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는 생각이 많다. 그는 이해가 될 때까지 연구하고 생각하고 그 다음에 연기한다. 유지태는 할 말은 한다. 배우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고 그 생각을 전달해야 한다고 믿어서다. 유지태는 영화를 사랑한다. 영화는 그의 인생을 구원해줬다.
유지태 앞에선 말을 잘못 하면 혼이 난다더라.
그런 거 아니다. 난 영화를 사랑한다. 그런데 간혹 영화를 잘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그런 가짜 지식인이 있으면 내 생각은 그게 아니라고 얘기할 때가 있을 뿐이다.
언제부터 자기 생각은 그게 아니라고 얘기하기 시작했나.
원래부터 좀 그랬다. 영화와 종교는 억지로 강요하면 가짜가 된다. 내가 인정하고 수긍해야 한다. 그래야 자유로워지고 즐길 수 있게 된다.
영화와 종교가 유지태한테는 같다는 건가?
내 인생을 구원해준 게 종교와 영화다.
무엇으로부터 유지태를 구원했나?
물론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사실 난 어릴 때부터 환경이 윤택하지만은 못했다. 종교가 내게 줬던 힘은 내가 비뚤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나를 지켜줬다는 거다. 사실 난 중학교 때부터 선생님들이 직업반에 가야 된다고 했었다.
직업반?!
우리나라 교육이 문제다. 아이들을 너무 차별한다.
차별 당하는 학생이었나 보다.
난 차별 당했다. 콤플렉스도 많았다. 왕따 시절이 있었다. 그래도 난 공부 잘해서 맨 앞에 앉는 우등생보단 맨 뒤나 바깥에서 처음과 중간과 끝을 다 볼 수 있는 친구들이 사회에선 맑은 눈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직도 아웃사이더의 눈빛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건가.
난 배우니까. 그 눈빛을 유지해야 한다.
유지태는 아직도 아웃사이더이다?
내가 꼴통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 영화계 꼴통들 있지 않나. 좌파들 말이다. 대중마저 비판하는 사람들이다. 난 그런 사람이 될 수는 없다. 내가 하고 싶은 영화를 하면서 내 삶을 이만큼 영위할 수 있는 건 나를 좋아하는 대중이 있기 때문이니까. 난 대중과 소통해야 하는 배우니까.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거나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말이 있으면 의견을 굽히고 싶진 않다.
삼풍 참사 추모비가 사고 현장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는 건 이해할 수 없다. 잘못된 네티즌은 비난 받아야 한다. 이런 말들을 했던 건 그래서였나.
내 말 때문에 상처 받은 사람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비판하고 싶었던 건 우리나라의 슬픈 현실이나 시공업체, 정경유착, 그리고 일부 네티즌들의 몰상식이었지 개개인 입주자들을 나무라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지금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죄가 없다.
맞다. 다만 상식 이하의 생각을 글로 올리는 사람들이 문제다. 거기서 죽은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하다고 거기에 추모비를 세우고 그러느냐. 그 비싼 땅에 공원을 만들면 되냐. 이런 생각이 존재한다는 게 문제다. 그게 우리나라의 의식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다. 그래서 삼풍 백화점이 무너지고 성수대교가 무너진 거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그걸 알면서도 그 말을 하진 않는다. 대중스타라고 하는 존재는 당신이 말했듯이 대중과 소통해야 한다. 그렇다면 가능한 적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맞다. 안 그래도 어머님이 늘 말리신다. 할아버님이 정치를 하셨다. 어머님은 늘 피는 못 속인다고 하신다. 그래서 자꾸 바른 말을 하는 거라고 말이다. 내가 그랬다. 난 앞으로도 그런 소리를 계속 할 거라고. 연금 들어놓기를 참 잘했다고 그랬다.
!
어머님은 너 같은 애는 꼭 연금을 들어놓아야 한다고 그러시더라.
유지태의 별명은 유 감독이다. 들어봤나?
몰랐다.
