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늘에 맹세코 월드컵때까지 이동국을 까대던 안티 이동국팬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제 여동생이 이동국을 좋아해서 축구경기 볼때마다 이동국을 응원할때 옆에서 초를 치곤 했었죠.
그러나 본프레레가 온 이후로 동국이..많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나서는 그냥..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는 갑작스레 스타가 되는 바람에 자만심에 가득차서 설렁 설렁 뛰는 모습이 눈에 거슬리더니...월드컵에도 못나가고 인생에 시련을 몇번 겪더니 정말 느낀 것이 많았는지 요즘 정말 열심히 뛰더군요..
여태껏 수많은 감독님, 같이 운동을 했던 대표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선수가 바로 이동국입니다. 조재진, 정조국, 최성국, 김동현 마저도 이정도의 인정을 받아내진 못했습니다. 이건 분명히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태껏 이동국 안티들이 그를 비판할 때 하는 소리를 보면,,
1. 이동국은 활동량도 적고 열심히 뛰지 않는다. (초창기-동국이가 자만에 빠져있을때)
2. 이동국은 개인기도 없으며 패싱력도 부족하다. (중반기-동국이가 한동안 부상과 슬럼프일때)
3. 이동국은 볼트래핑도 허접이고 결정력도 부족하다.(요즘 - 본프레레 부임 이후)
였습니다..이에 대해 차분히 반박해보도록 하죠...
1번..활동량이 적었던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월드컵 이후 수많은 안티들의 공세에 공간을 만들어낼려는 의지를 가지게 되면서 과거에 비해 몇배나 열심히 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제같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짱박혀 있는 수비수들을 헤집고 몇번이나 슈팅을 날릴 수 있었던 것을 봐서도 1번의 주장은 이제 헛소리에 불과하다 이겁니다.
2번..동국이..개인기 없습니다..인정..패싱력 부족합니다..인정..하지만 안티들이 맨날 비판하는 주워먹기랑 슈팅력은 현재 우리나라 골게터들 중에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스트라이커가 미들까지 내려와서 개인기 부리고 패스 찔러주는 건..호나우두같은 외계인한테나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나라같이 척박한 환경에선 그런 선수가 나올 수 있었을리가 없지요. 동국이는 모래바닥에서 공 차던 세대인데....
그럼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1번에서 개선된 점인 공간확보와 기본적인 체격조건으로 보아 그는 타겟형 스타라이커임에 틀림없습니다. 거기에 2번의 슈팅력까지 겸비되었으니 그야말로 진정한 타겟형이겠지요?? 솔직히 현재 동국이보다 더 잘해주는 골게터가 누가 있습니까? 트리플 J?? 성국이?? 동현이?? 조국이?? 아직...솔직히 멀었습니다. 트리플 J는 리그에서 반짝하고 있지만 국대에선 큰 활약이 없었고..성국이, 동현이, 조국이는 좀 더 커야 됩니다.
3번...요즘에 이동국이 골을 계속 넣어주니..안티들이 정말 비판할게 없어서 만들어내는 문제점이더군요..볼트래핑 미스...이건 좀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인정..하지만 경기가 지속될수록 나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결정력 문제...ㅡㅡ;; 어처구니가 없군요..몇차례 슈팅을 하든 골을 넣기만 하면 스트라이커의 임무는 끝이 나는 겁니다.
각팀의 스트라이커를 소개할때 야구처럼 유효슈팅 몇% 몇할 몇리로 소개하는 것이 축구인가요? 전~혀 아니올시다..입니다..A매치 몇경기 몇골..이렇게 판단되는 것이 바로 스트라이커란 임무입니다. 물론 한골의 의미는 경기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어제같은 경우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이기 때문에 전혀 비판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번 국대 경기때도 이천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잘받아넣었는데도...경기후 인터넷에선 동국이 안티들이 설쳐대기 시작하더군요..그많던 천수의 안티들이 이제 동국이에게 다 옮겨갔는지..아니면 천수가 불쌍하다고 생각되어서 많은 안티들이 맘을 돌리자 골수 안티들은 자신들이 설 자리가 없다고 느끼고 새로운 목표를 잡은건 아닌지요?? 과연 그들이 동국이나 천수의 프로경기를 얼마나 열심히 봤을런지 의문이 드는군요..
