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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과 파순이 싸우면 누가이길까요?
제석천은 불교를 수호하는 신이고, 파순은 수행하는 불자들을 괴롭히는 악마입니다. 불교가 수천년간 이어져 오는 이유도 제석천이 파순을 이기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제석천
'제석천'은 불교의 수호신으로 원래 제석천은 인도성전(리그베다)에 등장하고 최고의 신격(神格)으로써 천신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인드라(indra)신이었으나 불교에 포용되어서는 범천(梵天)과 함께 호법선신(護法善神)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리하여 항상 부처님의 설법 자리에 나타나 부처님 법회 자리를 수호하고 사바세계 인간의 번뇌와 죄를 다스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제석천은 본래 사람이었으나 사문이나 바라문 등의 수행자에게 음식과 제물과 향과 와구와 등불을 베푼 인연으로 제석천이 되었느니라"라고 잠아함 경전에 나온다.
佛敎가 보여주는 宇宙觀에는 세계 중앙에 일곱 개의 산과 여덟 개의 바다로 둘러싸인 거대한 수미산(須彌山)이 있다. 이 산의 꼭대기에는 욕계(欲界)의 두 번째 하늘 세계인 도리천( 利天)이 있고, 중턱에는 사왕천(四王天)이 있다. 제석천은 이 도리천의 선견성(善見城)에 머물면서 사천왕과 주위의 33천 세계를 통솔하는 하늘의 최고 임금인 천주(天主)로 군림한다. 제석천은 불법을 옹호하고,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보호해 줄 뿐 아니라 인다라망(因茶羅網)의 무기로 아수라(阿修羅)의 군대를 정벌(征伐)하기도 한다.
마왕 파순이 된 계기 -> 과거세에 일찍이 어느 절에 주지가 되어 겨우 하루 동안 계행(戒行)을 받아 가지고 벽지불에게 한 발우때 밥을 보시한 공덕으로 육욕천에 나서 마왕이 되었거니와...
파순이 말하기를,
"내가 전세에 하루 동안 계행을 가지고 벽지불에게 보시하였다 말을 하나, 실상으로 그런 일이 있었는지 또는 네가 거짓말로 꾸며대는 말인지 누가 그를 증명하랴?"
이때에 보살이 손으로 땅을 가리키시며 말씀을 하시기를,
"이 땅이 나를 증명할지니라."
이 말씀을 설하실 적에 일체 대지가 육종으로 진동하며 한량 없는 지신이 땅으로부터 솟아나서 두면(頭面)으로 예를 드리고, 꿇어 앉아 합장하고 사루워 말씀하시기를,
"성자시여, 우리가 증명하오리다. 보살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사실이 그러하고 거짓이 아닙니다."
http://superpark.netian.com/defeat%20of%20mara_jpg_view.htm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화계사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팔상성도 벽화의 여섯 번째는 수하항마상이다.
싯다르타 태자가 불퇴전의 다짐을 하면서 목숨을 건 수행에 들어갔을 때, 『과거현재인과경』과 『방광대장엄경』의 내용과 같이 갑자기 마왕의 세계가 크게 흔들렸다.
마왕 파피야스(papiyas)는 욕계에 속하는 천상 중에서 최고의 것인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의 왕으로 파순(波旬)이라고 음역한다.
이 마왕 파순이 사바세계를 훑어보니까 보리수 밑에서 사문이 정진을 하고 있는데 그 정진의 힘이 대단히 강해서 마왕의 세계 전체가 흔들린 것이다. 파순은 벌벌 떨면서 그의 대신들과 일천 명의 아들과 모든 권속을 불러 모아놓고서 말하였다.
“세간에 있는 사문 고오타마가 지금 보리좌에 앉아 있다. 그는 오래지 않아 무상정등정각을 성취하여 나의 세계를 무너뜨릴 것이다. 그러므로 아직 그의 도가 이루어지기 전에 달려가서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쳐부수어 반드시 그를 항복시켜라.”
이에 마왕 파순은 요염하고 교태로운 아름다움이 모든 천녀들 가운데 으뜸인 세 딸을 보내 유혹하기도 하고, 온갖 마군의 무리를 동원하여 모든 방법으로 사문 고오타마를 향해 공격하였다. 마왕은 아홉 가지 이변(異變)을 일으켜 성도(成道)를 방해하려 했으나 실패하였다.
벽화의 내용으로 주로 등장하는 장면은, 마왕이 세 딸을 보내 유혹하는 장면과 지신(地神)이 땅으로부터 솟아 증명하는 장면, 그리고 도판과 같이 태자가 마군의 무리에게 “앞에 있는 병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내가 너에게 항복할 것이고 만약 움직이지 못하면 너희가 반역을 깨달아 나에게 항복할지니라.” 하니 파순의 대중이 달려들어 온갖 방법을 동원하였으나 결국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는 장면 등을 그려서 항마를 상징한다.
