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서울에서 내려온 한태주 반장님과
인성시 서부서의 이름없는 여순경 윤나영.

그런데, 제가 어떻게 불러야 되죠?

뭐... 윤양? 미스윤? 윤마담? 아님, 어이? 편한대로 부르세요

이름이 없어요?

윤... 나영이요

- 고마워요. 윤나영 순경
- 예...

윤나영 순경....
처음으로 자신을 한 사람의 순경으로 인정해준 태주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나영

혼자 밤늦게 사건 자료를 만들고 있던 나영

- 마시면서 해요.
- 반장님...!
맨날 누구한테 커피를 타주기만했지 누가 타주는 커피,
그것도 남자, 반장님이 타주는 커피는 처음인 나영.

혼자 다 한거예요?

네... 뭐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요...


범인을 프로파일링하는데 도움이 되겠어요

프로파일링이요?


- 범죄자의 유형을 추정하는 수사 기법이에요
- 서울에서는 현장에서도 쓰이나봐요?

네, 앞으로는 더 중요해 질겁니다.
그러면 윤순경같은 사람이 꼭 필요할거예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아무도 관심주지 않던 나영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꼭 필요한 사람이 될거라고 해주는 반장님.


- 예! 알겠습니다!
- 예~ 알겠습니다~ 우리 윤양 제법 경찰 흉내낸다?

이미 경찰입니다. 누구보단 낫죠.
나영을 무시하며 비꼬는 용기에게 일침놓는 태주 (팩트폭격기임)

온갖 잡일은 다 나영에게 시키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직접 설겆이를 하는 반장님.

광대가 올라간다...

- 왜요?
- 아니에요
(터져버린 광대)

- 내가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고했지?
어디 겁도 없이 여자가 혼자 쫓아가?
다치기라도 했으면 어쩔뻔했어?
- 죄송합니다...
- 잘한다 진짜. 뭐야 이게?
고운얼굴에 스크라치나 나고.
겁도없이 혼자 범인과 육탄전을 벌인 나영을 혼내는 계장님.

- 괜찮아요?
- 네! 괜찮아요

잘했어요.
다른 말 없이 그저 아무렇지 않게 잘했다고 나영이 한 일을 칭찬해주는 반장님.
여자가 아닌 경찰로서 나영이 한 일을 인정해줌.
나영은 태주의 그 말에 자신도 모르게 흐트러진 매무새를 신경씀.

- 윤양아! 아슬아슬해! 보일라고한다 야!
- 윤순경, 치마...
- 아, 감사합니다

적당히 합시다, 같은 동료한테 그게 뭐하는 겁니까?
그렇게 하는거 성희롱입니다.
태주는 참지않긔. 바로 한마디 하는 한태주 반장님.

인질범을 속이고 간호사로 위장한 나영.
인질범은 나영만 안으로 들어오라 지시함.

조심해요.

- 그럼 저도 이만 들어가볼게요.
- 같이 가요.
- 네?
- 데려다 줄게요, 늦었어요.

무지개빛 조명이 비추는 골목길을 걸어가는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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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 쓰면서도 설레 뒤지는 줄...
한태주한테 안 반하면 사람아니다..........
그저 이성적인 남녀관계가 아니라,
자신을 인간적으로 존중해주는 사람에대한 존경, 동경이 호감이 되고
짝사랑이 되는 그 세세한 감정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음 ㅠㅠㅠ
사실 분량으로 치면 쥐꼬리만도 못한 럽라였지만...
그 안에서 개연성, 서사 다 완벽한 커플이었음 ㅠㅠㅠㅠ
ㅊㅊ 디미토리
첫댓글 하,,,,한태주 진짜 사랑했다ㅠㅠ 수영언니랑 행복해라
라온마 존잼 ㅜㅜ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봐 꼭 봐!!! 나 하루만에 클리어했어
존잼이야 꼭봐
시작하면 못끊을껄?ㅠ 나 밤새서봄ㅠㅠ
제발 봐줘,,,,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222222
ㄱㅆ 아니 본문에 있는 정도로만 나와...
@trademark 뒤에 영화보러가기도 하고 그러잖아~ 저 본문보다 좀 더 진전됨 서로 마음있는 것도 대놓고는 아니지만 은근히 확인하고
허 미친 라이프온마스인가 그거라고?? 나 왜 본방 안달렸냐.. 미친미친..
너무 좋아.... 강계장이 윤순경한테 커피 타오라고 시킬 때 태주가 윤순경이랑 어디 같이 가겠다고하면서 데리고 가는 것도 존나 좋았음... 흑흑
내기준 수사물중에 가장 나랑 잘맞음 원래 수사물 공중파 드라마 1도 안봄 근데 나ㅏ영태주 태주나영은 찐이다
이거 나 매니큐어 살인사건 너무 무서워서 못보겠는데 이거 보니까 또 보고싶고... 뒤에도 그런식으로 살인 얘기 나오지...?
라온마 최고
뭐야 러브라인 없는 줄 알고 안 봤는데 러브라인 있나보네?
라온마 시즌 2 해줘 . .
아미쳤다
ㅜㅜㅜㅜㅜㅜㅜ 블딥내줘 제발
뭔가 치였다...
존잼임ㅠㅠ. 제발2
제발 시든 2 ㅠㅠㅠㅠ
정경호 진짜 뭐 있는것같아.....진짜 맏는 배역마다 왜 빠져드냐고 ㅠㅠㅠㅠ순정에 반하다도 진짜 존잼으로봄 ㅠㅠ 먼가 내가 지켜줘야할것같아
ㄹㅇ 한태주 존나 정상남인데 병약하고 예쁨 ㅠ
아 이게 라온마구나 당장 본다
한 ㅠㅠㅠㅠ태ㅠㅠㅠ주ㅠㅠㅠㅠㅠㅠㅠㅠ
태주나영 최고야ㅠㅠㅠㅠㅠ 시즌2제발요....
ㄹㅇ.... 나한테 한것도 아닌데 내가 다 심쿵함... 특히 잘했어요 했을때 본방으로 봤었는데 진짜 와.....했다
헐 봐야지
잘했어요가 진ㅉㅏ 대박,,
ㅇㅈ,,,,,
진심... 진심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 한태주 가만안도..
저런 사람한테 안빠질수가 없어ㅠㅠㅋㅋ여자가 아니라 같은 인간으로써 대우해주고 존경할수 있는 상사라니ㅠㅠ태주야 또 재탕하고싶네
와..내 직장에 있는 사람이 저러면
나도 사랑에 빠질그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