다소 부정적인 생각이긴 하나...특히 안정환팬들과 이동국 팬들간의 싸움은 신물이 날정도로 보기가 싫더군요. 하지만 어쩝니까? 사람심리라는게 봐지는 것이니...(보기 싫음 보지 마라란 초딩같은 태클은 절대 사절입니다.)
어쨋든, 본프레레 부임 이후 현재까진 동국이보다 나은 스트라이커는 국내에 없었으니 이제부터 경쟁을 유도해서 나은 방책을 찾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이제부터 조국이, 동현이, 트리플 J같은 애들에게 기회를 주면 되는 것이구요..생존경쟁에 돌입하는 것이죠..여기서 도태되면 우리가 왈가왈부하지 않아도 알아서 독일에는 가지 못할 것이니 걱정 안해도 됩니다.
비판은 합시다..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싫다란 전제를 깔아놓고 잘못된 점만 찾아내려 혈안이 되지 맙시다..결국엔 우리나라 선수고..우리나라 축구대표팀입니다. 끊임 없는 성원이 그들에겐 더욱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첫댓글맞습니다. 현재 모든 축구 선수들 비난 해서는 안됩니다. 그들도 지금 그들 나름대로 열심히 뛰고 있는데.우리는 그냥 응원하며 지켜 봅시다. 지금 설기현,안정환 욕해도 그들이 없이 이탈리아를 어떻해 꺾었겠습니까? 또 압니까?이동국이 국민적 축구 영웅으로 재 탄생 될지.
맞아요! 축구 하는날 야자할때 몰래 텔레비 틀고 보면서 야자하는대요..X도 모르면서 울반애들 이동국 욕하는거 보면.ㅡㅡ; 진짜 답답 해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일부 안티들이 올린 글만 보고 이동국 욕만 해대니.ㅡㅡ;; 아주 답답하고 짜증납니다. 왜 우리나라 선수이고 우리나라 대표인 선수를 욕하는지..
이동국이 최곱니다 저도 정조국 옹호론자고 팬이긴하지만 아직 정조국이 이동국 김은중 최용수 정도만큼의 완성된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는 몰디브전에서 쓰리제이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그가 그경기에서 2골중 한골의 주인공이란 거죠
욕하는 사람들 보면 그저 스포츠중계에서 보여주는 멋진 골만 봐서인지 그 한부분만 보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깝게 들어가지 못했던 골들을 보고 욕하는 것 같구요. 몰디브전 참 움직임은 좋았는데 ... 아무튼 이동국선수 그 동안 힘들었던것들 이번 월드컵때 확~~ 씻길! 홧팅! 안정환선수의 빠른 쾌유를 ㅜ.ㅡ
이동국에게 몸싸움과 트레핑의 문제점이 있다는 것은 플레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줏어먹기의 장점이 있기는 3톱 체제에서 좌우 측면 공격수의 활발한 공간 확보가 안되면 상대 수비진에 묻혀버리는 단점이 있죠. 이동국의 플레이를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자원을 희생시켜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만큼의 슈팅당
첫댓글 맞습니다. 현재 모든 축구 선수들 비난 해서는 안됩니다. 그들도 지금 그들 나름대로 열심히 뛰고 있는데.우리는 그냥 응원하며 지켜 봅시다. 지금 설기현,안정환 욕해도 그들이 없이 이탈리아를 어떻해 꺾었겠습니까? 또 압니까?이동국이 국민적 축구 영웅으로 재 탄생 될지.
저도 예전에는 비난을 많이 했는데 혈압만 올라가고 ..앞으로는 그냥 마음 편하게 지켜 볼랍니다.
아 ! 이런말 하면 욕 먹을지 모르지만 이민성 선수가 뛴다고 해도 욕하지 맙시다. 그 선수도 이동국 선수 욕 먹는 만큼 얼마나 마음이아프겠습니까? 열심히 나름대로 뛰고 있는데..