싯다르타 태자는 일체의 마군을 항복받고 모든 업장이 소멸되자 오직 청정한 한마음으로 경계의 벽을 허물고 덮이었던 세계를 꿰뚫어 모든 것이 조화롭게 드러나는 생명의 참모습(諸法實相)을 여실히 보게 되었다. 그때에 동쪽에서 솟아오르는 밝은 새벽별을 보는 순간 무상정등정각을 완성하고 큰 소리로 사자후하였다.
“이제 어둠의 세계는 타파되었다.
내 이제 다시는 고통의 수레에 말려들지 않으리. 이것을 고뇌의 최후라 선언하며 이제 여래의 세계를 선포하노라.” 그래서 수하항마상을 항마성도상(降魔成道相)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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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들이 령을 듣고 보살 처소에 이르러 여쭙기를,
"태자의 도덕이 높으심은 제천이 공경하는 바라, 저희들을 보내어서 항상 좌우에 모시라 하더이다."
하고, 앞뒤로 둘러서서 녹의(綠衣)홍상(紅裳)에 분지를 성히 하고, 온갖 교태로 아양을 부리거늘, 보살은 신체가 연꽃 같아 온갖 티끌에 물들지 않고 마음은 수미산과 같아 조금도 요동하지 않으며 부드러운 말씀으로 순순히 이르시기를,
"너희들이 전세(前世)에 복을 지어 천상(天上)에 났건마는 만사가 무상함을 생각하지 못하고 만반교태로 유혹을 일삼는다. 형체는 비록 이쁘나 심술(心術)이 부정한지라, 가죽 주머니에 더러운 것만 담아 가지고 누구를 시험코져 하는가. 속히 물러가라."
하시며, 즉시 바른 손을 들어 마녀들을 가리키시니, 별안간 늙은 어미로 변화하여 머리털은 파뿌리 같고 얼굴이 쭈글쭈글 하며 눈물과 콧물이 줄줄 흐르며, 등이 굽어 걸음조차 비틀거리는지라.
마녀들이 서로 돌아보고 대경 질색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면서 겨우 도망하여 돌아오거늘, 마왕 파순이 크게 놀라 즉시 팔십만억 군중에게 령을 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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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개와 뱀의 송장으로 만든 영락을 꽃쪽도리로 변화시켜 부드러운 말로 파순을 위로했다.
"네가 나에게 매우 진기하고 묘한 영락을 주었으니, 내가 가진 꽃쪽도리로 보답하겠다."
파순이 매우 기뻐하면서 목을 빼어 받으니, 곧 세 가지 냄새나는 시체로 변하여 구더기가 우굴거렸다. 파순은 이를 싫어하여 큰 걱정을 하면서 자기의 신통력을 다하였으나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욕계 육천에 올라가서 하늘무리에게 고하고, 또 범왕들에게 가서 풀어주기를 청했으나 그들은 모두가 이렇게 말했다.
"십력(十力)의 제자들이 부린 신통을 우리 같은 범속한 무리가 어찌 풀겠는가."
파순이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어찌 하여야 좋을까?"
범왕이 대답했다.
"네가 만일 존자님께 마음을 바쳐 귀의하면 제거할 수 있으리라."
그리고 게송을 말해주어 그의 마음을 돌리게 하였다.
땅으로 인하여 넘어진 이는
땅으로 인하여 일어나야 한다
땅을 떠나서 일어나려 하면
끝끝내 일어날 수가 없다
파순이 분부를 받고 곧 천궁에서 내려와 존자의 발에 예배하고 슬프게 울면서 참회하였다. 우바국다 존자가 그에게 물었다.
"너는 지금부터 여래의 바른 법을 방해하지 않겠느냐?"
파순이 대답했다.
"저는 맹세코 불도에 귀의하여 영원히 악을 끊겠습니다."
국다가 말했다.
"만일 그렇다면 네 입으로 귀의삼보(歸依三寶)를 외쳐라."
마왕 파순이 합장하고 세 차례 외치자 꽃쪽도리가 모두 없어져, 그는 기뻐 뛰면서 존자께 예배하고 게송을 말했다.
삼매의 어른이며 십력의 성인이신
부처님의 제자에게 귀의합니다
제가 이제 불도에 회양하오니
열등함과 연약한 맘, 없게 하소서
존자가 세상에 사는 동안 교화를 받아 도과를 증득한 이가 가장 많았는데 한 사람을 제도할 때마다 수를 세는 나뭇가지 하나씩을 석실(石室) 에 넣었다. 그 석실은 세로가 18주요, 가로가 12주인데 그 안에 나뭇가지가 가득하였다.
