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돈이 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이 있고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물론 눈에 보이는 것들이 훨씬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자연자원들이 많으니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가장 많이 쓰는 노동력을 비롯하여 지적 재산권이나 로열티 또는 금융상으로 들어올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요즘 온 세상을 들썩이게 하는 케이팝 공연료는 어느 쪽일지 가늠하기 좀 어렵네요. 양쪽이 모두 해당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뭔가 남다른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면 꽤나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것을 발명하여 생산해내면 사람들이 사용하는 만큼 이익이 창출됩니다. 시간의 제약도 넘을 수 있습니다. 대단한 수입이 될 것입니다.
얼마 전 코로나 백신이 온 세계를 점령했습니다. 발명한 나라와 제약회사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을까 상상이 안 됩니다. 지구촌 사람이라면 그 공포에서 헤어나려 누구든 사용하려 했을 것입니다. 안 살 수가 없지요. 처음에는 국가가 부담해주었지만 지금은 우리가 당하고 있지만 내 돈을 주고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예전처럼 무섭지는 않다 하더라도 걸리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일반 감기와는 다르지요. 그러니 여전히 돈벌이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생명과 관련된 사항이라면 어느 누구도 돈을 아끼지 않고 구입합니다. 그러니 생약 하나 발명해내도 대단한 돈벌이가 될 수 있습니다. 더구나 고령화 사회로 발전(?)해가고 있는데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랍니다. 그 해당 약품을 하나 개발해낸다면 히트상품이 될 것입니다.
바로 그것을 노렸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장수할 수 있는 신약을 발명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지구상 가장 몸집이 크고 강력한 동물의 유전자를 채취하여 신약을 개발하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해당 동물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이 숙제입니다. 사람이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곳에 존재하는 동물을 찾아내야 합니다. 남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는 동물을 찾아서 그 유전자를 얻는다면 누구도 따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독점하여 개발하고 생산하여 세상에 내놓습니다. 부르는 게 값이 될 것입니다. 상상만 해도 신나는 일입니다. 돈이 막 굴러드러오는 꿈을 꿉니다. 그래서 찾아낸 곳은 수 년 전에 폐쇄한 ‘쥬라기 월드’입니다.
위험한 곳입니다. 무시무시한 공룡이 살고 있습니다. 당시 사파리 공원으로 운영을 하다 사고가 나서 사람들 세상에서 완전 격리시켜 놓았습니다. 그 때 과학자드르이 유전자 조작을 해서 돌연변이 공룡들이 등장하여 생존하고 자체 번식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떤 상태가 되어 있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그곳에 거대한 공룡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얻고자 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그런 위험부담을 감내해야 합니다. 이제 그에 적합한 사람들을 모집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돈은 목숨을 걸게 만듭니다. 세상에 돈이 필요없는 사람이 있습니까? 거룩하다 싶은 성직자도 돈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돈이 많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공룡에 지식이 있는 사람과 혈청을 채취하여 보관할 사람, 현장까지 안내해줄 배와 선장과 최소한의 선원 등 필요한 사람들을 모읍니다. 돈이 힘이지요. 돈이 사람들을 부릅니다. 그렇게 하여 사람들에게 차단되어 있는 곳으로 출발합니다. 소위 불법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대의는 인류의 건강과 생명 연장을 위한 사업입니다. 제약회사 브로커 ‘마틴’이 ‘조라’와 ‘핸리’ 박사와 ‘던컨’을 불러 일을 착수합니다. 수년 동안 사람들로부터 동떨어졌던 쥬라기 공원을 향해 나아갑니다. 한편 근방을 요트로 여행하는 한 가족이 있습니다. 아버지와 두 딸과 큰 딸의 남친, 4 사람이 신나는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엄청난 크기의 바다괴물의 습격을 받아 침몰당합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조난신고를 받습니다. 마틴은 무시하고 우리 갈 길 가자고 명령합니다. 그럴 수는 없다고 선장인 던컨이 배를 돌립니다. 현장에 도착하여 한 가족을 구조는 해주지만 이들의 행동이 아무래도 수상합니다. 그래서 두 팀의 갈등이 생깁니다. 더구나 거대한 바다 공룡의 공격이 계속됩니다. 어쩔 수 없이 함께 고난을 당합니다. 결국 배도 잃게 되지만 아무튼 목적했던 섬으로 간신히 도착을 합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 마틴의 구조를 바랐던 큰 딸이 오히려 그의 속을 알고서는 대적합니다. 마틴은 구조신호를 보내려던 그 딸이 죽기를 바랐던 것이지요. 이 여행은 철저히 비밀이 되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섬에서 다시 살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우여곡절, 원했던 공룡들의 혈청을 얻기는 하지만 독차지하려던 마틴은 자기 욕심 따라 공룡의 뱃속으로 들어가고 몇 사람의 희생을 감내하며 간신히 살아나옵니다. 만약 마틴이 원했던 혈청을 얻어서 돌아갔다면 과연 온 인류를 위해 사용되었을까요? 아마도 부자들만의 혜택으로 끝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들이야 값이 대수겠습니까? 제약회사는 또 그것으로 얼마나 돈을 벌게 될까요? 아무리 좋은 혜택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욕심이 개입되면 지극히 일부의 사람들이 누리는 특혜로 전락할 것입니다. 오늘날 교육의 평등을 외치고 있어도 부자들의 자녀들에게 기울어지고 있음 같이 말입니다.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Jurassic World: Rebirth)을보았습니다.
첫댓글 잘보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