현장에서 명확하게 자기 생각을 따라가는 배우를 흔히 ‘감독’이라고 부른다. 감독의 연출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납득이 될 때까지 얘기하고 자기 의견을 반영하려고 애쓰고 때론 감독과 대립도 하는 배우 말이다. 우스개 소리지. 어쨌든 당신은 실제로도 감독 아닌가.
그런가. 뭐, 난 아마추어 감독이다.
아마추어 하다가 프로가 되는 거다.
난 상업영화 감독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내가 가진 영화에 관한 꿈은 유토피아적이다. 내가 원하는 영화를 능동적으로 즐기면서 만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최소한의 자본만 필요한 거지.
그래서 연금도 들어놓고 장비 대여업도 하는 건가.
나중을 위해서다. 훗날 영화 출연을 못하게 돼서 돈을 못 벌어도 내 힘으로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장비도 하나 둘씩 사 모으는 거다. 그런데 장비를 사놓고도 안 돌리면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대여업을 하는 거다. 그 돈으로 저예산 단편영화도 만들고 연극에도 재투자하고 그럴 거다.
안 그래도 성현아 씨가 (유)지태한테 연극에 출연시켜 달라고 할 거랬는데, 연락 왔나?
어? 안 왔는데? 사실 말이다. 연극도 지금 대학로에서 받아들여지는 관습 가운데에는 안 좋아 보이는 것들이 많다. 연습하는 과정이나 준비 과정이 부족하다. 그런 것들을 하나 하나씩 내 식대로 고쳐나가려고 한다.
그렇게 생각이 많으면 힘들지 않나.
생각이 너무 많다. 하지만 그게 또 내 스타일이다. 계속 파야 한다.
영화도?
영화도 마찬가지다. 현장에서 장비 이름 하나 제대로 모르면서 영화 한다고 할 수 있나. 모르고 현장에 있으면 약간 바보가 되는 느낌이다. 영화를 10년을 했는데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해봐라. 난 그게 싫다.
영화 20년을 했는데도 카메라 기종도 모르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다들 배우는 연기나 잘하라고 하고 말이다.
물론 배우가 꼭 알아야 하는 건 아니다. 연기나 잘하라고 비방하는 사람도 있더라. 하지만 난 그게 안 된다. 끝까지 다 알아야 속이 풀리니까.
유지태는 ‘장이’가 될 수는 없을 거 같다. 한 가지에만 미치는 거 말이다.
난 영화 장이다.
그런가. 송강호 같은 배우는 다른 거엔 관심이 없다. 오직 연기뿐이다. 술하고.
하긴. (송)강호 형은 내가 영화 얘기하고 그러면 무척 따분해한다. 연기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나하고 강호 형하고는 말이다.
어떻게 다른가.
연기는 자기를 컨트롤하고 자기 감성을 이끌어나가야 한다. 그래서 너무 많은 데이터를 갖고 있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다. 예를 들면 <파이트 클럽>에서 브래드 피트하고… 그 남자 배우가 누구더라.
에드워드 노튼?
맞다. 에드워드 노튼 같은 경우엔 둘이 연기에 접근하는 방법이 완전히 다르다. 에드워드 노튼이 이성적이고 이론적으로 연기를 한다면 브래드 피트는 굉장히 감성적이다. <파이트 클럽> 다큐멘터리를 보면 에드워드 노튼이 이 부분에서 이런 연기는 신화적인 관점에서 이렇게 봐서 저렇게 흘러가는 거라고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얘기를 듣던 브래드 피트는 딱 한 마디 한다. 난 그딴 거 잘 모르겠다. 난 그냥 했다.
유지태는 에드워드 노튼에 가까운 거 아닌가.
