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는 "우연이냐 창조냐, The Questions & Answers Book " 의 최근 개정판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1. 창조론과 진화론의 의미
2. 노아 홍수는 역사적 사실인가?
3. 인류와 문명의 기원
4. 생명의 기원
5. 지질, 화석, 공룡
6. 우주의 기원
1. 창조론과 진화론의 의미
Q1 창조와 진화의 논쟁이 정말 중요합니까?
Q2 창조와 진화 이외의 다른 대안은 없습니까?
Q3 유신론적 진화론(theistic evolution)은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2. 창조론과 과학
Q1 진화는 과학이고 창조는 신앙이 아닙니까?
Q2 창조론과 진화론의 선택은 믿음의 문제라고 했는데, 그러면 우리가 창조과학을 해야 할 필요성은 무엇입니까?
Q3 불완전한 과학으로 창조를 증거 하려는 시도는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Q4 과학을 연구하는 과정은 완전히 객관적입니까?
Q5 모든 현상이나 사실을 과학을 연구함으로써 알 수 있습니까?
Q6 과학주의(scientism)란 무엇입니까?
3. 창조론과 기독교
Q1 창세기에 나오는 창조이야기를 문자적으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아니면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Q2 창세기 1장 2절에 나오는 땅과 수면은 창조 이전인데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 지요?
Q3 여러 다른 종교들 가운데 개신교만이 창조에 지대한 관심을 두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Q4 창조 신화는 여러 민족 설화에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성경의 창조신화는 어떤 면에서 그 유일성과 특징이 있습니까?
Q5 창조에 관한 이론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Q6 창조과학과 직접 연관되지 않는 학문을 하는 사람들은 창조과학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공부 혹은 연구를 해야 하는 지요?
Q7 일반인들은 어떻게 창조과학에 대해 생각하며, 삶 가운데 적용할 수 있습니까?
4.. 창조론과 과학 교육
Q1 입학시험에서 진화론과 창조론 중 옳은 것을 골라야 하는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요?
Q2 과학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유물론이나 과학주의에 쉽게 빠져들게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에 대한 처방은 없을까요?
Q3 창조론은 창세기의 창조기사에 근거해 있는데, 왜 그것이 과학교육에 포함되어야 하는가요?
Q4 창조론과 진화론을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같이 다루려는 노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5. 진화론의 영향은 어디까지?
Q1 진화론의 영향을 받고 있는 분야는 어떤 곳이 있습니까?
Q2 다윈의 종의 기원이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이론에 영향을 주었다고 들었는데 어떤 면에서 그렇다는 것입니까?
Q3 현대 교육의 개척자라고 불리는 듀우이는 인간이 정신적으로도 진화해 왔다고 주장했는데 그 설명이 맞습니까?
2. 노아 홍수는 역사적 사실인가?
1. 노아 방주
Q1 방주의 성경적 의미는 무엇입니까?
Q2 노아 방주는 보통의 배와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Q3 노아 방주의 크기는 얼마입니까?
Q4 성경에 기록된 방주의 크기는 과연 배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크기인가?
Q5 방주는 땅에 호흡하는 모든 동물 한 쌍씩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컸습니까?
Q6 노아의 방주에는 수많은 크고 작은 동물들이 탔는데 배설물을 수거하고 음식물을 먹이는 일은 방주 안의 8명의 사람이 하기에는 너무 벅찬 일이 아닌가?
Q7 노아가 어떻게 방주에 오늘날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육상동물을 방주에 모을 수 있었습니까?
Q8 노아의 방주는 정말 대홍수를 견딜 만큼 견고합니까?
Q9 공룡도 방주에 실었습니까?
Q10 노아의 방주가 과연 존재했습니까?
2. 대홍수
Q1 노아 대홍수의 이유와 목적은 무엇입니까?
Q2 노아 대홍수의 기간은 얼마입니까?
Q3 노아의 대홍수는 전 세계적으로 일어났음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Q4 세계적으로 육지 깊숙한 곳이나 높은 산 위에 염호(鹽湖)가 존재하는데 이는 노아 홍수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Q5 노아수시 식물은 어떻게 바닷물 속에서 살아남았습니까?
Q6 노아 홍수시 민물고기는 어떻게 바닷물 속에서 살아남았습니까?
Q7 고대 문명들은 다같이 홍수 설화를 가지고 있다는데, 이는 노아 홍수를 의미한다는데 사실입니까?
3. 궁창 위의 물
Q1 '궁창 위의 물'은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었습니까?
Q2 '궁창 위의 물'은 어떤 형태이었겠습니까?
Q3 '궁창 위의 물'이 존재하였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Q4 '궁창 위의 물'은 지구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Q5 '하늘의 창'이란 무엇입니까?
Q6 어떻게 하늘의 창이 열렸습니까?
Q7 창세기 대홍수 당시의 물은 어디로 부터 왔습니까?
Q8 노아 홍수가 끝나고 난 후 창일했던 물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Q9 시베리아 지방과 같은 극지방에 활엽수와 같은 아열대 식물화석 등이 발견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4. 노아 홍수의 영향
Q1 빙하기는 노아 홍수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Q2 어떻게 거대한 파충류(공룡)들이 멸종하였습니까?
Q3 노아의 대홍수에 의해 급격히 화석이 형성되었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Q4 석탄과 석유는 어떻게 생겼습니까?
Q5 노아 대홍수가 일어났다면 해면 수위가 높아졌을 텐데 이에 대한 증거가 있는가?
Q6 시베리아나 알래스카에서 어떤 매머드가 어떤 상태에서 발견되었는가?
Q7 노아의 대홍수와 시베리아에서 발견되는 매머드의 발굴은 무슨 관계가 있는가?
Q8 알레스카와 시베리아 일대에서 수백m의 침식된 물질과 그 안에 포함된 화석화된 상태가 아니라 얼어붙은 상태고대 열대 숲의 발견과 노아 홍수와의 관계가 있는가?
Q9 노아의 홍수로 설명될 수 있지만 기존 학설로 설명하기 어려운 지구 지질의 특성들이 있는가?
Q10 그랜드 캐넌같은 캐넌은 진화론적인 견해와 달리 짧은 시간 내에 형성 될 수 있나?
Q11 석탄층의 형성은 짧은 시간 내에 형성될 수 있는가?
5. 인구 민족의 형성과 이동
Q1 노아의 세아들로 부터 현재의 50억 지구 인구가 가능합니까?
Q2 노아의 가족으로부터 어떻게 오늘날 이렇게 많은 민족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
Q3 대홍수 이전 시대의 족장들의 나이는 대부분 900살 이상인데 이 이유는 무엇입니까?
Q4 어떤 이는 대홍수 전에 근동(近東)의 메소포타미아 유역에만 인류가 분포하였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입니까?
Q5 동물들은 대홍수 이후 어떻게 전 세계 방방곡곡으로 이동 분산하게 되었습니까?
3. 인류와 문명의 기원
1. 인류의 기원
Q1 교과서에서 나오는 유인원 화석들은 진화를 증거합니까?
Q2 아담은 얼마나 오래 전에 생존했던 인물입니까?
Q3 가인은 어디에서 아내를 얻었습니까?
Q4 갈비뼈로 인간(하와)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까?
Q5 히틀러가 주창한 '아리안족의 우수형질'이 성경에서 보면 타당한 이론입니까?
Q6 오늘날 미개한 원주민은 진화론의 문명발달 분류상 석기시대에 해당 하는데 이에 따르면, 그들은 원시인입니까?
Q7 석기시대 인류는 정말로 원시인이라는 증거가 있습니까?
2. 고대 인물과 성경
Q1 아시아의 생성시기는 창세기 연대 중 어디에 해당합니까?
Q2 단군은 성경상으로 어느 시대 사람입니까?
3. 민족의 기원
Q1 노아홍수 이후로 부터 인구가 증가해 왔다면 지금의 인구가 될 수 있을까?
4. 언어 및 문자
Q1 중국 문자인 한자에 창세기의 비밀이 들어있다는데 어떠합니까?
Q2 모세는 문자가 없던 시대에 어떻게 창세기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까?
5. 노아의 홍수
Q1 대홍수 이전의 사람들은 대부분 900살 이상인데, 어떻게 이렇게 오래 살 수 있었습니까?
Q2 노아의 8식구로부터 오늘날 인류가 모두 나왔습니까?
Q3 현재까지의 아라랏산의 노아방주 탐험 결과는 어떻습니까?
4. 생명의 기원
1. 생명의 기원
Q1 생명이란 무엇입니까?
Q2 생명이 자연적으로 발생했다는 <오파린의 가설>은 과학적인 가설입니까? 밀러(Miller)의 생명생성 시험관 실험은 이를 뒷받침합니까?
Q3 단백질의 합성은 인위적으로 가능합니까?
Q4 단백질만으로 생명체로서 기능이 가능합니까?
Q5 생명이 자연 발생할 수 있는 수학적 확률은 어느 정도입니까?
2. 진화론자들이 진화의 증거라고 주장하는 것
Q1 돌연변이는 진화과정의 증거가 됩니까?
Q2 노아의 아들로부터 백, 흑, 황인종이 생길 수 있나요?
Q3 헥켈의 계통발생설은 진화의 증거가 됩니까?
Q4 교과서에서 배우는 말의 진화과정이 맞는 것입니까?
Q5 교과서에서 배우는 시조새는 정말 진화의 증거입니까?
Q6 상동기관을 진화의 증거로 이야기하는데 사실입니까?
3. 진화론대 창조론
Q1 생물학적 진화란 무엇입니까?
Q2 소진화(microevolution)란 무엇입니까?
Q3 대진화(Macroevolution)란 무엇입니까?
Q4 최신의 진화이론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Q5 진화론의 역사는 어떻게 되나요?
Q6 챨스 다윈의 종의 기원은 어떤 배경하에 나오게 되었습니까?
Q7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다면 자연에 나타난 그 흔적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Q8 생명의 기원에 관한 입장이, 인간 행동과 인류사이에 미친 영향력은 무엇입니까?
5. 지질, 화석, 공룡
1. 지질(지층) 분야
Q1 동일과정설을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까?
Q2 대륙이동설을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까?
Q3 12개 지층기둥은 과연 존재 합니까?
Q4 창조론에서는 빙하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Q5 에베레스트산 같은 높은 산도 노아 홍수때 물에 완전히 잠겼습니까?
2. 화석 분야
Q1 창조론과 진화론에서 화석은 왜 중요합니까?
Q2 화석은 어떻게 형성됩니까?
Q3 창조론과 진화론은 화석과 지층 형성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Q4 살아있는 화석(living fossils)이란?
Q5 화석은 창조론과 진화론중 어느쪽을 더 지지합니까?
Q6 시조새는 과연 진화를 증거 합니까?
Q7 캄브리아기 - 화석은 단순한 것으로부터 복잡한 생물로 진행하여 왔다는 점진적 발달을 보여주는 증거가 됩니까?
Q8 석탄과 석유는 얼마나 빨리 형성될 수 있습니까?
3. 공룡 분야
Q1 공룡이란 무엇입니까?
Q2 공룡과 사람이 함께 살았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Q3 공룡은 처음부터 초식성과 육식성으로 창조되었습니까?
Q4 공룡은 언제 육식동물(meat eaters)이 되었습니까?
Q5 공룡은 어떻게 멸종 했습니까?
Q6 노아 홍수 이후 어떤 공룡이 살아 남았습니까?
Q7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처럼 DNA복제를 통해서 공룡을 다시 만들 수 있습니까?
4. 연대측정 분야
Q1 지층과 화석의 연대측정 방법은 어떤것이 있습니까?
Q2 연대측정 방법중의 하나인 C-14방법은 과연 정확한 측정 방법입니까?
Q3 연대측정 방법중의 하나인 우라늄 동위원소 방법(U-238방법)은 과연 정확한 측정 방법입니까?
6. 우주의 기원
1. 대폭발설(Big Bang)
Q1 빅뱅(Big Bang,대폭발)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는 과학적 증거는 무엇입니까?
Q2 빅뱅이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점은 무엇입니까?
Q3 빅뱅이론의 또다른 문제점은 없습니까?
Q4 열역학법칙은 우주의 기원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Q5 빅뱅이론은 창조론의 관점에서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요?
2. 태양계의 기원
Q1 지구와 달의 기원에 대한 진화론과 창조론의 차이점은?
Q2 창세기 1장 3절에서의 빛과 태양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Q3 진화론에서는 무생물(광물)의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어떤 것을 사용합니까?
Q4 지구의 나이가 45억년이라는 증거는 있습니까?
Q5 젊은 지구(Young Earth)를 증거하는 증거들은?
3. 지구의 유일성
Q1 "지구"만이 생명체가 살고 있는 행성입니까?
Q2 외계인(UFO)의 존재는?
Q3 지구에 나타난 하나님의 창조의 놀라운 신비의 사실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4. 성경과 우주
Q1 성경에 현대과학으로 보아도 천체에 관한 훌륭한 기록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Q2 성경에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돌고있는 것처럼 쓰여진 사실에 대해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Q3 하나님께서는 왜 천지를 창조하셨을까요?
Q4 여호수아서 10장의 "긴 낮"은 역사적인 사실입니까?
Q5 창 1:2에 나오는 땅과 수면은 창조 이전인데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요?
Q6 성경적 창조론은 어떤 것입니까?
1. 창조론과 진화론의 의미
Q1 창조와 진화의 논쟁이 정말 중요합니까?
앞으로의 논의를 위하여 먼저 '창조'와 '진화'의 정의를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창조와 진화의 정의는 관점에 따라 다양하므로 어느 하나로 한정짓기는 매우 힘들지만, 여기서는 편의상 다음과 같이 광의로서의 창조와 진화를 정의하고자 한다. 즉, 창조란 이 우주 만물과 모든 생물들이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활동에 의하여 탄생되었음을, 그리고 진화란 이 우주 만물과 모든 생물들이 자연적인 과정으로 탄생되었음을 말하는 것으로 정의하자. 어떤 사람은, 만물이 자연적인 과정만으로 저절로 진화했건 하나님에 의해 초자연적으로 창조되었건 아득한 옛날에 일어난 일이 뭐 그리 중요한 문제냐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 문제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기원에 관한 개인의 신앙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와 궁극적 운명에 관한 견해를 크게 좌우하기 때문이다. 즉 기원에 대한 인간의 입장은 그의 세계관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오늘날 인간의 직면한 문제들 -사회적, 정치적, 인종적, 생태학적-은 인간 행동의 직접적인 결과인데, 이러한 인간 행동은 세계관의 표현, 즉 세계관의 역동적 표출 과정이다. 만약 어떤 사람의 세계관이 공해산업도 괜찮다면, 자연이 오염될 것이며, 인종주의가 옳다고 하면 그는 인종을 차별하는 자가 될 것이다. 이렇듯 문제들과 행위는 세계관의 표출이고, 세계관은 바로 기원관과 밀접히 관계한다. 그러므로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은 올바른 세계관을 갖는 변화를 필요로 하고, 올바른 세계관은 기원에 대한 바른 입장을 요구한다.
한 개인은 근본적으로 기원에 대한 두 가지 입장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하나는 창조주가 있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창조주가 없다는 것이다. 즉, 유신론 대 무신론(유물론, 자연주의: 보이는 물질만이 실체의 모든 것이다), 그리고 계획 대 우연의 양자 택일이다.[1] 그렇다면 이러한 양자택일에서 '진화론'은 과연 어디에 속하는 것인가? 엄밀히 말하자면, 생물학의 진화론은 '기원론'도 아니고 '무신론'도 아니다. 왜냐하면, 자연선택의 기작(機作)이 적용되려면 최소한 번식 가능한 생명체가 이미 존재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물학적 진화론의 함의는 너무나 깊이 여러 학문에 침투해 있고, 그 범위도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어서 생물 종의 기원뿐만 아니라 최초 생명체의 기원, 그리고 우주의 기원까지도 우연적이고 자연적인 과정만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연주의적 믿음을 제공해 주고 있다. 즉, 진화론은 싫든 좋든 간에 이미 자연주의적 세계관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해주고 있는 셈이다. 그러므로 '창조와 진화' 논쟁이야말로 모든 세계관 논쟁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Q2 창조와 진화 이외의 다른 대안은 없습니까?
생명체가 외계에서 유입되었다는 학설이 있지만, 이러한 학설은 본질적으로 생명의 기원에 관한 창조-진화의 논의를 지구 밖으로 옮긴 것에 불과하다. 즉, 우주에서 생명체가 유입되었다 하더라도 그 근원에서는 결국 창조냐 진화냐의 문제로 환원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명체의 기원에 대해서도 창조냐 진화냐 문제이외의 다른 대안은 없다.[2] 혹자는 유신론적 진화론을 대안 또는 타협안으로 제시하기도 한다. 이는 우주는 처음에 신에 의해서 창조되었고 그 이후는 진화에 의해 오늘날의 우주와 생명체가 탄생되었다는 입장으로 진화를 단지 메커니즘만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유신론적 진화론이 기독교적 관점에서의 진정한 대안이 되려면 과학적 판단기준뿐만 아니라 신학적 판단기준에 의해서도 인정받아야 할 것이다(Q3 참조).
Q3 유신론적 진화론(theistic evolution)은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유신론적 진화론이란 진화를 하나님의 창조의 방법으로 보는 것을 말한다. 즉, 하나님이 태초에 시공과 물질 그리고 자연법칙을 창조하셨고 그 이후는 부여된 자연법칙 하에서 자연적인 과정으로 우주가 형성되었고 생명체가 발생하였으며 생물들이 진화되었다 라는 것이다. 대다수의 유신론적 진화론자들은 최초 생명체의 발생같이 일어나기가 매우 어려운 것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특별히 '초자연적'으로 개입하셔서 진화과정을 인도하셨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유신론적 진화론은 '진화'에서 '기원'의 성격을 없애고 하나님의 창조를 인정함으로써 '창조 대 진화' 논쟁을 간단히 해결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중도적 입장은 무신론적 진화론자들과 보수적인 창조론자들 양측으로부터 '부적절한 조화'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자연적인 진화는 확실히 성경 기사와 모순된다. 성경은 하나님이 식물과 동물들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표현하지만, 진화론은 자연에 내재하는, 한 종으로부터 다른 종들로의 발전을 이끄는 자연의 힘을 지적한다. 유신론적 진화론은 창조에 있어서 하나님의 초자연적 개입을 되도록이면 제거하고자 하기 때문에 기독교적 보다는 자연주의적 세계관으로부터 일차적인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유신론적 진화론의 '하나님이 자연에 부여하신 내재적인 창조의 힘'이라는 개념은 '범신론 (pantheism)'을 연상하게 하며, 또한 '하나님은 이 우주를 시작시키시고 어디론가 떠나버렸다'라는 '이신론 (deism)'을 연상하게 한다. 유신론적 진화론에 의하면 하나님의 천지창조가 아담과 하와의 창조를 마지막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진화라는 과정을 통해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또한 인간은 피조세계를 다스리는 '청지기'라기보다는 생물진화의 연속선상에 있는 한 '부분'에 불과하다. 자연관에 있어서도 유신론적 진화론은 이 피조세계가 인간 타락 이전에 오히려 더 완벽했고 인간 타락 이후에 지금의 모습으로 퇴락한 것이라는 성경의 가르침과 배치되는데, 왜냐하면 지금의 상태가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지속되어 온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유신론적 진화론은, 무엇보다도, 인간 타락 이전의 완벽했던 피조세계를 설명할 수 없다는 점에서 메시야 구속에 의한 피조세계의 회복이라는 기독교적 종말관과 양립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이와 같이 유신론적 진화론은 많은 부분에서 기독교적 세계관과 배치된다고 할 수 있겠다.
2. 창조론과 과학
Q1 진화는 과학이고 창조는 신앙이 아닙니까?
우주의 기원에 관해서는, 진화모델과 창조모델이라는 단 두 가지의 기본적인 모델밖에는 없다는 것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모든 것들은 계속되는 자연주의적인 과정에서 발전되었던지, 혹은 그렇지 않든지 둘 중의 하나이지 제 삼의 선택의 여지는 없다. 그 각 모델은 본질적으로 완전한 세계관, 곧 삶과 의미, 그리고 기원과 운명에 대한 철학이다. 그 각각은 과학적 방법에 의하여 확증되거나 거짓으로 판명되거나 할 수 없다. 이는 그것들이 경험적으로 시험되거나 관찰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것을 택하든지, 그것은 개인적인 신념이나 믿음을 근거로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각각은 또한 과학적인 성격을 띤다. 왜냐하면 그 각각은 그 자체의 틀 속에서 과학과 역사의 모든 자료들을 설명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창조론은 적어도 진화론만큼은 비종교적이며, 또한 창조론자들은 창조 모델이 진화 모델보다 참된 과학의 사실들에 잘 부합된다고 확신한다. 창조론이 유신론적 모델인 것은 사실이지만, 진화론이 무신론적 그리고 최소한 이신론적 모델인 것 또한 사실이다 (왜냐하면 진화론은 모든 것을 창조주 없이 설명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만약 유신론이 종교적 신앙이라면, 무신론도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이 둘은 얼마든지 정반대의 위치에서 서로 대비될 수 있는 체계이기 때문이다. 진화론이나 창조론이 과학적 실험으로 증명될 수는 없지만 기존의 과학적 법칙과 사실로 미루어 어느 이론이 과학적으로 더 타당한지 판단할 수는 있다. 이런 과학적인 고찰 방법으로는 수학확률론적, 생물학적, 열역학적, 지질화석학적 방법 등이 있는데 이런 방법을 통해 볼 때 진화론이 얼마나 비과학적인가와 진화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거의 없음을 알게 된다. 즉 진화론은 검증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믿음 체계이며 또한 하나님을 애써 거부하고자 하는 인간의 죄성에 기인한 철학체계이다[4,5].
Q2 창조론과 진화론의 선택은 믿음의 문제라고 했는데, 그러면 우리가 창조과학을 해야 할 필요성은 무엇입니까?
이른바 과학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기독교인이든 아니든) 이러한 진화론의 허구성을 폭로하고 창조론의 증거를 제시하는 데는 신학적 논의만으로는 부족하다. 성경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창조기사의 궁극적 권위가 과학적 증명에 기초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성경의 기록에 대한 과학적 증거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오늘날 과학시대를 살면서 실증주의 정신에 기초한 교육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지성인들과 젊은 세대에게, 성경의 첫 번째 책에 나타난 창조의 증거를 과학적으로 제시하는 일은 설득력 있는 복음전파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진화론 일색의 교과서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진화론의 허구를 지적하고 창조론을 체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길러 내며 창조론에 입각한 교과서를 만들어 내는 일은 시급한 일이다.[5]
Q3 불완전한 과학으로 창조를 증거 하려는 시도는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엄밀히 말해서 과학은 완성된 학문이 아니다. 과학의 본질은 보통 자연계에 있는 물체의 실태와 그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법칙에 대한 참 자태를 규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과학은 자연계의 참 자태를 찾아내려는 한 노력이며 현재도 그 과정에 있다. 과거의 많은 과학적 업적들이 당대에는 자연계를 잘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나 역사를 통하여 폐기되어지거나 수정되어져 갈 것이다. 잘못된 가정과 추리를 바탕으로 한 이론은 분명히 오류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 폐기 내지 수정된 이론도 이런 연유로 인한 것이다. 과거, 현대과학의 입장에서 보면 유치하기 그지없는 아리스토텔레스 학파의 우주관이 성경과 잘못 관련됨으로써, 과학의 발전을 저해하고 중세 암흑기를 가져왔던 오류는 부인될 수 없다. 자연계에 대한 연구 분석이 당대의 과학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사고방식을 통해서 실행되는 만큼, 어떤 제기된 문제에 대한 과학이론이 주어질 때 현재의 과학적 법칙-사실에 비추어 그것이 옳은가를 판단하는 것은 중요하다. 여태까지 나온 과학의 법칙 중에서 적용에 도무지 실패해 보지 않았던 법칙들 예컨대, 열역학 제 1 법칙, 제 2 법칙 등을 이용하는 것은 오류를 배제할 수 있음에 틀림없다. 진화론의 진위 여부에 대한 시비도 이런 방법으로 가려지는 것이다.[6]
Q4 과학을 연구하는 과정은 완전히 객관적입니까?
최근까지만 해도, 과학자는 객관적이라는 대중적인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이 견해에 의하면, 대상과 분리되어 감정을 배제한 연구자가 냉정한 논리와 관찰을 통하여 방법론적으로 과학적 문제들을 해결하며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인간의 모든 지식의 습득은, 지식을 습득할 때 그를 자극하고 인도하는, 증명되지 않는 결단의 틀(세계관)안에서 이루어진다. 한 인간의 세계관은, 궁극적인 가정들(우주는 질서정연하다)로부터 일상적인 확신(내일도 태양이 뜰 것이다)에 이르는 광범위한 신념들을 포함한다. 과학을 포함한 모든 분야의 연구에서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믿음은 지식습득의 동기를 부여하며 그것을 통일시키는 요소이다. 앎의 과정은 단순히 이지적인 것뿐만 아니라 감정적, 의지적, 영적, 신체적 차원의 일부를 구성한다. 우리의 지식은 물리적인 실체에 대한 관찰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건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까지도 포함한다. 이런 면에서 과학적 지식은 지극히 인격적이다. 연구는 결코 대상과 격리되어서 감정이 배제된 것이 아니다.[7]
Q5 모든 현상이나 사실을 과학을 연구함으로써 알 수 있습니까?
과학적 방법론의 적용대상은 실험과 관찰이 가능하고, 계수화 할 수 있는 물질계에 한하며, 행복이 무엇이며 도덕적 가치와 기준은 무엇인가? 초자연적인 존재이신 여호와 하나님은 정말 살아 계신 분인 가? 등과 같은 본질적이고 궁극적인 의문에 대해서는 현대과학이 전혀 답을 줄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자연현상을 설명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자연과학적 방법론을 부정하거나, 또 과학기술이 우리들의 물질계에 미친 지대한 공헌을 무시하거나 경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문제는 과학적 방법론과 그 한계를 이해하고 그것이 전부가 아니며 이 세상에는 그것보다 더 근본적이며 중요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8]
Q6 과학주의(scientism)란 무엇입니까?
과학적 방법론의 도입으로 인한 폭발적 지식의 증가와 이로 인한 문명의 급속화는 사람들로 과학 그 자체에 대한 어떤 신성이라고 할 만한 것을 부여하기에 이르렀으니 이것이 곧 과학주의 (scientism)이다. 과학주의의 주장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신념들은 경험이나 실험, 즉 과학적 방법에 의해 검증되어야 하며 과학적 방법만이 진리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다. 둘째, 계량화된 것만 과학에 의해 알려질 수 있으므로 오직 측정 가능한 물리적 실재들만이 알려질 수 있다. 셋째, 과학은 전제가 없으며 객관적이다. 즉, 과학은 주관의 여지가 전혀 없는 순수 객관적인 학문이므로 무전제에서 출발한다. 넷째, 모든 우주는 기계적이며 인과율의 사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 다섯째, 과학은 자기의 고유한 방법론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 여섯째, 과학적 방법만이 진리에 이르는 참된 방법이므로 다른 모든 학문도 과학적 방법으로 하여야 한다. 위의 과학주의의 주장들은 외적으로 보면 탈가치화, 객관화, 계량화 등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가치와 주관이 전혀 섞이지 않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첫째 주장은 실험주의이며, 둘째 주장은 유물주의이며, 넷째 주장은 결정주의이며, 다섯째 주장은 진보주의이며, 여섯번째 주장은 방법론적 환원주의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근본적으로 과학주의는 존재론이나 인식론에서는 자연주의를, 내용에 있어서는 합리주의를, 정신에 있어서는 휴머니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상을 요약해 보면, 과학주의란 인간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삭감하고 인간 자신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이론을 구축하는데서 나온 자연스런 주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독교인 과학자는 팽배한 과학주의에 대해 특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는 과학주의는 과학의 결과가 아닌 과학에 대한 신앙이며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가치에 대한 하나의 견해이기 때문이다. 다분히 종교적인 색채, 그것도 기독교 신앙에 반대되는 종교적인 색채를 갖고있다. 과학주의가 성경과 상치되는 종교적 주장이라면 기독교인 과학자는 과학에서 과학주의 대신 성경적 입장을 취해야 한다.[8]
3. 창조론과 기독교
Q1 창세기에 나오는 창조이야기를 문자적으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아니면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기초가 튼튼하고 안전할 수록 그 건물도 그러한 것처럼 성경과 기독교의 교훈들은 창조의 교훈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만약 이 기초가 잠식된다면 그 교훈들도 역시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교훈들은 창세기에 그 토대를 두고 있으며, 창세기 자체는 창세기 1장 1절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이 지극히 중요한 창세기 1장에 계시해 놓은 것들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과, 그것들을 온 마음으로 믿는 것은 지극히 중요한 일입니다.[9]
Q2 창세기 1장 2절에 나오는 땅과 수면은 창조 이전인데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 지요?
창 1: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에서 이미 하나님의 창조가 선포되고 있다. 이 첫 번째 구절이 단지 창조의 큰 제목이고 2절은 창조 이전의 상태를 나타내며 3절부터 하나님의 실제 창조가 시작되었다는 견해나, 1절에서 창조하셨지만 사탄이 타락한 나머지 2절의 혼돈 상태가 발생했고 3절부터 '재창조'가 있었다는 견해나 모두 신학적으로 문제점을 야기한다. 그러므로, 창 1:1절에서 이미 하나님의 창조가 시작되었고 2절은 창조된 우주와 지구가 아직 질서 있게 배치되지 않은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창조주간에 일어난 창조사역의 순서나 방법 등에 대해서는 이 외에도 많은 의문이 제시되고 있다. 예를 들면 태양은 넷째 날 창조되었는데 그 이전인 셋째 날에 식물이 창조된 것이나 일월성신이 없었던 첫째 날 창조된 빛의 본질, 태양과 달이 없었던 처음 사흘간의 아침과 저녁의 구별과 수만, 수십만 광년 떨어진 별에서 출발한 별 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시간 등에 대한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창조의 세세한 부분들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러나 현대과학이나 우리의 이성적 논리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 그러한 난제들을 거부하거나 비성경적 입장에서 재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을 정당화하지는 못한다. 이러한 문제를 제대로 다루려면 먼저 성경에서 모든 설명을 얻어낼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한다. 성경은 전문적이고도 과학적인 용어로 쓰여진 책이 아니라 모든 세대 모든 사람들에게 이해될 수 있는 상식적이고도 일상적인 용어로 쓰여진 책이다. 그러므로, 창세기 1장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너무 전문적인 창조의 과정을 도출해내고자 시도한다면 이는 창세기 1장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구속사'적 의도를 간과하게 되는 것이다. 칼빈은 "성령께서는 천문학을 가르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다시 말해서 가장 단순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들에게 교훈을 내리기 위하여 성령께서는 일상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선지자들을 사용하심으로써 아무도 그 말씀이 모호하다는 핑계를 대지 못하게 하셨다." 라고 말했다.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신자의 올바른 태도일 뿐 아니라 지성인의 현명한 자세이다. 억지로 풀려다가 멸망으로 이르게 된다.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벧후 3:16)[10].
Q3 여러 다른 종교들 가운데 개신교만이 창조에 지대한 관심을 두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창조의 교리는 다양한 종교적 견해를 가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또한 진화론은, 인본주의와 무신론은 제쳐 두고라도 불교, 유교, 힌두교, 도교, 개신교의 자유주의, 로마카톨릭의 자유주의, 개혁 유대교, 그 밖의 다른 종교들을 포함한 많은 종교들의 기본 전제이다. 따라서 이 모든 종교들은 자연히 창조론을 반대하는 경향을 갖는다. 이런 사실들과 다른 종교적 함축 점들을 생각해 볼 때 진화론만이 엄밀하게 과학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다른 한편으로 창조론도 또한 여러 종교들에 있어서 기본적인 것이다. 보수적인 개신교의 모든 교단들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로마카톨릭과 정통유대교, 그리고 보수적인 이슬람교와 다른 단일론적 종교들이 거기에 속한다.[4]
Q4 창조 신화는 여러 민족 설화에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성경의 창조신화는 어떤 면에서 그 유일성과 특징이 있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성경의 창조의 기사가 다른 나라의 창조신화들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이스라엘 민족의 신화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몇 나라의 창조신화를 알아보고 성경의 창조론이 그것들과 본질적으로 어떻게 다르며, 독특한 것인가 살펴보자.
(1) 바벨론 신화 : Mardeok이란 신이 티아맛(Tiamat)이란 용과 싸워 이긴 후 그 시체로 일월 성신을 만들었고 티아맛의 군대 Kingoe의 피로 인간을 만들었다.
(2) 이집트 신화 : 물 가운데 있었던 Atoerr 이란 신이 자기 몸에서 Sjoe와 Tofnet란 신을 생산하였고, 그 물에는 Keb(땅)와 Noet(하늘)가 있었는데 Sjoe라는 신이 Noet를 땅위에 달아매어 천지가 생겼다.
(3) 페니키아 신화 : 맨 처음에는 캄캄한 혼돈체와 기운이 있었으나 거기서 존과 진탕이 생겼고, 또 생물도 생겼다.
(4) 인도 신화 : Rig-Veda경에 말하기를 맨 처음에는 Tad라는 절대가 있었고 그 뒤에 의지, 법, 진리, 바다, 시간, 주야, 일월, 천지, 대기 등이 순차적으로 발생되었다.
(5) 페르시아 신화 : Avesta경에 말하기를 맨 처음에 지혜의 신 Ahura Mazda가 선한 세계를 창조했으나 그 후 Angramainyoe라는 악신이 반대 세력을 창조하였다.
(6) 그리이스 신화 : 맨 처음에는 혼돈이 있었고 그 후 땅과 사람이 생겼으며 또한 혼돈에서 어두움과 밤이 생겼는데 이 둘의 연합으로 공기와 낮이 생겼다. 그리고 땅과 하늘의 결합으로 인해 신들이 생겼다.
(7) 중국 신화 : 반고라는 원초적 거인이 있었는데 그가 죽은 후 그의 몸의 모든 지체들이 만물을 형성하였다.
위의 신화들이 성경의 창조론과 본질적으로 다른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즉, 무로부터의 창조가 아닌 기존 물질로부터의 창조라는 점과 범신론적 혹은 다신론적 사상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반해 성경의 창조론은 독특하고 무로부터의 창조이고 철저히 유일신적이다. 이방 모든 종교들의 특징이 신과 인간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를 인정치 않는 범신론적이고 다신교적임을 생각할 때 창세기의 창조기사는 전능하신 조물주 하나님만의 독특한 사역임이 분명하다.[10]
Q5 창조에 관한 이론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창조와 관련된 이론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간격이론(gap theory) : 창세기 1장 1절과 3절 사이에 지질시대의 시간적 간격이 있었다고 보는 관점.
2) 날-시대 이론 (day-age theory) : 천지창조가 이루어진 창조주간의 하루하루를 24시간으로 보지 않고 상징적으로 해석하여 오랜 세월을 포함하는 지질학적 시대로 본다.
