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김성근, 조성근
"손승락이 팀을 위해 많이 헌신하고 있다."
<롯데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이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발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확정한 롯데는 이날 선발로 '에이스' 박세웅을 내세워 전승을 노린다.
12일 KBO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스타전 출전 예정이었던 손승락을 브룩스 레일리로 대체한다고 알렸다. 이유는 손승락의 어깨부상 때문이었다. 롯데 측은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에 앞서 조원우 감독은 "손승락이 어깨에 염증이 있다"며 자세한 상황을 밝혔다. 조 감독은 "최근 손승락이 주사를 맞고 있다. 어깨가 좋지 않은 상태지만 현재 팀의 투수조 조장을 맡고 있어 경기에 나서고 있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손승락은 12일 한화전에서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마음 같아서는 일찌감치 제외시켜 휴식을 주고싶지만 타이트한 마운드 운용을 고려하면 어려운 선택이다. 조 감독은 "전반기 막바치에 피치 올리고 마무리하려 한다. 주사 맞고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휴식하면 나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 뿐만 아니라 우리에겐 고마운일이였지만 손톱깨져서 안좋다고 어필하는 박세웅을 계속 마운드에 올려두었죠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박세웅은 시즌 초반부터 오른쪽 검지손톱이 깨져 고생을 했다.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도 손톱이 깨져 있어 붕대를 감는 등 관리에 힘썼다>
팀을 위한 선수의 희생은 어느 수준까지 이해되야되는 것일까요.
특히 야구같은 주 6일동안 6개월이상 시합하는 장기레이스에서 말이죠.
첫댓글 저는 개인적으로 저런 사람은 야구인으로서 가장 밑바닥,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사 맞으며 공 던지는건 위험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이지 희생이나 헌신이 아니죠. 저런 인간들 야구판에 발 못 붙이게 해야 됩니다.
무섭네요~~
소름끼칩니다...
우리가 2년하고 몇개월을 당했으니까요...
끔찍한일들ㅜ.ㅜ;;
요즘 야구에 너무 안어울리는 발언을 하는 감독이네요..
언제적 야구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나름 젊은축에 드는 감독인데 저런 마인드라니 안타깝네요..
우리 선수들이 지난 2년간 겪었던/요구당했던 일들이 저쪽에서 벌어지고 있군요.
"주사 맞고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휴식하면 나아지리라 생각한다 "
<-- 소름 끼치네요
저런 말은 안하는게 더 나을텐데 말이죠.
방법도 쓰레기지만 대처법도 쓰레기로군요.
롯데도 감독뽑는거 보면 참 후진 사람들 많이 데려다 놓네요.
예전 백인천도 역대급이였고, 이종운, 조원우도 참...
정말 놀라운 사람이었군요!!! 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