아니… 뭐 꼭 그런 건 아니다. 내가 에드워드 노튼처럼 그렇게 공부를 많이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다만 영화 장이라면 적어도 중요한 영화는 꼭 보고 이야기해야 하는 거 아니냐 싶을 뿐이다.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거다. 외국 영화과에 가면 1000편의 영화를 보라고 목록을 준다더라. 우리나라에서는 기자라면 글쓰기의 재능이나 촬영의 재능, 이미지를 만드는 재능, 연기를 하는 재능 안에서만 놀게 두지 않나. 그 사람들도 그 세계가 마치 온 세상인 것처럼 행동하고 말이다. 정말 틀린 생각이다.
안 그래도… 당신은 공부를 하지 않았나. 이제 석사인 건가?
석사 수료다. 학위 따야지.
공부를 하니까 정말 좀더 많은 걸 알게 된 거 같나.
내가 공부를 한다고 해서 나를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 내가 자꾸 지식인처럼 영화를 개념화 시키고 이성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는 거지. 하지만 나한테 학교는 놀이터다. 학교 다니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를 하는 거다.
당신이 다니는 학교에 아는 기자 선배가 있다.
안다. 그 사람 꼴통이다. 나하고 한번 붙은 적이 있다.
응?
내 말을 인용했는데 내 진의와는 달랐다. 내가 또 할 말은 하는 사람이라 전화를 했다. 하지만 고집을 굽히지 않더라. 분명한 자기 논리가 있더라. 하지만 나 같은 배우는 자칫하면 피해 대상자가 된다. 내가 그랬다. 우리는 다들 같은 영화 밥 먹고 사는 동네 사람들 아니냐고. 그러니까 서로 존중해주자고. 펜대를 쥔 사람은 가해자가 되기 쉽다.
권력을 쥐는 거다.
그러니까 서로 존중해달라고 했다. 어쨌든 배우는 피해 대상자가 될 수 있다. 기자가 어떻게 글을 쓰느냐에 따라 느낌이 굉장히 틀려질 수 있다.
맞다. 기자와 세상은 유지태를 소모하려고 한다. 당신의 진심엔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당신이 삼풍 참사에 대해 아무리 아픈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모두가 당신의 진심을 이해할 수는 없다. 그걸 어느 정도까진 방관해야 한다.
방관해야 할 부분도 있지. 하지만 자기 이름이 함부로 굴려지는 걸 용납하는 사람은 드물 거다.
그래서 어떤 배우는 말도 행동도 극도로 자제한다. 이용당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유지태는 반대다.
아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배우는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피력해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내가 세상에 끌려 다니는 문화의 소모품이 아니란 걸 보여줘야 한다. 난 두렵지 않다.
그러나 진심이 전달되던가. 배우가 연기를 통해서 진심을 전달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진심을 전달하려고 용감하게 노력하는 거다.
지난 10년 동안 잘 전달됐었나.
완벽하진 않다. <가을로>를 봐도 그렇다. 누구는 문어체 대사에 내 연기 톤이 딱딱하다고 지적하더라. 하지만 그건 김대승 감독의 스타일이라고 보면 된다. 거기에서 미덕을 찾아야 하는 거지. 그게 우리의 진심이다. 그런데 거기서 구어체 대사를 찾고 상대의 진심이 아니라 자기의 시선을 강요하면 소통이 안 된다.
김대승 감독은 <가을로>가 치유의 영화라고 했다. 하지만, 과연 영화라는 매체가 보는 사람을 구원하고 치유할 수 있는 걸까.
난 그렇다고 굳게 믿는다. 죽은 자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다만 나는 <가을로>가 레저를 위한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고 연기를 했을 뿐이다. 돈벌이를 위해서 영화를 찍지 않았을 뿐이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이었다. 김동원 감독의 <송환>을 보면 첫 장면에서 이런 내레이션이 나온다. 나는 다큐멘터리의 한 테이크가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영화가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가. 영화가 적어도 유지태를 구원한 건 맞지 않나.
그렇지. 나를 구원했고 내 삶도 구원했다. 직업반에 가야 한다던 친구가 영화 때문에 대학원에도 가고 영화 때문에 애쓰고 그러지 않나.