3) 골격 가설(frame work hypothesis) : 성경이 언제나 창조를 구속의 중심적 사실 -예수그리스도의 관점에서 취급하고 있으므로, 창세기 1장을 창조과정에 대한 선포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행위를 구원 사역에 비추어 보아야 한다는 주장.
4) 유신론적 진화론(theistic evolution) : 하나님께서 진화의 과정을 통해 모든 생물을 창조했다는 이론이다. 즉,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섭리사역(진화)에 의해 조종되는 동시에 섭리사역의 일부분이라는 주장.
5) 점진적 창조론(progressive creation) : 이 이론은 생물체가 오랜 지질학적 시간에 걸쳐 진화되는 동안 진화과정으로는 완성시킬 수 없는 부분은 하나님이 그때마다 중재하여 창조하신다는 내용.
6) 성숙한 창조론 (appearance of age theory) : 하나님은 몇 천년 전에 지구를 만드셨으나, 지구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것처럼 보이는 성숙한 상태로 만드셨다는 이론
7) 문자적 6일 창조론(literal 6-day creation) : 앞서 제시된 이론들과는 달리 창세기 1장의 창조를 해석함에 있어서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실임은 물론 그것이 일어난 기간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1,10]
Q6 창조과학과 직접 연관되지 않는 학문을 하는 사람들은 창조과학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공부 혹은 연구를 해야 하는 지요?
소위 과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기독교인의 과학자적인 사명은 다음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과학을 이 시대의 새로운 우상으로, 과학자를 이 시대의 새로운 제사장으로 되게 하는 과학주의나 이와 유사한 반기독교적 조류를 비판하므로 과학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확립해야 한다. 둘째, 피조세계의 자연과학적인 측면을 연구하므로 자연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 능력과 신성을 발견하여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연구된 결과가 인류의 복리를 위해 사용되어 이웃사랑이 실천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Q7 일반인들은 어떻게 창조과학에 대해 생각하며, 삶 가운데 적용할 수 있습니까?
창조과학이란, 현존 자연계가 존재하려면 일차적인 원인이 창조될 수밖에 없음을 전재하고, 창조를 믿는데 방해되어 온 잘못된 과학을 재 회복하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창조과학이란 성경에 나타난 창조의 사실을 믿는 데 방해물을 치우는 도구이며, 그리스도인의 모든 활동이 하나님나라 확장에 연결되지 않는다면 그 자체가 무의미하듯이 창조과학 운동도 하나님의 복음전파와 연결 지워지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모든 기독교인들은 진화론의 허구성을 밝혀 내고 타파하는 데 참여할 수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모든 사람이 과학자나 신학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진화론은 과학이 아니라 믿음이다. 그것과 싸우기 위해서 과학의 학위가 있을 필요는 없다. 이를 위해 기독교인은 성서적인 창조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하여 세계관이 그것에 바탕을 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약간의 관심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많은 과학적 증거들을 전함으로써 진화론의 벽을 깨고 전도를 효과적으로 행할 수 있다. 창조론적인 복음전도방법은 오늘날 세상에서 복음을 퍼트리는 가장 중요한 방법중의 하나이다.[11]
4.. 창조론과 과학 교육
Q1 입학시험에서 진화론과 창조론 중 옳은 것을 골라야 하는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요?
창조론과 진화론 중 옳은 것을 고르라는 문제가 출제될 리는 없다. 다만 교과서가 진화론을 다루고 있는 현실에서 그것을 배우지 않을 수는 없다. 즉, 문제가 나와도 진화론의 내용이 어떻다는 문제일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좋은 기억력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열심히 배울 일이며, 진화론을 열심히 연구하는 것은 진화론의 잘못을 찾아내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6]
Q2 과학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유물론이나 과학주의에 쉽게 빠져들게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에 대한 처방은 없을까요?
과학교육이 학생들로 하여금 유물론이나 과학주의에 쉽게 빠져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독교 과학교사가 담당할 기독교적 과학교육에 대해서 다음 몇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로, 과학과 기독교가 목적론적 분리가 되지 않고 방법론적 분리가 되도록 실시되어야 한다. 목적론적 분리는 과학에 의하여 학생의 정신이 변형되어 과학주의에 빠져드는 것을 말한다. 과학교사들은 많은 학생들이 기독교가 가르치는 삶의 목적과 학문이 가르치는 삶의 목적이 다름을 발견하고, 신앙을 버리든지 학문을 포기하는 이원론적 행습에 깊이 빠져드는 것을 잘 주의할 필요가 있다. 비판적 감각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둘째로, 철저하고 수준 높은 과학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과학의 참된 방법은 강력한 기독교적인 특성을 띠고 있다. 셋째로, 과학교사는 자기전공에 관계없이 수업시간에 종종 진화론을 비판할 필요가 있다. 진화론은 물리, 화학, 생물, 지질 등의 전 분야에 걸쳐 있다. 지질학에서는 생물학을 의지하고 생물학에서는 지질학을 의지하며, 다른 분야에서는 생물학과 지질학에서 진화론을 증명한 것처럼 간주하는 순환 논법의 모순에 빠져 있음을 잘 파악해야 한다. 이와 아울러 창조론의 긍정적 측면도 계속 제시되어야 한다. 넷째로, 과학의 역사를 통하여 과학의 잘한 것과 잘못된 것을 들려주어서, 올바른 과학관을 갖도록 해주어야 한다. 다섯째로, 교회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 교회교육이란 성경교육만이 아니라 교회가 학생들의 전인격적인 성장을 위한 신앙적이고 정신적인 중추가 되어야 한다. 교회 내에서 진실한 신앙심과 성경교육이 실시되어야 할 뿐 아니라, 학문과 신앙, 현대의 여러 사상의 비판, 자연주의와 진화론의 비판, 과학의 한계, 과학 발전과 윤리 등도 가르쳐져야 한다.[12]
Q3 창조론은 창세기의 창조기사에 근거해 있는데, 왜 그것이 과학교육에 포함되어야 하는가요?
과학적인 창조론은 창세기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종교적 가르침도 그 근거로 삼고 있지 않다. 성경이나 다른 어떤 형태의 종교도 참조하지 않고, 창조를 지지하는 (그리고 진화를 반대하는) 과학적 증거들을 제시할 수 있다. 성경을 단 한번도 인용하지 않고, 성경의 권위나 교리를 기초로 한 어떤 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창조론에 관하여 쓴 책이 여러 권 나와 있다. 이들은 논거들로 유전학, 고생물학, 지질학, 열역학, 그리고 다른 과학들을 다루고 있으며, 신학이나 종교는 다루지 않고 있다. 실제로 창조에 대한 과학적인 변호는 우주법칙, DNA, 화석들 그리고 성경에는 나타나지 않은 다른 과학적 용어들과 개념들에 대한 우리의 지식에 근거해 있다. 나아가서 창조론 과학자들은 우주의 기원과 관련된 과학적 증거들을 철저하게 연구하고 있으며, 또한, 과학적 자료들이 명백하게 창조모델을 지지하고 진화모델과는 모순된다는 것을 굳게 확신한다.[4]
Q4 창조론과 진화론을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같이 다루려는 노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국내에서는 그 동안 진화론의 주장만을 실은 생물교과서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진화론이 주입되어져 왔다. 1988년 5월에 이화여대의 이양림 교수(동물발생학)와 서울과학고등학교 이광원 교사(생물학)는 1990학년도부터 사용될 고등학교 2종 생물교과서용 검정 심사본을 제출하여 2차 심사까지 합격하였으나, 기존의 진화론적 관점과는 다른 시각으로 기술하였다는 이유로 교과서 심사본 내용 중 생물의 진화 단원에 대하여 대폭적인 수정을 요구한 문교부에 불복, 불합격 처분된 교과서에 대하여 문교부를 상대로 "교과서 검정 불합격 처분 무효 확인 청구소송"을 1990년 2월5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하였다. 이 교과서의 내용은 진화론이 절대적 과학적 사실이 아니며 여전히 가설로 남아 있는 진화론의 현재적 입장을 소개한 것이었다. 이 교과서가 쓰여져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하나의 과학적 주장으로서의 진화론의 문제점을 올바르게 인식케 하고 그들의 자유로운 과학적 사고에 장차 올바른 판단과 검정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길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13]
5. 진화론의 영향은 어디까지?
Q1 진화론의 영향을 받고 있는 분야는 어떤 곳이 있습니까?
진화론의 신봉은 생물학자들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천문학자들은 우주가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지질학자는 진화를 지구역사를 설명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고, 물리학자나 화학자들은 원자나 분자들이 소립자로부터 진화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진화의 개념은 사회과학과 인문과학에서 더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마르크스는 다윈의 '자연선택', 혹은 '생존 경쟁'이라는 개념을 경제학에 사용한 대표자라고 할 수 있다. 마르크스가 그의 동료인 엥겔스에게 쓴 편지를 보면, 그는 자연환경에서 생물의 경쟁에 관한 다윈의 생각은 계급들간의 경쟁과 관련된다고 하고 있다. 그는 '생존경쟁'의 개념을 '계급투쟁'이라는 말로 바꾼 것이다. 이런 생각은 '힘은 정의다'라는 생각을 나오게 하여, 니체의 초인사상, 히틀러의 아리안족 우월사상, 영국의 웹이 이끄는 페이비언 사회주의자들의 투표라는 투쟁을 통한 점진적 사회개혁, 케인즈의 사회주의(democratic socialism), 공산주의자들의 자본주의 필망론등은 모두 다윈의 적자생존 개념과 마르크스의 계급투쟁 개념을 확장하여 적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베커(C. Becker)를 비롯한 여러 정치학자들도 진화론의 영향을 받았다. 원래 역사학자였던 베커는 다른 사람들에게 마르크스의 생각을 많이 사용하도록 장려했고, 현대사회에 생존 경쟁이라는 진화론적 사고로 많은 영향을 끼쳤고, 후에 히틀러의 만행이 '힘이 정의'라는 명제의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하였다. 독일의 나치주의, 소련의 공산주의 사이에 실제적으로 철학적 차이가 없다는 사실은 레닌이 마르크스주의를 받아들여 볼쉐비즘과 레닌주의로 발달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런던(J. London)의 소설, 버나드 쇼(B. Show)의 희곡, 심지어 테니슨(Alfred Tennyson)의 시에서조차 인류진화의 영향이 나타난다. 사실 테니슨은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하기 이전부터 진화론적 입장을 표명했다. 실제로 런던과 쇼는 영국 사회주의자였고, 페이비언 협회의 추종자들이었다. 런던과 쇼는 그들의 작품을 통해 생존 경쟁의 개념을 표현했고, 마르크스의 견해를 최상의 것으로 제시했다. 철학에서 진화론의 영향은 19세기까지 생물 분류 체계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한다. 그때까지의 분류개념에 의하면 생물계에는 불변의 원형이 존재했으나, 진화론에 의하면 모든 생명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종으로 점진적인 진화를 일으켰다고 하였다. 여기에서부터 모든 사물을 상대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논리체계에서도 혼란이 일어났다. 아리스토텔레스적 사고원리는 다중가치 논리체계에 의해 도전을 받았다. 진화론을 전적으로 받아들인 대표적인 철학자로는 20세기 '신철학'의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친 듀우이(J. Dewey)를 들 수 있다. 이외에도 심리학자 프로이드, 스키너(B. F. Skinner)등은 라마르크의 획득형질 유전이론(이 이론은 현재 틀렸음이 완전히 증명됐음)을 받아들여 개인의 행동에 대한 환경결정론을 주장하였다. 신학에서는 문서설을 주장한 그라프-벨하우젠(Graff-Well hausen), 인간이 하나님을 숭배하는 것은 태양신, 월신을 숭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산신령, 부족신을 숭배하게 되는 단계를 거쳐 진화된 것이 라고 본 포스딕(H.E. Fosdick)을 비롯한 20세기 성경의 고등 비평가들이 진화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다.[14]
Q2 다윈의 종의 기원이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이론에 영향을 주었다고 들었는데 어떤 면에서 그렇다는 것입니까?
마르크스는 다윈의 '자연선택', 혹은 '생존경쟁'이라는 개념을 경제학에 사용한 대표자라고 할 수 있다. 1859년 다윈의 '종의 기원'이 발표된 지 14년 후 1873년 칼 마르크스는 그의 저서 '자본론'의 속표지에 이렇게 썼다. "다윈 선생께, 그분을 진심으로 숭배하는 칼 마르크스로부터." 진화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들 주에 하나가 바로 칼 마르크스인 것이다. 마르크스가 그의 동료인 엥겔스에게 쓴 편지를 보면, 그는 자연환경에서 생물의 경쟁에 관한 다윈의 생각은 계급들간의 경쟁과 관련된다고 하고 있다. 그는 '생존경쟁'의 개념을 '계급투쟁'이라는 말로 바꾼 것이다.[12,15]
Q3 현대 교육의 개척자라고 불리는 듀우이는 인간이 정신적으로도 진화해 왔다고 주장했는데 그 설명이 맞습니까?
교육학에서 현대교육의 개혁자라고 할 수 있는 듀우이는 인간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서서히 진화해 온 산물로 보았다. 진화론적 사고 방식을 강조한 듀우이는 환경이 진화를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환경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였으며, 환경론은 오늘날 학교에서 교육 원리와 정책 개발에 가장 유력한 견해가 되었다.[12] 그러나, 성경에서는 인간이 진화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타락한 것이라고 선포한다. 인간은 타락 이후 영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치명적인 손상을 받았으므로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에 놓이게 되었고 그러한 상황을 깨닫지도 못하고 하나님을 찾지도 못한다(롬3:11).
참 고 문 헌
[1] 김경천, "기독교 세계관에서 본 진화론의 비판", 기독교대학, 1992, pp.8-12.
[13] "진화론, 기존시각과 다르게 쓴 생물교과서", 창조 68호, 1990, pp.1-7.
[14] 양승훈, "진화론의 사생아들", 창조 21호, 1985, pp.1-5.
[15] Paul G. Humber, "스탈린의 잔인성과 진화론", 창조 54호, 1988, pp.1-5.
1. 노아 방주
Q1 방주의 성경적 의미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마지막 심판에 대한 말씀을 기록한 누가복음 17장 24-30절 말씀에 의하면 마지막 심판을 노아의 대홍수 심판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시 전개될 마지막 심판의 모형과 그림자였다. 그리고 노아의 방주는 이 마지막 심판에서 구원받을 유일한 영적 구조선인 보이지 않는 교회의 모형과 예표였다. 따라서 방주는 교회의 진정한 모습을 지상적 모형으로 보여주던 그림자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방주 내의 동물 사육은 교회의 본질 곧 교회 내 성도 양육의 모형이었던 것이다. 노아는 "그 집을 구원"(히 11:7)하기 위하여 방주를 지으라는 명령을 받았고,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케"(창 7:3)하기 위하여 모든 종류의 동물을 둘씩 방주에 태우라는 명령을 받았다.
Q2 노아 방주는 보통의 배와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노아 방주와 같은 의미로 아기 모세가 나일강에서 탔던 바구니를 지칭할 때 사용되었다. 방주는 내부에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거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노나 키가 없다. 단지 뜨기만 하고 조정이 불가능하여 물결이 흘러가는 대로 움직인다. 단지 뜨기만 하고 나의 삶을 내가 조정하지 않고 성령님께 맡기는 신앙을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Q3 노아 방주의 크기는 얼마입니까?
창세기 6장 14절-16절에 나와있는 치수대로의 방주 크기는 [그림1]과 같다. 방주는 통상적으로 말하는 배는 아니었다. 그저 물 위에 뜰 수 있는 상자나 궤를 말한다. 이 구절에 나와있는 치수대로라면 농구코트 20개를 10개씩 2열로 배열한 넓이로서, 현재 축구장보다 길이는 더 길고 폭은 약간 좁은 넓이이다.[그림2 참조]
그림 1 노아 방주의 크기 : 위에 그려진 그림은 1 규빗을 45cm로 하여 작성한 것이다. 이렇게 작은 규빗으로도 방주는 522량의 화물차의 용적에 해당하는 수용능력을 가졌었다. 이것은 125,280 마리나 되는 양을 운반하기에 충분한 크기이며, 현존하든 멸종했든 상관없이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종류의 육상 동물 한 쌍씩을 운반하고도 남는 크기이다.
그림 2 축구 경기장에 비교해본 방주의 크기
Q4 성경에 기록된 방주의 크기는 과연 배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크기인가?
노아의 방주의 규모에서 영감을 얻은 미국의 저명한 조선건축가 디키씨는 미국 전함 U.S.S호를 설계할 때 노아가 방주를 건조할 때 이용했던 것과 동일한 설계 비율을 사용했다. 해군에서는 U.S.S. 오레건 호를 지금까지 건조된 것 중 가장 견고한 군함으로 간주한다.
노아의 방주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Q8 노아의 방주는 정말 대홍수를 견딜 만큼 견고합니까?'를 참고할 것.
Q5 방주는 땅에 호흡하는 모든 동물 한 쌍씩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컸습니까?
배수량 약 20,000톤
용적 14,000톤
오늘날 살고 있는 포유류 : 3,500종
조류 : 8,600종
파충류와 양서류 : 5,500종
총 :17,600종
각 쌍으로 계산할 경우 35,200마리의 동물을 실어야 한다. 이 동물들의 평균 크기는 양(羊)만하여 방주는 125,280마리의 양들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이므로 실제 수용했던 수 보다 3배 이상 가능함을 알 수 있다. 그 여분의 장소에는 첫째, 멸종된 동물 둘째, 식량 셋째, 노아의 가족 넷째, 곤충들을 위해 사용되었을 것이다. 백만 마리의 곤충들이 차지하는 공간은 5,000마리의 양이 차지하는 공간과 거의 일치한다.[그림3 참조]
그림 3 텍사스 휴스턴의 Brillmar 침례교회 목사, Eddie Atkinson에 의해 재구성된 방주의 내부, 실었던 동물과 우리를 잘 보여준다.
Q6 노아의 방주에는 수많은 크고 작은 동물들이 탔는데 배설물을 수거하고 음식물을 먹이는 일은 방주 안의 8명의 사람이 하기에는 너무 벅찬 일이 아닌가?
노아의 방주에는 수많은 크고 작은 동물들이 탔는데 어떤 과학자는 "배설물을 수거하고 음식물을 먹이는 일은 방주 안의 8명의 사람이 하기에는 너무 벅찬 일이다"라고 주장하여 노아 홍수를 부인하려 한다. 창세기 8장 1절에는 '하나님이 노아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사'라고 되어 있는 것을 미루어 볼 때 하나님의 특별한 돌보심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동물들에게 주신 비밀 중의 하나는 공기가 탁하거나 기온이 떨어지고 빛이 줄면 이에 적응하기 위해 동물들이 동면이나 하면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예를 들면 다람쥐는 동면에 들어가면 체온이 1-2℃로 떨어지며 심장박동이 350번 정도에서 2-4번 정도로 떨어져 평상시의 2%정도의 에너지를 소비하며 긴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15-20℃만 되어도 모든 기능이 정지되어 버리는 사람에 비해 이런 낮은 온도에도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이유는 풀리지 않는 비밀이다. 새들은 동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푸우월 같은 새는 동면하는 것으로 알려져 새들은 동면의 잠재적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하겠다. 동물들의 이와 같은 능력은 노아의 대홍수 기간 중 비상적으로 강해져서 8명의 노아 식구로서 그 많은 동물들을 돌보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추정된다.
Q7 노아가 어떻게 방주에 오늘날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육상동물을 방주에 모을 수 있었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옆과 같은 장면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노아가 멀리 아프리카에서 공룡 한 마리를 잡아서 데려 오고있다. "호주에서 캥거루 한 쌍을 어떻게 끌고 올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는 노아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림4 참조] 또한 짐승, 새, 파충류 등의 잡다한 무리들이 노아가 방주를 준비하는 곳과 반대 지점에 혹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길을 따라 왔다는 것을 생각하며 극지와 적도에 살던 이들은, 이들에게 적합치 못한 기후인 메소포타미아 온대 지역에서 극심한 기후차를 견디면서 생존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이는 기후 환경이 오늘날과 똑같으며, 동물들도 오늘날과 동일한 지역에서 서식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홍수 전에는 지구 전체가 따뜻한 아열대 기후여서 모든 동식물이 살기가 좋았으며, 대륙 간의 거대한 장벽인 높은 산맥 지대도, 헤쳐 나갈 수 없는 정글도, 호주와 동남아시아 사이에 있는 바다도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노아 방주 근처에 모든 육상동물들이 분포하여, 노아 가족에 의해 쉽게 방주에 육상동물들을 실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림 4 방주에 들어가는 각 쌍의 동물들(상상도)
Q8 노아의 방주는 정말 대홍수를 견딜 만큼 견고합니까?
◇ 국민일보 1993년 2월 17일자 [그림5 참조]
"현대조선공학으로 제작된 그 어느 선박보다도 뛰어난 안정성을 갖고 있다." - 해사기술연 홍석원 박사팀 -
국가공인기관인 해사기술연구소에 의해 수행된 노아 방주 실험은 다음과 같다.
해사기술연구소가 작년 6월부터 본 학회의 요청으로 노아의 방주를 조선공학적 입장으로 접근, 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소는 선박의 선형시험 및 관련성능 평가업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관으로서 선박 수출 2위 국인 우리나라 수출선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성능평가를 받고 있고, 그 결과는 외국의 선주들에게도 그대로 인정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480여 척의 선박을 성능 평가했다고 알려져 있다. 해사기술연구소는 본 학회의 의뢰를 받아 선박의 안정성 연구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인 홍석원 박사를 팀장으로 한 9명의 전문연구팀에게 맡겨 선박의 안전성능을 실험하게 되었다. 연구에 앞서 우선적으로 해결할 문제가 있었는데, 기초자료의 부족이 그것이었다. 특히 방주의 외부모습, 방주의 내부구조에 대한 자료 등이 턱없이 부족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방주자료의 제약성에도 불구하고 성경 창세기에 나와있는 노아 방주의 규격(길이 135m, 너비 22.5m, 높이 13.5m)과 아라랏 산에서 목격된 방주의 형상을 토대로 제작한 노아 방주 복원도를 바탕으로 하여 실험용 방주를 건조할 수 있었다. 1950년대 미국에서도 일찌기 방주에 대한 실험이 있었다. 하지만 그 당시 선박공학의 수준이나 기타 제반 여건들은 90년대인 지금과 비교할 때 모든 면에 있어서 뒤쳐져 있었다. 그래서 50년대 미국에 있었던 방주 실험은 아주 기초적인 선박의 복원안정성 정도에 그치고 말았다. 따라서 이때부터 40여 년이 경과한 지금 현대적 수준에 걸 맞는 실험을 하고자 앞서 미국에서 있었던 복원안정성 뿐만 아니라 방주의 종합적인 안정성 평가에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두드러진 점은 방주자체의 모형 실험에 큰 의의를 두었고 다른 형상을 갖는 배와의 상대평가도 수행하여 이 배의 진면목을 알아보려고 하였다. 이를 위해 홍 박사 팀은 테스트에 쓰인 실험용 방주로 길이를 50분의 1로 축소(길이 2.7m) 제작하였고, 해사기술연구소의 대형수조(길이 200m, 폭 16m, 수심 7m)에서 인공적으로 다양한 높이, 강도, 속도의 조류, 파도, 풍량, 바람을 만들고 역시 축소된 내부 선체, 선원을 실은 상태, 내부 화물을 적재한 상태 등 다각적으로 실험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노아의 방주가 현대의 최첨단 조선공학적 기법으로 제작된 그 어느 선박보다 뛰어난 안정성을 갖고 있는 배였다는 것이 실증되었다. 또 우수성을 알아보기 위해 노아 방주와 동일한 부피를 가지면서 길이, 폭, 높이의 비율이 각기 다른 현대 조선공학적 기법으로 제작한 12척의 다른 모형선박을 만들어 선박의 안정성(파랑안정성, 구조안정성, 복원안정성)에 대해 수 차례의 비교 수치해석과정을 거쳤다. 조선공학적인 관점에서 변환 가능한 12척의 모형 배들과의 비교 수치해석결과, 선형의 높이가 같은 경우에는 노아 방주가 가장 최적인 복원안정성[그림6 참조]을 주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림 5 1993년 2월 17일자 국민일보에 난 노아 방주 실험결과 기사. "노아 방주는 매우 안전한 선박"이라는 기사가 인상적.
그림 6 방주의 복원 안정성 (31o 기울어져 있는 경우)
방주의 치수대로라면 방주는 거의 전복될 수 없도록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90o 이하의 임의의 각으로 기울어져 있을 때 방주의 무게중심 G에 대해서 전복되려는 힘의 반대 방향으로 복원 우력이 작용하게 되어, 결국 원래 상태로 재빨리 되돌아 올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1 cu = 45 cm)
Q9 공룡도 방주에 실었습니까?
오늘날 생존하는 동물뿐만 아니라 멸종하여 볼 수 없는 동물들까지도 한 쌍씩 방주에 실었을 때에 방주 전체공간의 1/3 공간에 해당한다. 그리고 빈 나머지 2/3 공간에 동물들과 노아 가족이 먹을 양식과 기타 필요한 물건을 실었을 것이다.[그림3, 4, 7 참조] 또한 이 공간에 공룡도 실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식가이고, 이들이 배설하는 배설물 또한 엄청난 양이어서 노아의 가족들만이 돌볼 수 있다는 게 어찌 보면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파충류들이 날씨가 추워지면 동면하는 것처럼 그 당시 방주의 어두컴컴하고 탁한 공기 때문에 공룡도 마찬가지로 동면하였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 다른 제안으로는 창세기 6장 9절에 의하면 모든 생물을 암수 한 쌍씩 방주에 태웠다고 한다. 그렇다면 공룡도 방주에 태웠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공룡의 거대한 몸집과 많은 식사 량으로 인해 아마도 공룡의 새끼들을 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공룡을 방주에 싣는다거나 사육하는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그림 7 노아의 방주의 치수대로라면 모든 지구상의 동식물을 다 실을 수 있을 만한 크기임을 알 수 있다. (혹시 여러분은 (b) 의 모습보다 (a)를 상상하고 계신지요?)
Q10 노아의 방주가 과연 존재했습니까?
아마도 방주를 가장 많이 목격한 사람은 프랑스 보르도의 사업가, 페르난도 나바라 이다. 그의 첫 탐험은 1952년 8월로서, 세상에 방주가 존재하고 있다고 증거 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그림 8 유선형의 배를 닮은 바위. 이는 성경에서의 치수를 가지며, 아라랏산 정상에 있다.
그러나 그에게는 빙하의 얼음덩어리 밑에 있는 배 모양의 거대한 검은 물체는 방주가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충분한 증거가 되었다. 1953년 7월에 터키 사진사, 알래딘 세커를 동반하고 두 번째 탐험을 하였다. 그러나 악천후로 인해 방주의 파편을 가져오거나 사진을 찍는데 실패했다. 1955년 6월에 세 번째의 탐험이 이루어졌다. 1955년에 나바라는 그의 아내와 세 아들과 함께 터키에 돌아왔다. 여행의 목적은 오직 아라랏 산에 올라 방주를 보았거나 만져보았다는 결정적인 증거들을 가지고 돌아오는 것이었다. 마침 1955년은 수 십 년 만에 빙하가 가장 많이 녹는 해로 탐험하기에는 적당하였다. 아내와 두 아들을 뒤에 두고, 이제 11살인 그의 막내아들 라파엘과 함께 나바라는 아라랏 산에 등정하였다. 마침내 이 부자는 방주 사진을 찍었던 곳에 이르렀다. 나바라 혼자서 로프 사닥다리를 타고 빙하의 갈라진 틈으로 내려가서 흙 속에 묻혀있는 방주를 찾아냈다. 거기에는 잘 잘려지고 손으로 다듬어진 나무 버팀목들이 있었다. 상당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5피트의 나무 조각을 잘라내어 들어 올렸다. 이 파편이 실제 방주의 것인지는 파편의 연대에 달려있다. 나바라는 몇 관계 당국에 나무 파편들을 보냈다. 이집트의 농무성은 이 시컴한 나무 파편의 연대를 약 BC 5,000년이라고 추정하였으며, 재질은 참나무라고 발표했다. 또한 나바라는 카이로 박물관의 고고학부서에도 이 나무 파편을 보냈다. 카이로 박물관에서는 약 5,000년에서 6,000년 되었다고 발표했으며, 이들은 방사성 연대 측정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방주를 탐사하는 데에는 아직도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그 이유는 정부의 통제나 신체적인 어려움, 악천후의 날씨, 각종 동물들의 공격, 빙하 등이 산 정상에 오르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한다.
유대-로마 역사가인 조세푸스(Josephus)나 칼디안 역사가인 베로수스(Berosus)와 같은 고대 역사가들은 자신들의 저서에서 노아의 방주가 실존한다고 언급했다. 마르코 폴로도 아르메니아의 산악지역에 노아의 방주가 있다고 보고되었다고 쓰고 있다. 서기 200 -1700년대에 살았던 기타 십 여명의 기독교인 그리고 유대교인 지도자들도 노아의 방주가 자신들이 살던 그 시대까지도 실제로 보존되어 있다고 기록했다. 약 1856년경 세 명의 부정적인 영국과학자들과 두 명의 아르메니아 인도자들이 방주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입증키 위해 아라랏 산에 올랐다. 방주는 아마도 발견되었던 것 같은데, 영국과학자들이 현지 안내자들에게 사실을 그대로 보고하면 죽이겠다는 협박을 했었다. 몇 년이 지난 후 당시 미국으로 이주하여 살고있었던 등반안내를 맡았었던 아르메니아인중 한사람과 등반했었던 영국인 과학자중 한 사람이 따로 따로 자기들이 등반당시 노아의 방주를 찾았었다고 보고했다. 19세기의 유명한 영국의 학자이며 여행가인 제임스 브라이스 경은 방주에 관한 대규모의 자료수집과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 후 그는 방주가 아라랏 산 어디엔가 보존되어 있다고 확신케 되었다. 결국 1876년 그는 아라랏 산 정상까지 올랐고, 해발 13,000 피트 (timberline에서는 2,000 피트)에서 4 피트나 되는 수공 나무도구 조각을 발견했는데, 그는 이를 방주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다. 1883년, 일련의 신문기사들은 일단의 터-키 위원회원들이, 아라랏 산의 산사태 상황을 조사하던 중에, 예상 밖으로 이상기후로 예외적으로 더웠던 그 해 여름 말기에 얼음덩어리 밖으로 삐쭉 튀어나온 방주를 발견케 되었었다고 보도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이 직접 방주의 잔해 안으로 들어가 조사했었다고 주장했다. 예외적으로 무더웠었던 1902년 여름, 조지 하고피안이라는 한 아르메니안 소년과 그의 삼촌이 아라랏 산을 등반했는데 앞서 보도되었던 얼음덩어리 밖으로 튀어 나와있던 방주의 잔해를 찾았다. 그 소년은 방주 위로 올라갔었으며, 그것을 자세히 조사해보았다. 1904년에 이 소년은 그 방주를 다시 한번 방문했다. 1972년 그가 죽기 직전, 그의 증언이 자세히 녹음되었다. 이 녹음 테입은 음성분석시험을 통과했는데, 이는 그의 증언이 상당히 신뢰할 만함을 입증하는 것이었다.a 세계 1차 대전 중 아라랏 산 상공을 비행했던 한 러시아 조종사는 자신이이 방주를 보았다고 생각했다. 그의 발견소식은 러시아황제에까지 보고되어, 그 장소로 대규모의 조사단이 파견되었었다. 군인들은 그 배를 발견하여 조사까지 했으나, 그 결과가 황제에게 보도되기 전에 1917년의 러시아 혁명이 일어났다. 그들의 보고서는 분실되었고 그 조사대의 군인들도 흩어졌다. 그들 중 몇 명은 미국에 정착케 되었는데, 그들의 얘기를 들은 많은 그들의 친척들과 친구들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1916년 다섯 명의 터-키 군인들이 아라랏 산을 가로지르는 중에 이 방주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들은 30일이 지나서, 자신들이 한 미국 탐험대를 그곳으로 안내할 때가 되어서야 이 얘기를 밝혔다. 그 탐험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그들의 활약상은 그들이 죽은 후까지도 추적되지 않았다. 1943년 7월, 미 육군 중사인 에드 데이비스는 이란에 근무하고 있었다. 거기서 그는 루드 족 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그에게서 노아의 방주가 지척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아라랏 산에 보존되어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데이비스가 이 방주에 대해 물어보았을 때 저들은 그를 먼저 자신들의 마을로 데리고 갔다. 거기서 그는 방주의 몇 가지 잔해들을 보았다고 주장했는데, 이 잔해들은 마른 콩, 양 지팡이, 기름 램프, 그릇 종류, 아직도 꿀을 담고있는 항아리였다. 이 모슬렘 족들은 이 방주를 외부사람들로부터 보호해야함을 자신들의 종교적 의무로 생각했었고, 필요하면 죽이기까지도 불사할 지경이었다. 그러나 저들과 예외적으로 친했었던 관계로 데이비스는 살아 나올 수 있었다. 그 부족의 지도자였던 아바스-아바스(Abas-Abas)와 데이비스의 친구였던 그의 7명 아들은 제 삼 일째에 아라랏 산의 북동쪽을 등반했다. 그 급하고도 미끄러운 바위와 설상가상으로 내린 비로 인해 그들은 방주에 0.5 마일 이내로 접근할 수 없었다. 안개와 구름이 걷히자 그들의 좌우로 약 0.5 마일 가랑 씩 떨어져있던 두개의 방주의 부서진 잔해를 볼 수 있었다. 나무기둥들, 갑판, 그리고 방들을 볼 수 있었다. 아바스-아바스는 데이비스에게 방주에 대해 상세하게 말했다; 사용된 나무는 아주 단단한 나무이며, 배 건조에 못 대신 나무못이 사용되었고, 대형 옆문은 헛간의 바깥문같이 배의 밑 부분에서부터 위로 열리게 되어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사용하는 지역은 최상갑판의 중앙에 48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1985년에서 1986년까지 데이비스는 약 80여명의 방주 연구가들과 7가지의 광범위한 면담식 질문회의를 성공적으로 통과했으며, 1989년 거짓말탐지기의 시험을 통과했다. 석유탐사 지질학자인 조지 그리-인은 1953년에 헬리콥터에서 방주의 사진을 몇 장 찍어왔고, 방주의 그림을 몇 장 그려왔다. 미국으로 귀환하는 여행 중에 그리-인은 자신의 사진과 그림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육상탐험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다 그는 남아메리카에 여행 중 죽었다. 비록 그의 사진과 그림들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3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산 절벽의 한 모퉁이에 위치한 녹고있는 얼음덩이로부터 돌출되어 나와있는 방주를 분명히 보여주는 사진들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그레고르 슈빙햄머는 1950년말에 터-키의 아다나에 위치했던 428 전략비행연대에 속해 있을 당시 F-100 비행기로 비행 중 방주를 보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슈빙햄머는 그 방주가 마치 아라랏 산의 높은 곳에 위치한 작은 골짜기에 누워있는 거대한 상자 차처럼 보였다고 증언하고 있다. 아라랏 산 탐험자인 윌리암 크로스와 조종사로서 "산 위 매우 깊은 협곡에 보이는 거대한 기차화물칸이나 또는 직사각형 배"처럼[그림8 참조] 생긴 방주를 목격한 공군 대위 그레고르 슈빙햄머 사이에 우연치고는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다름아니라 크로스가 방주의 목격자 하고피안 아래에서 아라랏 산을 탐험했던, 엘프레드 리가 그린 방주의 스케치를 담고 있는 '노아 방주 탐험'이란 제목의 소책자를 슈빙햄머에게 보냈을 때에 일어난 것이다. 전에 한번도 방주의 사진을 보지 못했던 슈빙햄머가 그가 보았던 방주를 그려달라고 그의 친한 사람중 한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부탁했다. 산 정상의 눈 속에 묻혀있는 방주와 비행기에서 보면 아주 작아 보이지만 배의 상판을 따라 있는 창문만 빼놓고, 보통 세상에서 볼 수 있는 직사각형 배 모양을 하고 있는 방주의 두개의 모양은 똑같았다. 그러나 두 개의 그림사이에 일어났던 우연의 일치는 방주가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자료로서가 아니라, 단지 같은 물체를 보고 그렸다는 증거일 뿐이다.
