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쇠고기 사태 이후로 농심은 수구, 삼양은 진보로 분류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농심이 뻘짓을 한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삼양에게 진보 또는 양심기업이란 훈장을 붙여주는게 정당한 것일까요?
저는 농심의 뻘짓으로 삼양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심정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아래와 같은 객관적 사실이 있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지금껏 농심은 '식품회사는 정치에 개입하여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견지해 왔지만 삼양식품은 권력의 부침과 함께 명암을 함께한 기업으로 보여집니다. 저는 식품회사에 좌파, 우파를 규정하며 깃발꽂기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현실은 이해가 안되는 측면이 많습니다.
난데없는 삼양띄우기의 근거들이 터무니없다고 여겨져서 삼양식품 홈페이지에 들어가 전윤중 회장의 약력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1957. 4. - 1961. 5. 동방생명보험주식회사 부사장
1961. 6. - 1961. 8. 제일생명보험주식회사 사장
1961. 9. - 現在 삼양식품주식회사 대표이사회장
1967. 2. 경희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1969. 2. - 1969. 10.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
1969. 9. - 1976. 10. 사단법인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
1970. 7. - 1986. 9. 재단법인 이건식품문화재단 이사장
1970. 7. - 現在 재단법인 이건식품문화재단 이사
1970. 8. - 1994. 12. 학교법인 배화학원 이사
1973. 2. - 1992. 1.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사
1974. 8. - 1980. 6. 한국열관리협회 부회장
1974. 10. - 1983. 2. 학교법인 진명학원 이사
1975. 5. - 1980. 12. 한국기업목장협회 회장
1979. 3. - 1980. 4. 재단법인 명덕문화재단 이사장
1980. 4. - 1982. 5. 학교법인 배화학원 이사장
1981. 2. - 1991. 2. 학교법인 성신학원 이사
1981. 5. - 1988. 4. 사단법인 전씨중앙종친회 회장
1982. 2. - 現在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1995. 6. - 1997. 5. 미수복강원도중앙도민회 회장
1997. 1. - 1997. 12.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대표의장
1965. 6. 17. 대통령표창
1968. 9. 3. 대통령표창
1969. 7. 15. 동탑산업훈장
1971. 3. 3. 대통령표창
1973. 3. 3. 산업포장
1973. 4. 7. 대통령표창
1975. 3. 20. 대통령표창
1975. 9. 3. 대통령표창
1977. 4. 2. 대통령표창
1978. 10. 26. 은탑산업훈장
1985. 5. 21. 금탑산업훈장
1988. 2. 22. 강원대학교 명예농학박사학위 수여
기타 각종 감사장과 표창 100여건
얼핏 보아 느껴지는 것은 정치색입니다. 유신과 전두환시절까지가 그 피크라 여겨지고요.
우선 전윤중회장이 기금을 내 설립한 명덕문화재단은 현재 박근혜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문화재단의 전신이더군요.
한국문화재단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http://www.cnbnews.com/netizen_board/board_read.html?type=8&num=4602&write_auth=Y
전회장이 이사 및 이사장을 맡았던 배화학원, 진명학원, 성신학원은 보수사학단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배화학원과 한국문화재단의 연관 등을 짐작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http://nosamo.org/center/news_view.asp?SNUMBER=&TNUMBER=&PNUMBER=116
사학법개정 등과 관련해서 이들 재단들이 어떤 태도를 취했는가 하는 점은 인터넷에서 정보검색이 가능할 것입니다.
전회장이 의장을 맡았던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의 현재활동과 관련한 링크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6/09/02/2006090260003.html
다음은 역시 전회장이 회장을 맡았던 미수복강원도중앙도민회 관련 링크이고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6/09/30/2006093060012.html
전두환집권당시 전씨종친회 회장이셨던데, 그당시 무슨 역할을 하였는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억측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삼양식품 회장이 이런 일들을 맡았을 당시 정확히 어떤 활동들을 하였는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그들 단체들의 성격이 지금과 많이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김윤진 당신이나 자료 더 찾아보고 개념 확실히 공부하셔~ 단순명료한 당신 목적이 뭔지는 다 알았으니 여기서 더이상 씨끄럽게 떠들 필요 있나???~~~
2메가보다 더 개념없는 사람이 여기 있었네... 내 목적이 뭔데? 나는 오직 진실만이 내 목적이다. 알간?
라면회사에 무슨 진보와 보수가 있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이번 삼양 건은 소비자 주권의 회복이었고, 드디어 소비자가 기업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확보했다는 것이지요. 그 과정에서 삼양라면이 맛이 더 좋다는 사실을 발견한 사람도 있구요. 초점은 바로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면에서 초점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운동차원에서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만일 초점을 다른 곳으로 이동 시켜서 다시 농심에게 힘을 실어 주면 모든 기업은 또다시 소비자를 우습게 알게 될 것입니다. 딱 요기 까지만 생각하면 될겁니다.
누가 농심에 힘을 실어주잡니까? 자꾸 삼양을 무슨 민주투사인양 떠 받드니까 하는 소리죠.
