는 조금은 허를 찌른다고 할까요 살살 달래다가 카운트펀치를 퍽하고 꽂는 느낌이랄까 암튼 제눈에는 그렇게 보여 지거든요 대체로 현장평가도 좋아서 멘탈적인 측면도 좋고 훈련 자세도 좋다는 평입니다 1라운드에도 픽될 가능서이 있다는 평도 있구요 당찬투구폼이 매력 이랄까요
안산공고 김도규는 청룡기에서팀을 어렵게 끌고 가고는 있습니다 하드웨어도 우수하고요(190cm.95kg)최고 구속은 145정도에 평속은 130후반으로 보시면 될듯싶고요 작년에 비해서 경기 운영능력및 위기관리 능력은 나아졌다는 평입니다 하지만 청룡기에서 제구를 비롯해서 자꾸흔들리는 모습을 종종보여 주었습니다 같은팀의 정철원(190cm.93kg)과함께 장신군단을 형성하고는 있지만 정철원도 제구에 좀 문제가 있다는평이 지배적이고요 둘모두 좋은 신체 조건에 가능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아직은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중반이후에 픽할만한 자원이라고 보시면 좋을 겁니다 사실 팀도 2학년 좌완인 전용주가 위기마다 등판해서 팀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경남의 서준원 동성 김기훈 함께 내년을 기대하게 한다고 스카우터들 사이에서도 말이 오가고 있죠
원주고 원도연은 2학년시절부터 스카우트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좋았던 투수자원입니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손가락기술이 좋아서 변화구를 잘구사합니다 간혹 체인지업도 던지는걸 봤는데 잘 가다듬으면 쓸만할것 같습니다 구속은 최고140을 살짝 넘기는 수준이지만 속구가 묵직하게 보이는 점은 장점입니다 체격도 평균수준은 (185cm'87kg)되고요 워낙에 올해 투수자원이 넘쳐나서 그렇지 예년같으면 탑20안에는 들어가는 투수란 평이 지배적입니다
소래고 김현수 학교선배인 김지훈과 비교되는 투수로 역시나 최고구속은 140초반까지 가능합니다 공격적인 피칭이 눈에 띄고 투구폼도 부드럽다는 평을 듣습니다 제가 몇번 본경기에서는 과감하게 몸쪽승부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였구요 설령 사사구가 나와도 긴장하지 않고 주자가 있어도 그렇게 흔들리는 모습은 아니 였습니다 변화구는 글쎄요 조금더 가다듬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율곡고 김범수 역시145이상을 찍었구요 좋은 무브먼트를 가진 속구가 매력적입니다 올해 율곡고의 약진에는 김범수와 김철민 두투수가 크게 한몫했다는 말을 많이 하죠 참고로 김철민도 142까지 구속을 끌어 올렸고 투수로서 이상적인 몸을 가졌다고들 평가 합니다
185cm.87kg정도인데 일부스카우터들은 김철민의 팔각도만 조금 수정하면 구속도 더 증가할거라고 합니다 제갠적으로도 그런생각이 들긴 하는데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자칫 위험부담도 적지 않기에 조심 스럽습니다
야탑고 이승관은 같은 팀의 신민혁에 가려져서 그렇지 투타 모두 재능을 보이는 선수입니다 좌완에 최고142 를 던지는속구에 타석에서는 홈런을 때려낼 만큼의 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선수죠 일각에서는 sk가 이승관과 동산의 김정우로 고민하다가 결국 투수로서 가능성을 김정우쪽으로 더 보고 픽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승관의 타자로서의 재능을 높게 보는 현장 관계자도 꽤있더라구요
이밖에도 동산의 이도현 인천고 이다빈 제물포의 쌍포인 하현호 이찬진 최근148을 찍었다고 알려진 효천양경민 북일의 전인철 대전고의 상승세와 함께 깜짝활약으로 주목받는 최종민 등도 각팀 스카우터들 사이에서 평이 나쁘지 않는 만큼 중하위픽에서도 좋은 픽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특히나 울팀의 팜인 대전고 최종민이 봉황대기에서 143을 기록하면서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았고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속구의 위력을 좋게 본 분들이 많더라구요
김선기의 경우는 대체로 1라운드 중반 혹은 2라운드 초반으로 보고 있는데 아마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일부한화팬및 롯데팬분들이 kt 에서 픽해주길 원하시는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시는게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투수자원들이 많의 만큼 선투수 후야수든 선야수 후투수든 현명한 선택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게 제 바랩입니다
응원 횟수 0
첫댓글 와우! 재야의 스카우터 키드님 상세한 평 감사합니다!