2. 대홍수
Q1 노아 대홍수의 이유와 목적은 무엇입니까?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창 6:7) "생명의 기식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창 6:17, 6:12-13, 6:19-21, 7:2-4, 8, 14-16, 8:1, 17-19, 9:8-17)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목적은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육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육지에 있어 코로 생물의 호흡을 기식하는 것은 다 죽었더라.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창 6:5-7)......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한지라 하나님이 보신 즉 땅이 패괴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있는 자의 행위가 패괴함 이었더라.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창 6:11-13)" 인간의 희망없는 타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나의 창조한 사람'을 쓸어버리고 노아로 말미암아 다시 처음부터 새 출발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므로, 아담의 자손 중 인류의 일부만 멸망시키고 남은 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죄악된 길을 계속 가게 허용해 둔다면, 목적은 성취될 수 없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 끝날 최후까지 불신적 경멸과 조소의 대상이 될 구약의 그런 부분을 뽑아 특별히 재림과 마지막 심판의 예증과 경고를 삼으셨다. "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더니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였으며,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오듯하여 저희를 다 멸하였느니라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눅 17:26-30, 마 24:39)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후서 3장 3절-7절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 먼저 이것을 알찌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 가로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이로 말미암아 그때(의)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지금의)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Q2 노아 대홍수의 기간은 얼마입니까?
480세 : 대홍수 경고(창 6:13)
600세 : 홍수 시작(창 7:11-14)
600세 : 이월 십칠일 40주야간 비
150일 후에 물이 감함
칠월 십칠일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뭄
석달동안 물이 빠짐
601세 : 정월 일일 지면에 물이 걷침
이월 이십칠일 57일간 땅이 마름
이상 약 일년 여 이상 걸렸다(정확하게는 1년 10일).
Q3 노아의 대홍수는 전 세계적으로 일어났음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노아의 홍수는 결코 지역적이 될 수 없고, 세계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지구 표면에 나타나 있는 여러 가지 현상들과 증거물들이 이것을 증명하고 있다. 세계적 홍수였음을 증명하는 몇 가지 사실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1) 홍수의 깊이와 기간
성경에 의하면 대홍수로 인하여 천하에 높은 산이 다 덮였으며, 홍수가 1년 이상 지속되었다.
(2) 방주의 규모와 그 필요성
방주의 규모는 한 지역에 분포된 동물만을 싣기에는 엄청나게 큰 것이었다. 만일 지역적 홍수였다면 동물들은 고산 지대로 피하든지 이웃지역으로 피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최소한 40,000 m3의 용량을 가진 방주를 축조한 이유가 단순히 여덟 명의 사람과 몇 마리의 짐승을 태워 '지역적 홍수'를 피할 목적에 있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3) 지질학적 증거
지구 표면 중 75%이상이 침전 작용에 의해서 생긴 것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화석이 발견된다. 특히 모든 주요 산맥들에서 바다 생물 화석이 발견된다.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라는 표현은 '지역적 홍수' 개념과는 모순되는 광대한 지질학적 대혼란, 특히 이 혼란이 5개월 간 계속 되었음을 뜻한다.
(4) 세계적인 홍수 전설
모든 고대 문명의 역사에서 홍수에 대한 전설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니느웨에서 발견된 바벨론의 길가메쉬 서사시 석판이나 미국 미시간 주에서 발견되는 오래된 인디언의 석판그림 등은 노아의 홍수를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5) 인구 통계학
홍수 이후 노아의 8식구로 시작된 세계 인구는 통계학의 견지에서 볼 때, 오늘날의 인구와 잘 들어맞는다. 만일 인구 연간 증가율이 0.5%만 되어도 현재 세계 인구에 도달하는 데에는 4,000년이면 충분하다. 이는 세계 인구 증가율의 1/4에 불과하다.
(6) 예수와 사도들의 증언
베드로(베드로후서 2:5, 3:6)와 바울(히브리서 11:7)은 물론, 예수 그리스도 당신께서도 대홍수가 온 인류를 멸망시켰다고 증언했다. 예수께서는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였으며"(누가복음 17:27)라고 말씀하셨다.
(7) 40일간에 내린 비에 의한 지역적 홍수였다면 노아의 방주는 남쪽으로 흘러 페르시아만으로 갔을 텐데 성경은 방주가 북쪽에 있는 아라랏 산에 도착했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해저가 솟아 오르거나 대륙이 가라앉는 지각 변동이 일어나야만 한다. 즉, 홍수의 주요 원인으로 바닷물의 육지 침범이 고려되어야 한다. 이는 홍수가 전 세계적이었음을 말해준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홍수임을 증명하는 기록들이 여러 문헌에 나타나 있다.
Q4 세계적으로 육지 깊숙한 곳이나 높은 산 위에 염호(鹽湖)가 존재하는데 이는 노아 홍수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현대 과학자들이 인정하듯이 40일간에 내린 비만으로 지구의 모든 산을 덮기에는 부족하다. 전 지구적인 홍수가 되려면 해저가 솟아오르거나 대륙이 가라앉는 지각 변동이 일어나야만 한다. 따라서 홍수의 주요 원인으로 바닷물의 육지 침범이 고려되어야 한다. 노아 홍수 바닷물이 육지를 침범했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 먼저 비에 의한 지역적 홍수였다면 노아의 방주는 남쪽으로 흘러 페르시아만으로 갔을데 성경은 방주가 북쪽에 있는 아라랏에 도착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지구상의 여러 곳에 있는 염호(鹽湖)의 존재는 바닷물의 육지 침범의 증거가 된다. 터어키 동부에 위치한 만호는 해발 1,700m에 있는데 다량의 염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바다에 사는 청어가 이 호수에 서식하고 있다. 또한 이란에 있는 우르미아 호수는 해발 1,470m에 위치하며 염분의 함유량은 23%나 된다. 그리고 해발 3,800m의 안데스산맥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는 그 넓이가 480km2나 된다고 하니 가히 놀라울 지경이다. 또한 카스피해와 고비 사막에 남아 있는 내지해(內地海)는 염호로써 육지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다.
Q5 노아수시 식물은 어떻게 바닷물 속에서 살아남았습니까?
실제로 식물의 종자는 소금물에 일년 동안 잠갔다가 꺼낸 후에도 발아할 수 있다. 또한 이보다 더한 경우에도 식물의 종자는 살아남을 알 수 있다. 고대 미이라의 손에 쥐어진 밀알 씨를 수 천년이 지난 지금 땅에 심으면 싹이 트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성경에서는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창 6:17)라는 하나님의 '멸망의 선포'에서 보면 그 대상에는 식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또 실제로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지으신 모든 생물을 싹 쓸어버리실 때에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육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육지에 있어 코로 생물의 기식을 호흡하는 것은 다 죽었더라(창 7:21-22)"라고 성경에 적힌 대로라면 동물만 멸절 시킨 것이지, 식물을 멸절시키지 않으셨음은 자명한 일이다. 그리고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감한 줄 알았으며(창 8:11)"란 구절을 접하면, 동물들을 방주로 인도하는데도 특별한 섭리와 인도를 하셨던 하나님께서 바닷물 속의 식물들도 특별한 방법으로 보존하셨음을 알 수 있다. 홍수 때에 바닷물의 범람으로 인하여 육상식물이 다 멸절하고 다시 자연발생하고 그것이 진화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다윈이 1859년에 출간한 그의 저서 '종의 기원'에서 제시한 '생명의 자연 발생은 한번만 일어난다'는 가정에도 명백히 배치된다. 물론 홍수 기간 중에 식물들이 죽기도 하고 침전물에 묻혀 퇴적암 내에서 화석이 되기도 하였을 것이다.
Q6 노아 홍수시 민물고기는 어떻게 바닷물 속에서 살아남았습니까?
오늘날에도 연어를 보면 산골짜기의 차가운 강을 산란을 위해서 거슬러 올라가는 장면을 누구나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이는 연어가 산란한 고향을 정확히 기억하고 자신도 산란을 위해서 바다를 거슬러 좁은 강 상류로 올라가는 것이다. 여기서 산란된 어린 연어는 다시 바다로 나아가 성장한 후 자기의 어미가 그러했듯이 산란을 위해 다시 그 강을 찾아든다. 이는 현대과학으로도 아직도 풀리지 않은 신비한 자연 현상이다. 노아의 대홍수 당시에 해저의 큰 깊음의 샘들이 터져 생긴 엄청난 해일로 인해 육지에 해수가 침범했다. 이때에 민물고기들은 일년 여 동안 이 해수를 견디었을 것이다. 물론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와 인도하심과 보살핌이 있었을 것이다.
Q7 고대 문명들은 다같이 홍수 설화를 가지고 있다는데, 이는 노아 홍수를 의미한다는데 사실입니까?
사실이다. 대 격변의 기억이 지구 위의 대부분 민족들의 신화와 전설에 보존되어 있다. 신화들이 어떤 과학적 가치를 가지지는 못하지만 인간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지워질 수 없는 인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아무런 의미를 갖지 않은 신화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우습고 불합리한 이야기라 할지라도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앗시리아 인들과 바벨로니아 인들은 여러 개의 홍수전설을 가졌었고, 그 중 길가메쉬의 서사시가 성서의 기록에 제일 가깝다.[그림9 참조] 서사시 열 한번째 석판에 기록된 이 신화는 메소포타미아 계곡의 다른 전설들과 같이 배를 건조해서 살아있는 모든 것을 실으라고 명령받은 한 사람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가축과 야생 짐승들이 그 배로 들어온 후 그 문이 닫혔다. 그 후 번개, 천둥, 지진, 지하수의 분출과 어둠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마침내 그 폭풍이 가라앉고 배가 땅에 닿았다. 그 사람은 한 마리 비둘기와 한 마리 제비 그리고
그림 9 홍수 설화가 기록되어 있는 서판.
한 마리 까마귀를 먼저 내보내었다. 그 후 그는 배에서 나와 희생제물을 드렸고, 신들은 그를 잊지 않겠다는 약속의 표시로 무지개를 보내주었다." 중국에도 이와 유사한 홍수 전설은 있습니다. 이 전설에 의하면 모든 중국인은 대홍수를 극복함으로써 이름을 떨친 옛 선조 누와의 자손이라고 합니다. 누와가 성경의 노아와 유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상형문자인 한자에서도 노아 홍수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배 船자는 아래와 같이 舟와 八과 口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방주에 8명이 탔음을 나타냅니다.
舟
船 ==> (배 주)
(배 선) 八 口
(여덟 팔) (입 구)
또한 미국의 인디언들은 무려 58개의 대홍수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림10 참조]
그림 10 홍수 당시의 상황이 그려져 있는 검은 석판.
1896년 9월 3일 미국 미시간 주에서 발견되었다. 홍수가 시작하여 온 땅이 물에 잠기자 높은 데로 올라가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두번 째 장면을 주시하자.
특히 인디언들이 많이 살았던 미시간 지방 일대에서 오래된 석판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이 석판 중 5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석판이 있는데 첫부분에는 이그러진 태양아래 한 노인이 경배하는 모습이 보이며 둘째 부분은 큰비가 내리고 있으며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을 보여줍니다. 세번째 부분은 물위에 떠 있는 큰 배가 보이고 40주야를 나타내는 네모진 40칸이 좌우에 있으며 나뭇잎을 물고 있는 새 한마리가 있습니다. 네째 부분은 둥근 태양과 함께 큰 배에서 동물들이 쌍쌍이 내려오고 네 사람의 남자들이 만세를 부르는 모습이 보이고 마지막 부분은 하나님과의 언약의 상징인 무지개를 보여줍니다. 궁창 위의 물로 인한 빛의 산란에 의해 태양이 이그러져 보이다가 궁창 위의 물이 사라짐으로써 둥근 태양이 보인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 이 석판은 노아의 홍수를 정확하게 잘 나타내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노아의 홍수 이야기가 바벨론 설화에서 온 설화라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대홍수 이야기는 이렇게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이야기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바벨론 사건이나 소돔과 고모라 성 사건은 전 세계에 설화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이 사건들은 국지적 사건이었기 때문이며 노아의 홍수만이 전 세계적인 사건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역사가들에 따르면 오늘날 우리 한반도에도 과거 우리 조상이 이주해 살기 전에 사람들이 살았으나 그 후 어느날 갑작스럽게 어디론지 사라져 버렸다가 오랜 후에 다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것은 노아 홍수 이전에 한반도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었으나 홍수 때문에 다 죽어버려 노아의 후손이 중앙 아시아로 부터 바이칼 지방을 거쳐 한반도에 들어 오기 까지 한반도에는 아무도 살지를 않았던 것 같습니다.
3. 궁창 위의 물
Q1 '궁창 위의 물'은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었습니까?
이 물들은 거대한 수증기 천장의 형태로 지구를 둘러싸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수증기로 구성되어 있어 불가시적이었지만 지구의 기후와 기상 변화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이로 인한 가장 직접적이며 분명한 효과는 지구 둘레에 따뜻한 온도가 균일하게 유지되는 기후의 조성이었을 것이다.
오늘날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는 지구의 온도를 조절하는 특별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추론된 바의 대홍수전시대의 수증기 보호층은 이를 투과하는 태양의 복사 에너지를 대부분 흡수 보유하며, 그 열을 계절적으로나 위도적으로나 오늘날보다 더 균일하게 지구 위에 분배함으로써 지구의 온도를 조절하는 대단히 엄청난 결과를 조성했을 것이다. 이 결과로 다음에 현 대류권의 특징인 위도 상의 온도 차이 및 지형에 따라 발생되는 대기의 순환이 억제되었을 것이다. 일정한 대규모적 기상 전선은 없었을 것이므로 대홍수전시대의 기후는 따뜻했을 뿐만 아니라 역시 격열한 폭풍우도 없었다. 게다가 수증기는 공기 및 대부분의 기타 대기권 생성가스 보다 대체로 더 가볍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대기권 상부에 한 때 광대한 뜨거운 증기막이 있었다는 개념에 대하여는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할 것은 없다. 또한 대홍수 전에는 비가 없었다. 이는 창세기 2장 5, 6절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되어 있다. "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증기막의 효과로 인하여 기온 감소율(고도에 따른 온도의 감소)은 적었으므로, 증기는 증발 이후 가벼운 안개처럼 재응축되어 이슬이 되어 내리는 경향에 있었을 것이다. 물의 순환은 비를 통해서가 아니라 안개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생각된다.
Q2 '궁창 위의 물'은 어떤 형태이었겠습니까?
많은 학자들은 이것을 대기권에 의해 떠받쳐 있는 증기 형태의 물로 생각된다. 즉 지구 전체를 둘러 싸고 있는 담요와 같은 수증기막 형태로 '수증기 덮개'(water vapor canopy)라고 일컬어 지고 있다.[그림11 참조] 수용액 상태의 물에 비해 수증기는 훨씬 가볍고 잘 분산되므로 대기권 위에 골고루 떠있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죠셉 딜로우(J. Dillow) 박사는 얼마나 많은 양의 수증기가 지구 주위를 담요처럼 둘러싼 형태로 대기권 위에 떠있을 수 있는 가를 계산했다. 그 결과 액체 상태의 물 약 12m(40ft) 두께에 해당됨을 알았고, 이만한 양의 물이라면 40주야 동안 폭우를 쏟아지게 하기에 충분한 양임을 확인했다. 그러므로 "하늘의 창이 열리다"라는 창세기 7장 11절의 말씀은 이 수증기 덮개가 어느 정도 불안정한 상태로 변한 후 비로 무너져 내린 것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어떤 학자들은 화산폭발을 동반한 깊음의 샘들이 터졌을 때 대기 중에 폭발로 인해 많은 양의 먼지들이 형성되었고, 이들이 퍼져나가 수증기 덮개에 이르렀을 것이며 수증기 내에서 먼지 입자들이 물방울 핵생성을 촉진하여 비로 내렸을 것이라 설명하기도 한다. 대홍수 이전에 존재했던 이 수증기 덮개에 대한 또 다른 간접적인 증거를 들 수 있다. 그 당시 지구는 이 수증기 차단막의 효과로 오늘날의 온실과 같이 매우 쾌적하고 온화한 기후를 유지했을 것이다. 따라서 여러 학자들은 대홍수 이전에는 지구 전역에 걸쳐 심지어 지금은 얼음으로 덮혀있는 극지방까지도 쾌적한 아열대성 기후 조건을 가졌으리라 주장한다. 이것은 지구 전역에 걸쳐서 무성한 식물들이 자랐었음을 상상케 하며 실제로 이러한 흔적들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즉 현재 극지방에서는 자랄 수 없는 식물들을 함유한 탄층(Coal seams)들이 남극대륙에서 발견되는 등 온화한 기후 조건 하에서만 자랄 수 있는 식물류의 화석들이 극지방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와 같이 노아홍수 이전에는 극지방과 적도지방 사이에 온도차가 없고 현재와 같은 높은 산들도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기압차의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오늘날과 같은 바람의 움직임도 없었음을 짐작케 한다. 반면 오늘날에는 높은 산들로 이루어진 산맥들과 바람들이 주기적으로 대륙에 비를 가져다 주는 매우 중요한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홍수 이전에는 다른 방법으로 지상에 물이 공급되었기 때문에 이런 조건들이 필요없었다. 우리가 창세기 전반부를 읽어 나갈 때 초창기의 족장들은 평균 900세 이상의 아주 긴 수명을 가졌던 것을 알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이와 같은 사실을 오늘날의 평균수명(약 70세) 비교하여 믿을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 수증기
그림 11 덮개(차양) 이론과 온실효과
성경에 표현되어 있는 것처럼 많은 흥미로운 양상들은 지각의 암석층에 보존되어 있는 많은 지질학적 현상과 더불어 원시 대기권 위에 있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수증기 덮개(차양)라고 간주되는 "궁창 위의 물"(창 1:7)의 측면에서 설명될 수 있다. 그러한 덮개는 기존 온실효과를 증가시킬 것이므로 지금보다 훨씬 온화한 기후를 전 세계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덮개의 또 다른 역할을 생각하면 이해될 수 있다. 즉, 노화현상에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해로운 우주 복사선의 침투로 부터 인류를 보호해 주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가시광선을 포함한 저주파의 빛들은 통과시키고 고주파의 빛들은 차단했다는 것이다. 또다른 제안은 수증기 덮개 아래에 지금보다 더 큰 분압의 산소가 존재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풍부한 산소는 인간과 동물들의 수명을 연장시켰음에 틀림없다. 이런 사실은 호박(amber : 화석이 된 나무의 진) 안에서 포집된 공기방울 내에 오늘날 보다 약 50% 이상의 산소농도를 가지는 것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노아홍수 이전의 족장들의 수명이 길었던 사실을 수증기 덮개의 존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노아홍수 사건 이후에 인류의 수명이 급속하게 감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게 된다.
Q3 '궁창 위의 물'이 존재하였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이는 과거에 전 지구에 걸쳐 아열대권이 형성되었다는 증거를 보이면 증명될 수 있다. 즉, 남극에서 화석이 된 활엽수 숲이 발견되었으며 또한 현재 최고로 큰 버드나무가 2.5m 정도인 시베리아에서 익은 열매와 초록색 잎을 가진 2.7m크기의 과일나무가 발견되었다. 이는 과거 한때는 양극이 아열대권에 있었다는 증거이다. 또한 북부 시베리아 해안을 따라 알래스카에 이르는 지역에는 약 500만마리에 달하는 매머드 유해가 매장되어 있다고 한다. 이 매머드들이 급작스럽게 파묻혔다는 증거는 많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그들의 위 속과 입안에서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발견된다는 점이다. 입 안에는 녹색식물, 불루벨(blue bells), 버터컵(buttercups), 사초과의 각종 목초(Sedges), 야생 콩 등이 발견되고 있다.[그림12] 매머드의 멸종과 발견은 노아 대홍수사건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다.
Q4 '궁창 위의 물'은 지구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높은 에너지를 갖고 인간의 세포를 파괴해 노화현상을 일으키는 X선과 같은 고주파 방사선을 완전히 차폐하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이 수증기층은 저주파를 흡수하고 산란시킴으로써 지구상에 온실효과를 일으켜 전 지구를 통해 27o 내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했으며 또한 전 지구에 걸쳐 따뜻한 기후를 형성하였다.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창 2:6) 이슬은 바람이 없어야 형성되며 바람은 기압차에 의해 생기며, 기압차는 온도차에 의해 발생된다. 그래서 안개만 땅에서 올라왔다는 이야기는 지구상에 온도차가 별로 없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또한 노아 이전에 성경에 나타난 사람들은 900살 이상 살았다는데 이는 온도의 변화가 없는 아열대 기후와 고주파 방사선의 제거로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창세의 생태계를 미루어 볼 때 이해될 수 있다. 노아 홍수 이후 등장한 인물들, 예를 들면 아브라함은 175세까지, 모세는 120세까지, 다윗은 70세까지 살았다는 사실은 노아 홍수 이후 궁창 위의 물이 사라짐으로써 생태계에 변화가 생겨 사람수명이 급격히 감소되었음을 말해 준다. 또한 창세의 생태계는 거대한 동물들이 살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대홍수 이전의 인간으로 추정되는 네안데르탈인이나 크로마뇽인의 뇌의 용적이 현대인보다 크다는 것이 우연이 아니며 또한 거대한 동물인 공룡이 어느 날 갑자기 지구상에서 사라졌다는 점은 대홍수와 연관이 될 수 있다.
Q5 '하늘의 창'이란 무엇입니까?
창세기 1장에는 창조 둘째 날에 하나님은 궁창(하늘)을 만들고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었음을 보여준다. 오늘날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 궁창 위의 물은 대기권 밖에 존재하였던 것으로 오늘날 대기권 안에 있어 비를 내리게 하는 구름과는 다른 것이다. 따라서 홍수 이전에는 무지개도 없었다. 창세기 9장 8-17절에서 하나님은 노아와 그와 함께한 아들들에게 다시는 생물을 거대한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언약의 증거로 구름 속에 무지개를 두셨음을 보여준다. 즉, 작은 물방울들로 이루어진 구름에 의해 태양빛이 프리즘에서와 같이 산란되어 무지개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무지개를 통한 언약의 사실이 이것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새로운 것이며 따라서 이 땅에 무지개가 나타난 첫번째 사건임을 확신시켜 준다.
Q6 어떻게 하늘의 창이 열렸습니까?
창세기 7장 11절에서 기록된 대로 하늘의 창이 열리기 전에 먼저 깊음의 샘들이 터졌다고 되어 있다. 이는 지하수가 터지고 화산 폭발에서 발생된 엄청난 사진(沙塵)은 액화 작용을 일으켜 하늘의 창을 열게 했다.[그림13 참조] 그런데 현대 과학자들이 인정하듯이 40일간에 내린 비만으로 모든 산을 덮기에는 부족하다. 전 지구에 홍수가 지려면 해저가 솟아 오르거나 대륙이 가라앉는 지각 변동이 일어나야만 했다. 그래서 홍수의 주요 원인으로 바닷물의 육지 침범이 고려되어야 한다. 노아 홍수때 바닷물이 육지에 침범했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 먼저 비에 의한 제한적인 홍수였다면 노아의 방주는 남쪽으로 흘러 페르시아 만으로 갔을텐데 성경은 방주가 북쪽에 있는 아라랏 산에 도착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지구상의 여러 곳에 있는 염호의 존재는 바닷물의 육지 침범의 증거가 된다. 염호인 카스피해와 고비 사막에 남아 있는 내지해는 육지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 두 문제의 해결점이 바로 큰 깊음의 샘들이 터졌다는 사실에 있다. 바닷속에 있는 화산이 폭발함으로써 엄청난 해일이 일어났으며 육지는 가라앉고 바다는 솟아오르는 지각 변동이 일어나 엄청난 양의 바닷물이 육지에 침범해 들어 왔습니다. 현재 수많은 활화산을 지니고 있는 환태평양 화산대는 그 당시의 화산 폭발에 대한 흔적으로 생각된다. 지난 1883년 인도네시아의 쟈바섬과 스마트라섬 사이에 위치해 있는 크로카토아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이때 화산재는 27 km 이상의 상공으로 치솟았고 이 화산재로 말미암아 하늘이 어두워져서 그 근처 주민들은 대낮에도 등불을 켜야 했으며 수천 만톤의 화산진이 3년에 걸쳐 지상에 떨어져 마을과 숲을 덮었습니다. 화산으로 생긴 해일은 높이가 15 m나 달했으며 화산폭발 후 6주일 동안이나 전세계적으로 폭우가 계속되었으며 3년간 사진으로 인해 기온이 뚜렷하게 내려갔었다.
그림 13 화산 폭발과 이에 수반되는 엄청난 해일과 폭우 (상상도)
Q7 창세기 대홍수 당시의 물은 어디로 부터 왔습니까?
성경은 노아시대에 대홍수를 이룬 많은 물의 근원에 대한 정보를 주고 있다, 즉 이 물들의 근원은 창세기 7장 11절에 언급되어 있는 '큰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들' 위에 존재했던 물을 가르킨다. 이들중 주요 근원은 '하늘의 창들'에 앞서 먼저 언급된 '깊음의 샘'이라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깊음의 샘'들은 대홍수 기간동안 150일간을 물을 내보냈고 반면에 대기권(하늘의 창) 위의 물의 양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비는 단지 40일간 내렸기 때문이다. 물론 이 깊음의 샘들은 태초에 지구상에 물의 공급을 위해 창조된 것이다. 따라서 처음에는 지구상에 비가 내리지 않았고 다만 땅의 모든 표면을 적시고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땅으로부터 안개만이 솟아올라 왔던 것이다(창 2:5-6). 안개에 대한 히브리 원어가 뜻하는 것은 단지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안개와 이들이 모아져서 이루어지는 이슬뿐만 아니라 간헐천(geyser)이나 광천(spring)과 같은 글자그대로의 샘들을 의미한다. 결국 이 샘들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흘렀던 4개의 강(창 2:10)들의 물의 근원이 되었던 것이다. 원래의 창조순서에 있어서의 이들 샘물에 대한 중요성을 요한계시록 14장 7절에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는데 "...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라고 표현되어 있다. 여기서 물들의 근원이 샘을 가리킴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 깊음의 샘들이 노아 홍수시 150일간의 물 공급의 중요한 근원이었다면 그들은 광대한 양의 물을 함유하고 있었음에 틀림없다. 어째든 우리는 대홍수가 시작되었을 때 이 샘들의 분출과 연관하여 땅바닥의 거대한 균열 즉, 지각운동을 생각하게 되며 이로 인해 지각내부에 압력을 받으며 갇혀있던 물이 갑자기 분출하게 된 것으로 생각되어진다.[그림13 참조] 또한 오늘날 폭발하는 화산의 90%이상이 물(주로 수증기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과 노아 홍수시대에 퇴적된 것이 분명한 퇴적암층의 화석층들 사이에 수많은 화산석들이 산재해 있다는 사실로부터 깊음의 샘들이 일련의 화산폭발과 함께 거대한 양의 물을 방출한 것으로 믿어진다. 또 다른 물의 근원은 하늘과 창의 열림이다. 40주야를 끊임없이 비가 내렸다는 사실로부터 하늘의 창들이 열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것은 첫 번째 내린 비의 시작이었음을 의미한다(창 2:5). 이것이 노아가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비가 올 것이라고 그렇게 외쳤던 이유에 대한 설명을 준다. 즉 노아가 이렇게 외쳤던 당시, 사람들은 비나 지엽적인 홍수를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의 경고를 비웃었던 것이다.
Q8 노아 홍수가 끝나고 난 후 창일했던 물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먼저 창세기 8장 1절에 보면 "바람이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라고 기록되어 있다. 수면 위의 큰 바람은 물의 증발을 일으켜 물이 감하였다. 또한 궁창 위의 물이 사라지고 시작된 급격한 온도 강하에 의한 극지에 형성된 방대한 규모의 빙하는 물의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홍수 중 계속된 지각의 대이동과 기각 균형의 조정현상에 의해 바다는 깊어지고 대륙은 융기함으로써 육지가 들어 났다. 시편 104편에는 이를 잘 암시한다. "주께서 옷을 입히시듯이 땅을 바다로 덮으셨으므로 물이 산 위로 올라왔습니다. 주의 책망에 물이 도망하고 우뢰같은 주의 명령 소리에 물이 달아나 주께서 정한 곳으로 돌아갔으며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습니다.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셔서 넘치지 못하게 하시고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습니다."(시편 104:6-9) 산이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다는 것은 과학적 용어로 '조산운동'이라 한다. 퇴적층을 관찰해 보면 대홍수가 있은 이후 전 세계에 걸쳐 조산 운동이 있었음을 지질학이 증거 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레베스트 정상에서 물고기 뼈와 대합조개 등의 화석이 발견되는데, 이는 에베레스트 산이 홍수 이전에는 바다로 덮혀있다가 그 후 융기했다는 성경말씀을 증거 한다.
Q9 시베리아 지방과 같은 극지방에 활엽수와 같은 아열대 식물화석 등이 발견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때에 이 극지방이 아열대 권이었다는 것이고 이는 '궁창 위의 물'이 존재하여 몸에 해로운 고주파는 차단하고 저주파인 열선만을 흡수 지구 전지역에 골고루 열을 산란하게 되어 지구 전역이 살기 좋은 곳이 되었을 것이다. 이는 흔히 온실의 역할과 이 수증기 층의 역할이 흡사하여 이러한 효과를 일명 '온실 효과'라고 하기도 한다.
4. 노아 홍수의 영향
Q1 빙하기는 노아 홍수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빙하층이란 한번 형성되기 시작하면 아주 신속히 광범위하게 커진다. 이것은 노아의 대홍수가 있은 직후인 바로 그 해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습기의 풍부한 공급, 극지방의 강풍, 극지의 낮은 온도는 대기권의 더운 수증기층 제거와 화산재 입자의 밀도 증가에 기인한다. 그리고 새로이 융기된 산들, 근본적으로 벌거숭이 땅의 불모지화 등과 다른 가능 요소들이 원인이 되어 빙하층이 급속히 누증되고 커지게 되었을 것이다. 이 요소들은 모두가 대홍수에 관한 기록으로부터 합법적으로 추론되며 빙하시대 설명으로 아주 충분할 것이다.
Q2 어떻게 거대한 파충류(공룡)들이 멸종하였습니까?
공룡과 같은 거대한 파충류는 진화론적인 지질연대로 추정할 때 고생대 말엽에 출현하여 중생대의 트라이아스기, 쥬라기를 거쳐 백악기(Cretaceous)와 신생대 제 3기(Tertiary)의 경계인 약 6500만 년 전쯤에 급작스럽게 멸종하게 된다. 그래서 이 시기를 두시대의 머리 글자를 따서 C-T경계라고도 한다. 공룡의 멸절은 현대과학이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의 하나이다.[그림14 참조] 그러기에 멸절에 대한 가설 또한 다양하게 제시된다. 그런데 근래 가장 관심을 끄는 가설은 이리듐(Iridium; 어떠한 온도에서도 탄소, 니켈, 유황, 납, 금 등과 반응하지 않고 내산성임. 백금과 합금하여 이화학 기계 제조 등에 쓰임)과 관련된 것이다. 이 C-T경계에서의 퇴적층에서 유난히 고농도의 이리듐이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노벨 물리학 수상자인 물리학자 알바렛(L. Alvarez)을 중심으로 하여 그 아들 월터(Walter)가 이끄는 연구팀은 운석에 이리듐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착안, '대 운석 충돌의 가설'을 내세워 이리듐을 많이 포함한 대 운석의 지구 충돌이 지구 생물계에 대 사건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근래 가장 유력하고도 설득력 있는 이론으로 내세워지고 있다. 그런데 흥미 있는 것은 오히려 이것이 창조론적인 입장에서 결정된 단서가 된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 이리듐이 지구의 맨틀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C-T경계의 퇴적 등은 과거 심한 화산활동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노아 홍수 당시를 기록한 창세기 7장 11절의 '하늘의 창들이 열리기' 전에 먼저 '큰 깊음의 샘'(즉 화산폭발 등 큰 지각 변동)이 터졌다는 성경말씀을 입증하는 것이다. 윗 그림에서 보듯 헤엄치는 모습의 이 어룡화석은 아주 완전하여 현미경으로 보면 그 구조의 자잘한 부분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급격한 매몰에 의하여 화석이 형성되었음을 말해주는 자료이다. 즉 홍수와 화산 폭발 등 대 사건에 의하여 산채로 곧 화석화되었음이 분명하다.
Q3 노아의 대홍수에 의해 급격히 화석이 형성되었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캐나다의 노바스코티아에서 발견된 다지층을 관통하고 있는 나무화석은 형체가 남아있는 부분만 해도 3m이상 되는 아름드리 나무로 큰 홍수가 일어나서 이로 인해 엄청난 퇴적층이 이 나무를 급격히 뒤덮은 가를 생생히 볼 수 있다. 또한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막 입에 물고 있는 화석도 있다. 얼마나 급격히 이 물고기가 퇴적물에 파묻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캐나다의 앨버트에서는 거대한 화산폭발로 한꺼번에 매장된 대규모의 공룡화석 집단이 발견되었다. 방금 알에서 태어난 눈이 커다랗고 발톱이 나지 않아 마치 개구리 발처럼 보이는 발을 가진 강아지 크기의 새끼공룡들이 알껍데기 조각 속에서 생생하게 화석이 된 경우도 있다.
Q4 석탄과 석유는 어떻게 생겼습니까?
그림 14 어룡의 화석
그림에서 보듯 헤엄치는 모습의 이 어룡 화석은 아주 완전하여 현비경으로 보면 그 구조의 자잘한 부분까지 파악 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급격한 매몰에 의하여 화석이 형성되었음을 말해준다. 즉 홍수와 화산 폭발등 대사건에 의하여 산채로 곧 화석화되었음이 분명하다.