보통 사람은 사랑으로 구원 받는다.
무언가를 정말 좋아하게 되면 그걸로 구원 받는 거 같다. 사랑이든 영화든 마찬가지다.
그래서 영화가 누군가를 구원해줄 수 있느냐는 거다. 영화를 찍으려다 자살을 기도해서 식물 인간이 된 감독이 있었다. 병원에 가서 그 사람을 바라보는 데… 영화가 뭔가 싶었다. 영화는 물신화 되고 있다. 영화는 영화다. 영화가 그렇게 아름다운 걸까?
… 그래도, 영화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영화엔 매력이 있다. 그건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 만드는 게 고행의 길인 것도 사실이다. 예전에 단편을 하나 찍으려고 했는데 유지태가 영화를 찍는다니까 어디서 1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거다. 송일곤 감독하고 다섯 명 감독이 모여서 각기 단편을 찍어서 긴 영화를 만드는 거였지. 1억 원이면 단편을 찍는 데는 과분한 돈 아닌가. 그래서 진행을 했다. 그런데 나중에 전체 기획이 엎어졌다고 돈을 못 주겠다는 거다. 난 찍었는데.
그래서?
그래서 내 돈으로 찍었다. 그리고 앞으로 내 작업은 내 돈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영화는 너무 비싸다. 정말 장난 아니다. 이건 전쟁이다. 난 사실 돈 욕심이 별로 없었다. 재테크가 뭔지도 몰랐다. 그런데 영화 만들면서 재테크도 하고 연금도 들었다니까.
그렇게 비싸게 영화를 만들었는데 입장료가 7000원이란 건 너무하다 싶겠다.
맞다. 1만 원 정도는 해야 하는 거 아닐까.
결국 영화의 본질은 관객들이 보기엔 싸구려 대중문화란 얘기지. 영화란 그런 거 아닌가.
난 ‘가문’ 시리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다양한 영화가 있다는 건 좋은 거다. 우리한테도 한때는 주성치 영화를 왕따 시켰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다르지.
영화에 어떤 메시지를 넣으려고 하는 게 사치가 아니냔 말이다. 영화는 7000원짜리 싸구려 대중 오락인데 말이다.
그렇지만 난 영화가 여전히 의미를 전달하는 메신저라고 생각한다. 영화는 작품이다. 내가 드라마를 하지 않는 것도 그런 기준 때문이다.
안 그래도 <황진이>에 유지태가 나온다기에 드라마 얘기인가 싶었다.
장윤현 감독의 영화 <황진이>는 홍석중 선생의 소설이 원작이다. 드라마하고는 다르다. 사랑 이야기다. 황진이가 남자와 계급 사회를 비판했던 것도 알고 보면 황진이의 첫사랑이었던 놈이 때문이었다. 놈이는 종놈이었거든. 사랑 이야기에 계급과 사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글쎄. 대중들이 그걸 알까 모르겠다.
<봄날은 간다>의 유지태가 가장 멋졌다고들 하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때는 왜 그렇게 자신을 망가뜨린 건가.
그땐 정말 나 스스로 유지태를 얼마만큼 망가뜨릴 수 있나, 이걸 시험해봤다. 내가 또 이런 영화를 언제 해보겠나 싶었다. 더 추잡한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르지. 아무튼 그때 난 <봄날은 간다>로 로맨틱한 남자처럼 비춰지고 있을 때였다. 그걸 망가뜨리고 싶었다.
구체적으로 뭘 망가뜨리고 싶었단 말인가.
배우로서의 스타일과 이미지를 망가뜨렸다. 완전히 추락시켜서 그 예전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그때 너무 몸을 갑작스럽게 불려서 건강이 나빠졌다. 그때 느꼈다. 내 꼬라지는 저런 꼬라지가 아니구나. 사람마다, 배우마다 자기 꼬라지라는 게 있다. 유지태는 유지태의 꼬라지대로 살아야지. 남들처럼 흉내내면 연기가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 내 꼬라지대로 생각하고 내 꼬라지대로 연기해야 한다.