마지막으로 향중이라는 장자가 있었는데, 존자께 와서 출가하기를 간절히 바랬다.
존자가 물었다.
"그대의 마음이 출가하는가, 몸이 출가하는가?"
향중이 대답했다.
"저의 출가는 몸이나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존자가 말했다.
"몸과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 출가하는가?"
"출가란 "나 없는 나"입니다. 이 "나 없는 나"라고 하는 것은 생멸이 없으니, 마음에 생멸이 없는 그것이 곧 항상한 도이며 모든 부처님들의 항상함입니다. 마음이 형상 없듯 본체도 그러합니다."
존자가 말했다.
"그대는 크게 깨달아서 마음을 통달할 것이니 불, 법, 승에 의하여 삼보를 계승하라."
그리고는 곧 머리를 깎아 주고 구족계를 주며 다시 말했다.
"그대의 아버지가 꿈에 해를 보고 그대를 낳았으니, 제다가(提多迦)라 하라. 여래께서 정법안장을 차례 차례 전하시어 나에게 이르렀는데 이제 다시 그대에게 전하노니 나의 게송을 들으라."
마음은 본래의 마음이니
본래의 마음에는 법이 있는 것 아니다
법이 있고 본래의 마음이 있다면
마음도 아니요 본래의 법도 아니다
법을 전한 뒤에 허공으로 몸을 솟구쳐 18가지 변화를 나타냈다. 그리고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서 가부좌로 앉아서 열반에 들었다. 제다가가 석실에 있던 산가지를 끌어내어 그의 시체를 사르고 사리를 거두어 공양하니, 주나라 평왕(平王) 30년 경자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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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순(波旬) : 욕계 육천의 임금인 마왕.
* 영락(瓔珞) : 구슬로 만든 장신구. 인도의 귀인들은 남녀 모두 걸치며 보살들도 이 것으로 단장한다.
* 십력(十力) : 보살에게 있는 10가지 지혜의 힘.
* 주 : 척도(尺度)의 단위. 1주는 2자, 혹은 1자 5치로 쓰였다.
제5조 제다가(提多迦)
그는 마가다국(摩伽陀國) 사람이니, 낳을 때에 아버지의 꿈에 황금 해가 집에서 솟아서 천지를 비추는데, 앞쪽에 큰 산이 있어 온갖 보배로 장식 되었고, 산마루에서는 샘이 솟아 사방으로 철철 흐르는 것을 보았다. 뒤에 우바국다 존자를 만났는데 우바국다 존자가 이꿈을 해석하여 말했다.
"보배의 산은 네 몸이요, 샘이 솟는 것은 법이 다함이 없는 것이요, 해가 지붕에서 솟는 것은 네가 지금 도에 들어올 징조요, 천지를 비친 것은 너의 초월한 지혜이다."
본래의 이름은 향중이었는데 스승인 국다가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니, 범어인 제다가는 통진량(通眞量)이라 번역된다.
제다가는 스승의 말을 듣고 기뻐 뛰면서 게송을 말했다.
높고 높은 칠보의 산에서
항상 지혜의 샘이 나는 것
참된 법문으로 바꾸어
인연 있는 무리들을 제도하리
우바국다 존자도 게송을 말했다.
나의 법을 그대에게 전하니
큰 지혜가 나타나
황금의 해가 지붕에서 솟아
천지를 비치듯 하리라
제다가가 스승의 묘한 게송을 듣고 예를 갖추어 받들어 지녔다. 그 뒤 중인도로 가니, 그 곳에 8천 선인이 있었는데 그 중 미차가가 으뜸이었다. 미차가는 제다가 존자가 왔다는 말을 듣고 대중을 이끌고 와서 예배한 뒤에 존자에게 말했다.
"옛날에 스님과 함께 범천(梵天)에 났었는데 나는 아사타 선인을 만나 선인의 법을 배웠고, 스님은 십력의 제자를 만나 선정을 익히었습니다. 이로부터 업보를 달리한 지 이미 여섯 겁이 지났습니다."
"여러 겁 동안 헤어졌었다는 말, 진실로 헛된 말이 아니니, 이제 삿된 것을 버리고 바른 길로 돌아와서 불법을 배우라."
"옛적에 아사타 선인이 나에게 수기(受記)를 주되 이로부터 여섯 겁이 지나면 동학(同學)을 만나 무루(無漏)의 과위를 얻으리라고 하셨는데, 이제 야 만나게 되었으니 옛적의 인연이 아니겠습니까. 바라옵건대 스승께서 자비로 나를 해탈케 하여 주소서."