석탄과 석유는 생물체의 잔해로서 이의 생성에 대한 가장 명확한 대답은 물로 인한 엄청난 퇴적 때문이라는 것이며 이는 대홍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참고 : 지질 화석 분야)
Q5 노아 대홍수가 일어났다면 해면 수위가 높아졌을 텐데 이에 대한 증거가 있는가?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의 기사를 인용한 한계레 97년1월 3일자 기사는 미국 지리학자 윌리엄 리언과 월터 피터먼이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기사화 했다. 이들은 흑해의 퇴적층을 분석한 결과 신석기 시대 말기에 엄청난 규모의 대 해일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광활한 인근 농경지가 침수되는 대홍수가 발생했음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93년 러시아 연구선이 채취한 퇴적물을 분석한 결과 약 7천 5백년전 전 세계 대야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순수한 내해였던 흑해로 바닷물이 넘쳐 들어와 오늘날 보스포루스 해협이 생겼으며 흑해의 수면이 이 전보다 무려 150m나 높아졌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구발표 했다.
Q6 시베리아나 알래스카에서 어떤 매머드가 어떤 상태에서 발견되었는가?
1800년이래 최소 10번 이상의 과학적 탐사를 통해 멸종된 매머드의 신선한 시체를 발굴했다. 가장 신선한 시체는 북극권내에 있는 북쪽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권에 묻혀있었다. 알래스카에서만 6구가 발견되었다. 단지 몇 개의 완전한 시체가 발견되었다. 과학자들이 도착하기 전에 대개 야생동물은 땅에 드러난 시체의 일부분을 먹어버렸다. 1977년에 두 개의 완전한 형체를 지닌 아기 매머드의 첫 번째가 발견되었는데, 나이가 6-12개월로 추정되는 디마라 불리는 남자 아기를 발견했다. 그의 살찐 그러나 잘 보존된 몸체는 약간 경사진 산의 표면의 1.8m 아래에 있는 얼음 덩어리 안에 파묻혀 있었다.
벤켄돌프 매머드
1846년 봄 벤켄돌프와 그의 일행은 시베리아 인디기르카 강가에 텐트를 쳤다. 봄 해빙과 엄청난 폭우로 인해 물이 불은 강이 새로운 채널을 침식시켰다. 벤켄돌프는 강가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큰 물체를 발견했다. 검고 놀라운 거대한 물체를 물 밖으로 밀어낼 때 무엇인가 잃어버린 것을 찾는 듯이 움직이는 긴 몸체를 가지며, 강력한 엄니를 가지고 무장된 거대한 매머드를 발견했다. 그들이 로프나 체인들을 이용해서 매머드를 해변가로 끌어낼려고 시도했을 때 그것이 서 있는 자세로 강 밑바닥에 뒷다리가 단단히 고정되어, 사실상 얼어붙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4시간 후에, 강은 해빙되었고 강의 밑바닥을 침식시켜 매머드를 자유롭게 했다. 50여명의 사람들과 말들이 힘을 합쳐 매머드를 해변으로부터 3.6m 떨어진 마른땅으로 끌어냈다. 4m의 키와 4.5m길이를 가진 짐승은 뚱뚱했으며, 완전히 보존되어 있었다. 그들이 엄니를 제거하고 씹고있는 상태에서 전나무와 소나무의 어린 싹을 함유하고 있는 위를 개방했다. 몇 시간 후 아무 조짐 없이 강둑은 무너져 내렸다. 왜냐하면 강은 천천히 둑의 아래부분을 침식시켰기 때문이다. 매머드는 북극해로 강물에 실려 떠 가버려 다시 볼 수 없었다.
베레조브카 매머드
1900년 시베리아의 베레조브카 강의 새롭게 침식된 제방에서 발견된 가장 유명하고 접근 가능한 매머드는 50년된 수컷이다. 일년 후 오토 헐츠 박사가 이끄는 탐색 팀은 냉동된 몸체를 발견하고 러시아의 성 페트스부르크에 있는 동물박물관으로 운송했다.(그림 64)
베레조브카는 그의 등은 상당히 구부러져 있었고 그의 뒷다리는 휘어져 있었지만 똑바로 선 채로 있었다. 여러 갈비뼈, 어깨뼈, 골반은 부러져 있었다. 놀랍게도, 그의 오른쪽 앞다리의 긴뼈는 둘러싸고 있는 조직을 눈에 띄게 파괴함이 없이 약 12개의 작은 조각으로 부러져 있었다. 30cm길이의 텁수룩한 철선 같은 머리털은 대부분 손상이 없었다. 매머드의 입은 씹거나 삼키지 않은 풀로 채워져 있었다. 풀은 매우 빨리 얼어 이빨자국이 남아 있었다. 러시아의 햅굳의 번역물은 입안에 발견된 8개의 잘 보존된 완두콩 꼬투리와 5개의 완두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Q7 노아의 대홍수와 시베리아에서 발견되는 매머드의 발굴은 무슨 관계가 있는가?
24 파운드의 소화되지 아니한 식물은 베레조브카 매머드로부터 제거되었고, 러시아 과학자 브이 엔 수카체브에 의해 분석되었다. 그는 약초, 풀, 이끼, 관목과 나뭇잎과 같은 40여 가지의 종류의 식물을 확인했다. 대부분은 이미 그와 같이 먼 북쪽에서는 자라지 않는 것이었으나 나머지는 시베리아나 멕시코 양쪽에서 자란다. 딜로는 이러한 잔해로부터 여러 결론을 내렸다.
-일반적으로 남쪽에서 주로 자라는 다양한 식물의 존재는 그 지역의 기후가 오늘날보다 더 온화했음을 이야기해 준다.
-사초의 익은 과일, 풀, 다른 식물의 발견은 매머드는 7월말이나 8월초에 죽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매머드는 급격한 동결과 순간적인 죽음과 함께 갑자기 매몰되었음에 틀림이 없다 .갑작스러운 죽음은 그것의 이빨 사이에 발견되는 강낭콩을 아직도 함유하고 있는 씹히지 않은 강낭콩의 꼬투리에 의해 입증되고, 심부까지의 냉동은 위에 남아있는 물질의 잘 보존된 상태에 의해 입증될 수 있다.
정상 체온에서 위산과 효소는 한시간 내로 식물을 분해해 버린다. 무엇이 이 과정을 막는가? 유일한 가능한 설명은 10시간 내로 약 40F까지 위의 온도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위는 따뜻한 체온에 의해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위의 온도가 40F까지 떨어지기 위해서는 바깥 온도가 얼마나 추워야하나? 실험은 피부의 바깥 층의 온도가 갑자기 영하 175F까지 떨어져야함을 보였다.
풍부한 음식은 오늘날의 북 시베리아보다 훨씬 따뜻한 온화한 기후를 요구한다. 베레조브카의 매머드의 입이나 위에서 발견된 음식 중 극히 일부분만 오늘날 북극권에서 자란다. 게다가, 위에 있는 꽃 조각은 따뜻한 온도에서 죽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매머드는 극지방 동물이 아니고 온난 동물이다.
큰 동물의 부드러운 부분은 두 대륙에 걸쳐 5000km 지역에 걸쳐 보존되어 있다. 그러한 넓은 영역에 걸쳐 많은 관계없는 국부적인 현상이 그러한 비슷한 결과를 생성할 수 있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상당히 상상력을 동원한 이론까지 합쳐서 9개의 이론이 냉동된 매머드의 수수께끼를 설명하기 위해 제안되었다.
궁창 위의 물이 제거되면서 온화하던 시베리아 일대가 짧은 시간 내에 급격히 얼어붙기 시작했다고 생각되는 노아의 대홍수는 매머드의 급격한 동사와 매장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Q8 알레스카와 시베리아 일대에서 수백m의 침식된 물질과 그 안에 포함된 화석화된 상태가 아니라 얼어붙은 상태고대 열대 숲의 발견과 노아 홍수와의 관계가 있는가?
침식된 물질로 구성된 흑니는 주요 지질학적 수수께끼이다. 이들은 지표의 1/7을 덮고 있고, 그것도 북극해를 둘러싸고 있는 지표에 한정된다. 흑니는 주위에 그것을 침식시킬 수 있는 주위 산이 없고, 나무도 없는 일반적으로 편편한 지형에 존재한다. 러시아의 지질학자는 딱딱한 바위가 없는 1200 m의 흑니을 뚫었다. 그렇게 많은 침식된 물질이 어디서부터 왔나? 알래스카의 흑니를 뚫은 석유 시굴자들은 300m나 되는 지표아래로부터 18인치 긴 나무줄기를 꺼 집어냈다. 그것은 화석화된 것이 아니라 단지 동결되었다. 가장 가까운 숲들은 거기서부터 수백 마일 떨어져있다. 윌리암은 알래스카에서 비슷한 발견물을 기술한다.
"프루드호 만에서 표면에서부터 570m까지의 지표가 얼어붙음에도 불구하고, 석유회사에서 이 지역 주위에 굴을 뚫는 곳마다 고대 열대 숲을 발견했다. 이것은 화석화된 상태가 아니라 얼어붙은 상태였다. 아주 풍부하게 종려나무, 소나무,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잎들이 있었다."
수 백m의 딱딱하고 언 땅 아래 어떻게 나무들이 파묻혔을까? 우리는 냉동된 매머드와 똑 같은 질문에 부딪치게 된다. 다시, 지금은 얼어 딱딱한 흑니내에 급격한 매장과 함께 급격하고 엄청난 기후변화가 있었다고 결론지을 수밖에 없다.
Q9 노아의 홍수로 설명될 수 있지만 기존 학설로 설명하기 어려운 지구 지질의 특성들이 있는가?
지구의 아래에 기술된 개개의 특성들의 근원은 지구과학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주제이다. 개개의 면들은 기존의 표준적인 설명으로는 납득이 되지 않는 많은 점들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면들이 급작스런, 그리고 일회적인 사건- 100억 개의 수소폭탄의 폭발력을 넘는 에너지를 방출하는 전 세계적인, 지하의 그리고 상호 연결된 공간들로부터 터져 나온 지각변동에 의한 대규모 홍수의 결과로 나타난 것처럼 비췬다. 이 사건의 많은 결과 중 어떤 것들은 아래에 기술된 여러 특성들이 갑자기 생성된 것과 같은 면들이 보이는 것들도 포함한, 이미 잘 알려진 현상에 의한 것들이었다.
그랜드 캐년과 기타 골짜기들, Mid-Oceanic Ridge, 대륙간 단층 및 기울기, 해양내 바닷물의 도랑, 바다밑바닥에 위치한 자장의 변화, 석탄 및 석유 생성, 빙하와 빙하시대, 얼어붙은 매머드, 주요 산맥들, Overthrusts, 변성암, 고평원, (Plateau), 소금 도옴 (Salt Dome), 대륙의 그림맞추기, 화석 집산지
Q10 그랜드 캐넌같은 캐넌은 진화론적인 견해와 달리 짧은 시간 내에 형성 될 수 있나?
1980년 5월 18일 미국 위싱턴주의 세인트 헬렌 산에서 일어난 화산폭발은 히로시마에서 투하된 원자탄 33,000개가 폭발한 것과 같은 규모의 폭발이었다. 헬렌 산의 화산폭발은 그랜드 캐넌의 1/4규모인 30m 높이의 리틀 그랜드 캐넌을 단 몇 일만에 형성했다. 이는 화산폭발시 분출된 화산재가 함께 분출된 물과 더불어 진흙이 되어 빠른 속도로 흘러내려, 다지층을 형성하게 되었다. 흘러내리는 진흙의 파괴력이 얼마나 강했던지 강력한 물의 압력으로 철을 잘라내는 도구처럼 거대한 바위들을 파괴했다. 이 정도의 캐넌의 형성은 진화론적인 견해에 의하면 수 십만 년 이상 걸리게 된다. 세인트 헬렌 산의 화산폭발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화산폭발이다. 예를 들면 1815년 일어난 인도네시아의 탐보라의 화산폭발은 헬렌 산 화산 폭발 규모의 약 80배정도 되는 것이다.
[그림: 세인트 헬렌산의 화산폭발장면: Ex Nihilo June-August 1993, 15쪽]
[그림: 세인트 헬렌산 화산폭발로 인해 리틀 그랜드 캐년의 형성: Ex Nihilo June-August 1993, 17쪽 지층의 모습]
Q11 석탄층의 형성은 짧은 시간 내에 형성될 수 있는가?
1980년 5월 18일 미국 위싱턴주의 세인트 헬렌 산에서 일어난 화산폭발은 히로시마에서 투하된 원자탄 33,000개가 폭발한 것과 같은 규모의 폭발이었다. 헬렌 산에서 일어난 화산폭발은 18km 반경 내에 영향을 미쳐 20-30m 아름드리 나무들이 대부분 쓰러졌다. 수 백만 그루 정도의 나무들이 진흙의 흐름에 따라 근처에 있는 스피리트 호수로 실려갔다. 이들이 뗏목과 같이 호수 위에 떠 있다가 뿌리 쪽 부분이 무거워지는 로깅 현상에 의해 선체로 가라앉아 호수 밑 부분에 쌓여 있는 진흙더미와 화산재가 쌓여 있는 곳에 층을 이루었다. 이 층이 무려 91m나 달하게 되어 그로 인해 수위가 75m나 더 높아지게 되었다. 그 후 5년 후 호수의 밑바닥을 조사해보니, 벌써 석탄의 초가형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그 모습은 호주에 있는 스완 시의 석탄층의 모습과 유사했다. 석탄층이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것이 아니라 화산폭발과 같은 급변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림: 세인트 헬렌산 폭발후 스피리트호수위에 떠있는 나무모습: EX NIHILO June-August 1993, 17쪽]
[그림: 세인트 헬렌산 폭발후 스피리트호수 밑바닥에서의 석탄 형성과정과 호주의 스완시 석탄층과의 유사모습: EX NIHILO July 1983 7쪽]
5. 인구 민족의 형성과 이동
Q1 노아의 세아들로 부터 현재의 50억 지구 인구가 가능합니까?
어떤 사람은 아담과 하와로 시작된 몇천년의 인간 역사로는 현재의 50억 인구를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참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문제는 그러한 시기가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고작 50억 밖에 되지 않은가 하는 문제이다. 간단히 홍수 이후 노아의 8식구로 시작된 세계 인구는 통계학의 견지에서 볼 때 인구 연간 증가율이 0.5%만 되어도 현재 세계 인구에 도달하는데에는 4,000년이면 충분하다. 이는 세계 인구 증가율의 1/4에 불과하다. 이를 좀더 통계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애초에 이 땅이 아내와 남편, 즉 부모의 역할을 한 두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가구당 평균 아이 수는 C명의 남자 아이와 C명의 여자 아이인 2C였다고 가정하자. 첫번째 다음 세대는 C가구수(2C와 처음 2명이 살아있다)가 될 것이다. 두번째 세대는 (C가구수)?2C로 2C2이 된다. 세번째 세대는 2C3가 된다. n세대에 전 인구 Sn은
실제인구를 얻기 위해서 첫세대 이후로의 사망자수를 빼내야 한다. n 세대 이전에 이미 죽은 사람들은 (n-x)세대의 앞세대라고 한다면 사망자수 Sn-x는 다음과 같다.
Sn-x = 2{C(n-x+1) - 2}/(C - 1)
따라서 실제 총인구 Pn은
Pn = Sn - Sn-x = 2{C(n+1) - C(n-x+1)}/(C - 1)
예를 들어, 5인 가족이 현 세계인구에 도달하는 데에는 52세대가 걸린다. 평균가족의 수치로서 3명의 어린아이와, 수명은 한세대만 살고 죽는다면 즉, C=1.5, x=1이라면 현 세계인구에 도달하는 데에는 52세대가 걸린다.
세 대
인 구
10
106
20
6,680
30
386,000
52
4,340,000,000
성경의 역사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주교 어셔(Ussher)의 연대는 홍수가 4,300여 년 전에 일어났다고 한다. 지구상의 현재인구는 최초로 노아의 세 아들로부터 시작되었다(창 9:19). 한세대를 43년으로 생각하면 노아로부터 100세대가 지났을 뿐이다. 현재 인구 46억을 산출하기 위해(여전히x=1로 가정) 위의 공식을 이용하면 C는 다음과 같다.
4,600,000,000 = 2C100 , ?? C = 1.24
따라서 한 가구 당 2C의 어린아이가 있어야 하므로 약 2.5명의 어린 아이가 있게 된다. 이는 단지 산술적 수치이지만 합리적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는 인류의 역사가 성경홍수 후 연대가 보여주는 것보다 더 오래 되었다는 주장은 현재인구의 현실에 비추어 보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이 정도 비율로는 만년동안 102700 인구가 산출되어야 한다. 따라서 인류가 지구상에 거주한 기간이 100만년이나 그 이상이라는 것은 불가능하고 설명이 곤란하다.
Q2 노아의 가족으로부터 어떻게 오늘날 이렇게 많은 민족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
노아의 세 아들로부터 민족의 기원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다음과 같다. 사도행전 17: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 "
야벳(창 10:2-5) : 야완(그리스), 마곡, 메섹, 두발(러시아), 고멜(독일), 디라스(트라키아, 에트루리아), 마대(메데), 아스그나스(독일), 도갈마(알메니아), 도다님(다르다니아). - 유럽으로 이주하여 코카시아 인과 아리안 족의 조상이 됨, 아메리카, 서아프리카 그리고 도서지방
셈(창 10:21-31) : 에벨(히브리), 엘람(페르시아), 아람(시리아), 앗수르(앗시리아), 후에 이스라엘과 아브라함의 다른 후손들, 그리고 모든 아라비아족.
함(창 10:6-20) : 미스라임(이집트), 구스(에디오피아), 가나안, 붓(리비아).
참고로 우리 몽고인종은 셈족에 속한다. 그리고 노아의 예언(창9:25-27)에 의한 각 종족의 특성으로는 함족은 물질적이고 야벳족은 지적이며 셈족은 종교적이다.[그림15 참조]
Q3 대홍수 이전 시대의 족장들의 나이는 대부분 900살 이상인데 이 이유는 무엇입니까?
성경에 기록된 바로, 사람은 대홍수 이전에 900년 이상 살았다. 이 숫자의 확실성에 관한 가장 강한 증거 중의 하나는, 대홍수 이후 족장들의 나이는 950세를 향수한 노아로부터, 464세를 산 에벨, 175세에 죽은 아브라함, 120세의 노인으로 죽은 모세를 지나, 오늘날의 평균수명에 비슷한, 성경의 70세 수명에 이르기까지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내려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다.[그림16 참조] 위와 같이 대홍수 이후 수명의 감소화 현상은 대홍수 중 지구를 보호하고 있던 층이 없어졌기 때문이라는 우리의 개념에 완전히 조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수증기 천장(아마도 그 효과를 증대시킨 대량의 이산화탄소와 오존을 포함)은 전 세계에 걸친 따뜻하고 유쾌하며, 생각컨데 건강에 좋은 환경을 이루어 주었다. 수증기 천장의 가장 중요한 효과는 우주로부터 지구로 유입되는 강렬한 방사선을 막아주는 보호 작용이었을 것이다. 이 방사선은 대량으로 쬐이게 되면 아주 치명적이 될 수가 있는데, 여러 가지 병중에서 암과 백혈병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방사선에 노출된 인간들에게 상당한 돌연변이를 일으켜주는 원인이 된다. 위와 같이 방사선의 육체적 유전학적 입장을 고려컨대, 대홍수 이후 수세기 간에 걸쳐, 특히 인간 안에 이 영향이 누적됨으로서 점진적인 퇴화와 수명의 감소 현상이 따라 오게 되었다고 추론하는 것은 꽤 확실하게 합리적이다.
그림 15 진화론자들은 모든 인류의 종족이 공통 조상으로부터 시작했다는데에는 창조론자들과 의견을 일치한다.
그림 16 족장의 성년과 사망 연령
그래프는 홍수후 족장 연령(성년과 사망)이 급격히 감소함을 보여준다. 수평축의 세대수는 정확한 시간을 나타내기 보다 임의로 정한 값이다. 이는 창세기에 기록된 계보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Ref. William P. Vis, "Medical Science and the Bible", Modern Science and Christian Faith, P241)
Q4 어떤 이는 대홍수 전에 근동(近東)의 메소포타미아 유역에만 인류가 분포하였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입니까?
그렇지 않다. 이는 성경을 통해서 두 가지 이유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로, 대홍수 이전 시대 사람들의 장수에 기인된 방대한 인구 증가 가능성이 인정되어야 한다. 창세기 5장을 개략적으로 조사해 보아도 인구 문제에 대하여 다소 놀라운 통계의 빛을 볼 수 있다. 아담 930세, 셋 912세, 에노스 905세, 게난 910세, 마할랄렐 895세, 야렛 962세, 에녹 365세(죽지 않고 승천함), 므두셀라 969세, 라멕 777세,노아 950세를 살았다고 되어 있다. 에녹을 제외한 평균 연령은 912세이다.[그림16 참조] 오늘날 많은 학자들은 이와 같은 장수(長壽)가 선천적으로 불가능할 것은 없다고 인정한다. 따라서 대홍수 전의 사람들은 수 백년 이상 생존하였으며, 이에 따른 출산 능력도 수 백년이었으며 이와 같은 장수와 대가족의 복합효과로 인하여 인류는 급속히 "땅에 충만"(창 1:28, 6:1, 11) 하였다. 현재 세계 인구 증가율도 년간 약 2%이다. 그러나 우리가 홍수 이전 시대에 대해 추정한 인구 증가율은 년 간 1.5% 미만이라고 할 때 대홍수 당시 지구에 10억 명의 인구가 있었음을 추산할 수 있다. 이런 대규모의 인구는 메소포타미아 유역을 벗어나 멀리 멀리 흩어져 "땅에 충만"하였음이 확실하다. 대홍수 전에 사람들이 근동을 훨씬 넘어 여행했다고 믿는 둘째 이유는 고생물학적 증거에 근거, 고대인의 화석들은 모두가 실제로 메소포타미아 유역에서 수백, 심지어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이다. "북반구 도처에서 선사시대인의 유해가 발견되는데, 이는 창세기 대홍수가 있기 오래 전에 이미 사람이 널리 분포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죠지 라이트(George F. Wright)-
Q5 동물들은 대홍수 이후 어떻게 전 세계 방방곡곡으로 이동 분산하게 되었습니까?
오늘날 동물들은 대륙과 심지어 광막한 바다를 놀라운 속도로 횡단하며 이동할 수 있음이 알려져 있다. 1883년 크로카토아 제도에서 화산 폭발 당시 이 섬에 서식하던 동물들은 완전히 멸종하였다. 그런데 그 후 25년이 지난 뒤에는 여러 종의 포유동물과 도마뱀들이 이 섬의 새로운 식구가 되었다. 그렇다면 남아메리카의 밀림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나무늘보나 개미핥기 등 빈치류는 느리게 움직이며, 치아가 거의 없는데 어떻게 먼 근동으로부터 어떻게 옮겨올 수 있었을까? 유대류 또는 유대 포유동물들은 오직 호주와 서반구에서만 발견되었는데 이러한 동물 분산의 특징이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가? 이는 아마도 대륙 간의 육교(陸橋)를 통해 동물들이 이주하였을 것이다. 캥거루 같은 유대 동물의 분산은 전 세계적이었지만 북쪽의 생존 불가능한 기후 조건으로 인하여 북쪽으로 멀리 가지 못하고 다만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의 남쪽 끝으로 또는 호주로 이동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포유동물들은 생존 경쟁에서 유대 동물들보다 우수하여 유대 동물들을 남쪽으로 이동하도록 몰아냈다. 호주는 이때 아시아와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이들 유대동물들을 수용하였다. 그 뒤를 이어 포유동물이 따라오고 있었다. 그러나 포유동물이 호주에 도착하기 전에 이 대륙은 아시아로부터 분리되었으며, 남쪽으로 간 원시 형태의 동물들은 더 이상의 생존경쟁을 면할 수 있었다.
1. 인류의 기원
Q1 교과서에서 나오는 유인원 화석들은 진화를 증거합니까?
종과 종사이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대진화에서는 원숭이로부터 인간으로 진화했으며 이들 사이에는 인간도 아니고 원숭이도 아닌 중간 형태의 괴물들, 즉 원시인들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들에 대한 화석 증거를 찾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밝혀진 원시인의 것이라고 주장되어진 증거들은 다음과 같이 허구임이 드러나고 있다. [그림 1]
그림 1 아래 그림은 진화론에서 제시하는 인류 진화 계열이다. 이 그림의 순서는 주로 안면 경사각에 따라 진화 단계를 묘사하지만 오늘날에도 각 개인에 따라, 종족에 따라 이 정도의 변이는 충분히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 2 하나의 네아데르탈인에 대한 각기 다른 세가지의 상상도. 이는 빠진 고리를 채우기 위해 조작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림 3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두개골을 재구성한 것 : 인류의 처기 조상인 유인원이라고 주장되었지만 인류의 조상도 유인원도 아닌 원숭이에 불과했다.
그림 4 듀보아에 의해 쟈바섬에서 발견된 두개골 파편과 넓적다리 뼈로 단지 이것이 쟈바인이 원숭이로부터 인간이 진화하기 시작한 인류원인이라고 단정한 증거품이다.
1. 원숭이 계열
(1) 오스트랄로피테쿠스 - 멸종된 큰 침팬지 종류
(2) 필트다운인 - 현생 원숭이류의 것
(3) 자바원인 - 긴팔원숭이의 것로 조립됨.
2. 인간 계열
(1) 네안데르탈인 - 관절염(혹은 곱추병)을 앓은 인간
(2) 뉴우기니아인 - 현재 존재하는 인간
(3) 크로마뇽인 - 현대 인류와 차이가 없음
3. 허구의 존재
(1) 하이델베르그인 - 인간의 턱뼈를 가지고 조립된 인간
(2) 네브라스카인 - 멸종된 멧돼지의 치아에 의해 조립됨
4. 기타
(1) 북경원인 - 증거가 없음 [그림 2 - 6]
그림 5 두개골 파편과 넓적다리 뼈를 참고하여 상상하여 그린 쟈바인의 모습
그림 6 네안데르탈인 : 어깨가 굽어 있었기 때문에 원숭이와 사람의 중간이라고 주장되어 왔으나 너 많은 연구 결과 비타민 D의 부족으로 인한 곱추병 환자로 밝혀졌다.
Q2 아담은 얼마나 오래 전에 생존했던 인물입니까?
창세기 5장과 11장의 성경 연대에 의하면 아담은 단지 몇천년 전에 창조되었으며 첫번째 인류였습니다. 또한 고린도전서 15장 45절에서는 "첫 사람 아담"이라고 말한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19장 4절에서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를 인용하시면서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진화론에서는 원숭이와 인간의 공통 조상이 약 6천만년전에 출현했다고 추측한다. 진화론적 인류학자들은 요즈음 정확한 계보에 대해 갑론을박하고 있는 중인데 필히 인식해야 할 것은 인간의 진화에 있어서 인간과 원숭이로 처음 나눠진 가상적 공통 조상을 포함하여 수많은 '빠진 고리'에 관한 화석 증거는 없다는 점이다. 인구 통계학적 연구에 의해 인구 평균증가율이 0.5%라면 4,300년만에 현재 50억 세계인구에 도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인류의 최초 조상이 백만년 전에 출현했다면 현재의 인구는 온 우주내에 꽉 들어차고도 남을 것이다.
Q3 가인은 어디에서 아내를 얻었습니까?
성경은 인류의 역사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창조,구속, 섭리에 대한 말씀입니다. 따라서 당시의 모든 인간들의 이름을 다 기록할 필요는 없었으며 단지 중요한 의미를 가진 이들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아담은 첫 인간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고전15:45) 그 이전에 인간이 존재했을 가능성은 없으며, 또한 여자가 없이는 자손을 낳을 수 없기 때문에 최소한 하와가 창조되기 이전에는 아담외에는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또한 가인은 장남(창4:1), 아벨은 차남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가인이 자기 동생을 죽인 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징벌을 내려 그의 가정과 하나님의 존전으로부터 영원히 떠나가게 하셨다. 그 다음에 우리는 가인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할까봐 두려워했다는 것, 그의 아내와 동침했다는 것, 성을 쌓았다는 것등을 알 수 있다(창4:14-17).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인류 생성 초기에는 아담과 하와의 자식들이 서로 결혼해야만 했다. 성경의 가르침대로 아담과 하와로부터 온 인류가 생겨나려면 다른 가능성은 있을 수 없다. 후에는 이러한 근친 상간은 기형아가 나오는 위험성때문에 금지되었지만, 아담과 하와는 돌연변이가 없는 완전한 인간이었기 때문에 근친상간으로 인한 위험성은 없었을 것으로 본다. 더우기 성경상에서와 같이 아담은 960세(약10세기)를 향수했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에 세 아들만 낳았을 것이라는 것은 그리 현명한 판단이 못된다. 아마도 이 외에도 딸들을 포함해 여러 자손들을 낳았을 것이며 이들은 인근 지역에 퍼져 살았을 것이고 놋땅도 그중의 한 지역일 것이다.
Q4 갈비뼈로 인간(하와)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창2:22) 한 사람으로부터 모든 인류가 탄생되려면 남자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어떻든간에 돕는 배필이 필요하다. 남녀가 하나로서 완전한 조화와 일치성을 가지고서 이러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어찌하든 남자가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 사람의 염색체는 체염색체 22쌍과 성염색체 1쌍으로 되어 있다. 체염색체는 본질적으로 남녀의 성에 대해서는 차이가없다. 그러나 성염색체는 남성은 Y염색체 하나와 X염색체 하나로 되어있으며, 여성은 X염색체 2개로 되어 있다. 인체세포중 가장 분열이 왕성한 것이 골수세포인데 전 분산형의 간세포에는 22쌍의 체염색체와 X,Y라는 성염색체가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Y염색체를 없애고 X염색체를 두개로 하여, 순식간에 유전자의 형체를 나타내 보았더니 여자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특히 갈비뼈는 세포분열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이 부분의 세포를 이용하여 여자를 창조하시는데 사용하신 것은 실질적으로도 합리성을 가지는 것이다.
Q5 히틀러가 주창한 '아리안족의 우수형질'이 성경에서 보면 타당한 이론입니까?
그렇지 않다. 세계전역에 걸쳐 인간들은 그의 이웃에 대한 자신의 우월성을 나타내는 이야기를 꾸며 왔다. 히틀러는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서 순수혈통의 아리안 족속의 신화를 만들어 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나치당은 인류의 진화과정을 추정하고 이를 시험해 보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우수한 인종을 개량시키고 인류의 유전인자 공급원을 정화시키기 위해 탐탁지 않은 인종과 개인을 근절해버리려는 노력도 있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나치주의는 '적자생존' 이라는 진화론적인 표어를 믿고 살아왔다. 히틀러는 이것이 자연의 운명이며 게르만족 백성에게는 더 연약한 민족들을 지배할 권리가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러한 환상극을 가지고 있지 않다. 창세기 10장 32절에서 성경은 모든 나라에 퍼져 있는 모두가 노아의 후손들이라고 주장한다. " 이들은 노아자손의 족속이요 그 세계와 나라대로다.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땅의 열국 백성이 나뉘었더라. "(창세기 10장 32절) 이 귀절은 인류가 한 종족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이 사실은 생물학적 사실에 의해 증명된다. 이 지구상의 어떤 남자도 그와 다른 지역의 여자와 결혼하여 자녀를 낳을 수 있으며, 그 또한 자녀나 손자들을 가질 수 있다. 인류는 한 중심점에서 세계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이것은 또한 인류가 아직도 세 부류 - 백인종, 황인종 그리고 흑인종으로 구분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러한 분류를 셈, 함 야벳족으로 거슬러 올라가 적용시킬 수 있을 지 확신할 수 없지만 그 분류를 세가지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놀라운 일치를 보이고 있다. [그림 7, 8]
Q6 오늘날 미개한 원주민은 진화론의 문명발달 분류상 석기시대에 해당 하는데 이에 따르면, 그들은 원시인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는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으로서 인간은 수 백만년 전 그 조상이 인간과 원숭이의 공통조상으로 부터 갈라져 나왔다. 그러나 어찌하여 이런 일이 한 곳으로 부터가 아니고 오십여 군데의 각각 다른 곳에서 우연히 일어날 수 있었을까? 빅토리아 시대의 어떤 과학자들은 복수 진화가 일어 났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호주의 원주민과 그와 유사한 '원시인'들은 독립적으로 진화하였고 그래서 현재 현대인들의 높은 지성과 문화에 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는 이 생각이 극히 부조리한 것임을 증명하였다. 사실에 맞는 유일한 설명은 한 중심점으로 부터 세계전역으로 인류가 퍼져 나갔다는 것이다. " 이들은 노아자손의 족속이요 그 세계와 나라대로다.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땅의 열국 백성이 나뉘었더라. "(창세기 10장 32절)
그림 7 17개월된 두 피부색깔의 쌍동이, Mandy 와 Tom. 쌍둥이 엄마인 Charnock는 영국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난 혼혈아이다.
1. 수십만년전에 인간이 살았는지에 관한 참된 과학적 증거는 없다.
2. 고대역사를 통해서 수렵인들인 '석기시대 사람'들은 문명화된 농경인과 동시에 살았다. 성경에 나오는 이삭의 한 가족안에서도 에서는 사냥꾼이었고, 야곱은 목자였다(B.C. 1,700).
3. 동굴이나 정글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문자를 잃어 버렸기 때문에 오직 문명인에 대해서만 문서화한 기록들이 남아있다.
4. 홍수전 이천년의 인간 역사를 거의 완전히 씻어가 버린 홍수사건 때문에 홍수이전의 인간 발달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5. 성경에서는 가장 최초의 인간은 농부였다고 한다.
Q7 석기시대 인류는 정말로 원시인이라는 증거가 있습니까?
'선사시대'에 관한 책들은 인류가 처음에는 수렵인이었다가, 그 후 농업으로 정착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아담이 에덴에서 추방된 후 바로 농민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그를 추방한 뒤 땅을 갈게 하셨다.
1. 가장 오래된 문명에 대한 모든 역사적 기록들은 인간이 처음부터 농부였음을 보여준다.
2. 선사시대 인간(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에 주어진 연대들은 증명될 수 없으며 아마도 틀린 것일 것이다.
3. 우라늄이나 나트륨-아르곤에 의한 암석연대측정은 전혀 신뢰할 수 없음이 입증되었다.
4. 동굴인은 초기부터 문명화된 사람들의 주위에서 존재해 온 것이 사실이다. 욥기 24장(B.C. 2,000년 경)은 '광야에서 먹을 것을 부지런히 구하는' 사람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산들은 폭우로 젖었고, 피난처를 원하므로 바위를 끌어 안았고, 골짜기들의 갈라진 틈사이와 땅과 바위들의 터진 틈에서 거해야 했다."(욥 30장)
5. 오늘날에는 뉴멕시코와 필리핀에는 동굴거주인이 있다. 어떤 아프리카 부족들은 사냥과 방목만으로만 살아간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들이 농경인들과 연관을 맺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6. 정글과 원시 오두막에서 야생 매니옥주, 물고기 그리고 원숭이들을 먹으며 살아온 많은 남미 부족들은 마야, 아즈텍, 잉카의 후예들인데, 그들의 조상들은 숙련된 건축가, 점성가, 장인, 무사 그리고 농민이었다. 그들은 고구마를 탈수하는 방법까지도 알고 있었다. 이 사실은 사람이 야만 상태로 부터 일관되게 더 나은 상태로 진화해야 한다는 법이 없음을 말해준다.
