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이렇게' 움직인다면 뇌졸중 위험" 간단한 자가진단법 사진=TV 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신경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조셉 바빈스키가 1896년 프랑스 생물학회에서 발표한 '발가락의 현상'은 발바닥 반사로 뇌 손상의 징후를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장민욱 전문의가 TV 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 출연해 소개하기도 했던 이 방법은 실제 진료 시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자가 진단법은 간단하다. 볼펜 등과 같은 가느다란 막대기만 있으면 쉽게 실행해 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타인이 테스트를 진행해 주는 것이 좋다. 사진=TV 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사진=TV 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1. 먼저 볼펜 등 긴 막대 하나를 준비한다. 2. 볼펜을 발바닥 뒤꿈치부터 앞꿈치까지 가볍게 그어준다. 3. 발가락의 움직임을 보며 반사를 관찰한다. 사진=TV 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정상 : 볼펜이 닿으면 자연스레 발가락이 발바닥 쪽으로 오므려지거나 거의 그 상태를 유지한다. 이는 자극을 회피하려고 하는 모양새로 뇌에서 발바닥까지 내려가는 운동 신경이 정확하게 전달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TV 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이상 징후 : 뇌에서 발바닥까지 내려가는 운동 신경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엄지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젖혀지는 현상이 관찰된다. 이처럼 발가락 사이가 벌어지는 반사가 나타나는 것은 뇌졸중의 위험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