지금 삼양 까는건 농심에 힘 실어 주는거에요. 그리고 적어도 이번 만큼은 삼양이 민주투사인거 맞아요. 농심은 시장점유율로 자만에 빠졌다가 혼나고 있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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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끌고 나가는게 이 카페의 공식 입장 아니었나요? 농심=수구, 삼양=진보 민족기업
말끼도 몬알아듣는 게 여기 와서 카페 공식 찾고 꼴값이야... 누가 너하구 이념논쟁 하쟀냐? 이메가 농심 앞에 가서 떠들어라~~~
별 미친~~ 말귀 못알아듣는게 누군데? 맞춤법이나 좀 지켜서 글 써라. 한글 못 쓰는건 이메가 닮았냐?
빙신 상빙신아! 유딩 맞구나~ 상황 파악 아직도 안돼지??? 지혼자 놀고 자빠졌네...
지X하고 자빠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생아 수준
니 멋대로 생각해라.. X같은 넘
삼양이 대관령 목장에서 생산되는 쇠고기만 !00%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삼양식품에 문의를 해놨습니다.
ㅡ.ㅡ 님 전 라묜 안좋아해요 별루 먹지도 않구요 근데 님 말대로 삼양은 대관령 목장이라도 가지고 있죠 근데 농심은 뭔가요??? 목장도 없는 더러운 이물질 투성이 농심 100% 수입소고기 사용할꺼 뻔한 농심과 삼양을 비교하지 마세요
누가 비교한답니까? 삼양 회장의 이력을 소개하는게 농심이랑 비교하는건가요?
댓글까지 다 읽어 봤는데요.. 올리신 글을 읽고 생각하고 행동하는건 회원들 마음인데.. 강요받는 기분이랄까.. 좀 그러네요.. 진보니 보수니 정치색으로의 판단해서 물건을 구입한다는건 시대랑 안 맞는 얘기 같군요.. 그럼 이동사를 엘지로 바꾸자는건 엘지가 진보이기 때문인가요??
이 카페 자체가 정치색이 짙은 카페 아니던가요? 갑자기 왜 정치색을 지우자는 말을 하죠?
이러니 꼴통이지~~~ㅋㅋㅋ 혼자 놀게 놔두자구여~ 시간이 남아돌아 여기가 지 놀이터 쯤으로 여기나보네~
꼴통은 당신이 꼴통이지.. 꼴통이 뭔지 몰라? 자기하고 다른 의견에 대해선 무조건 거품부터 물고 보는 꼴통이 바로 당신이지.
안티 카페 어떤면에서 정치색이 짙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정치색이 짙다라는 말은 님한테 첨 들어보는데요???
그놈의 카더라좀 하지 말라니까는 참 지금 하는 행동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세요?
진보던 아니던 신경안써요. 미국소만 안쓰면 돼요.
미국소는 다른 라면회사도 다 안쓴다단데요? 농심, 야쿠르트, 오뚜기 모두 호주나 뉴질랜드 소만 쓴다는데요? 삼양처럼 목장 운영하지 않는다는것만 다르죠.
야쿠르트나 오뚜기껀 먹어도 농심껀 안먹을래요ㅋ
그건 맘대로 하세요.
제가 삼양에 대해서 기억하는것 한가지. 80년대(전두환시절에) 라면에 공업용 쇠기름 파문이 퍼졌죠. 삼양라면 망할뻔 했습니다. 그런데 정권에서 삼양라면 죽이려고 시도한거였습니다. 다행히 삼양라면이 망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주도권을 농심에 빼앗겼죠. 삼양이 전두환이한테 그렇게 아부했다면 전두환이가 왜 삼양을 죽이려 했을까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 사건을 기억하실텐데요.
공업용 우지사건은 89년 11월 전두환 때가 아니고 노태우 정권 때였죠
이냥반 진짜 열정적이시네... 일일이 댓글 다달아주고.... 진실이 목적이라...ㅋ
넵... 댓글 달아드립니다.
꼬리말 100개에 한번 도전해 봅시다
2메가퇴진 이 친구 자기 이름으로 글 하나도 안 쓴 인간이 그렇게 시끄럽게 떠들었네 .
글쎄요.. 저는 넝심이 너무너무 싫어서 안먹는 거고..^^;; 삼양은 딱 타이밍에 맞게 조중동에 광고도 안싣고.. 그냥 한놈만 살려주자 인것 같아요(한 놈 살려주는게 효과가 즉빵 나타나잖아요). 여기는 왜 회원분들이 이렇게 싸우시는지.. 거..하하 한 놈이 미워보이니 가만히 있는 놈이 이뻐보이네용~~
그런데요 삼양은 원래부터 신문광고를 안하거든요. 조중동에도 안 실을 뿐 아니라 한겨레, 경향에도 안 실었어요. 그게 그렇게 이쁘던가요? 삼양식품이 언제 공식적으로 조중동 반대를 선언한 적 있나요? 아님 촛불시위 지지 선언을 했던가 말이죠.
이런 소모적인 논쟁 지겹지도 않은가. 댓글에 욕하며. 누가 먼저 시작했든 참 보기 안좋네. 설마 농심관계자라서 이토록 전투적인건 아니겠지?
저도 님들이 가만 있으면 조용합니다. 왜 제 의견을 못견디고 물어 뜯지 못해서 난리세요?
이뭥미....뭔얼어주글 진보?? 어떻게 됫든 말든, 난 삼양만 먹는다!
맘대로 하시라니까요. 저는 삼양도 안먹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여기까지 이제 관심 뚝!!!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예 제발 그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