2. 고대 인물과 성경
Q1 아시아의 생성시기는 창세기 연대 중 어디에 해당합니까?
최근 외국 학자들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고조선은 기원전 400년가량에 세워졌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그 이전에는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초원을 누비던 유목민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중앙아시아에서 계속 동진했음이 밝혀져 있다. 중국의 경우 기원전 2,000년내지 2,500년경으로 추정되는 상나라를 시작으로 해서 하-은-주(기원전1,000년경)로 이어지는데, 사실 주나라 이전은 전설상의 국가일 뿐더러 이들은 한족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결국 노아의 홍수가 기원전 2,500년경에 발발했다고 할 때 아시아 국가들의 현실적인 기원은 모두 이 사건보다 더 훗날의 일들이며, 바벨탑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라크 지역으로부터 각 민족들(아시아계 포함)이 퍼져 나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Q2 단군은 성경상으로 어느 시대 사람입니까?
단군의 건국 연도는 전통적으로 기원전 2,333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민족학자들 중에는 고문(사마천의 사기, 한단고기) 등을 인용하여 기원전 4,000년 내지 5,000년전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의 언어학,인류고고학 계열의 연구자들은 기원전 4세기경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따라서 단군의 건국연도를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노아의 홍수 사건이 약 4,500년전(기원전 2,500년경)이고 바벨탑 사건이 그로부터 약 100-200년 후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기원전 2,333년 건국으로 보면 바벨탑 이후 급격한 민족 대이동에 의해 이주한 사람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단군이 건국하기 이전에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미루어 기원전 4세기경의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기원전 4세기설이 맞다면 성경상으로는 이미 유다가 멸망하고 느헤미야가 다시 실지를 회복하는 시기에 해당한다.
3. 민족의 기원
Q1 노아홍수 이후로 부터 인구가 증가해 왔다면 지금의 인구가 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 야곱의 가족들은 70여명이 애굽으로 이주해 와서 약 400여년을 있는 동안 60만명가량으로 늘어났다. 이와 같이 자연 사망이나 전쟁,기근,질병들으로 인한 사망을 고려해 연 인구증가율 0.5%, 한 사람당 평균 수명을 40년으로 잡고 한 가정에 2.5명가량의 자녀를 낳는다고 가정했을때, 노아 홍수이후(지금으로부터 약 4500년전이라고 추정)로부터 계산을 해보면 약 50-60억명이라고 하는 통계가 나온다. 오히려 아주 오랜 옛날로부터 원숭이로부터 서서히 인간이 진화되어 나왔다면 현재의 인구는 아마 지금보다도 엄청난 수로 불어났을 것이며, 아마도 현재의 인구는 온 우주에 꽉 차고도 남을 것이다.
4. 언어 및 문자
Q1 중국 문자인 한자에 창세기의 비밀이 들어있다는데 어떠합니까?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지속되어온 문명은 의심할 바 없이 중국 문명이다. 그 최초의 왕조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B.C. 2205년까지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세기 5, 9장 그리고 11장의 계보로 부터 계측해 볼 경우 노아와 셈은 당시 아직 생존해 있었다. 이때는 대략 대홍수 후 120년이 지난 때이다. 그리고 그 이전 20년이 채 못되는 시기에 바벨탑에서의 분산이 있었다. 그러면 그 당시 시작된 문화들은 새로운 언어를 소유하였을까? 중국인들의 역사 초기에 문자가 발명되어졌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수긍되는 사실이다. 이 문자는 많은 고대 문명 가운데서 쓰여진 글자 중 오늘날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독특한 상형문자이다. 214개의 시초어근 즉 상형문자의 자모로 부터 이들 글자들의 결합으로 더욱 복잡한 글자들이 만들어졌다. 한자의 일반 형태인 표의문자라는 점이 사실적인 스토리 묘사로 부터 글자의 개념을 나타내 주었다. 그러므로 역사적인 자료들이 수 천년을 유지하며 영원히 수록, 보존될 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 쓰이는 한자에 남아있는 창세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天(하늘 천)
어른을 나타내는 "大"와 하늘을 나타내는 수평선 "一"이 결합되어져 "天"이 이루어 져서, "천당, 창공, 하늘"을 의미한다.
神(하나님 신)
"示"와 "申"으로 나누어 진다. 왼쪽의 "示"는 "하나님의 신"이라는 뜻으로 세분의 하나님 "小"이 하늘 "一"에서 땅"一" 아래로 내려와 나타내 보이고 "示"있음을 묘사한다. 오른쪽의 "申"은 "펼치다, 알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또한 밭이나 동산, 정원의 뜻을 가진 "田"과 관계가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내려 오셔서 동산을 창조하신 모습을 사실 그대로 묘사하고 있다.
仁(어질 인)
어질 인(仁)은 처음 사람 즉 아담(人)과 그의 옆구리로부터 취한 하와 즉 두번째(二) 사람을 나타내 준다. 아담과 하와는 범죄하기 전 인류 역사상에서 오직 2인의 완전한(仁) 인류였었다.
七(일곱 칠)
일곱(七)은 인간이 신을 찬양하기 위해 손을 치켜 올리고 있는 경건한 모양을 나타낸다. 심지어는 현재까지도 중국에서는 정월 초이렛날을 ' 인날(人日)'이라고 부르고 있다.
船(배 선)
큰 배(船)는 배(舟)에 여덟(八) 사람(口)이 탔음을 말한다. 중국에서는 사람을 말할때 입 구(口)를 썼었다. 이는 노아 홍수 때의 방주에 노아와 그의 가족 여덞 명이 탄 방주를 뜻한다.
Q2 모세는 문자가 없던 시대에 어떻게 창세기를 기록할 수 있었읍니까?
이것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들을 수 있는 케케묵은 질문입니다. 첫째로, 모세 시대 훨씬 이전부터 사람들은 기록하는 일을 알고 있었을 뿐만아니라 널리 사용하고 있었다. 모세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기록하는 일이 성행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예를 들면 고고학자들은 아브라함의 고향인 우르 성에서 석재 서적 수천권을 소장하고 있는 고대 박물관을 발굴해냈읍니다. 이 석재 서적들은 아브라함 시대이전에 기록되었읍니다. 그리고 이것들 중에서 많은 서적들은 속세에 관한 기록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것은 학자들 뿐만 아니라 평범한 상인들조차 읽고 쓸 수 있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5. 노아의 홍수
Q1 대홍수 이전의 사람들은 대부분 900살 이상인데, 어떻게 이렇게 오래 살 수 있었습니까?
어떤 이는 나이를 세는 방법상의 차이로 주장하고 있으나, 당시 기록에 의하면 하루의 기준은 '욤'(yom), 즉 해가 뜨고 지는 것을 하루의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오늘날과 같은 길이로 하루를 보았다.
노아의 홍수 이전에는 상당히 살기 좋은 환경이었다. 우리나라의 옛 역사책(동이전 등)에서도 1,000여년 가량 장수한 인물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여기서 살기 좋은 환경이었다는 것은 홍수시기에 소멸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기 상층권의 물층(보이지 않는 수증기의 형태)으로 말미암아 생명체에 해로운 자외선의 차단효과가 지금보다 월등 뛰어났을 뿐더러 훌륭한 '온실 효과'를 나타내어 전 세계에 온화하고 고요한 기후를 만들었을 것이라는데 주 근거를 듭니다.
Q2 노아의 8식구로부터 오늘날 인류가 모두 나왔습니까?
만약 진화가 사실이라면 현재의 인종들과 나라들은 인간으로 화하는 기초적 진화과정이 완성된 후에 단 하나의 공통 조상 선행 인류 개체로부터 시작하여 각각의 부족들과 나라들오 퍼져나갔든지(단종족 이론), 아니면 선행 영장 인류의 각각 다른 다수의 무리들로부터 병행진화에 의해 생겨났든지 (다종족 이론)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진화론자들은 이중 다종족 이론을 지지한다. 역사적 기록을 보면 고도의 문명을 가진 나라들이 여러 곳(중국, 인도, 이집트, 유카탄, 영국, 페루, 페르시아등)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들은 고도의 발달된 문명을 보유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다종족 이론에 의하면 이와 같은 국가적, 인종적 구별들은 아주 오래 된 것으로서 각각 다른 기원으로부터의 병행진화를 반영하고 있다. 오늘날의 대부분의 진화론적 인류학자들은 사회학적 관점과 고찰을 통해 단종족 이론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현재의 모든 인종들이 최근의 생물학적 시간에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여러 갈래로 생겨났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과연 어느 계통이 이 처음 인간으로 변화되었는지, 그리고 그 후에 각각 다른 "인종들"로 다양하게 변화된 메카니즘과 방향들에 대해서 그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다. 성경말씀은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한계를 한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행17:26-27)"라고 증거하고 있다.
나라의 분리는 바벨에서 있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으며,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기 때문이다 (창11:9). 이 심판은 대홍수 후에 "국제연합"을 만들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인간의 뜻을 높이려고 처음 시도했던 인간에게 임했던 것이다. 창세기 10장은 이 분산의 결과로 생겨난 최초의 국가적 단위들 70개를 일일이 열거하고 있다. 그리고 고고학과 민족학을 통해 이는 입증되어 있다. 결국 홍수 후의 바벨탑 사건이 민족형성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Q3 현재까지의 아라랏산의 노아방주 탐험 결과는 어떻습니까?
노아의 방주 유적 존재에 대한 증거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여러 사람들이 방주를 보았다는 증거가 있다. (Hagi Yearam:1856, Prince Nouri:1887, Goerge Hagopian:1908 등)
2. 고대 기록이 방주가 있는 곳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3. Ed Behring 은 1973년 초로의 산 거주민의 인도로 방주에 가 보았다.
4. 방주의 존재를 증명하는 군사 사진 또는 자료가 적어도 8종 정도가 있으나 아직 기밀로 분류되어 있어 밝힐 수는 없다.
그러나 방주를 탐사하는 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그 이유는 정부의 통제나 신체적인 어려움, 악천후의 날씨, 각종 동물들의 공격, 빙하등이 산 정상에 오르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고고학적 발견에 의하여 방주의 존재를 뒷받침하고 있다.
방주가 있는 절벽은 아직 미탐사된 채로 남아있다.
전 히타이트 인들의 무덤
설형문자로 된 비문이 있음
현지의 구조물들 중에는 고대인의 제단과 다른 것들이 있다.
앞으로 터어키 정부의 조력하에 실질적인 탐사가 이어지고, 항공기와 해상력이 좋은 사진이 이용되면서 노아의 방주의 실제 존재성에 대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될 것이다.
1. 생명의 기원
Q1 생명이란 무엇입니까?
동아출판사의 세계대백과 사전에 "생명이란 모든 생물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속성 또는 특성으로 어느 누구나 쉽게 느낄수 있는 것이지만,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대단히 어렵다"로 되어 있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 생명에 대한 명제는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인류가 사색해 온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서 철학적, 종교적 입장에서 논의되어 왔음은 물론이고 오늘날에 와서는 유전공학으로 이 문제에 답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생명현상의 핵심물질이라고 하는 DNA의 구조가 밝혀지고 유전자를 떼었다 붙였다 하는 유전자 재조합(Recombinant DNA)기술이 발달된 오늘날의 첨단 과학기술이라도 생명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완전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인간의 몸은 약 60조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1개의 수정란 세포가 60조개의 세포로 어떻게 분화, 발달, 성장해가고 노화하는지에 대해서 아직까지 우리는 잘 모르고 있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표현일런지도 모르겠다. 어느 과학자는 "신만이 알 수 있었던 생명의 신비가 유전자연구로 밝혀지고 있다"고 했다. 사람의 유전자는 수만개로 되어 있고 지금 인간 게놈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가 수행되고 있어 10여년 후면 사람 유전자의 해독은 완전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독하는 데 더 빠른 방법들이 개발되면 훨씬 단축될 수도 있다. 그래서 혹자는 인간의 유전정보가 완전히 해독되면 생명의 비밀이 해명되어 DNA는 새로운 바이블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사람의 유전정보가 완전히 해독되더라도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은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생명이 너무나 신비스럽다는 것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들이 알고 있는 것은 유전자에는 단백질을 생합성할 수 있는 정보가 들어 있다는 것 뿐이다. 다시 말해 유전정보가 완전히 해독된다 하더라도 어떤 단백질이 어떻게 합성되어지고 그 역할에 대한 이해는 가능하지만 그것들이 모여서 어떻게 생명을 만들어 내는가에 대한 해답은 얻을 수 없다는 말이다. DNA를 생명의 설계도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있지만 엄밀하게 말한다면 생명을 만드는 물질의 설계도이지 생명자체의 설계도는 아니다. 이와같은 사고는 과학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할 수 있다고 믿는데서 생기는 결과라 생각한다. 과학은 가설을 포함하여 어떤 유한성을 갖는 진리(때로는 일시적)라고 생각하는게 옳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장균과 같은 세균은 진화론자들의 가설에 의하면 20-30억년전에 생겼다고 한다. 이렇게 하등한 세균 하나도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만들지 못한다. 대장균이라는 것이 어떻게 해서 생겼다는 것을 즉 그 기원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는 전혀 해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명과학의 기술이 발달해서 대장균이라는 생명체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들 이를테면 단백질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는가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고 어떤 것은 추출하기도 하고 일부는 만들 수도 있어도, 대장균의 생체를 구성하는 재료를 끌어 모아도 결코 대장균은 되지 않는다. 하물며 60조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 인간에 대해서라면 차라리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는 편이 진실되고 꾸밈없는 표현이라 확신한다. 한마디로 말해 현대과학의 발달로 생명의 속성에 대해서는 많이 알게되었지만 <생명이 무엇이냐>고 하는데 이르러서는 첨단과학인 유전공학도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오히려 생명에 대한 성경의 표현은 확실하다.
"나는 진리요 생명이니...",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다" 생명의 본질은 예수님 자신이며 그분을 알 때 그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유전공학 기술이 생명이 창조한다거나, 신을 대신한다거나 하는 따위의 이야기는 생명에 대한 불이해와 겸허하지 못한 자들의 책임감 없는 표현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Q2 생명이 자연적으로 발생했다는 <오파린의 가설>은 과학적인 가설입니까? 밀러(Miller)의 생명생성 시험관 실험은 이를 뒷받침합니까?
과학기술 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 날, 생명기원에 관한 해답을 과학자들로부터 기대해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생명의 출발은 과거의 단 한번 일어난 역사적으로 유일한 사건이다. 한편 자연과학은 현재 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을 연구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과거에 단 한번만 일어났고 아무도 그것을 관찰한 사실이 없는 생명의 기원은 엄격히 과학적 증명의 대상은 아니다. 가령,누가 몇가지 간단한 유기 화합물을 시험관에 넣고 에너지를 가해서 생명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생명을 합성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 중 한가지를 발견한 것이지 현존하는 생명이 반드시 그것과 동일한 절차를 거쳐 만들어졌다는 것을 증명한 것은 아니다. 기계론적 유물론적 입장에서 보면 생명은 물질의 매우 특수한 조직체로 간주되고 진화론자들은 수소원자와 같은 간단한 무기물질들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 생명체로 조직 될 수 있다고 믿어 왔다. 1920년대에 소련의 생화학자 오파린과 영국의 생물학자인 할데인에 의해서 제안된 지구상에서의 생명의 자연발생에 관한 소위 오파린-할데인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포함한다. (1) 지구상에 생명체가 존재하기 전에 원시대기는 암모니아, 메탄, 수증기, 수소등으로 구성된 환원성 대기였다. (2) 앞에 기술한 환원성 가스에 자외선, 열등 각종 에너지가 작용하여 아미노산, 당류, 핵산염기등 단량체들이 합성되었다. (3) 단량체들이 바닷물에 녹아서 축합하여 단백질, 핵산 등 생체고분자 물질로 중합하였다. (4) 생체고분자 물질이 간단한 물질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원시세포로 조립되었고 마침내 진정한 세포로 진화되었다.
오파린-할데인 가설에 대한 실험적 접근이 1953년 시카고 대학의 밀러에 의해서 처음으로 시도되었는데 밀러는 자신이 고안한 교묘한 반응기 속에 메탄, 암모니아, 수증기 및 수소가스를 주입하고 전기방전에 의한 에너지를 공급하여 글리신, 알라닌등 소량의 아미노산을 포함하는 간단한 유기화합물을 합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밀러실험이 보고된 후 지난 35년간 많은 과학자들이 밀러실험을 모방한 많은 모의 실험을 수행한 결과 물질에 에너지를 공급하여 스스로 물질이 복잡하면서도 질서가 있는 유기적 조직체로 조작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즉 상기한 선택된 환원성 가스혼합물 또는 시안산 가스 등에 에너지를 가해서 얻을 수 있는 물질은 가장 구조가 간단한 아미노산 2-3가지, 그리고 핵산 염기, 몇가지 당류에 불과하며 이들도 항상 광학이성질체의 혼합물로 생성되며 극히 미량으로 생성될 뿐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문제는 여기서 해결된 것이 아니고 시작되었다. 아미노산이나 당류들의 광학이성질체의 분리, 그리고 수용액중에서의 다양한 기능기를 가지고 있는 무수한 혼합물로부터 단백질, 핵산등의 매우 선택적인 축합반응의 불가능성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오파린-밀러에 의한 막연한 가설이 실험실적인 세밀한 고찰의 결과 과학적인 타당성이 없음이 증명된 것이다. 산, 염기, 알데히드, 알콜등 복잡한 관능기들을 가지고 있는 혼합물로부터 선택적으로 아미노산들이 중합하여 단백질이 된다거나 인산염, 핵산염기, 리보스등이 축합하여 DNA가 합성되는 반응은 적어도 현대과학 이론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희망적인 공상에 불과한 것임을 이 방면의 전문가들에게는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다. 엔트로피 법칙으로 잘 알려진 열역학 제 2 법칙은 아미노산등 단량체가 중합하여 고분자물질이 합성되는 것 보다는 오히려 고분자 물질이 에너지 유입이 있을 때 간단한 물질로 분해되는 것이 훨씬 보편적인 방향임을 지시해 준다. 또 한가지 더 심각한 문제는 과연 물질에 에너지만 가하면 어떤 정보(information)가 창출될 수 있는가이다. 생명의 본질은 DNA(핵산)의 유전정보가 정보판독기인 리보좀에 의해서 특별한 구조와 기능을 갖는 각종 단백질로 변화되는 것이라고 생명과학자들은 의견을 모으고 있다. 생명현상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DNA를 구성하는 4가지 종류의 핵산 염기의 배열 순서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가장 간단한 단세포 생명체인 대장균은 약 450만쌍의 핵산염기들로 구성되는 유전정보를 소장하고 있다. 4가지의 상이한 핵산 염기들로부터 임의로 선택된 3가지 염기군이 각기 한개의 아미노산에 상응한 암호역할을 하며 20가지 아미노산들은 생체단백질과 효소와 같은 고분자 화합물로 중합된다. 즉 대장균은 DNA에 소장된 유전정보에 따라서 3000개의 서로 다른 효소 및 단백질을 합성하고 이들 효소의 도움으로 5000종의 유기 화합물을 합성한다. 시계를 구성하는 모든 부품을 통속에 집어 넣고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공급해 주면 시계가 조립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지구과학자들은 지구가 금성과 화성 사이에 존재하기 때문에 만약에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원시대기가 존재하였다면 그것은 주로 탄산가스나 질소등으로 된 산화성 대기였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파린-할데인 시나리오의 첫단계인 환원성 대기의 존재는 적어도 현대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가정을 위한 가정에 불과한 것이다. 산화성 기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더라도 유기화합물의 합성이 불가능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실험적 사실이기 때문에 밀러형 모의 실험이 생명기원설과 연관해서 의미를 가질려면 소위 원시대기가 암모니아, 메탄등 환원성 기체로 가득 찰 수 있는 생성 기작(mechanism)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질소, 탄소, 수소 존재하에 에너지를 공급할 때 암모니아나 메탄이 합성되는 쪽보다는 오히려 이미 합성된 메탄이나 암모니아가 다시 분해하는 쪽으로 화학평형이 이루어 지는 것이 경험적 사실이다. 원시대기를 구성하는 암모니아,메탄가스등의 존재를 증명하지 않는 한 밀러형 모의 실험은 다만 실험을 위한 실험에 불과한 것으로 지구상에서의 생명의 기원과는 무관할 것이다. 1953년 밀러에 의한 오파린-할데인 가설에 대한 실험은 결국 오파린-할데인 가설을 부인하기 위한 최초의 실험이 된 셈이다.
Q3 단백질의 합성은 인위적으로 가능합니까?
생명의 기원을 말할 때 단백질의 기원을 찾으려는 것은 당연하다. 생물체의 기본 물질이 단백질이요. 단백질없이 생명이 있을 수 없다. 현 생물체에 1조 종류의 단백질이 있고 사람 체내에만도 약 10만 종류의 단백질이 있다. 이제까지 알려진 것 중 가장 간단하면서도 번식 가능한 세포는 가축의 호흡기관에 붙어 병을 유발하는 균 PLLO인데 625종의 단백질을 갖고 있다. 단백질은 20종류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백질은 보통 200~1000개 정도의 아미노산이 모여서 되었고 이 아미노산이 일정한 순서로 배열되어야만 기능을 할 수 있다. 또한 길게 늘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구조 3차원적 구조를 가져야 기능과 활성을 나타낼 수 있다. 이런 요건들이 지연적으로 만들어질 수 없는 몇가지 점을 들면,
1. 모든 생물체에 있는 아미노산은 L형 아미노산이다. 이들은 같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나 그 배열이 다르다. 실험실에서 합성할 경우 자발적 반응은 항상 라세미 혼합물(50% D-아미노산, 50% L- 아미노산)로 존재한다.
2. 원시 대양에서 아미노산들이 모여서 중합체인 펩타이드 및 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힘들다.
3. 400개의 아미노산이 꼭 어떤 한가지 배열을 하므로 그 단백질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우연히 나열될 확률은 십의 114승분의 1이다. 가장 간단한 생물체라고 할 수 있는 PLLO의 경우 625개의 단백질 중에서 이론적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단백질을 124개로 본다면 400개의 아미노산으로 된 124개의 단백질이 우연히 만들어질 확률은, 1/10114 ? 1/10114 ? 10114 ???? 해서 124번을 곱한 숫자 즉, 1/1014,136이다. 확률학자 Emil Borel은 1/1050 보다 낮은 확률은 일어날 수 없다고 했다. 이것과 비교해 보면 1/1014,136은 얼마나 더 낮은 확율인가?
4. 단백질이 기능을 나타내기 위해서 3차원적인 구조로 폴딩(접힘)되어야 하는데(그림 3) 최근이론에 따르면 단백질의 폴딩을 위해서는 다른 단백질의 도움이 수반되야 하며 특별한 조건이 필요하다. 즉 1014,136보다 더 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하게 된다. 그 중의 한 가지 형태를 가진 단백질이 우연히 생화학적인 활성을 갖게 되었다고 보기는 상상하기 조차 힘들다.
Q4 단백질만으로 생명체로서 기능이 가능합니까?
생명체의 특유의 번식 능력, 즉 재생산 메카니즘이 자연적으로 일어날 수 없다. 단백질로서는 생명현상을 나타낼 수 없고 생명체로서 유지되기 위해서는 생명체의 유전 정보를 가진 DNA가 또한 있어야 하는데, 아미노산이 단백질의 구성요소인 것처럼 뉴클레오티드는 유전물질 DNA의 구성단위이다. 당, 인, 염기가 합해서 뉴클레오티드를 이루는데 염기에는 아데닌(A), 구아닌(G), 시토신(C), 티민(T) 네가지가 있다. 서로 마주보는 염기 사이에는 수소결합으로 되어 있고 A는 반드시 T와 짝지어 있고 C는 G와만 짝지어 있다(그림 4). DNA를 구성하는 당은 D-형태와 L-형태가 있는데 생물체에 있는 DNA는 D-형태의 당으로만 되어 있다. 자발적으로 당이 생성될 때는 50% D-형과 50% L-형이 생기는데 어떻게 진화론자들의 주장대로 전부 D-형의 당으로만 되었을지 알 수 없다. 또 진화론에서는 원시해양에서 당, 인, 염기가 합해서 뉴클레오티드가 되었고 이것이 저절로 일정한 배열을 하므로 DNA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다량의 물이 있는 상태에서는 DNA가 합성되기는 커녕 오히려 분해되는 방향으로 반응이 이루어진다. 더구나 원시대기 상태에서 에너지원으로 가정하는 자외선 및 우주선은 DNA를 더 분해하는 요소였을 것이다. 단백질 합성을 지시하는 DNA의 분자 자체의 유지 및 기능을 위해서는 효소인 단백질이 필요하다. 단백질과 DNA는 서로 상호의존적이므로 어떤 것이 먼저 만들어졌다고 말할 수 없다. 단백질 생합성에 관한 것은 대부분 생화학책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으므로 참고할 수 있겠으나 유전의 메카니즘자체가 얼마나 치밀하고 복잡하여 질서 있게 되어 있는지를 조금 들여다 보면 그런 메카니즘이 지적인 존재 창조주의 개입이 없이 우연히 저절로 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Q5 생명이 자연 발생할 수 있는 수학적 확률은 어느 정도입니까?
생명체의 최소 단위인 세포에는 단백질, 유전인자(DNA)등 여러가지 물질들이 있다. 단백질은 이십여 종류의 아미노산이 수 백개에서 수 만개가 특정한 배열을 함으로써 주어진 기능을 수행한다. 즉 아미노산의 배열순서에 따라 다른 단백질이 되므로 확률문제가 제기 된다. 한 예로서 100개의 아미노산이 자유로운 상호작용으로부터 일정한 배열을 하여 한개의 단백질이 생성될 확률은 1/10130 로 나타난다. 생명기원에 대한 과학자인 카프란 박사는 이 확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생명체 형성의 확률이 1/10130이라면 생명은 생명을 주는 자(창조주)없이는 생겨날 수 없다" 라고 말하였다. 또한 하나의 대표적인 유전인자(DNA) 사슬이 형성될 확률은 1/10600이라고 계산하였다. 자기 번식과 복제를 할 수 있는 세포는 단백질과 유전인자 이외에 여러가지 것들이 있어야 한다. 하나의 세포가 형성될 확률은 1/10167,626이라고 한다. 수학의 통계확률학에서는 1/1050이하는 확률이 0으로써 결코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렇다면 세포는 물론 단백질 하나도 무질서한 상태에서 우연한 확률의 산물로 나올 수 없다는 결론이 된다.
이상에서 생명체가 무질서한 원자 분자에서 시작하여 우연한 확률에 의하여 저절로 질서 정연한 생명체로 진화될 수 없다는 것을 물리 화학적으로, 수학확률적으로 고찰하였다. 비 생명체에서 생명체로 된다는 화학진화의 가설은 열역학적으로 개방된 계에서도 의도적인 설계와 조작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단세포에서 다세포로 번식하는 것도 외부에서 계속적인 에너지와 영양분(물질)이 주입되는 것 외에 세포 자체내에 특수한 설계된 기구가 먼저 존재하여야 한다. 그러나 선재하는 설계된 기구의 개념은 진화론에서 인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진화론은 모든 것을 우연에 의지하여 지헤의 개입이나 설계를 일체 배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학 확률로 볼 때 생명체가 우연으로는 도저히 생길 수 없다. 따라서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생명의 자연발생은 과학적으로 비합리적이다. 반면에 태초에 설계자가 있어서 생명이 창조되었다는 창조론이 오히려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태초에 완벽하게 창조된 만물은 죄로 인해 타락과 파괴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창세기 3장 14-19절), 진화되는 것이 아니라 퇴화되고, 결국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베드로후서 3장 10절).
2. 진화론자들이 진화의 증거라고 주장하는 것
Q1 돌연변이는 진화과정의 증거가 됩니까?
돌연변이나 유전자 재조합에 의한 변이에 따라 그 기능이나 구조가 조금씩 바뀌는 것은 종(種) 내에서만 인정될 수 있다. 따라서 같은 종내에서의 작은 변이(진화론의 소진화)가 쌓여서 다른 종이 됐다고(대진화) 주장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생물의 인위적 돌연변이 실험을 거의 반세기 동안 해왔어도 단 한번도 새로운 종을 만들어 낸 일을 없다. 초파리로 실험했을 때 비록 크기, 모양, 색깔등이 조금씩 다른 초파리가 나왔지만 초파리가 아닌 것을 만들지는 못한다. 유전학적 한계내에서, 즉 종내에서 변이는 다양하지만 그것이 누적돼 수직적인 변이를 일으키지는 못한다. 실제로 생명체 내에는 망가지거나 손상된 염기배열을 고쳐 원래의 모습으로 바꿔주는 유전자 교정장치(DNA repair system)가 존재하고 있어 오히려 진화를 역행한다. 신다아윈설을 증명한다는 예로 많이 인용되는 영국의 버밍함지역의 불나방의 경우를 보자. 흰불나방과 검은불나방의 비율이 주위의 환경에 따라 달라진 것은 사실이나 유전적 변화가 일어나서 그랬다는 설명은 타당치않다(그림 7). 개를 가지고 실험해도 역시 개로 끝나고 박테리아를 가지고 아무리 여러가지 변이실험을 해도 조금씩 변화를 보이긴 하지만 끝까지 역시 박테리아다. 야생돌물들을 자연상태로 내버려 두어도 자기 종류들 내에서만 번식해 간다. 간혹 잡종이 생길 수 있으나 잡종들은 그 당대에서 끝나고 더 번식을 못한다. 예로서 말과 당나귀는 서로 다른 종이지만 인공적으로 교배시켜 노새가 생기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노새는 번식을 못한다. 식물이나 동물세계에서 혹 인공적으로 더 나은 품종을 개발했다 해도 대개 번식력이 약화되어 몇 세대 이상 가지 못하거나 존속하기 힘든 약체가 된다. 그렇다면 돌연변이의 특성을 살펴보자.
돌연변이는 아주 드물게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돌연변이는 100만마리의 동물 가운데 한마리, 혹은 10만 내지 100만 세대에 한번정도 일어난다고 본다. 또한 돌연변이는 해로운 방향으로 일어난다. 1928년 이래 초파리에 X-선을 조사하여 인공돌연변이 실험을 해왔고 1946년에는 이 분야의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밀러박사(H.G.Muller)가 말하기를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해롭게 나타나고 사실상 유익한 돌연변이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모든 돌연변이가 다 해롭다고 생각해도 좋다고 했다. 돌연변이는 생존능력의 약화, 유전적 질병, 기형을 만들므로 그러한 변화는 진화를 성립시키는 요소가 될 수 없을 것 같다고 유명한 진화론자 도브잔스키(Dobzansky)도 말했다.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떨어진 원자탄으로 발생된 돌연변이의 경우 백혈병, 기형, 죽음을 초래했지 유익을 주지는 못했다. 유익한 변이가 나타나야 한다는 것은 진화론을 설명하기 위한 필요성에서 나온 논리이지 실제의 돌연변이는 모두 해롭게만 일어난다. 돌연변이가 한 종에서 고등종류의 생물체로 진화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없는 이유는 돌연변이가 드물게 일어날 뿐 아니라 거의 항상 해롭게만 나타나기 때문이다.
Q2 노아의 아들로부터 백, 흑, 황인종이 생길 수 있나요?
성경에 의하면 오늘날 지구상의 모든 인류는 노아와 그의 아내 그리고 세아들들과 자부들로부터 기인하며, 그 이전의 기원은 아담과 이브로 거슬러 올라간다. 실제로 진화론자들도 여러 인종들이 각기 다른 기원을 지니지 않는다는 데에는 견해가 일치한다. 즉 그들이 다른 종류의 동물로부터 각기 진화되지는 않았다는 것이 진화론자들의 일치된 입장인 것이다. 그러므로 진화론자들도 동일한 고유의 집단으로부터 모든 인종이 유래하였다는 데에 관하여는 성서적 창조론자들과 견해를 같이한다. 오늘날 다양한 모습을 지닌 인종과 집단이 존재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피부색깔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실은 단 한가지 피부 색소만 존재한다. 즉 그것은 멜라닌 색소인 것이다. 약간의 멜라닌만을 만들어 낸다면 유럽계 백인을 의미하며 다량의 멜라닌을 만들어 낸다면 매우 검은 피부의 흑인이 될 것이다. 물론 이중에는 갈색 피부의 사람이 있을 것이다. 다른 피부의 색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짧은 기간 동안에 어떻게 다양한 피부색깔이 생겨나게 되었는지 설명해 줄 수 있는 몇가지 관찰을 해보자(여기서 피부색깔이라는 의미는 엄밀히 말해 하나의 피부색깔에서 나오는 다른 색조를 의미함이 더 정확하다). 피부색은 적어도 두개조(組)의 유전자로부터 지배받고 있음이 알려져 있다. 이것을 A와 B로 부르고 여기에 대하여 열성인 유전자는 a 와 b로 부르기로 하자(이경우 소문자는 소량의 멜라닌을 나타내는 유전자 암호이다). 그러므로 상호 결혼하여 오직 검은 피부의 2세만을 낳는 검은피부의 사람은 AABB로 표시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백색 피부를 지닌 사람의 경우는 aabb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흑백혼혈(AaBb)인 경우에는 퍼닛구획법(punnet square)에 의하여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를 보면 놀랍게도 단지 한 세대동안에 완전한 백인으로부터 완전한 흑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범위를 망라한 피부색깔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것은 단지 특별한 유형의 중간 갈색피부를 지닌 양친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AABB를 지닌 자녀들은 피부에 전혀 밝은 색조가 없는 유전자를 지닌 완벽한 흑인이다. 만일 그들이 결혼하여 그들의 후손들이 다른 피부색깔을 지닌 사람들과는 전혀 결혼할 수 없는 지역으로 이주한다면, 그들의 모든 자녀들은 검은 피부일 것이다. 즉 완전한 흑인혈통이 될 것이다. aabb의 사람들은 흰 피부이다. 만일 그들이 서로 결혼하여 다른 피부 색깔의 사람들과 서로 결혼할 수 없는 지역으로 이주한다면, 그들은 완전한 백인의 혈통이 될 것이다. 그들은 검게 되도록 하는 유전자 즉 다량의 멜라닌을 만들 수 있는 유전자를 잃어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두 사람의 중간 갈색피부를 지닌 양친으로부터, 모든 피부색깔뿐 아니라 영원히 피부색이 다른 인종들이 손쉽게 태어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오늘날 볼 수 있는 항상 중간 유색을 지닌 인종들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이것도 쉽게 설명이 가능하다. aaBB라든가 AAbb와 같은 사람들은 그들이 더 이상 다른 인종의 사람들과 결혼하지 않는다면 항상 중간 갈색 피부의 후손을 낳는 일이 가능해진다. 만일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자유로이 서로 결혼하고 자연스럽게 결합하여 스스로 지켜왔던 종족간의 결속을 깨뜨린다면 모든 종류의 새로운 조합이 나타날 것이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어떤 특정한 인종내에서 종종 다른 인종과 결합된 것과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목격이 된다. 예를 들어 여러분은 때때로 납작코를 지닌 유럽인이나 매우 창백한 피부의 중국인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또 다른 특징들을 연구하는 유전학자들은, 이제 각 인종간의 평균적인 유전적 차이라는 것은 각 인종간에 존재하는 상이점만큼 그렇게 큰 것이 아님을 잘 안다. 이것은 역시 각 인종이 오랜 기간 개별적으로 진화되어 왔다는 것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다.