와~
너무나 상세하고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이글스 재건의 믿거름이 될 드랩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쭉 읽다보니.. 눈에 들어오는 선수가 있네요.. 최건.. 현재 평으로본다면.. 이 선수가 이 나이대 선수들중.. 가장 활약할수 있을것 같네요. 현재 1차 1지명 선수들보다도 더.. 2차 1픽은 아니더라도 2픽으로 고려해봤음 좋겠네요.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저랑 같은 생각이시군요. 최건이 가장 땡기네요
대단하시네요 어디서 이런 정보를
고교야구 눈여겨볼일이 거의없고 크게 관심도 없었는데 올 해 괜찮은 선수들이 정말 많네요 2차드랩이 기대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흰눈 네 흰눈님 이렇게 의견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이 생각하시는 것도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아마도 각자의 생각차이 겠죠
저는 갠적으로 소위상위레벨의 선수들은 각자의 장점으로 능력치가 거의 비슷하다고 보고 있구요 그아래라고 평가 받는 선수들을 어떻게 선별해서 픽을 하느냐가 그해 드랩의 향방을 결정 짓는 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거든요 아마도 그차이 일거라 생각되네요
양창섭 강백호를 픽하지 못했다고 신인픽을 포기할수도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최건에 대해서는 저역시 높게 평가하고 있고 충분하게 1라운드에 지명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됩니다^^
글고 이렇게 좋은 의견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정말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위 선수들 중 세명정도는 한화로 오겠네요. 입단 후 쑥쑥 성장해서 팀의 주축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정말 많이 보고 갑니다^^
장문의 좋은글 감사합니다. ^^*
와 대단하시네요..
감탄하고갑니다
와우~~ 대단 하시네요 포지션 가리지 말고 많이 신고선수까지 최대한 많이 대리고 왔음 좋켔네요 그리고 2군 육성군에서 안좋은 선수들 과감히 정리 도 좀 하구요
아마야구를 이렇게나 사랑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 누군가는 이글을 보고 기뻐할수도 실망할수도 있지만 이런분석 자체가 그선수들이나 선수지인들한테는 감사한일꺼에요...kidd님최고!!!
네 사실 저도 혹 누군가 상처받을까 그게 제일 걱정됩니다 그래서 최대한 조심하게 접근해서 쓴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암튼 별볼일 없는 글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의견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ㄴ다
네 두서없이 쓴글인데 감사합니다^^
최고입니다.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잘바주셔서 감사합니다^^
kidd님의 분석글이 올라오는 것 보니 드래프트 시기가 조금씩 다가오나 봅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우리팀 젊은 투수들이 잘 던져주는 것 같아 1픽을 세광 김형준으로 하는게 좋겠다 생각했다가 요즘 투수들이 너무 부진해서 1픽을 투수로 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우리팀 특성상 파이어볼러가 많이 부족해 제구도 좋지만 어느정도 구속이 되거나 하드웨어가 되는 선수들 위주로 픽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픽 최건, 2픽 김형준을 생각합니다. 우리팀 올 후반기도 잘마무리하고 9월11에 좋은 소식들리면 좋겠네요.^^
네 맞는 말씀입니다 어찌되었든 좋은 소식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항상 좋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원래 빅3라고 하면 양창섭-이승헌-강백호로 알고 있었는데 이승헌이 많이 떨어졌나보네요?? 그리고 강백호는 생각보다 왜 이리 높게 평가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분명 좋은 재능이 있지만 포지션 자체가 너무 애매하다는게... 과연 1~3순위 안에 들어갈 정도인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박신지-김유신이 탐나더라고요. 박신지는 투구폼 자체과 워낙 독특하지만 체격이 마른게 힘만 붙으면 오히려 더 엄청난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가 있고 김유신은 몇 없는 장신 좌완이라는게 참 탐나네요.
네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각각의 기준차이라는게 있는 거니까요
님이 말씀하신포지션이 애매하다는 말씀도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다만 역대 야구천재 괴물로불리던 선수중 이런 파워에 체격조건 거기에 150을 상회하는 공을 던진 선수는 글쎄요 추신수를 제외하면 없지 않을까요 그런점이 강백호를 더부각시킨다는 점은 맞습니다^^
박신지 나 김유신 정말 좋은 선수이고 가능성높은 선수지만 만약 최건 성동현이 우리순번에 남아 있다면 그건 참 많은 고민이 필요할듯 싶네요 ^^
@흰눈 둘다 역대급 포텐이라고 하기에는 일단 투수로는 이번 투수팜에 비하면 사이즈가 아쉽죠. 더 괜찮은 투수들도 상당히 많고요. 포수로도 넘버원이라고 하기에는 세광고 김형준보다 평가가 안좋다고 들었습니다. 평균 수비 실력도 현재로는 그닥 좋은 편이 아니라 주로 1루수로 뛴 경우가 많다고 들었고요. 물론 kidd님 말처럼 타자가 저런 체격에 150을 상회하는 공을 던지는 선수가 추신수를 제외하면 별로 없다는 점에서 정말 좋은 재능은 맞는거 같네요. 근데 프로에서는 포지션을 정말 잘 정해햐할 듯 싶어요.
너무잘봤습니다ㅎ드래프트 시뮬레이션을보고싶을정도로훌륭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