존자는 곧 그를 제자로 승락하고, 이어 거룩한 율사에게 명하여 계를 주게 하였더니, 다른 선인 무리들이 교만한 생각을 내었으나 존자가 큰 신통을 보이자, 모두가 승복되어 보리의 마음을 내고 동시에 출가하였다. 그 뒤 존자가 미차가에게 말했다.
"옛적에 여래께서 정법안장을 가섭에게 조용히 전하시어, 차례로 전하여 나에게까지 왔는데 이제 다시 그대에게 전하니, 잘 간직하라."
이어 게송을 말했다.
본래의 마음 법을 통달하면
법도 없고, 법 아닌 것도 없다
깨닫고 나면 깨닫기 전과 같나니
마음도 없고 법도 없다
게송을 마치고 몸을 허공으로 솟구쳐 18가지 변화를 지으니, 화광삼매가 저절로 몸을 태웠다. 미차가가 8천 비구들과 함께 사리를 거두어 반다산(山)에 탑을 세우고 공양하니, 장왕(莊王) 5년 기축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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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기(受記) : 인가하면서 부처가 될 시기를 예언하는 것이다.
제6조 미차가(彌遮迦)
그는 중인도 사람이니, 법을 전해 받은 뒤에 교화의 길을 떠나 북인도에까지 왔다가 망루 위에 금빛 나는 상서로운 구름이 뜬 것을 보고 찬탄했다.
"이는 도인의 서기이다. 반드시 대사(大士)가 있어 나의 법을 이으리라."
그리하여 성으로 들어오니, 떠드는 사람들 틈에 어떤 사람이 맞은편에서 손에 술 그릇을 들고 걸어오면서 물었다.
"스승은 어디서 오시며, 어디로 가시려 하오?"
미차가가 대답했다.
"스스로의 마음에서 비롯하였다고나 할까, 가려 해도 갈 곳이 없다."
그가 다시 물었다.
"내 손에 있는 물건을 알 수 있겠소?"
미차가가 대답했다.
"그것은 더러운 그릇으로서 청정함을 등진 것이다."
그가 다시 물었다.
"나를 아시겠소?"
미차가 존자가 말했다.
""나"라 하면 알지 못할 것이요, 안다 하면 "나"가 아니리라."
또 말했다.
"그대의 성명이나 말해 보라. 그 다음엔 나도 본래의 인연을 말하리라."
하니 그는 게송으로 대답하였다.
나는 한량없는 겁부터
이 나라에 나기까지
성은 바라타라 하고
이름은 바수밀이라 하오
미차가가 말했다.
"나의 스승인 제다가께서 "세존께서 북인도를 지나시다가 아난에게 내가 열반에 든 지 300년에 성은 바라타요, 이름은 바수밀이라 하는 성인이 이 나라에 태어나 나의 선맥(禪脈)에서 일곱째 조사가 되리라고 하셨다" 하니, 세존께서 그대를 예언하신 것이다. 그대는 출가하라."
그는 곧 술 그릇을 땅에 놓고 스승의 곁에 서서 말했다.
"제가 지난 겁의 일을 기억하니, 한 신도의 몸으로서 어떤 여래께 보배 좌석을 바치니, 그 부처님이 "너는 현겁이 되면 석가의 법이 퍼지는 시기에 불법을 선전하리라" 하고 수기를 하셨는데 지금 스님의 말씀과 부합됩니다. 바라건대 저를 제도해 주소서."
미차가가 곧 머리를 깎아 주어 계상(戒相)을 뚜렷이 회복한 뒤에 말했다.
"정법안장을 이제 너에게 전하니, 끊이지 않게 하라."
그리고는 게송을 말했다.
마음이 없으니 얻을 것도 없어
말할 수 있으면 법이라 하지 못해
만약 마음이라 하면 마음이 아닌 줄 알아야
비로소 마음과 마음의 법을 안다 하리라
존자가 이 게송을 말한 뒤에 사자분신삼매(獅子奮迅三昧)에 들어 7다라수 높이까지 몸을 솟구쳤다가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니, 변화한 불이 자연히 생기어서 스스로 태웠다. 바수밀이 사리를 거두어서 칠보의 함에 담아 부도(浮圖)를 가장 윗자리에 세우니, 양왕(襄王) 14년 갑신년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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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상(戒相) : 부처님이 제정한 율법을 실지로 행하는 여러 가지 모양. 여기서는 계행이 일치된 지위.
* 사자분신삼매(獅子奮迅三昧) : 사자와 같은 대위력의 삼매.
* 부도(浮圖) :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넣는 탑.
첫댓글 마왕파순이란 실제하는 마왕이 아니라 수행하는 사람의 마음속에 수행을 하지 않고싶어하는 마음을 마왕이라고 표현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