Q3 헥켈의 계통발생설은 진화의 증거가 됩니까?
동물의 배(embryo) 발생과정에서 사람이나 물고기, 닭등의 배가 비슷하여 진화의 증거라 하여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되풀이 한다'는 학설을 1866년 헤케르가 발표했다. 그러나 1920년대에 이미 여러 학자들(Ehrich, Holm)에 의해 부정되었다. 오늘날에는 대다수의 진화론자들조차도 이 이론을 믿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화론 옹호의 이론으로 자주 이용되고, 초보적인 교과서에 게재되고 있는 것은 큰 잘못중 하나이다. 수년전 유명한 진화론자인 몽태그(Ashley Montague)박사는 프린스턴대학 토론회에서 발생반복설이 진화론을 지지하는 이론으로서 더 이상 사용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동물의 배 발생과정에서 생기는 새궁(gill arch)이나 새열(gill slit)은 물고기의 것과는 다르다. 물고기 배의 새열은 숨을 쉬게 하는 아가미로 발전되지만 사람 배의 목부분에 있는 막대기나 나사홈 형태와 비슷한 부분(새열)은 물고기에서와 같이 아가미로 발전되지 않고, 아래 턱 귀의 중간부분 및 내분비선(gland)으로 자라게 된다. 따라서 외견상 비슷하다고 해서 같은 근원에서 출발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으며, 유전정보상 서로 다른 근원을 가져서 다른 기관으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보는 편이 과학적으로 더 타당하다.
Q4 교과서에서 배우는 말의 진화과정이 맞는 것입니까?
그 동안 시조새와 더불어 말은 가장 효과적으로 진화를 보여주는 표본인 것처럼 제시되어 왔다. 그것은 포유류에 속하는 말의 화석이 생물군의 발전과정을 계통적으로 보여주는 소위 계열 화석을 이룬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래서 어떤 진화론자들은 오히려 시조새보다도 말이 진화를 보여주는 더 좋은 보기라고 말한다. 진화론에서 말하는 말의 진화계열을 살펴보면 에오히푸스(Eohippus)---메소히푸스(Mesohippus)---메리키푸(Merychippus)---플리오히푸스(Pliohippus)---에쿠스(Equus)로 진화되었다고 한다. 그러면 이러한 진화론적 말의 계열이 보여주는 것이 실제 진화의 증거가 되는 것인가 몇가지로 나누어 검토해 보자
* 말화석의 치아 : 말 화석의 치아는 씹는 이와 가는 이 두 종류로 명백하게 구별되며 중간 형태를 나타내는 말은 전혀 없다.
* 말의 크기와 주둥이의 길이 변화 : 말의 크기변화를 진화의 증거로 삼는다는 것은 불합리하다. 현존하는 말중에서도 아르헨티나의 팔라벨라와 같은 말은 키가 50cm에 불과하며 경기용 말은 2m나 된다. 그러므로 크기와 길이의 변화로서 진화를 주장할 수 없는 일이다.
* 말화석의 늑골 : 에오히푸스는 18쌍의 골을 지니며 오로히푸스는 15쌍, 플리히푸스는 19쌍,현재의 말인 에쿠스는 18쌍의 늑골을 가진 것으로 보아 말 화석의 늑골은 진화가 점진적으로 되었다고 할 때 도무지 맞지 않는다.
* 말의 발가락 : 말의 발가락 수도 진화의 증거가 못된다. 제3기 중간에서 발견되는 말의 발가락이 두개이거나 한개로 변해가는 것을 보여주는 전이 형태가 전혀 없다. 각각의 말들은 진화의 계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시대에 살았던 다른 종류의 말이거나 혹은 돌연변이로 인하여 발가락 수가 준 멸종된 변종일 것이다.
* 에오히푸스 : 최근의 많은 과학자들은 말의 가상적 진화 계열 중 조상형 에오히푸스를 말과 전혀 무관한 오소리 비슷한 동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위와 같이 가상적 말의 진화계열은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으며 진화의 증거로 삼기에는 부적당하다. 그러기에 진화론자인 히칭박사(Franis Hitching)까지도 다음과 같이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
첫째 최초의 말이라고 추측하는 에오히푸스는 적어도 말이 아니다. 실제 최초로 발견되어졌을 때 그것은 그와 같이 분류되지 않았었다. 그의 골격구조와 삶의 생태를 추적해 볼 때 그것은 오늘날 바위 너구리(Hyrax)와 흡사하다. 더우기 에오히푸스의 화석은 에쿠스 네반덴시스(Equusnevadensis), 에쿠스 옥시덴탈리스(Equusoccidentalis)등 현재의 두 말 종류와 같은 지표층에서 나란히 발견되어 진다.
둘째 말화석의 완벽한 계열이 아래서부터 윗층까지 적절히 진화론적인 질서로 암석층에서 정열된 채로 발견되는 곳이 세상의 어느 곳에도 없다. 이러한 배열은 단지 구세계에서 신세계로 화석을 차례로 배열함에 의존하므로 그들이 어떤 순서로 들어가는가에 따라 심각한 논쟁이 있게 된다. 이에 대하여 어느 전문가는 "누가 그 이야기를 꺼냈는가에 의하여 크게 의존하고, 언제 그 이야기가 발표되었는가" 에 따라 진화 계통수의 자리 다툼을 위해 경쟁하는 많은 화석말들이 있다고 하였다.
세째 발가락이 많은 동물로부터 한 개의 발가락을 지닌 동물로의 배열이라는 것은 순전히 이론에 불과한 순서배열로 많은 반론을 지닌 부자연스러운 배열이다.
이러한 모든 예를 통하여 볼 때 말 화석은 여러 종류의 말을 보여주며 결코 진화의 증거로는 부적당한 것들임을 알 수 있다. 만일 동일한 종내에서 변이를 선입견을 가지고 대한다면 오늘 날 살아있는 사슴이나 기린등도 말의 계열과 같이 진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얼마든지 인위적으로 배열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말의 화석이 진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져 온 것은 결코 객관적 증거에 의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Q5 교과서에서 배우는 시조새는 정말 진화의 증거입니까?
진화론에서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 형태라고 내세우는 가장 유명한 것은 시조새의 화석이다. 이제까지 발견된 많은 시조새의 화석 중 가장 선명한 것은 독일의 졸른호펜(Sornhofen)의 석회암에서 발견된 쥬라기 화석이다. 시조새의 새로서의 특징은 깃털, 날개, 부리이며, 파충류로서의 특징은 뼈가 있는 긴 꼬리, 날개 전명의 발톱, 부리의 치아등이다. 그러면 시조새가 정말로 진화론에서 말하는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 형태인지 알아보자. 진화론자들은 시조새의 깃털이 파충류의 비늘에서 진화했다고 한다. 그러나 시조새의 깃털은 다른 종류의 새들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발달한 형태이다. 시조새는 완전히 날 수 있는 새의 깃털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깃털로서는 조류가 파충류에서 발생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찾을 수 없다. 진화론에서 시조새가 파충류와 비슷하다고 주장하는 또 하나의 특징은 날개의 앞쪽 끝에 있는 발톱(날개 발톱)이다. 그러나 날개 발톱이 시조새가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 형태라는 증거가 되지 못하는 이유로 현존하는 새 중에도 날개 발톱을 가진 새가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예를 들면 현재 남아메리카에 서식하고 있는 호애친(Opisthocomus hoatzin, 남미산의 뱀을 잡아 먹는 새)이라는 새는 날개 끝에 발톱 두개가 있다. 호애친은 100% 새이면서도 날개 발톱을 가진다. 그러므로 날개 발톱은 시조새가 중간 형태라는 증거로 전혀 사용될 수 없다.
그 다음으로 진화론자들이 내세우는 것은 시조새의 치아이다. 그러나 시조새의 치아도 시조새가 파충류와 조류사이의 중간 형태의 증거가 될 수 없는데 이유는 화석으로 나타나는 새들 중에는 시조새외에도 치아를 가진 새들이 있기 때문이다. 치아의 유무가 파충류과 조류의 판별기준이 될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오늘 날 파충류에도 거북이 같은 경우처럼 치아가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치아가 없는 포유류인 오리 너구리등은 여러 모로 볼 때 모든 포유류중에서 가장 "원시적인"동물이다. 그러므로 치아의 유무도 시조새를 전이 형태로 내세우려는 진화론자들의 입장을 지지해주는 기준이 되지는 못한다. 이상의 논리를 종합해볼 때 시조새를 파충류와 조류의 전이 형태로 채택한 것은 진화론자들의 편견 때문이지 객관적인 증거에 기인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진화론적 조류 전문가인 스윈톤은 "조류의 기원은 대부분 추론에 불과한 것이며 파충류에서 조류로의 변화를 명백히 보여주는 화석 증거는 없다"고 말한다. 이 말은 화석 기록을 볼 때 조류가 파충류에서 진화했다는 진화론의 주장을 부정하는 동시에, 조류의 화석이 독립적으로 갑자기 나타날 것이라는 창조론의 예언과 완전히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아주 최근에 발표된 한 기사는 이제까지의 진화론에 도전하고 있다. 1977년 9월 24일 발행된 <과학 뉴스-Science News>지 112권의 128페이지에 실린 한 짤막한 기사에서 새의 화석이 시조새와 똑같은 지질 시대의 암석에서 발견되었다는 놀랄 만한 사실이 발표되었다. 만일 실제 새가 시조새와 같은 시대에 존재했다면 시조새는 명백히 조류의 조상이 될 수 없으며 파충류와 조류 사이의 중간 형태도 아니다.
Q6 상동기관을 진화의 증거로 이야기하는데 사실입니까?
동물들의 구조를 자세히 관찰한 해부학자들은 뼈, 근육, 신경 등이 동물들간에 서로 비슷한 것이 많음을 발견한다. 진화론자들은 구조적으로 비슷한 것은 같은 조상으로부터 진화된 증거라고 주장한다. 척추동물들은 두개골, 목뼈, 팔, 팔뼈 등 골격과 구조가 유사하다. 예를들어 목이 긴 기린이나, 목이 짧은 고래의 목뼈는 다 일곱게로 되어있다. 해부학적인 유사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공통 조상에서 진화했음을 증거한다고 유추하는 논리는 타당하지 않다. 예를들어 서울 시내에 학교들이 많은데 모양은 조금씩 다르다고 관찰했다고 하자. 교실들이 있고, 운동장이 있고…. 서로 비슷하다고 해서 이 학교들이 한 학교로부터 진화해서 만들어졌다거나 한 조상으로부터 진화되었다는 논리가 타당하지 않은 것과 같다. 마찬가지로 생물체의 구조가 비슷하다고 해서 진화를 증거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모양과 구조가 비슷한 것은 창조를 뒷받침 해준다고 볼 수 있다. 성경을 보면 생물체간의 구조적 유사성은 창조주 즉, 설계자가 한 분이었다는 사실을 뒷받침 해준다. 즉 창조주가 여러 종류의 생물을 지으실 때 한가지 기본 모형을 마음에 두신 다음 그 모형에 따라 여러 가지 변형된 모습들을 만들어서 그 생물이 살아갈 환경에 맞게 지으셨다고 본다. 사람의 발은 3개 팔은 열아홉개, 소는 다섯 개, 개는 여섯 개등 다 다르게 지으실 수도 있었다. 소화기관도 동물마다 다르게 지으실 수도 있었고…. 그러나 비슷하게 지으신 이유가 있다고 생각된다. 모든 동물들이 한 지구상의 비슷한 환경에서 같은 공기로 숨쉬고 물도 마시며 비슷한 음식물을 먹고 사는 것이기 때문에 비슷하게 지으시고, 필요에 E라 조금씩 변화를 부신 것이라고 본다. 해부학상 비슷한 점이 많을수록 더 진화론적으로 가까운 유연 관계가 있고 같은 조상으로부터 진화한 것릉 증거한다고 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예를 들어 고래는 그 모양이나 물에서 사는 것을 보면 물고기라고 할 수 있다. 진화론 주장대로라면 고래와 물고기는 친척 관계다. 그러난 알다시피 물고기는 냉혈동물이고 알을 낳아 번식하지만 고래는 고양이 , 말, 원숭이처럼 온혈동물이며 포유동물이다. 알을 낳지 않고 새끼를 낳아서 젖을 먹여 기른다. 이런 내부적인 것들은 내륙지방 동물들과 비슷하고 물고기와는 다르기 때문에 육상동물로부터 진화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생물간의 유사성과 차이를 통해 근연관계와 그 계통을 유추하고자 하는 것이 진화론의 방법이기는 하지만 분자수준에서 유사성은 재고되어야 한다. 분자의 생화학적 상동현상을 비교해 보면 해부학적인 유사성은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진화했다는 증거가 될 수 없다는 얘기다. 이제껏 진화론에 근거한 생물종간 비교와 아미노산 배열의 예는 거의 진화론을 지지하는 쪽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예는 진화론적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여러 동물의 체내에 존재하는 단백질인 인슐린의 아미노산 차이를 한번 비교해보자. 인슐린을 이루는 아미노산의 구조가 닭, 오리, 타조의 경우에는 거의 유사하며, 생쥐와 토끼도 서로 닮아있다. 그런데 가다랭이(bonito)라는 물고기의 인슐린 구조는 같은 어류인 복어(toadfish)보다 오히려 닭이나 오리, 사람등과 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쥐는 가까운 돼지보다는 오히려 닭, 방울뱀, 가다랭이와 더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예로 시토크롬 C는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효소인데 104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져 있다. 이 효소 단백질의 동물간 유사성을 조사해 봐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예컨대 젖먹이 동물인 회색고래의 시토크롬 C는 같은 젖먹이 동물인 원숭이보다 오리의 그것에 더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 또 두꺼비는 방울뱀보다 초파리와 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치의 시토크롬 C도 같은 어류인 돔발상어(dogfish)보다 오히려 토끼의 그것과 닮았다. 이상의 예를 통해 볼때 상동기관은 진화의 증거가 될 수 없다.
3. 진화론대 창조론
Q1 생물학적 진화란 무엇입니까?
진화란 말은 다양한 일반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일의 진전, 발전의 과정 (2) 이 과정의 결과, 진화의 결과로 생긴 산물 (3) 어떤 종이나 기관이 그것의 원형으로부터 현재의 상태로 이르는 발전 그리고 (4) 모든 식물과 모든 종들은 초기의 형태로부터 발전되어 왔다는 이론이다. 대개 진화라고 하면 마지막 두개의 정의, 즉 소진화(microevolution), 대진화(macroevolu- tion)라고 부르는 것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소진화와 대진화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함으로써 많은 문제들이 혼동되며, 불필요한 오해가 생긴다. 진화론에 대한 공격은 대부분 대진화에 집중되고 있다.
Q2 소진화(microevolution)란 무엇입니까?
생물학자 커쿳(G.A.Kerkut)은 "살아있는 많은 동물들이 일정한 기간 변화를 거쳐서 새로운 종으로 형성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는 명제로 소진화(특수진화론)를 정의하였다. 다른 한편으로 소진화는 종내에서의 변화를 뜻한다. 생물체내에는 개체마다 변이(variation)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관측을 통해 알 수가 있다. 그러나 변이가 항상 좀 더 진보된 형태의 진화를 의미하는 아무 증거가 없다. 실험실과 자연에서 관찰될 수 있는 유전자의 변화 현상은, 종의 형성과 관련하여 얻은 추론과 함께 제한된 진화의 주된 요소를 형성하고 있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진화론을 하나의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문헌들은 대부분 생물학자들이 소진화에 촛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변이는 일어나고 있으나 진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소진화라는 말보다 변이의 다양성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고 본다.
Q3 대진화(Macroevolution)란 무엇입니까?
커쿳(G.A.Kerkut)은 "세계에서 존재하는 모든 형태의 생명체들은 무생물의 형태로부터 나온 단일한 기원에서 유래했다"라고 대진화( 일반진화론 )를 정의하였다. 또는 한종을 뛰어 넘어 새로운 종을 형성하는 변화를 뜻한다. 이것이 교과서와 동물학과정에서 가르치는 고전적인 진화이다. 일반 진화 즉 대진화에 소요되는 막대한 시간과 공간 때문에, 그 전체 과정을 실험실에서 실험해 보거나 자연에서 관찰할 길이 없다. 그러므로 진화론자들은 대진화의 증거를, 비교해부학과 발생학, 화석 기록, 동물지리학, 퇴화된 기관의 흔적들 그리고 비교생리학과 생화학의 영역에서 찾고 있다. 이 영역에서도 화석기록을 제외하고는 진화의 실제증거가 아니라 가설과 비교에 근거한 추론일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짧은 시간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므로 긴 시간에 큰 변화가 일어나리라고 가정하기도 하는 것이다. 다른 과학적인 일반화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대진화이론에도 메꾸어지지 않은 간격과 추론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많은 생물학자들은 진화의 '사실'에 너무나 정신을 빼앗긴 나머지, 대진화 배후에 있는 가설들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Q4 최신의 진화이론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종래의 진화개념을 바꾸어야할 다른 이론이 최근 진화론자들에 의해 제안되었다. 다아윈의 '종의 기원'이 발표된 이래 가장 획기적인 변혁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1980년 10월, 진화론 사상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 평가한 중요한 진화론자 학술회의가 개최되었다. 진화론과 관련되는 여러 분야 즉, 생물학, 분자생물학, 진화유전학, 화석학, 해부학등의 세계적 권위를 가진 진화론자들 160명이 시카고의 학 박물관(Field Museum of Natural History)에 모여 '대진화'란 제목으로 회의를 열었다(Science Vol. 210, 21 Nov. 1980, Evolutionary theory under fire). 결론부터 간단히 말하면 소진화가 일어난다 해서 그것을 연장해서 대진화가 일어난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 동안 창조론자들이 지적해 왔던 진화론의 큰 문제점 두 가지중 한가지를 스스로 포기하고 창조론의 주장과 유사한 이론을 받아드린 결과가 된 것이다. 이 회의에서 하버드 대학의 구울드(Stephen J. Gould)교수가 제안한 이론은 종래 진화개념과 다른 것이다. 즉 장기간에 걸친 점진적 변이의 축적의 결과로 대진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수 백만년 동안 서서히 변화하다가 수 세대동안 갑작스럽게 도약하게 되어 새로운 종류의 생물이 생긴다는 이론이다. 급진적이고 거대한 유전인자의 변화는 괴물이 나올 수도 있으므로 Gould교수의 이론을 '있음직한 괴물이론(Hopeful Monster)'이라고 부른다. 사실 이 괴물이론 또는 단속평형설(Punctuated Equilibria, 또는 Hopeful Monster Mechanism)은 1940년대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의 유명한 유전학자 골드슈미트(Richard B. Goldschmidt)박사가 그의 저서 <진화의 물질적 기초-The Material Basis of Evolution>에서 처음 제안했던 것이다. 그는 말하기를 화석자료는 지구상에 있는 생물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일한 직접적 증거가 되는데 다아윈 이후 100여년이 넘도록 아무리 화석을 캐내어 보아도 다윈의 진화론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중간형태의 생물화석이 하나도 나오지 않자 사실을 사실대로 받아들이고 다른 이론을 제안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가 관찰해보니 이따금 돌연변이가 일어나 두다리만 있는 양이 생기기도 하고 머리가 두개 달린 거북이가 생기기도 하는데 다 괴물처럼 생겨서 그냥 곧 죽어버리고 말핬다. 그러나 이런 괴물 같은 것이 계속 생기면 죽고, 생기면 죽고 하다 보면 혹 언젠가는 좋은 것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착안을 한 것이다. 어느 날 뱀이 알을 까보니 뱀의 알에서 새가 튀어 나오는 것과 같은 이론(그림 13)을 그가 제안 했을 때 진화론자들은 그것을 증거도 없이 제안된 터무니 없는 이론이라고 일축했었다. 그 이론이 다시 구울드교수에 의해 제기된 것이다. 한 종이 점점 진화하여 다른 종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새로운 종들이 나타나는 것이 화석학적 증거이므로 골드슈미트의 괴물이론이 다시 제기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다아윈의 자연선택설은 소진화에는 적용될 수 있을지 모르나 대진화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모임에 모였던 진화론자들은 이 모임은 진화론에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Q5 진화론의 역사는 어떻게 되나요?
1785년 휴톤은 '현재는 과거를 아는 열쇠다'라고 했는데, 5년간의 항해에서 관찰한 것을 토대로 1859년 다아윈은 <종의 기원>을 발표하였다. 정치적으로는 혁명을 거부하고 식민지 확장주의가 지배하고 있었으며 사회적으로는 이성주의가 득세하고 있었다. 1865년 영국 과학자 협회 소속 617명의 과학자들이 모여 "성경의 진리의 말씀에 의심을 던지는 당시대의 과학자들의 태도에 마음이 아프고, 자연과학은 완전하지 아니하며 성경말씀과 연구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것이 있다 해도 그들이 서로 일치할 때가 온다고 확실히 믿는다"라고 선언하였다. 그러나 철저한 다아윈의 추종자요, 진화론자인 헉슬리는 1959년 다아윈의 <종의 기원>출판 100주년 기념 모임에서 "다아윈의 이론은 창조주로서 하나님의 존재를 우리 인식의 세계에서 완전히 제거했다."하고 했으며, 1960년 그의 저서<Issues in Evolution>에서 "다아윈의 이론은 이제 이론이 아니고 사실이다. 이제 진화론은 부인하는 것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것를 부인하는 것과 같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1980년 시카고 진화론 회의에서는 "화석기록에서 빠진 고리(missing link)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의 법칙이다. 과학자들이 종과 종 사이를 이어주는 전이 형태의 화석을 찾으려고 하면 할수록 찾지 못하고 실망만한다."고 할 정도로 진화론의 과학적 증거의 허구성을 스스로 지적하였다. 1980년대에는 굴드교수가 괴물이론을 주장하였는데 그는 쉬아의 균일설의 12가지 허점을 지적하고 알바레즈의 공룡의 대격변적 멸족설을 주장하였다. 따라서 진화론자들도 다아윈식의 진화를 포기한지 오래이며 그들 사이에서도 수많은 모순이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최근 리차드 도킨스와 같은 동물행동학자(영국 옥스퍼드대)는 다시금 다윈의 점진적 진화론을 신봉하며 전파하고 있는데 역시 이에 대한 비판도 진화론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다.
Q6 챨스 다윈의 종의 기원은 어떤 배경하에 나오게 되었습니까?
다아윈은 '종의 불변'이라는 당시의 일반적인 고정관념에 비추어 볼 때 진화를 추진해 온 자연적인 메카니즘을 제시하지 못하면 진화설을 아무에게도 확신시킬수 없음은 물론이고 단지 웃음거리로 밖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진화의 자연적인 메카니즘을 모색하던 중 다아윈은 재배용 식물이나 가축을 육종할 때, 사람들이 바람직한 특성을 갖고 있는 개체들을 선별해서 교미하고, 이러한 절차를 여러번 반복함으로써 원하는 특성을 갖는 개체를 얻는 사실에 착안하였다. 관찰에 의하면 동일한 종내에서도 개체간에 변이가 존재한다는 것은 명백한 일이며(microevolution), 이와 같은 작은 변이가 많은 세대를 지나는 동안 점진적으로 축적되어서 마침내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변한다고(macroevolution)생각하였다. 육종의 경우에는 사람의 손에 의해서 바람직한 특성을 구비하고 있는 개체를 인위적으로 선별하였지만 자연적인 상태에서는 무엇이 이와 같은 선별을 추진할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을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 1838년 9월 28일 다아윈은 우연하게 맬더스(Malthus)의 <인구론>을 심심풀이로 읽게 되었다. 맬더스는 이 논문에서 인구는 기하급수로 증가하지만 식량공급은 산술급수로 증가하기 때문에 만약에 인구억제정책을 쓰지 않으면 가난한 자들은 비참과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맬더스는 비료 및 살충제의 사용과 영농기술 개발로 인한 인위적인 식량증산 요인을 무시하였기 때문에 그의 주장은 사실과 부합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아윈은 인위적인 요인이 전적으로 배제된 자연계에서는 인구증가와 식량공급의 원칙에 관한 맬더스의 이론이 적용될 수 있다고 믿었다. 다아윈은 또한 자연계의 동물들은 인간에 비해서 사망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 세대에서 선별행위가 집행될 수 있다고 보았다. 소위 생물학에서 가장 일반적인 원리(?)를 발견해 놓고도 그것을 비밀로 간직하고 있었다. 그는 1842년 자기의 연구결과를 스켓치형태로 썼다가 1844년 이를 다시 에세이(essay)로 썼으나 그것을 친구이며 식물학자인 후커(Joseph D.Hooker)에게만 공개하였을 뿐이다. 그 후 1856년에 비로소 자기의 구상을 구체적으로 저술하기 시작했으며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1858년 6월 18일 다아윈은 말레이(malay)군도에서 연구하던 박물학자 월리스(Alfred Russel Wallace)에게서 한장의 편지를 받게 되었는데 이 편지에서 월리스는 비록 간결하지만 자연도태에 관해서 다아윈의 것과 동일한 내용을 알려주었다. 20년간이나 생각해왔고 심혈을 기울여서 연구했던 다아윈은 월리스에게 기선을 빼앗기는 위기에 놓이게 되었고 마치 청천의 벽력처럼 충격이 컸을 것이다. 그러나 라이엘(Lyell)과 후커의 중재로 다아윈과 월리스가 1858년 7월 1일 공동으로 논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그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그 후 다아윈은 진화에 관한 연구의 개요를 쓰기 시작하였고 이것이 <종의 기원>으로 1859 11월 24일에 출간되었으며 출간되자마자 곧 매진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에 대한 공포가 다아윈으로 하여금 생명의 진화설의 발표를 지연시켜 왔을까? 이 의문에 대한 실마리는 1838-1839년 사이에 다아윈에 의해서 작성된 소위 'M과 N' Note에서 풀려지고 있다. 이 노트에서 다아윈은 "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은 오직 물질뿐이고 정신적인, 영적인 제반 현상들은 물질의 부산물에 불과하다"라고 기록해 놓았다. 당시의 전통적인 서구적 사고에 이와 같이 사람의 정신은 단순한 뇌의 산물에 불과하다는 철학적 유물론적 사고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었던 극단적인 이설(異說)이었다. 뇌를 초월해서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면 신은 환상에 불과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진화의 가설을 인간의 정신적인 영역까지 연장해서 생각하는 다아윈의 신념은 그것이 너무나 이설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그는 감히 <종의 기원>에서도 이러한 그의 믿음을 언급하지 않았는데 그 후 그 사실을 더 이상 감추어둘 수 없게 되었을 때 1871년에 처음으로 발표하게 되었다(Descen
t of Man, 1871). 자연도태와 진화설의 공동제안자인 월리스는 다아윈처럼 진화논리를 인간의 정신 영역에까지는 감히 적용하지 못하였다. 월리스는 인간의 정신이야말로 생명진화의 역사중에서 신에 의한 유일한 공헌이라고 보았다. 19세기의 가장 철저한 유물론의 신봉자였던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다아윈에 의해서 고안된 자연적인 유물론을 재빨리 포착하여 그들의 유물론적 논쟁에 이용하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1869년에 마르크스가 엥겔스에게 보낸 독후감에서 "비록 영국식의 엉성한 스타일로 전개되었지만 이 책(종의 기원)의 내용에는 우리 자신들이 갖고 있는 견해에 대한 자연사적인 근거를 제공해준다"라는 표현에서 알 수가 있다.
Q7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다면 자연에 나타난 그 흔적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인간이 만든 것중에 가장 복잡하다고 하는 항공기나 로케트보다도 나뭇잎이 훨씬 더 복잡하고 정교하다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능력이 무한하심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현대과학이 자랑하는 콤퓨터보다도 훨씬 복잡하고 뛰어난 우리의 뇌는 하나님의 창조의 손길을 느끼게 하는 작은 예에 불과하다. 우리는 추웠던 겨울 내내 움츠리고 얼었던 나뭇가지들이 따스한 봄 햇살을 받고, 다시금 파릇한 잎사귀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본다. 우리는 또한 한편으로 흉칙해 보이는 애벌레가 적당한 때가 이르면 자신의 허물을 벗고,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자신의 어미와 꼭 닮은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무엇이 얼었던 나뭇가지들로 하여금 새로운 잎사귀를 내게 하는가? 무엇이 애벌레로 하여금 아름다운 날개를 만들도록 하는가? 또한 우리의 눈은 그 어떤 카메라도 쫓아올 수 없는 정교함을 지녔으면서 어찌 그리도 다양한 느낌을 전할 수 있는가? 다양한 생물들이 각기 다른 모습들을 나타내고 있지만 그들의 구조와 기능을 잘 살펴보면 결국 하나 하나의 세포가 기본 단위가 되어 그 생물체의 생명현상을 영위해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생물체의 유전을 말해주는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는 팥난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사실이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의문은 DNA라고 하는 비교적 간단한 물질에 의해 유전이 이루어짐을 알게 하였다. 이 DNA에 들어 있는 정보에 의해 후손의 특징이 결정되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를 처음 제공하신 분은 누구일까? 수정란 한 개에서 60조의 세포로 분화하는 신비함은 현대과학으로도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이다.
Q8 생명의 기원에 관한 입장이, 인간 행동과 인류사이에 미친 영향력은 무엇입니까?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물이 물질에서 진화되었다고 하는 진화론은 물질론적이며 창조주를 부인하는 무신론적인 일종의 신앙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진화론은 과학적인 이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창조론은 과학이 아닌 종교문제라고 오해하는 경향이 많으나 우리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진화론이나 창조론 모두 증명될 수 없는 이론들이라는 것입니다. 진화론은 더 이상 단순한 과학상의 문제만은 아니며, 모든 인류사상에 영향을 끼친 하나의 무신론적인 신앙입니다. 여기서 신앙이라고 하는 이유는 증명 불가능한 이론, 즉 모든 생물이 자연발생하였고 그 후로 진화되었거나 진화되고 있다고 하는 이론들을 믿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진화론은 과학을 앞세운 비과학적인 신앙이라고 할 수 있는 반면에 창조론은 비과학적으로 오도 되어온 초과학적인 신앙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진화론은 우리 인간생명의 출발을 물질에 두었을 뿐만 아니라 단세포가 물고기., 파충류, 조류, 원숭이를 거쳐 사람으로 진화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역사적으로 정치, 경제, 사상, 종교, 문학등의 모든 분야에 지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는데 그 중 몇가지를 살펴보면,
첫째 생명현상을 '단순한 물성과 그 상호작용의 결과'로 해석하기 때문에 생명 특히, 인간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근거가 상실되게 된다. 얼마전 중국북경의 천안문 사건 때 탱크로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유혈 진압하고서도 사죄와 반성은 커녕 오히려 이를 정당화하는 공산주의 이론은 인간을 기본적으로 물질로 보기 때문입니다. 동물(원숭이)의 연장선상에 있는 인간에게 인권따위가 보장될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둘째 생명체를 물질적으로 보게 될때 '생명기계론'이 대두하게 되며 생명의 존엄은 물론 내세에 대한 소망과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현실주의적인 삶의 방식을 가져다 주었다는 점입니다. 쾌락주의, 배금주의, 한탕주의, 이기주의등이 자연스럽게 팽배하게 된는 것입니다.
세째 다아윈의 적자생존이론과 자연선택이론은 칼 마르크스에게 영향을 끼쳐 자연선택이론을 '계급투쟁의 과학적 정당성'에 응용하게 되었다. 진화론이나 공산주의 모두 유물론적이며 자연선택적이며 적자생존의 이론을 주장합니다.
네째 진화론의 영향으로 다아윈과 종형제지간이던 칼톤(C.Calton, 1883)은 인종우생학(Eugenics)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만들었는데 이는 인류자체를 유전학적으로 개량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정신박약아,불구자,유전병을 가진자,등은 아이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비인도적인 소위 '임의 단종법안'을 만들어서 미국의 일부주정부와 나치독일에서 실시하기에 이르렀읍니다. 이러한 사상의 결과 1935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9,931건의 단종이 실시되었다고 합니다. 이 법이 나중에 덴마크, 스위스,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등의 북부유럽국가들에 의해 채택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근세 구라파의 생물학자들이 저질렀던 또 하나의 중대한 범죄적인 사건은 아프리카의 노예들 이들이 사람인지 진화중의 동물인지를 여부를 연구하는 것이 주요한 생물학적 과제로 검토되었었다는 것인데 이를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역사란 망각하는 자에게는 또 같은 상황을 연출해내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진화론은 인종우생학 및 니이체의 초인주의와 결합되어 히틀러의 나치즘을 탄생케 했습니다. W.후퍼가 저술한 나치즘 서류에 의하면 "히틀러는 그의 행동의 이론적인 근거로 삼아서 만명에 달하는 유태인들을 게르만 민족의 번영을 위해서는 기생충과 같은 존재들이라는 이유로 없애버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였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마찬가지의 사상이 일본의 대동아전쟁으로 나타났으며 역사적으로는 앵글로색슨주의, 게르만주의, 슬라브주의 등의 이러한 국수주의적 민족 주의를 표방하여 일어난 반 역사적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간이 만들어 낸 진화론과 그로부터 잘못 파생된 주의, 주장이나 학문으로부터 우리가 해방되어 참 인생을 살 수 있는 길은 오로지 인간의 존엄성으로 회복할 때에만 가능하며 인간 존엄성의 회복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창조되었다고 하는 창세기의 놀라운 선언을 믿고 받아드릴 때만 가능하리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우리 인간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중심으로 신본주의적인 삶을 살아갈 때만이 역설적으로 우리는 참다운 인본주의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되찾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인간성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1. 지질(지층) 분야
Q1 동일과정설을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까?