이동국 잘하고있죠.
제일낫다고봅니다. Corea 스트라이커중에서 최고라고봅니다.
맞는 말입니다. 몇차례 슈팅을 하든 골을 넣기만 하면 스트라이커의 임무는 끝이 나는 겁니다.
맞아요! 축구 하는날 야자할때 몰래 텔레비 틀고 보면서 야자하는대요..X도 모르면서 울반애들 이동국 욕하는거 보면.ㅡㅡ; 진짜 답답 해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일부 안티들이 올린 글만 보고 이동국 욕만 해대니.ㅡㅡ;; 아주 답답하고 짜증납니다. 왜 우리나라 선수이고 우리나라 대표인 선수를 욕하는지..
무조건 적인 비난 보다는 잘못을 지적해주는 비판을 해줘야 선수도 발전이 잇는것이지 무조건 잘못하는 것만 꼭 집어서 욕을 하니까 이동국이 심리적으로 너무 압박을 받을거 아닙니까? 이제 이동국선수 응원도 해주자구요! 이동국 선수 화이팅!!
이동국이 최곱니다 저도 정조국 옹호론자고 팬이긴하지만 아직 정조국이 이동국 김은중 최용수 정도만큼의 완성된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는 몰디브전에서 쓰리제이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그가 그경기에서 2골중 한골의 주인공이란 거죠
몰디브전봤을때 골찬스놓쳤을때의 표정이 정말 안쓰럽더군요 -_-;; 앞으로도 정말열심히 노력하리라믿습니다 !!아직 젊은 이동국선수는 이제부터시작입니다 !! 개인적으로 공격위치선정은 정말 최상급인듯...
욕하는 사람들 보면 그저 스포츠중계에서 보여주는 멋진 골만 봐서인지 그 한부분만 보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깝게 들어가지 못했던 골들을 보고 욕하는 것 같구요. 몰디브전 참 움직임은 좋았는데 ... 아무튼 이동국선수 그 동안 힘들었던것들 이번 월드컵때 확~~ 씻길! 홧팅! 안정환선수의 빠른 쾌유를 ㅜ.ㅡ
성국이 조국이 동현이를 왜 트리플J라구 하지?
ㅋㅋ 그게 아니라 조.재.진(J.J.J)을...그렇게 부른겁니다..^^;; wwe의 트리플H 가 생각나서요..혹시..레슬매니아 까페 회원분도 계신지..??
이동국에게 몸싸움과 트레핑의 문제점이 있다는 것은 플레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줏어먹기의 장점이 있기는 3톱 체제에서 좌우 측면 공격수의 활발한 공간 확보가 안되면 상대 수비진에 묻혀버리는 단점이 있죠. 이동국의 플레이를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자원을 희생시켜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만큼의 슈팅당
골 수가 높아야 하는 것이죠. 예전 허정무 감독 시절에 3-5-2의 한쪽을 맡아서 출전하면 쉽게 경기가 안풀렸던 것도 그런 이유였습니다. 원톱이나 투톱의 하나에 이동국을 넣는다는 것은 전술에 있어서 상당한 제한을 갖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 이동국을 통해 상대 수비진에게 위협을 가하는 의도가 있다면 이동국의 활동폭을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한정해 주는 것이 좋을 듯. 요즘 활동량을 늘렸다는 것은 알겠는데 위협지역에서 활동보다 그 밖의 활동이 더 많은 것 같군요.
"감독휴게실"에서 옮겨 옵니다
어찌됐던......현재로서는 이동국만한 선수는 한국에 없죠...정확히는 확실한 골게터가 없다는것.
전 개인적으로 고종수선수도 이동국선수 처럼 마음을 가다듬고 복귀했으면 하는데...
이동국 활동폭 너무 많다는 생각이..;;몰디브전에서 쓰리톱했지만 거의 중간 원톱 타겟 형태인데..글케많이 내려오면..아무리 몰디브가 수비에 올인해서 우리선수들이 공격에 많이 가담했어도...너무많이 움직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