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야 야야 쇼킹쇼킹... (** 주주클럽 열여섯 스물 )
아아... 간만에 쇼킹하네요...
현재 1호 바이크가 연식이 오래되서 만약에 바이크를 바꾸게 되면 뭘 타야 좋을까...? 하는 생각에
내키지는 않지만 할리 데이비슨 코리아를 들어가봤습니다. 오래전 할리 XR1200을 탈때 몰지각한
할리 라이더들을 너무 많이 봐서 정이 뚝 떨어진 할리이지만 어쩔수 없는게 혼다나 야마하에서는
오버리터급 크루저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할리 데이비슨 코리아 사이트를 들어가봤습니다.
아니 그런데... 바이크 가격이 완전 안드로메다군요. 정말 쇼킹쇼킹합니다. 물론 할리는
이전에도 항상 비쌌지만 그래도 과거에는 한단계씩 올라갔던 가격이 어째 두세단계씩
한꺼번에 올라간 느낌이랄까요. 팻보이가 골드윙보다 비싸고 로드킹은 거의 5천만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던데 더 빡치는건 전체적으로 디자인도 맘에 드는게 별로 없다는겁니다.
(물론 가격때문에 구입할수도 없지만... )
그래도 그나마 맘에 드는 모델이 하나 있었으니...
SPORT GLIDE 라고 쓰고 어찌된 일인지 다들 스포'츠' 글라이드라고 읽는 모델인데 이 사진은
자그마한 페어링이 뭔가 안 어울려 보이지만...
이렇게 페어링을 탈거하면 훨씬 좋아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역시나 가격의 압박으로
저 같은 사람은 범접못할 수준인게 아쉬울뿐... (운 좋으면 어떻게 나중에 중고 바이크라도... 굽실굽실... )
그러면 할리외에 혼다나 야마하 말고 크루저를 만드는 곳이 또 있지 않느냐 해서 찾아본게 인디언인데...
인디언은 오히려 할리보다 더 비싼 느낌입니다. 역시나 역사와 전통의 인디언 모터사이클...! (가격도...!! )
과거에는 혼다나 야마하도 이렇게 오버리터급 크루저를 만들었었는데 할리와 게임이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언제부턴가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본게...
이렇게 생긴 야마하 스타벤처였는데 이 바이크도 당시 잡지나 이륜차 신문 같은곳에서 나름
좋은 평을 해줬지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라는 말처럼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더군요. (물론 한국에는
정식수입된적이 없었습니다. )
하긴, 당시 스타모터사이클스라고 V-MAX까지 포함한 야마하의 크루저 전용 브랜드가 따로 있었는데
어느날 브랜드 자체가 폐지되는 일도 있었던지라 개인적으로는 참 안타까웠던때도 있었습니다.
과연 할리가 아닌 메트릭 크루저들이 부활할날이 있을런지... 공냉 V-TWIN OHV 엔진이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첫댓글 그나저나 글라이드 휠예쁘네요
아쉽게도 2025년에는 판매 안하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땡기는 오토바이가 없긴한데 돈이 없어서 다행이더라구요... ㅋㅋ 아 이건 다행이 아닌건가 ㅡ.ㅡ ㅋㅋ
아... 저는 둘다 해당되는... 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