동일과정설이란 '현재는 과거를 아는 열쇠이다'라는 기치아래 만물의 기원과 발달은 현재의 자연법칙이나 자연의 현재 진행과정과 같은 관점으로 설명되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가설이다. 이 가설은 과거를 설명하는데 현재의 법칙과 관찰에 근거를 두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이 학설의 신봉자들은 그들의 가설을 뒤흔들 수 있는 과거에 대격변이 일어났다는 것을 힘써 부인하고 있다. 이 가설은 James Hutton에 의해 처음 소개되어 Charles Lyell경에 의해 일반화되었다가 Charles Darwin의 생각과 업적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이 학설은 현대 지질 역사학의 근간을 이루어 왔으며 이에 근거하여 지구의 나이가 수 십억년 되었다는 가정을 낳게 된 것이다. 사실 19세기 이전까지 거의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지구의 나이가 창조론과 격변설에 따라 매우 짧다고 믿었었다. 동일과정설의 가정에 의하면 퇴적암층은 5,000년에 30cm씩 쌓여 형성되었다고 한다. 즉 100년에 6mm씩 쌓여 퇴적암층이 되었고 그 사이에서 생물들의 시체가 화석으로 변하였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두께가 2cm밖에 안되는 물고기라도 그 위에 흙이 쌓여 화석이 되려면 최소한 333년 동안 물고기는 썩지 않은 채 그 모양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믿기 어려운 계산이 나온다. 불과 100년 만에 동일과정설이 소개되면서, 지구의 나이는 수 천에서 수 십억년으로 나이를 먹게된 셈이다. 그러나 실제로 퇴적암층이 형성되는데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음이 밝혀졌다. 미국의 헬렌산이 화산폭발한후 불과 몇년 만에 진화론자들의 계산으로 몇 천만년에 해당되는 퇴적암층이 형성 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창조론에서 주장하는 '격변설'을 지지하는 과학적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동일과정설은 하나의 가설이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법칙은 아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성경은 이러한 거짓 이론이 출현하여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라고 미리 예언하여 놓았다. 베드로 후서 3장 3절 - 5절엔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여 기롱하여 가로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라고 기록되어져 있다. 베드로 사도가 예언한 대로 동일과정설이 홍수에 의한 격변설을 대신하게 되어 문자 그대로 성경의 예언이 성취된 셈이다. 동일과정설에 근거한 진화론이 "현재는 과거의 열쇠"라고 믿고 있는데 대하여 창조론은 "과거는(인간의 타락과 그 구속역사) 현재의 (현세계의 정치, 윤리, 도덕적인 문제들) 열쇠"라고 주장한다. 현재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문제점들이 어디서 파생되었는지 그 근본문제에 접근하지 않는 한 해결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림 1 "다지층 나무화석" : 동일과정설대로 지층이 서서히 형성되었다면 나무는 화석이 되기도 전에 썩어 없어졌을 것이다.
Q2 대륙이동설을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까?
30년 전만 하더라도 대륙은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보았으며, 대륙이동에 대한 것은 환상적인 믿음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에 대륙이동설이 점차 정설로 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많은 모순점들이 있다.
대륙이동설을 설명하는 이론 중의 하나가 판 구조론(Plate Tectonics)인데 이 이론은 지구의 표면은 몇 개의 굳은 판의 모자이크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는것을 기본적인 아이디어로 하고 있으며 이들은 각기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이론대로 대륙을 서로 짜맞추려고 하면 다음과 같은 모순점이 있다.
대륙들이 겹치는 현상이 발생한다.
중앙아시아를 넣을 데가 없다.
대륙의 회전이 있어야 한다.
또한 판이 이동하는 것은 맨틀부분의 대류현상에 의해서 인데 맨틀의 점성에 대한 이론에 의하면 대규모의 대류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판들은 서로 일정한 비율로 이동하기 때문에 판들간에는 간격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륙이동설을 설명하는 이론은 이외에도 많이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해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비록 대륙이 해마다 몇 cm씩 이동하는 것으로 관측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으로 지금의 지각 형태를 갖추기 위해서 그렇게 수 많은 세월이 걸렸다고는 볼 수 없다. 과거에 대륙이동이 있었다고 해서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성경은 대륙이동에 대한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홍수의 사건은 대륙의 이동을 암시한다. 특히 창10:25절의 벨렉이라는 이름은 "세상이 나뉘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영어성경은 "그의 시대에 땅이 나뉘었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바벨탑 사건후 하나님께서 언어를 혼잡케 하시고 온 지면 사람들을 흩으셨다(창 11:8). 시기적으로 바벨탑 사건후 -> 사람들을 온 지면에 흩으심 -> 땅이 분리됨 으로 생각된다. 이는 세계 곳곳에서 민족이 형성되어 살게 된 것을 설명한다. 이것이 대륙이동과 관계되었다면, 대륙의 이동은 짧은 시간내에 이루어졌음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대홍수로 인한 대륙의 균열은 그리 무리가 되는 가정은 아니다.
Q3 12개 지층기둥은 과연 존재 합니까?
화석은 몇개의 그룹(group)으로 갈라져 지층의 여러 계열에서 발견된다. 지층 계열은 12개로 나누어 지며 그 이름은 진화론에 근거하여 명명하였다. 즉 모든 생물이 하등생물인 미생물에서 시작하여 고등동물인 사람까지 진화 하였다는 가정하에 무척추 동물과 삼엽충등 해저 생물의 화석이 발견되는 지층의 계열을 고생대의 캄브리아기로 명명하였고, 많은 공룡과 현대 식물군의 화석이 포함되어 있는 계열을 중생대의 백악기라고 칭하였다. 원숭이나 기린 같은 포유 동물의 화석이 포함되는 지층의 계열을 신생대의 제3기라고 하고, 초기인류의의 화석이 나타나는 계열을 신생대 제4기라 하였다. 고생대에서 신생대까지의 12개의 지층을 수직으로 배열한것을 지층기둥이라고 하는데 지질학적으로 이들 12개의 지층을 순서대로 완전하게 갖춘 지층기둥은 지금까지 지구 어디에서도 발견되지않기 때문에 지층 기둥이 실제로는 존재 하지 않은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예를들어 그랜드캐년과 같은 곳에서 조차도 최고 5개지층 밖에 발견되지 않았으며 그 지층에서 나타나지 않아야할 화석들이 나타나거나 서로 섞여서 발견되고 있다. 이는 19C에 제안된 지층기둥 개념은 실제가 아니라 진화론에 바탕을 둔 하나의 아이디어일 따름이기 때문이다.
그림 2 진화론의 지질 연대표 : 주요 지질 연대의 구분
대(代)
기(紀)
세(世)
추정연대
(백만년전)
생물의 출현
신 생 대
제 4 기
제 3 기
현세
홍적세
3
초기 인류
선신세
12
대형 육식동물
중신세
25
고래, 원숭이, 초식동물
점신세
35
대형 초식동물
시신세
60
현화식물
효신세
70
최초의 태반 포유동물
중 생 대
백악기
70 - 200
공룡 멸종
현대 식물군
공룡 전성기
쥬라기
초기 조류
최초의 작은 포유 동물
삼첩기
공룡 출현
고 생 대
페름기
200 - 600
침엽수
발달된 파충류
펜실바니아기
최초의 파충류
석탄숲
미시시피기
상어 번성
대본기
양서류의 출현
어류 번성
실루리아기
최초의 육상식물과 육상동물
오르도비스기
최초의 원시어류
캄브리아기
모든 무척추 동물의 아계(亞系)
삼엽충
브라키오포드
원생대
600 - 1000
시생대
1000 - 1800
전혀 화석이 없음
그림 3 그랜드 캐년 계곡 : (상) 그랜드 캐년의 사진 (하) 그랜드 캐년의 지층을 분석한 그림. 세계 어디에서도 12개로 된 지층 기둥의 완전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
Q4 창조론에서는 빙하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진화론에 의하면 지금까지 4번에 걸쳐 빙하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몇 번의 빙하기가 있었다는 증거는 주로 신생 빙하 점토 아래에 풍화된 빙하점토가 있다는 것과 온대지방 식물군과 동물군을 함유하고 있는 지층이 두개의 빙하점토 퇴적물 사이에서 발견되어 따뜻한 간빙기의 증거로 사용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노아홍수와 같은 한번의 대 빙하작용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빙하층이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소규모로 불어났다 줄었다 하였을 것이고 빙하의 가장자리에는 홍수가 있어 빙하 퇴적물을 활발히 재 형성 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빙하의 가장자리에 살던 상당수의 식물군과 동물군이 빙하 가장자리의 움직임에 따라 빙하 점토 사이에서 발견될 수 있는 것이다.
Q5 에베레스트산 같은 높은 산도 노아 홍수때 물에 완전히 잠겼습니까?
노아 홍수때 지상을 덮을 수 있는 물의 최대 높이는 이론적으로 약 3km정도 된다고 한다. 성경에는 분명히 "물이 온 지면을 덮었다"라고 기록되었고 지금의 에베레스트산은 높이가 8km가 넘는데 이것은 어떻게 설명 될 수 있을까? 그런데, 홍수 전에는 모든 산들이 지금의 산들처럼 그렇게 높지 않았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특히 에베레스트산은 지금보다 훨씬 낮았다는 증거로 에베레스트산 정상
근처에서 발견되는 화석들이 바닷속에 살고 있는 화석들로 밝혀진 것이다. 이것은 에베레스트산 역시 노아 홍수때 물 속에 잠겨 있었고 홍수 이후 조산운동으로 인해 지금처럼 높아지게 되었다는 생각을 뒷받침 해준다. 중요한 사실은 노아 홍수때 물은 온 지면을 덮고도 약 7m정도 남을 정도의 전 세계적 홍수였다는 것이다.
2. 화석 분야
Q1 창조론과 진화론에서 화석은 왜 중요합니까?
생명의 기원이 창조냐? 진화냐? 에 대한 직접적인 과학적 증거자료는 화석이다. 왜냐하면 화석은 생물이 지구상에 나타난 이후의 자취를 직접 보여 주기 때문이다. 화석으로 나타난 생물의 자취나 유해를 조사 연구함으로써 생명의 기원에 대한 학설 중 어느것이 과학적으로 더 타당한지 판정할 수 있다.
그림 4 바다에 사는 생물들의 화석이 에베레스트 산 정상 근처에서 발견되는 것은 과거에 에베레스트 산이 물에 잠겨있었다는 사실을 증거한다.
Q2 화석은 어떻게 형성됩니까?
화석은 퇴적암 지층에 보존되어 있는 생물의 유해나 자취를 말한다. 생물이 죽어서 다 썩기 전에 화석 형상이 만들어져야 하므로, 화석은 홍수에 의하여 물이 진흙이나 모래를 쓸고 밀어내려 갈 때 특히 많이 형성된다. 홍수로 인한 생물의 시체를 포함한 퇴적층은 적당한 압력과 온도등의 여건들이 갖추어질 때 퇴적층 속에있는 미네랄과 식물의 섬유질이나 동물의 단백질이 교환작용을 해서 생물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게 된다. - 대개 연한 부분은 썩어 없어지며 치아나 뼈같은 딱딱한 부분만이 남게 된다. 화석들은 전 세계에 걸쳐 발견되는데, 오늘날에는 화석이 형성되고 있지 않다. 예를들어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3000년 전에는 팔레스타인 땅에 사자가 있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단 하나의 사자 화석도 그 곳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화석은 오직 갑자기 죽고, 갑자기 파묻혀서 갑작스런 압력을 받아 형성될 수 있다. 따라서 노아 홍수와 같은 예외적이고 급격한 환경 변화에서만 형성될 수 있다.
Q3 창조론과 진화론은 화석과 지층 형성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화석과 지층을 해석하는 데는 두 모델이 있다. 하나는 지층이 오랜 시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형성 되었다고 가정하는 진화론적인 입장인 동일과정설이며, 다른 하나는 지층이 대홍수(성경의 노아홍수)와 같은 천재지변에 의하여 급속히 형성 되었다고 보는 창조론적인 격변설이다. 진화론은 모든 생물이 공통 조상을 가지며 유기물에서 단세포 생물로, 단세포 생물에서 무척추 동물로 수 천만년 동안에 서서히 조금씩 진화 했다고 가정한다. 그러므로 지층 순서의 가장 아랫 부분에서는 가장 간단한 생물의 화석이 나와야 하고 위로 갈수록 복잡한 고등동물이 나타나야 하며 그 중간 마다 중간단계의 화석들이 존재 할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많은 화석들이 발견되었지만 한 생명체에서 다른 생명체로 변화되는 중간 형태의 화석은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창조론에 의하면 대부분의 화석은 천재지변적 대홍수때에 동물과 식물이 매몰되어서 거의 동시에 형성 되었으며, 지층의 화석 분포가 생물의 진화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본다. 모든 생물은 태초에 각각 서로 다른 종류대로 창조 되었으며(창세기 1장), 변이는 주어진 종 안에서만 일어나며 종에서 종으로 바뀌는 대진화는 없다고 본다.
그림 5 화석의 형성과정
(a) 유기체가 갇힌다.
(b) 묻혀서 죽게된다.
(c) 신체 각 부분의 윤곽이 암석 내에서 보존된다.
Q4 살아있는 화석(living fossils)이란?
살아 있는 화석이란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 동 식물화석으로 발견되는 것을 말한다. 물고기, 박쥐, 거미, 잠자리, 은행나무, 조개, 새우 할것없이 수 많은 종류의 동식물 화석으로 변화된 상태로 고정되어 있는데, 이들은 2억5천만년 내지는 4천5백만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것들에겐 왜 진화가 일어나지 않았을까? 진화론자들에겐 상당히 골치 아픈 문제이다. 그 예로 도미니카 공화국에는 각종 나무진액에 묻혀서 화석이 된 호박(amber)이란 보석이 많이 발견되는데 그 속에 오늘날 볼 수 있는 파리, 모기, 거미 등의 각종 절족류와 심지어 개구리까지 들어 있다. 과학자들은 이들이 적어도
그림 6 화석은 오직 급격한 환경변화에서만 형성될 수 있다.
그림 7 (상) 창조론 -> 천재지변 모델. : 기동성이 높거나 높은 곳에서 서식하는 생물일수록 윗 지층에서 나타날 것을 기대한다. (하) 진화론 -> 점진론적 모델. : 고등동물일수록 윗 지층에서 나타날 것을 기대한다.
6천5백만년 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오래된 세월동안 이것들은 진화하지 않은것이다. 또 한예로 6천만년 전에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실라칸스라는 물고기가 1953년 인도양에서 산 채로 잡혔는데 지층속에 화석화되어 있는 모습과 똑 같았다. 결국 '살아있는 화석'들은 "창조를 증거한다."
그림 8 (상) 1938년 심해 어부들이 남아프리카 해안에서 잡은 니 고기는 길이가 1.5m, 무게가 50kg 정도이며 과학자들은 이를 코멜라칸트(Comelacanth)라고 이름지었다. 이 코멜라칸트와 같은 종류가 1952년 12월에 마다가스카르 근처에서 또 잡혔다. (하) 독일의 삼첩기 지층에서 발견된 코멜라칸트의 화석 사진이며 살아있는 것과 똑같다.
Q5 화석은 창조론과 진화론중 어느쪽을 더 지지합니까?
모든 교과서와 대부분의 책들에는 진화의 직접적인 증거로 화석을 들고 있지만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종과 종사이를 연결시키는 중간단계 형태의 화석들이 발견되지 않고 중간형태 없이 완전한 형태로 각 종류대로 나타난다면 화석은 틀림없이 창조론을 증거하는 것이다. 진화론자들의 주장대로 무척추 동물에서 척추동물인 물고기로 물고기에서 양서류로 양서류에서 파충류로 파충류에서 조류와 포유류로 변할때 마다 반드시 중간단계의 생물들이 존재해서 화석으로 발견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은 화석들 가운데 그러한 중간단계 화석은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고있다. 다음은 그 동안의 수 백만개의 화석을 연구한 결과이다.
(1) 선캄브리아기에서는 다세포 동물의 화석이 전혀없다가 캄브리아 지층에서 갑자기 삼엽충, 해파리등의 무척추 동물과 산호류등이 나타난다. 단세포 동물에서 다세포 동물로의 전이화석이 없다.
(2) 다양한 물고기 화석이 중간형태 없이 대량으로 독립적으로 갑자기 나타난다. 심지어 캄브리아기 에서도 발견된다.
(3) 백악기에 형성된 여러 나뭇잎의 모양은 현존하는 식물과 똑같으며 전혀 변화가 없다.
(4) 어류에서 양서류로의 전이 생명체 화석이 없다.
(5) 많은 동물이 활동중에 갑자기 화석이 되었다.
(6) 멸종된 생물을 제외하고는 화석의 생물형태는 그것이 발견된 지층에 관계없이 현존하는 생물의 형태와 동일하다.
위의 화석 연구결과는 모든 생물이 처음부터 종류대로 창조되었음을 증거할 뿐만 아니라 생물이 천재지변에 의해 갑자기 매몰되어 화석이 되었다는 격변설을 증거한다. 1980년 Newsweek誌는 "화석 기록에서 중간형태의 화석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의 법칙"이라고 기술하였다. 결국 종과 종사이를 연결시켜주는 중간단계의 화석이 발견되지 않는한 진화론은 과학적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각 종류대로 창조되었다는 창조론을 뒷받침하는 결과가 될 수 밖에 없다.
Q6 시조새는 과연 진화를 증거 합니까?
진화론에서 파충류와 조류의 전이 형태라고 내세우는 가장 유명한 것은 시조새의 화석이다. 시조새가 파충류와 조류를 연결시켜주는 중간단계의 화석으로 생각되는 이유는 파충류의 특징과 조류의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시조새가 새로서 가지고 있는 특징은 깃털, 날개, 부리이며 파충류로서 가지는 특징은 뼈가있는 긴 꼬리, 날개 앞쪽의 발톱, 부리의 치아 등이다. 진화론자들은 시조새의 깃털이 파충류의 비늘에서 진화했다고 하는데 시조새의 깃털은 다른 새들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발달한 형태를 갖춘 날 수 있는 새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호애친(남미산의 뱀을 잡아먹는 새), 타조와 같이 현재 살아있는 새들도 날개의 앞쪽 끝에 있는 발톱이 있어 날개 끝에 발톱이 있다고 해서 시조새가 전이 형태라는 증거로 전혀 사용될 수 없다. 그 다음으로 진화론자들이 내세우는 것은 시조새의 치아이다. 그러나 시조새의 치아도 파충류와 조류 사이의 전이 형태의 증거가 될 수 없는데, 이유는 화석으로 나타나는 새들 중에는 시조새 외에도 치아를 가진 새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조새는 지금은 존재하지 않은 멸종된 새임이 틀림없다.
그림 9 시조새는 파충류와 조류사이의 중간 단계의 동물이 아니라 과거에 존재했던 완전한 새이다.
Q7 캄브리아기 - 화석은 단순한 것으로부터 복잡한 생물로 진행하여 왔다는 점진적 발달을 보여주는 증거가 됩니까?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위의 기록된 말은 사실이어야 한다. 실제로 화석은 특정한 지구 암석층에서 갑작스럽게 다양한 종류의 화석이 발견된다. 이것이 진화론자들이 캄브리아기라고 부르는 지층이다. 이 암석층의 아래 지층이라하는 선캄브리아기(Pre-Cambrian)에서는 사실 화석이 거의 발견되지 않으며 진화론 지질학자인 클라우드(Preston Cloud)는 1973년, 선캄브리아기에는 다세포 후생 생물의 화석 기록은 전혀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이것이 진화론자들을 당황케하는 것이다. 캄브리아기 지층은 가장 단순한 생물에서 복잡한 생물로 변하는 단계를 보여주어야만 하는데 오늘날까지도 살아있는 대부분의 동물들이 갑자기 나타나게 된다. 이들 화석들은 가장 단순한 생물이 아니라 오히려 적어도 이들 각각의 군(group)중에서도 복잡한 것들의 표본이다. 삼엽충은 현재 멸종하였으나 가재, 바닷 가재(lobster) 등과 같은 군에 속한다.
삼엽충은 길이가 18인치(약 45cm)나 되는 것도 있으며 그들의 구조는 단순하기는 커녕 매우 복잡하다. 또한 척추동물의 화석은 캄브리아기에서는 결코 발견되어서는 안되는(진화론적으로) 화석이지만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인간의 발자국까지 삼엽충과 함께 캄브리아기 지층에서 발견이 되어 진화론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기도 한다. 예를들어 1971년 지질학자인 벌딕(Buldic)박사는 그랜드캐년의 선캄브리아기와 원생대에 해당하는 표본을 취해 분석해 본 결과 놀랍게도 소나무와 느룹나무의 화분을 발견하였다. 아뭏든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캄브리아기 화석 지층을 가장 확실히 설명할 수 있는 단순한 증거는 이것을 대홍수와 연관시킬때 선명해진다. 아마도 이것은 대부분 홍수 초기의 최초 침전물들일 것으로 추정된다.
Q8 석탄과 석유는 얼마나 빨리 형성될 수 있습니까?
석탄과 석유는 생물체의 잔해라는 것이 일반적 견해이다. 석탄은 식물이 압력과 온도의 영향을 받아 변화된 것이다. 석탄은 전 지구상에 걸쳐 발견되며 심지어 남극대륙에서도 발견된다. 이와 같은 석탄의 양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양의 식물의 매몰을 말해준다. 동일과정설은 나무의 정상적인 죽음과 분해로 부터 석탄의 존재를 설명해보려고 노력한다. 먼저 토단지가 생겨서 점차 압력을 받아 석탄으로 변화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대규모의 석탄층을 만들 수 있도록 충분한 토탄을 함유하는 소택지나 늪지로 알려진 곳은 없다. 둘째로, 토탄층이 전형적인 석탄층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세상 어느 곳에서도 그러한 곳은 찾아볼 수 없다. 사실, 석탄층을 자세히 연구해 보면 이들은 물로 인하여 휩쓸려 왔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 대다수의 탄전지대는 여러 물질을 포함한 지층을 관통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것들은 물에 의하여 퇴적된 지층임을 말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유전층도 같은 방법으로 매몰되었을 뿐 아니라 물로 인하여 형성되었음이 가능할 것이다. 동일과정설은 석탄과 석유가 형성되는데는 수백만년이 요구된다고 종종 주장한다. 그러나 기름을 만드는데는 실험실에서 유기물로 부터 20분이내면 가능하다. 또한 석탄은 아주 순식간에 목재로 부터 형성될 수 있음이 실험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석탄과 석유의 생성에 대한 가장 명확한 대답은 물로 인한 엄청난 퇴적 때문이라는 것이며 이것은 창세기 대홍수 사건에 의하여 가장 확실히 설명된다. 노아의 홍수로 나무들은 뿌리째 뽑히고 부서진 목재질은 침전되어 지구의 지층에 쌓이게 되었다. 이 과정을 가지고 석탄층의 퇴적을 설명한다는 것이 가능한가? 미국창조과학회(ICR)소속의 지질학자들은 그렇게 믿고 있고 헬렌산을 예로들어 석탄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1980년 헬렌산의 화산 폭발로 약1백만 그루의 나무가 뿌리째 뽑혀 화산 북쪽에 있는 스피릿 호수 표면을 2평방마일(3평방km)이나 차지하는 부유층을 형성하였다. 창조론자들은 잠수와 초음파를 이용하여 부유하는 통나무들을 조사하였다. 스피릿 호수 표면을 떠다니는 통나무들은 껍질이 벗겨지고 가지들은 다른 통나무들과의 마찰과 바람, 파도 등에 의해 꺽여져 나갔다. 호수 바닥에 대한 잠수 조사는 물에 붙은 나무껍질이 호수바닥에 많이 쌓여있고, 호숫가로 부터 유입된 화산 쇄설물들이 제거된 지역에서는 토탄층이 수인치 두께로 쌓여있음을 보여주었다. 물질 구성이나 조직을 볼때 스피릿 호수의 토탄은 미국 동부의 토탄층과 유사한데, 이 석탄층은 주로 나무껍질이 쌓이거나 부유하던 통나무들이 축적되어 이루어진 것들이다. 관례적으로 석탄은 유기물질들이 습지에 축적된것위에 식물군이 자라다가 후에 축적된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습지에 토탄이 축적되는것이 느린 과정이므로 대부분의 지질학자들은 석탄층이 1인치 형성되는데 약1,000년이 소요된다고 생각했다. 스피릿 호수의 토탄층은 토탄이 빨리 퇴적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예에서는 3년이내에 퇴적된 것이다. 습지 토탄은 나무껍질이 매우 적다. 왜냐하면 나무뿌리의 괸입작용이 토탄을 분해하고 균질화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스피릿 호수의 토탄은 질적으로 석탄과 매우 유사하다. 그렇게 되려면 매몰된 후 약간의 열이 가해져 스피릿 호수의 토탄이 석탄으로 변형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피릿 호수에서 석탄 형성의 초기 단계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3. 공룡 분야
Q1 공룡이란 무엇입니까?
공룡은 전통적으로 파충류이었던 것으로 생각되어지는 거대한 짐승이다. 물론, 파충류는 알을 낳고, 비늘을 가지며, 냉혈동물이다. 그러나 오늘날 그런 사상에 논박하고, 논쟁하는 많은 과학자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기를 공룡은 포유동물처럼 털을 가졌다고 주장하며, 심지어 몇몇 과학자들은 공룡이 깃털을 가졌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많은 논쟁거리가 만연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여전히 공룡이 파충류이었다고 계속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공룡을 현재 파충류와 별도로 생각한 것은 그들의 엉덩이 구조가 bird hip혹은 lizard(도마뱀)hip과 같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오늘날 많은 포유동물처럼 직립으로 걸었다. 그리고 다리가 측면으로 나와 있는 악어같은 현대판 파충류와는 반대로 걸었다. 공룡은 또한 그들의 두개골의 측면에 특징적인 구멍을 가졌다. 오늘날 그들의 두개골에 유사한 구멍을 가진 살아있는 일부 파충류들이 있다. 그러나 직립의 자세를 가지는 파충류는 없다. 기술적으로 얘기하면, 해양파충류와 지상파충류는 공룡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bird hip이나 lizard hip둘중에 하나를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화론에 따르면 그들은 공룡시대에 살았던 거대한 파충류로 생각된다.
Q2 공룡과 사람이 함께 살았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공룡은 진화론자들의 견해대로라면 지금부터 약 1억 5천만년전쯤에 지구상에 나타나서 약 6천 5백만년전쯤에 돌연 멸절하여 버린 동물이라고 한다. 분명한 것은 지구상에서 이 거대한 파충류들이 살던 시기가 있었으며, 그러다가 급작스럽게 멸종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진화론대로라면 인류는 2백만년쯤에 원숭이로부터 진화되기 시작하였다고 하니 공룡과 인간은 이 지구상에서 함께 살았던 시기가 없었다는것이 진화론자들의 결론이다. 그런데 미국 아리조나 주 그랜드캐년 부근에 있는 하바수파이 계곡의 바위에서는 공룡과 사람의 그림이 함께 그려진 벽화가 지난 1천 8백년대 말 발견되었다. 또한 아프리카 로디지아의 살리즈버리 근방의 동굴벽화에는 브론토사우로스(Brontosaurous)라는 공룡의 일종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이것은 공룡과 사람이 동시대에 살았었다는 분명한 증거이다. 만일 공룡과 사람이 동시대에 살았었다면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연대기준이나 지질연대는 뒤죽박죽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모든 생물을 창조 주간에 종류대로 동시에 창조하였다고 기록한다. 욥기 40장 15~24절에 보면 하마라고 표현된 동물이 나온다. 이 동물들은 풀을 먹고(15절), 강한 힘줄(16절)과 놋관같은 뼈대(18절)를 가졌고 늪지에 살면서 백향목같이 흔들리는 꼬리(17절)를 가졌다고 한다. 그런데 하마의 꼬리는 백향목이 흔들린다는 비유와는 걸맞지 않고 볼품이 없으므로 이 동물은 분명 다른 동물을 지칭함을 알 수 있다. 이 동물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 하였다. 아마도 이것은 공룡을 지칭하는 것 같다. 창세기 1장 21절에는 큰 물고기라고 번역된 동물이 나오는데 이 동물은 히브리어로 '탄닌' 으로 이사야서 27장 1절에는 같은 낱말이 용으로 번역된다. 또한 같은 절에 있는 날낸 뱀 리워야단은 욥기 41장에 악어로 번역되어 나오는데 이 악어는 날아다니며 콧구멍에서 연기가 나고 입에서 불꽃이 나온다고 하였다. 이집트, 바벨론, 가나안, 중국,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 멕시코, 페루 등에는 이와 비슷한 용에 관한 전설이 있다. 아마도 이 전설이 실존했던 동물을 후손들의 입을 통하여 구존한 것이라면 바로 욥기에서 말한 이 악어는 곧 전설의 용과 아주 일맥상통하며 이 동물이 실존하던 어떤 동물의 모습임을 나타낸다고 하겠다. 오늘날에도 Bombardier Bomb Bomb이라는 곤충은 가연성 기체를 뿜어 다른 동물을 물리친다. 이것은 불을 뿜는 동물이 과거에도 가능했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공룡과 관련된 증거들은 성경의 기록들을 잘 확증해 주는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그림 12 공룡이 사람과 함께 살았다는 증거들
(a) 공룡과 사람 발자국
(b) 현대인의 발과 비교
(c) 인디안 벽화에 그려진 공룡그림(좌)과 에드몬트사우르스 공룡(우)의 비교
Q3 공룡은 처음부터 초식성과 육식성으로 창조되었습니까?
창세기 1장 끝 부분에,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에게 식물을 먹게 될 것이라고 가르쳤다. 거기에는 육식성 행위나 고기를 먹거나 명백하게 죽음도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일부 공룡이 육식성이었다는 것을 화석기록에서 본다. 우리는 확실히 이것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많은 공룡들이 육석성 행위를 지적하는 이빨과 공격용, 방어용 무기를 가졌음을 알게한다. 그런데 성경은 공룡이 창조되었을때 그들은 모두 초식성 동물이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심지어 티라노사우르스 같은 공룡조차도육식성 동물은 아니라는 주장이 있다. 왜냐하면 오늘날 살아있는 많은 초식성 동물들도 길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티라노사우르스의 이빨이 그의 턱에서 뿌리가 깊지 못하고, 싸움에서 쉽게 쫓겨난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그의 팔은 너무 짧아서 먹이들이 그의 입에 다다를수가 없었다. 다시 말해서 공룡에게 육식성 행위가 있었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Q4 공룡은 언제 육식동물(meat eaters)이 되었습니까?
우리가 소위 말하는 창조와 홍수 사이에, 극단적으로 창조가 변화시켰는데 물론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한 아담과 이브의 반대역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이 선악과 나무를 먹은 그날 그들에게 죽음이 시작된다는것을 약속했다. 창세기 3장에서 그들이 죽음의 저주와 함께 저주를 받았다는 것을 우리는 발견한다. 모든 창조물은 지금까지 함께 고통속에서 신음하고, 수고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로마서 8:20) 창조물에로 죄의 유입은 창조물을 무질서하게 만들었으며 그로부터 육식성 행위가 가능하게 된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반역으로 사탄(Satan)은 모든 창조물을 무질서하도록 결정했던 유전적 조작과 선택적 양육을 통해 부적합한 세계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저주의 시기에 하나님은 스스로 유전적 조작을 수행했으리라 생각된다. 하나님은 식물을 가지와 엉겅퀴로 변하게 했고 동물을 변화시켰다. 특히 뱀을 배로 기어가도록 만들었다. 하나님은 이브의 몸형태를 아기를 낳는데 어려움을 갖도록 변화시켰다. 영원토록 이것이 아담과 이브로 하여금 죄의 강력한 본질을 생각나게 해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죄에 대한 하나님의 친절한 규정으로 그들에게 다시 지적하기위해 하나님은 이 세계를 오늘의 세계로 만들었고, 궁극적으로 죽음으로 지배했다. 우리는 이러한 점들에 관해 독단적일 수 없다. 우리가 독단적일 수 있는 것은 태초에 그들이 초식성 동물로 창조되었다는 것과,홍수의 시기에 많은 동물들이 이미 육식성 동물이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Q5 공룡은 어떻게 멸종 했습니까?
공룡과 같은 거대한 파충류는 진화론적인 지질연대로 추정할 때 고생대 말엽에 출현하여 중생대의 트라이아스기, 쥬라기를 거쳐 백악기(Cretaceous)와 신생대 제 3기(Tertiary)의 경계인 약 6500만년전 쯤에 급작스럽게 멸종하게 된다. 그래서 이 시기를 두시대의 머릿 글자를 따서 C-T경계라고도 한다. 공룡의 멸절은 현대과학이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의 하나이다. 그러기에 멸절에 대한 가설 또한 다양하게 제시되곤 한다. 그런데 근래 가장 관심을 끄는 가설은 이리듐(Iridium; 어떠한 온도에서도 탄소, 니켈, 유황, 납, 금 등과 반응하지 않고 내산성임. 백금과 합금하여 이화학 기계 제조 등에 쓰임)과 관련된 것이다. 이 C-T경계에서의 퇴적층에서 유난히 고농도의 이리듐이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노벨물리학 수상자인 물리학자 알바렛( L. Alvarez )을 중심으로 하여 그 아들 월터(Walter)가 이끄는 연구팀은 운석에 이리듐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착안 '대운석 충돌의 가설'을 내세워 이리듐을 많이 포함한 대운석의 지구 충돌이 지구 생물계에 대사건을 일으켰다는 것이다.이 이론은 근래 가장 유력하고도 설득력있는 이론으로 내세워지고 있다. 그런데 흥미있는 것은 오히려 이것이 창조론적인 입장에서 결정된단서가 된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 이리듐이 지구의 맨틀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C-T경계의 퇴적 등은 과거 심한 화산활동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노아 홍수 당시를 기록한 창세기 7장 11절의 '하늘의 창들이 열리기' 전에 먼저 '큰 깊음의 샘'(즉 화산폭발 등 큰 지각 변동)이 터졌다는 성경말씀을 입증하는 것이다.
Q6 노아 홍수 이후 어떤 공룡이 살아 남았습니까?
홍수 이후에 공룡이 살았다는 증거가 상당히 있다. 특히 우리는 성서에서 공룡같은 짐승에 대한 언급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이 스스로 욥에게 창조물의 모습을 묘사하는 욥기에서 보면, 하나님은 Behemoth라 이름지어진 커다란 육상동물에 관한 언급이 있다( 욥기40장). 이 동물은 하나님이 여태껏 창조한 가장 큰 동물로서 묘사되며 상나무처럼 보이는 꼬리를 가졌고 거대한 몸통둘레와 늪지에서 살았다. 꽤 홍수 가까운 시기에 살았던 욥은 그 동물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욥기 41장에 보면 하나님은 Leviathan이라 불리는 해상동물을 묘사하고 있다. 어느 정도는 이러한 동물은 육상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상륙했으며 하나님이 말하기를 이러한 창조물은 심지어 불을 뿜었으며 우리에게 다시한번 용을 생각케 한다. 전세계 거의 모든 문화에서 발견되는 용전설은 용이 기다란 목과 뾰족한 등뼈를 가진 거대한 파충류 짐승이라고 묘사한다. 아프리카에서 미국의 Grand Canyon까지 전세계의 여러지역에서 동물이 공룡으로 보이는 그림이 그려졌다. 때때로 그 어느 것보다도 잘 공룡 묘사에 적합한 것으로, 오늘날 여전히 살아있는 동물들이 육안으로 묘사된다. 바로 네스호 괴물이다. 선원들에 의해 빈번히 기록된 용같은 것이 있다. 사경룡(plesiosaur )처럼 보이는 것의 썩어가는 시체가 1977년에 일본인 어선에 의해 그물에 걸렸다. 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의 우림지역 거주민들은 빈번히 먼 거리에서 오늘날 여전히 살아있는 공룡같은 물체들을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발견물을 보고키 위한 탐사는 단지 부분적인 성공만을 거두었고, 그 중의 하나는 미확인 물체의 포효를 담은 tape를 가져온 것이었다.