나를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는 거지.
배우는 일단 자기 꼬라지부터 인정해야 한다.
자기 한계를 인정한다는 얘기인가.
내 꼬라지를 알면 훨씬 더 많은 걸 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10년을 영화만 했다고 말했다. 애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당신 영화를 사람들이 기억할까.
시간이 지나면 난, 피터 오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아라비아의 로렌스>에 나왔던 그 배우 말이다. 얼마 전엔 <트로이>에서 아주 잠깐 헥트로의 아버지 역할로 나오더라. 몇 컷 밖에 안 나오지만 존재감이 대단하다.
첫댓글 딴소리지만 영화 동감때 진심으로 유지태 완전 좋아했는데.. 그때 장동건보다 더 멋졌던... 옵화 풋풋했지..
유지태씨 진짜 완전 꽃미남 요러고 섹션도 한참 유지태씨 따라 다녔죠. 지금도 멋있어요.ㅎㅎㅎ.
좋아하는 배우임 ^^
정말 좋아요...청춘스타로 머물지 않고 더 노력을 해서 지금에 이르게 됬죠...진짜 배우인거 같음
와!! 역시 신기주기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인터뷰 잘한다. 솔직하지 않을 수 없는 인터뷰!!!
하하 재밌게 잘 봤어요ㅋㅋ유지태씨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배우라서 좋아요ㅋㅋ꼬라지대로 산다라........저도 제 꼬라지대로 살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주는 확실히 영화잡지에서 더 빛을 발하는 구나 ㅋㅋ GQ에 있을 때는 연예인(?)들 인터뷰할때는 진짜 이상했는데..쓰레기 가쉽 인터뷰만 한다고 그랬는데 ㅋㅋㅋ 유지태가 좀 진지하게 이말 저말 솔직하게 많이 한걸까?
이나영이랑 잘 어울릴것 같아..한번 같이 작품해라!
사겼다가 깨져서 안됨 -.-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인가? 그 영화보고 비호감 -.-
유지태 성격나오는구나. 당연히 영화계에 이런 인물도 있어야죠. 젊은 피라서 더욱 좋아. 연기는 별로라서 기억에 남지는 않아!!! 그거와는 별개라는 거지. 영화계처럼 인맥과 텃새가 심해서 지들끼리 노는 집단도 드물지,
기자의 질문은 좋은편인듯 진짜 지큐에 있을때보단 뭔가 신이난 질문의 느낌? ㅋㅋㅋㅋ 그런데 유지태는 글쎄.. 뭔가 약간 넘치는 기분이..
진짜 좋아한다구요. 유지태
22222 제일 좋아하는 남자배우
어떤 '꼬라지'든 끄집어낼 수 있는 당신이 좋아열...
멋져
와... 말진짜잘한다.. 아니 생각을잘한다고 해야하나??
신기주 원래부터 꿈이 영화쪽에서 일하는거였다는데...지큐에 있을땐 야한 얘기 너무 노골적으로 써대서 사람 이미지 별루였다구ㅋ인터뷰하는거보면 까칠함이 느껴지는데,맨날 연예인 찬양하는 기사들보다는 보는 재미는 있음ㅋ
며칠전에 뚝방전설 봤는데~~올드보이때보다 더하던데...점점 악마성이 나타나 ㅋㅋ
영화계 꼴통 좌파라.. 누굴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조~금 깨네요. 영화를 엄청 좋아하는것 같긴 한데 안타깝게도 재능이 따라주지 못하는 타입 같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22 열정은 넘치는데 타고난 끼 같은건 없는듯...^^;전 진짜배우는 천성부터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열심히 하는건 보기좋아요
333 맞는 말 같네요.. 똑똑한 배우지만 "천상" 배우는 또 아닌 것 같고...
동감보고 유지태한테 반했었는데 ㅎㅎ
기주아저씨 짱
행복한 인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