그림 13 일본 어선의 그물에 걸린 공룡 시체
Q7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처럼 DNA복제를 통해서 공룡을 다시 만들 수 있습니까?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유전공학자들이 쥬라기 시대의 나무 수액이 화석화된 호박(amber )에서 공룡의 피를 간직하고 있는 모기를 발견하여 모기의 피 속에서 추출한 공룡의 DNA를 복제하여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공룡으로 재현시킨다. 그렇다면 DNA 몇개 추출로 공룡을 재생시킬 수 있을까? 대답은 '아니다(No)'이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복제하는데 성공했지만 좀 더 복잡한 생명체를 복제하는 데는 근처에도 얼씬못했다. 문제는 아주 간단한 생명체라도 수천개의 유전인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사 한 생명체의 완전한 유전자를 갖는다해도 생명체로 만들자면 수백만개의 유전자를 아주 정확한 배열로 짜맞추어야 하기때문이다.
그림 14 영화 "쥬라기 공원"의 한장면 : 호박속에 갇힌 모기의 DNA로 부터 공룡을 재생시킨다는 것은 지금 현재로선 "꿈"에 불과하다.
4. 연대측정 분야
Q1 지층과 화석의 연대측정 방법은 어떤것이 있습니까?
지층과 화석의 연대는 두가지 방법으로 결정 된다. 첫번째 방법은 진화론에 근거를 둔 것으로 생명체가 수 백만내지 수 천 만 년 동안에 서서히 진화 하였다고 가정하여 화석을 여러 지층으로 분류하고 이들 지층이 포함하고 있는 화석의 종류에 따라 연대를 추정하는
것이다. 둘째 방법은 방사선 붕괴 속도와 지층이 축척되는 속도에 근거를 둔 것이다. 생명체의 연대 측정 기준은 C-14 방사선 동위원소이며, 암석 연대는 우라늄-238 원소를 기준으로 한다. 방사선 방법에서는 붕괴의 초기조건을 알 수 없을 뿐만아니라 붕괴 속도가 항상 일정하다고 가정하기 때문에 오차가 크다. 지층의 축적 속도에 가정을 둔 방법은 그 축척속도가 과거나 현재나 항상 일정 하다고 보며 약30cm(1feet) 쌓이는데 5000년 정도 걸린다고 본다. 그러나 지층의 퇴적속도는 홍수등에 의하여 크게 좌우되므로 과거와 현재가 동일하다고 보는 동일과정설(혹은 균일설)은 과학적 신빙성이 희박한 것이다.
Q2 연대측정 방법중의 하나인 C-14방법은 과연 정확한 측정 방법입니까?
C-14 방법의 원리는 첫째, C-14는 대기 중에 있는 질소가 우주선의 작용에 의해서 생성되고, 둘째 생성된 C-14는 산소와 반응하여 이산화탄소(CO2)를 만들어 동 식물의구조 속에 들어가며, 세째 일단 죽으면 C-14는 점점 붕괴하여 없어지며, 네째 현재 살고 있는 동식물 속에 있는 C-14의 양이 과거에 살았던 것들 속에 들어 있는 양과 같다는 가정 밑에서 C-14의 반감기(시료 속에 존재하는 C-14의 양의 절반이 붕괴하는 데 필요한 시간)를 5천6백년으로 잡아 화석이나 오래된 다른 물질들을 대상으로하여 연대를 산출하는 방법이다. C-14방법으로는 약4만 5천년까지를 추정할 수 있는데 위와 같은 가정들 속에서 얻어진 연대를 믿기 전에 우선 몇 가지 의문점을 제기해 보면, 첫째 질소에 대한 우주선의 작용이 과거나 현재에 똑 같아서 항상 일정한 양의 C-14를 만든다고 볼 수 있는가? 둘째 C-14의 반감기는 정확히 측정된 것인가? 세째 C-14의 붕괴 속도는 시간에 구애없이 항상 일정한 것인가? 네째 조사하려는 시료는 취급하는 동안 오염되지는 않았는가? 다섯째 대기 중의 질소량이 과거나 현재에 같다고 보는가? 여섯째 C-14의 측정 방법은 정밀하며 항상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가? 그러나 실제로 면밀히 고찰된 과학적인 자료들을 통해서 위에서 말한 의문점들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방법을 고안한 리비(Libby) 연구진은 물론 수에스(Suess)와 엔테브스(Antevs)등도 면밀한 연구 결과 C-14의 생성 속도와 붕괴 속도는 시간에 따라 변함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주네만(Jueneman)이 대기중으로 유입되는 우주선의 양과 물리적인 압력, 화학결합 상태, 전기 및 다른 외적인 요인들에 의해서도 C-14를 포함한 모든 방사선 원소들의 붕괴 속도가 달라짐을 입증했다. 또한 살아 있는 달팽이 껍질을 떼어서 C-14방법으로 측정한 연대는 2천3백년으로 나왔으며, 갓 잡은 물개가 1천 3백년 된 것으로, 죽은지 30년 밖에 안된 물개가 4천 6백년이나 오래된 것으로 측정되는것을 보면 C-14방법이 원리상으로 맞으나 그 기본 가정들이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C-14방법은 부적당한 전제조건으로 인해서 정확한 연대측정방법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림 15 (a) C-14 연대계산 방법 (b) 이 그림은 우라늄(U-238)이 납(Pb-206)으로 붕괴해가는 과정을 나타낸 것이다. 우라늄의 반감기가 45억년임을 이용해 진화론에서는 지구의 나이를 45억년 이상으로 추정하는데 반해 창조론에서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연대측정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가정이 많이 내포되어 있으므로 그대로 믿기가 어렵다고 주장한다. 그림에서 α라는 글씨는 방사성 원소의 α-붕괴를 의미한다.
Q3 연대측정 방법 중의 하나인 우라늄 동위원소 방법(U-238방법)은 과연 정확한 측정 방법입니까?
이 방법은 우라늄-238이 14단계를 거쳐 안정한 납-206(Pb-206)으로 붕괴하는 과정으로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우라늄과 같은 동위원소는 계속적으로 붕괴하여 헬륨(He)을 생성하는데 진화론 대로 지구의 나이가 45억년 되었다면 엄청난 양의 헬륨이 존재해야 하는데 현재 대기 중에는 헬륨이 1.4ppm(이 양은 100만개 중의 1개 정도되는 량임)이 있으며 전체량은 3.5?1014g의 헬륨이 있는데 연간 생성 속도가 약 3.0?1012g이므로 지구의 나이는 몇 만년 정도로 계산된다. 이 방법을 이용해서 약 200년전 것으로 알려진 하와이의 용암과 다른 용암을 조사해 보니 몇 십억년전 것으로 추산되었고, 아폴로 우주선이 채취해 온 월석을 분석해보니 달의 연대가 2백만년에서 2백80억년까지 다양함이 밝혀졌다. 이 방법 역시 C-14방법과 마찬가지로 기본 가정들에 모순이 있으므로 정확한 연대 측정 방법이 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1. 대폭발설(Big Bang)
Q1 빅뱅(Big Bang,대폭발)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는 과학적 증거는 무엇입니까?
빅뱅이론은 1947년 가모프가 원시원자이론을 확장하여 제안한 것으로 지금부터 100에서 200억년 전에 1016K 이상의 초고온과 1014g/cm3 이상의 초고밀도의 원초물질이 폭발하여 오늘날과 같은 우주가 형성되었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의 증거로 적색편이 현상(우주팽창의 근거로 인용)과 3도K 흑체배경복사 파장의 존재를 들고 있다. 3K 흑체배경복사는 1964년 벨 연구소의 펜지아스와 윌슨이 고감도 전파 망원경에 생기는 전파잡음의 원인을 연구하다가 발견한 것을 프린스턴 대학의 로버트 디키와 제임스 피블스가 가모프의 대폭발에 의한 우주배경복사이론 (5K의 배경복사를 예언)으로 설명하였다. 우주에는 0.1 ~ 50 cm 까지의 약하고 등방적이며 연속적인 파장을 가진 배경복사가 존재한다. 이러한 것들이 빅뱅이론으로 가장 간단하게 설명되긴 하지만 단지 빅뱅이론으로서만 설명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Q2 빅뱅이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점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빅뱅(대폭발)의 원초물질은 어디서 왔으며 그 폭발의 원동력은 무엇이며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한 의문에 대답할 수 없다. 최근 우주론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무(無)'에서 '양자요동'에 의하여 10-33cm 정도 되는 아주 작은 크기의 원시양자우주가 탄생해서 빅뱅을 일으켰다는 '양자우주 가설'을 내세우기도 하지만 그러한 경우에도 최초에 '양자요동'이라는 법칙 자체의 존재와 4차원 시공의 탄생에 대한 의문에는 여전히 답할 수 없다.
둘째로, 자연계에는 중력, 전자기력, 약력, 강력 등의 네 가지 힘이 존재하며 그 힘들은 대칭성[1]과 규칙성 가운데 작용하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극히 우연적이고도 혼란스런 방법인 대폭발을 통해 대칭성과 규칙성이 생겨날 수 있을까? 이는 마치 인쇄소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인해 흩어진 활자들이 날아가 저절로 백과사전 하나를 만들 가능성보다도 희박하다. 무신론적인 설명은 그러한 모든 아름다운 물리법칙들도 비록 아주 낮은 확률이지만 빅뱅초기에 우연적인 과정으로 생성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유신론적인 대응은 실제로 그러한 과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개입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가 될 것이다.
Q3 빅뱅이론의 또다른 문제점은 없습니까?
첫째로 우주의 밀도가 임계치에 아주 근접해 있다는 평탄성문제와 우주배경복사가 위치에 관계없이 매우 균일하다는 지평선문제가 있다. 이 문제들은 80년대까지 빅뱅이론의 가장 큰 난제로 대두되어 왔지만, 지금은 1980년대 MIT의 앨런 구스(Alan Guth)에 의하여 고안된 소위 '인플레이션(inflation) 이론'에 의해 꽤 정교하게 설명되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이론'에도 문제는 많이 있어서 아직 표준화된 정설은 없으며 그것의 타당성이 검증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2].
둘째로 빅뱅이론에서는 아직 은하의 형성에 대하여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은하가 형성되려면 빅뱅초기에 이미 물질 밀도의 불균일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불균일의 정도와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표준화된 정설이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은하의 형성을 설명하기 위하여 '중성미자 설', '암흑물질 설', '그림자물질 설', '우주끈 설', '후기 상전이 설' 등이 활발히 거론되고 있지만 다들 매우 추론적이고 나름대로의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2].
셋째로 빅뱅이론에서는 아직 우주의 거대구조에 대하여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면, 1989년에 하바드-스미소니안 천체물리학센터의 마아가렛 겔러와 존 후츠라에 의하여 발견되어 '대 장벽(Great Wall)'이라고 명명된 폭 2억광년 길이 7억광년 되는 거대한 은하들의 군집 -최근에는 미국, 영국, 헝가리의 천문학자 팀에 의해 더 거대한 구조들이 보고되었다- 과 2억 5천만 광년에 걸쳐서 아무 은하도 발견되지 않는 거대한 빈 공간(void) 등이 있다. 이러한 우주 거대구조의 형성을 설명하기 위하여 '우주끈 설', '후기 상전이 설' 등 몇 가지가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 정설은 없다[2].
Q4 열역학법칙은 우주의 기원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우주의 기원 문제는 열역학 제 1, 2법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열역학 법칙은 극소 세계인 양자 세계나 거대한 우주 세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우주적 법칙이다. 이 법칙에 따르면 모든 과정은 에너지는 생성되거나 소멸되지 않고 단순히 변화를 수반하며 이 변화들은 항상 에너지의 유용성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그러므로 위의 법칙들로부터 알 수 있는 과학적인 사실은 우주 그 자체는 어떤 창조의 활동을 할 수 없으므로 우주에 속하지 않은 창조주가 계신다는 것과, 모든 세계는 항상 질서에서 무질서로 나아가며 마지막에는 완전한 무질서인 더 이상의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우주는 정지할(모든 생명의 활동이 멈추고 별이 더 이상 빛을 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시간은 무한히 계속될 수 없으며 그렇기에 언제인가 그 시작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의 자연법칙 구조에는 물질(에너지) 그 자체의 존재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열역학 제 1법칙은 우주 그 자체가 스스로 시작하지 못했음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우주에 포함되지 아니한 초월적인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림 2 열역학 제2법칙 (자연의 모든 현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무질서도가 증가한다.)
Q5 빅뱅이론은 창조론의 관점에서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요?
빅뱅이론은 하나의 가능한 '우주형성론'에 불과할뿐더러 어떤 '과학적 사실'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기원에 관한 이론이라면 빅뱅을 일으킨 원초물질의 존재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나 이는 어떠한 과학이론일지라도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창조에는 분명 '초자연적'인 과정이 들어있으므로 단지 '자연적'인 법칙의 전개만으로 태초의 상황을 구성하려는 작업은 어느 선에선가 한계에 부딪힐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만물의 기원에 대해 논하려면 이 물질세계에 속하지 않은 초월적 존재를 가정할 수밖에 없다. 질서와 조화 그리고 아름답게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솜씨의 결과를, 대폭발(빅뱅)이라는 극히 우연적이고도 혼돈스러운 방법에 의해 만물이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이론만으로는 대부분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또한 빅뱅이론은 혼돈스러운 상태로부터 오히려 우연에 의해 질서를 찾아간다는 것인데, 이는 매우 있음직하지 않을 뿐더러 신학적으로도 많은 문제점을 불러일으킨다. 왜냐하면, 기독교의 신관(神觀)은 결코 '하나님께서 태초에 우주를 시작시키시고 어디론가 떠나버리셨다' 라는 '이신론(理神論, deism)'이 아니기 때문이다.
근래 들어 빅뱅이론을 기독교 신앙 안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다. 빅뱅이론을 수용함에 있어서 조심해야 할 것은, 먼저 이 이론을 '우주 기원론'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우주 형성론'으로 수용하여야 할 것이다. 즉, 빅뱅은 창조주 하나님에 의하여 발생했고 빅뱅이론은 단지 빅뱅이후에 우주가 어떤 식으로 '형성'되어 왔는지에 대하여 연구하는 이론이라는 관점을 수용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단지 '우주 형성론'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 전혀 초자연적 개입이 없었다는 '무신론적'인 함의는 과감히 제거해야 할 것이며, 더 나아가서 우주의 법칙에 깃들어 있는 통일성과 대칭성, 아름다움을 통하여 질서와 조화의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섭리하셨음을 밝혀야 할 것이다.
빅뱅이론을 신앙 안에서 조심히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결국 충돌하게 되는 문제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젊은우주 창조론'과의 관계이다. 왜냐하면, 빅뱅 자체가 수십억년 이상의 년대를 상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매우 깊은 연구와 논쟁을 불러일으키므로 여기서는 길게 설명하지 않을 것이다. 성경에서는 비록 6일 창조를 말씀하고 있지만 그것이 우주에도 적용되는지는 단언할 수 없다고 말하는 복음적인 기독교인들도 많다. 창세기를 문자적으로만 해석하면 당연히 우주의 나이는 일만년 가량 되겠지만 창세기 1장을 완전히 문자적으로만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며 창세기 1장이 주어지던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쓰여진 의도 -구속사적 관점에서- 그리고 쓰여진 문학적 양식에 대한 종합적 고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3]. 이러한 문제는 좀 더 열린 마음과 바람직한 과학관, 성경관에 입각한 종합적인 고찰에 의해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그림 3 눈의 결정 (자연계 속에 존재하는 대칭성)
2. 태양계의 기원
Q1 지구와 달의 기원에 대한 진화론과 창조론의 차이점은?
진화론의 설명은 생명의 기원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연(우연)발생론으로 설명하고 있다. 빅뱅(대폭발)에 의해 생겨난 태양에 의해 태양 주위의 기체와 먼지들이 태양인력으로 말미암아 뭉쳐져서 지구가 되었다는 성운설이 가장 인기 있는 설명이다. 그리고 지구가 생겨날 즈음에 지구로부터 떨어져 나와 달이 생성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월석의 성분을 살펴본 결과 지구의 것과 상당히 달라서 달이 지구로부터 떨어져 나갔을 것이라는 추측과 상반됨이 밝혀졌다. 창세기 1장에는 태양이 존재한 후 지구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지구가 먼저 존재한 후에 해와 달이 만들어졌다는 말씀이 나온다. 해와 달이 실제로 지구보다 나중에 창조되어진 것이건 아니면 이미 있던 천체가 비로서 보이게 된 것이건 간에 이것은 천체에서 중요한 것은 그리고 하나님의 관심은 지구였지 태양이나 별이 아니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또한, 각 천체들은 그들 고유의 역할에 맞게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그 자리에 두신 것이지 저절로 우연히 그 자리에 있게 된 것이 아니다. 전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인정하면 천체의 질서를 설명함에 있어서 아무런 논리적 어려움이 없다.
Q2 창세기 1장 3절에서의 빛과 태양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창세기 1장 3절에 나오는 빛이란, 태양과 별들이 창조의 제4일에 만들어진 것을 고려할 때 어떤 빛의 원천 즉, 해나 별들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원초적 에너지의 창조로 생각된다. 그리고 "빛이 있으라"고 하신 말씀은 모든 빛과 생명의 근원이 태양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자신이심을 확실히 선언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이는 태양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다른 많은 고대 국가의 창조 설화와 구별되는 점이며 오직 히브리인들만이 빛이 태양보다 먼저 존재했다고 함으로써 창세기의 기록이 인접국가들의 창조설화를 모방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알 수 있다.
Q3 진화론에서는 무생물(광물)의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어떤 것을 사용합니까?
금세기에 와서 과학적인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방사성 동위원소인 우라늄238(U238)을 이용한 방법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U238은 붕괴되면서 헬륨을 방출하고 납으로 변한다. 100%의 U238이 절반의 양으로 줄어들고 대신 납이 절반정도 생기는 때까지의 기간을 반감기라고 한다. 보통 U238의 반감기는 약 45억 년 정도이다. 그러므로 어떤 암석 중에 포함되어 있는 U238의 양과 납의 양을 알면 그 비율로부터 그 암석의 나이를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과학적으로 오류를 내포할 여지가 있다(Q4 참조). 다소 비과학적인 방법으로 시준화석에 의한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18세기에 완성된 것으로 진화과정을 가정하여 연대표로 작성한 후 암석층에서 발견되는 기준 동식물의 잔재를 찾아 시준화석으로 비교하여 지층의 나이를 상대적으로 결정한다. 그리고는 그 지층에서 나오는 광물을 비롯한 모든 생물의 화석의 나이도 앞서 결정한 지층의 나이와 같다고 주장한다. 즉 이 방법은 진화 가정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연대는 큰 차이를 가질 수 있다. 증명되지 않은 가정에 의한 것이므로 그 방법 자체가 비과학적이다. 삼엽충(아래설명 참조)을 고생대 시준화석으로 정해 놓은 후 삼엽충이 발견되는 지층은 무조건 고생대라고 결론을 내린다. 그렇다면 과연 삼엽충이 고생대에 살았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어야 할 것이나 그렇지 않다. 어느 경우에는 화석의 검출이 일관성 없이 뒤섞여 나오거나 여러 다른 시준화석이 동일지층에서 발견되는 때도 있으며 여러 층의 지층을 뚫고 형성된 나무 화석들을 볼 때에 이 방법을 적용해서 나이를 계산한다는 것은 많은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참고 : 삼엽충은 덜 진화된 미개한 생물이 아니라 오히려 첨단 광학으로라야 이해되는 수많은 정밀 복합렌즈를 갖고 있으며 그 눈으로 물 속에서도 물체를 정확히 볼 수 있는 놀라운 동물임.
Q4 지구의 나이가 45억년이라는 증거는 있습니까?
지구의 나이가 45억년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앞 문제에서 설명한 방사성 동위원소인 우라늄238(U238) 의 반감기를 이용해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암석과 운석의 나이를 측정한 결과 내린 결론이다. 그러면 그 방법에는 과연 문제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U238의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측정 방법에는 몇 가지의 가정이 필요하며 그에 따른 문제점들이 있다.
(1) 초기의 암석의 조성은 어떠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이는 단지 반응기간을 계산한 것에 불과할 뿐이지 정확한 그 암석의 나이를 계산한 것이라 볼 수 없다.
(2) U238의 붕괴속도가 일정할 것이라고 가정한다. 그러나 우주방사선과 같은 특정한 영향하에서 붕괴속도가 변할 수 있다.
(3) 붕괴 중에 발생되는 환경의 영향은 없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암석의 미세한 틈을 따라 흐르는 액체에 의해 방사성 물질들이 유출되거나 유입될 수 있다.
Q5 젊은 지구(Young Earth)를 증거하는 증거들은?
(1)태양계 혜성의 붕괴 : 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혜성은 태양계와 비슷한 50억년 정도의 나이를 가졌다고 한다. 그런데 혜성이 태양에 가깝게 접근할 때마다 많은 질량을 잃어버린다. 그 양을 고려할 때 혜성은 10만년 이상동안 존재해 있기가 힘들다.[4]
(2)지구 대륙의 침식 : 매년 물과 바람에 의해 대륙의 250억톤 정도의 먼지와 암석가루가 대양으로 침식되어 떠내려간다. 이 비율로 계속 침식되었다면 150만년 정도만 되어도 모든 육지는 해수면과 일치하게 된다.
(3)해저의 침전물의 양이 얼마되지 않음 : 학자들의 주장으로는 해저의 나이는 2억년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현재의 대륙으로부터 침식되어 유입되는 평균 침전비율로 환산하였을 때 현재 해양의 평균 침전물의 깊이가 약 250미터 정도인 것을 감안해 보면 해저의 나이는 길어야 1500만년에 불과하다.[5]
(4)다층구조(multi-layered)의 화석 : 지질학적 연대를 구분하는 지층을 여러개 통과하고 있는 화석이 존재하고 있다. 예로 조긴스(Joggins), 노바 스코티아(Nova Scotia)등에는 여러 개의 지질학적 지층을 통과하는 나무들이 산재해 있다. 이는 여러 지층들은 짧은 연한 내에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가르쳐주며 지층의 나이가 오래되었다는 진화론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6,7]
이외에도 지구의 자전속도가 느려지는 비율이나 태양계 내에 존재하는 많은 소운석의 존재 등을 고려할 때에도 지구와 태양계의 나이가 오래되지 않았다는 근거가 된다.
4. 성경과 우주
Q1 성경에 현대과학으로 보아도 천체에 관한 훌륭한 기록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성경은 과학책은 아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과학으로라야 이해할 수 있는 기록들이 많이 있다. 그것들 중에 대표적인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자.[10]
(1) 기원전 2000년 정도의 사람인 욥에 대한 기록인 욥기에서 26장 7절에는 "땅을 공간에 다시며..."라고 되어 있다. 이는 그 당시의 생각으로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말씀이다. 뉴턴의 만유인력법칙에 의해 지구가 허공에 떠 있으며 태양과 지구 사이에는 인력이 작용하여 지구를 붙잡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그보다 수천년 전에 이미 지구가 허공에 떠 있음을 성경은 말하고 있었다. 오늘 날 우주 비행사들이 찍은 지구의 사진을 보고서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2) 여호수아 10장 11절에는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덩이 우박(great stone:큰 돌덩이)을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게 하시매"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운석에 대한 기록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운석의 존재에 대한 인정은 과학자들이 1803년에 밝혀지기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3) 예레미야 33장 22절에는 "하늘의 만상은 셀 수 없으며..."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 시기 그리고 그 이후의 과학자들은 하늘의 별은 많아야 3000개 정도라고 했으나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발명한 이후 오늘날의 거대한 전파 망원경을 통해서 비로소 하늘의 별은 셀 수 없이 많다는 것이 밝혀졌다.
(4) 욥기 38장 31절에는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라는 묘성과 삼성에 관한 놀라운 기록이 있다. 맨 눈으로 볼 때에 묘성은 7개의 별 밖에 보이지 않지만 오늘날의 고성능 망원경으로 관측한 결과 묘성은 200개 이상의 별들이 모여 개방성단(떨기)을 이루고 있으며 공간에서 함께 움직이고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오리온자리로 알려진 삼성은 묶여 있지 않다. 맨 눈으로 보면 이 별들이 서로 가까이에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각각의 별들이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으며 함께 모여 있지도 않다. 즉 욥기의 표현대로 띠가 풀려 있다. 오늘날의 망원경을 통해서야 알 수 있는 사실을 이보다 3천년 전에 성경은 이미 이들 별자리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기록했다.
Q2 성경에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돌고있는 것처럼 쓰여진 사실에 대해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우선 성경의 기록 목적을 분명히 하고 설명을 시작해야 하겠다. 그 목적은 바로 평범한 사람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알리기 위함(요한 5장 39절)이지 천문학 및 다른 난해한 학문을 배우려 한다면 다른 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사건기록의 목적은 사건의 중심인 하나님의 일하심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었으므로 관측되는 사실을 그대로 기록한 것이지 그 당시 사람들의 이해 수준을 넘어서는 천문학적인 사실을 정확히 설명하고자 함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 속에서 저속하고 교육받지 못한 무리로 하여금 배우는 길을 막아 버리기보다는 오히려 우리와 함께 말을 더듬거리는 쪽을 택했다.(1550 캘빈) 그러므로 성경 속에는 과거에 알지 못했던 과학적 사실이 밝혀진 오늘날에 와서 볼 때에 때때로 어색한 표현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오늘날의 과학으로라야 이해되는 말씀도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다. 한편 중세 교회가 받아들였던 천동설은 성경적인 것이라기보다 중세 철학 및 신학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체계 위에 형성되면서 고대 희랍의 천문학적 체계를 성경의 표현과 그대로 연결시켜 해석한 오류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에도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할 수 없는 미완성의 학문인 과학에다 성경을 짜 맞추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이 아니다. 다윈의 진화론이 교회를 난처하게 했을 때 일부 신학자들은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되 진화의 방법도 사용하셨다고 타협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완성된 학문이 아닌 과학을 무한한 지혜의 하나님의 말씀보다 위에 둘 수 없으며, 만약 둔다면 이는 욥기38장에서 꾸짖으시는 말씀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것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의 과학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기록에 대해서는 비과학적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초과학적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과학 아래에 둘 수 있는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들과 우리의 감각기관으로 감지할 수 없는 것들이지만 존재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뒤섞여 있는 용액의 성질을 알고 싶을 때에 리트머스 시험지를 담그면 간단히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은 믿음이라는 도구를 이용하면 그 능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현대의 많은 크리스챤 과학자들이 말하고 있다. 진실로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창조주 하나님은 없다고 하는 자)가 핑계치" 못할 것이다. (로마서 1:20)
Q3 하나님께서는 왜 천지를 창조하셨을까요?
인간이 하나님의 마음과 목적을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주제넘은 일이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로마서11:34)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로마서9:20) 반면에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인간의 마음이 그와 같은 질문을 직관적으로 제기하고 있으며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같은 생각들을 인간의 마음속에 깊이 심어 놓으셨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간의 근본적인 필요들 중의 하나가 생의 목적을 갖는 것, 즉 왜 자기가 이 세상에 태어났으며 자신의 삶이 도대체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느냐를 아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에 관한 의문은 의미심장한 중요성을 갖는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겸손과 믿음으로 하나님의 목적을 찾는 자들에게 그것을 알게 하신다. 위의 질문의 대답은 하나님의 계시인 말씀을 통해 숙고해보아야만 한다. 요한계시록4:11에는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이사야 45:18에는 "...땅을 창조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이라고 되어 있다. 즉 땅을 창조하신 목적은 사람으로 거하게 하는 것이었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창조된 자연을 다스리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물리적인 창조물인 우주와 생물이 인간을 섬기도록 창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창세기 1:26-28) 이 사실은 진화론의 불합리를 강조한다. 창조는 오로지 인간의 통치를 위한 것이므로 창조주께서 지구와 생물을 45억년 동안이나 혼란하고 무의미하게 존재하도록 놔두시다가 그 후에야 지구의 주인이 나타나 지구를 파악하고 명령하려고 애썼다는 것은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이사야43:7에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느니라"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인간의 주된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것, 그분을 경외하고 겸손히 섬기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타락함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게 되고 생령(창2:7)이 변하여 육체(창6:3)로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독생자 예수를 보내어 우리를 구속 곧 회복시키셨으며 장차 잠시 가로막은 죄와 고통의 시대가 지난 후 그 분은 만유(우주)를 회복하실 것이다. 그 때에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과 구속의 은혜를 온전히 알게 될 것이다.
Q4 여호수아서 10장의 "긴 낮"은 역사적인 사실입니까?
낮 시간이 두 배로 길어졌다는 여호수아 10장의 사건은 거의 불가능해 보이며 믿지 못할 사실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말씀에는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 한편 이스라엘의 가나안의 정복사건은 고고학적으로도 놀랍게 확증되고 있다. 성경의 묘사대로는 아모리 족속이 어둠 속에서 도망하여 전열을 가다듬기 전에 이스라엘의 군대가 아모리의 병력을 완전히 정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낮 시간을 연장시키셨다. 이것은 가나안 정복에 있어서 중요한 전투였다. 따라서 하나님의 아브라함과 하신 약속의 성취를 위하여 그 방법을 사용하신 것이다. 그리고 고고학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아모리족속도 아마 태양 숭배자들이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숭배의 대상인 태양이 바로 이스라엘 앞에서 아모리를 패하게 만드는 주원인이 되게 하는 방법을 택하심으로 창조주 여호와만이 참된 하나님이심을 천하에 드러내려 하셨다고 볼 수 있다. 주목할 사실은 "긴 낮"에 대한 고대의 기록은 성경에만 나와있지 않고 다른 문헌에도 있다는 점이다. 긴 낮에 대한 전설은 고대 초기 국가들 사이에서 아주 흔했다. 반대로 긴 밤에 대한 전설은 아메리카 인디언과 남태평양 섬 주민들 사이에서도 아주 흔하다.
긴 낮에 대한 성경의 기록을 혹평하는 하나는 그 표현이 비과학적이라는 것이다.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수10:13) 비평가들은 지구의 자전이 하루의 길이를 결정하기 때문에 하루가 연장되려면 태양이 아니라 지구가 머물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비평은 그 자체가 성경적 상식에 어긋난다. 만약 성경에 지구의 자전이 정지한 것으로 표현되었다면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의 우리는 이해할 지 몰라도 과학을 모르는 옛날 사람들에게는 전혀 이해되지 않는 말씀이 되었을 것이다. 즉, 성경은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이해되게끔 기록된 것이므로 오늘날 통용되는 과학적 용어로 성경이 쓰여지지 않은 것을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긴 낮에 대한 두 번째 비판은 지구의 자전이 멈추게 되면 그 가속도에 의하여 지구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구조물들이 엉망이 되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은 상당히 편협된 질문인데, 왜냐하면 하나님이 인간 역사에 절대로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그 근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구의 자전을 멈추실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 인간이 알지 못하는 어떤 새로운 방법을 통하여서도 충분히 아무런 소동 없이 긴 낮을 연출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긴 낮이 연출되려면 반드시 지구의 자전이 멈추어야만 한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물안 개구리식 사고가 아닐 수 없다. 하나님께서 지구의 자전을 멈추게 하시는 경우에도 갑자기 멈추게 하시진 않고 천천히 감소시키셨을 수도 있다. 아무튼, 이 기적은 놀라운 것이었고 성경 또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수10:14)
Q5 창 1:2에 나오는 땅과 수면은 창조 이전인데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요?
창 1: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에서 이미 하나님의 창조가 선포되고 있다. 이 첫 번째 구절이 단지 창조의 큰 제목이고 2절은 창조 이전의 상태를 나타내며 3절부터 하나님의 실제 창조가 시작되었다는 견해나, 1절에서 창조하셨지만 루시퍼가 타락한 나머지 2절의 혼돈 상태가 발생했고 3절부터 '재창조'가 있었다는 견해나 모두 신학적으로 문제점을 야기한다. 그러므로, 창 1:1절에서 이미 하나님의 창조가 시작되었고 2절은 창조된 우주와 지구가 아직 질서 있게 배치되지 않은 상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3절의 빛의 창조를 필두로 혼돈과 공허가 질서와 채움으로 바뀌어 가는 과정이 전개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창조주간에 일어난 창조사역의 순서나 방법 등에 대해서는 이 외에도 많은 의문이 제시되고 있다. 예를 들면 태양은 넷째 날 창조되었는데 그 이전인 셋째 날에 식물이 창조된 것이나 일월성신이 없었던 첫째 날 창조된 빛의 본질, 태양과 달이 없었던 처음 사흘간의 아침과 저녁의 구별, 수십 수백만 광년 떨어진 별에서 출발한 별 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시간 등에 대한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창조의 세세한 부분들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러나 현대과학이나 우리의 이성적 논리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 그러한 난제들을 거부하거나 비성경적 입장에서 재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을 정당화하지는 못한다. 이러한 문제를 제대로 다루려면 먼저 성경에서 모든 설명을 얻어낼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성경은 전문적이고도 과학적인 용어로 쓰여진 책이 아니라 모든 세대 모든 사람들에게 이해될 수 있는 상식적이고도 일상적인 용어로 쓰여진 책이다. 그러므로, 창세기 1장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너무 전문적인 창조의 메커니즘을 도출해내고자 시도한다면 이는 창세기 1장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구속사'적 의도를 간과하게 되는 것이다. 칼빈은 "성령께서는 천문학을 가르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다시 말해서 가장 단순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들에게 교훈을 내리기 위하여 성령께서는 일상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선지자들을 사용하심으로써 아무도 그 말씀이 모호하다는 핑계를 대지 못하게 하셨다." 라고 말했다.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신자의 올바른 태도일 뿐 아니라 지성인의 현명한 자세이다. 억지로 풀려다가 멸망으로 이르게 된다.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벧후 3:16).
Q6 성경적 창조론은 어떤 것입니까?
우주의 기원에 대한 대표적인 유신론적 이론으로 성경 창세기1장을 기초한 창조론을 들 수 있다. 물질도 공간도 시간도 없는데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주와 그 가운데 시간과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기록에는 조금도 애매모호함이 없다. 문제가 있다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은 초고밀도의 물질이 원인도 모르게 존재하게 되었다고 믿는 대폭발이론이나 저절로 계속해서 물질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믿는 정상상태이론보다 훨씬 합리적이다. 창세기의 무에서 유로의 창조는 앞서 말한 대폭발이론이나 정상상태이론과는 달리 인과율에 위배되지 않는다. 창조론에서는 현재의 물질계에 대해 진화론자들을 만족시킬만한 무신론적 원인 대신 창조주 하나님을 받아들인다. 창세기 1장에 나오는 6일 창조의 각 단계는 다음 단계를 위한 면밀한 준비였음을 알 수 있다. 첫째 날에 창조된 빛과 공간은 넷째 날 창조된 해와 달, 별들의 창조를 위한 것이었고 둘째 날 창조된 대기권과 수권(물)은 다섯 째 날에 창조된 생물들을 위한 준비였으며 셋째 날 창조된 암석권(땅)과 식물들은 여섯째 날 창조되어 땅에 살 생명들을 위한 준비였다. 이렇게 창조된 세계와 우주는 창조 당시가 가장 완전하였고 그 후로는 시간이 흐를수록 퇴락하여 갔다. 이러한 성경적 창조론은 창조주를 가정하고 있지만 오히려 열역학법칙과 같은 자연법칙에 더 맞으며 합리적임을 알 수 있다.
첫댓글 불가능한 이야기를 믿기 위해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인데..이건 방종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