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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와 함께 안면도 구석구석 둘러보기"
(사진설명:안면암 부교 끝)
안면도에 가서 꼭 들르는 횟집이 있는데 만선횟집이다. 서울 신사동 횟집에서 칼질을 배워 입맛 까다로운 강남사람들 구미를 맞추다가 뜻한 바가 있어 고향 안면도로 낙향하여 근사하게 횟집을 운영하는 안면도 토박이다. 이 집 횟감이 좋아 안면도에 가면 으레 이 집부터 찾아간다.
이래저래 사장님과 안면도 이야기를 나누다가 안면도의 숨은 명소를 자신이 직접 소개 시켜 주겠다고 제안한다. 충청도의 인심이 이렇다.
샛별해수욕장
(사진설명: 샛별해수욕장 붉은 돌멩이로 이루여졌다.)
다음날 아침....사장님이 모닝콜까지 한다. 어디부터 가볼까나? 유명한 꽃지 해변은 지나치고 그 이름도 예쁜 '샛별해수욕장'으로 향한다. 꽃 박람회이후 북쪽의 해수욕장은 겨울에도 인파가 가득해 한적한 바다를 만끽할 기회가 없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산길로 헤메 도는 남쪽의 해수욕장은 거의 인적도 끊겨 자신만의 공간을 찾는데 적격이다. 샛별은 이름이 예쁜 만큼 찾아가기도 쉽지는 않다.
푸른 물에 고요히 파도가 친다. 바로 앞엔 '외도'란 섬이 홀로 바다를 지키고 있어 한층 겨울 분위기를 돋구워준다. 안면도에도 외도가 있구나.
송림이 둘러 쳐진 기다란 해변에는 붉은 조약돌이 가득하다. 서해 바다에서 몽돌 해변을 보니 느낌이 틀리다. 오른쪽 바위엔 강태공이 세월을 낚는데 여념이 없다. 저렇게 맑은 물에서 건져 올린 우럭은 얼마나 맛있을까?
다시 서해을 바라보며 비포장길을 한 없이 올라간다. 국사봉이란다. 서해 도서엔 참으로 '국사봉'을 가진 이란 섬이 많다. 지난번 무의도에 갔을 때도 있던데.....중국을 바라보며 나라의 안위를 걱정해서인가?
서해의 비경에 감탄을 하면 고개를 넘어가면 한적한 어항 황포항이 나온다. 썰물이라 배들이 쉬고 있다. 만선회집 사장님은 수협창고에 잠깐 들러 오늘 들어온 횟감을 본다.
"오늘은 쓸 만한 것이 없네" 이렇게 직접 찾아와야..싸게 산다고 한다. 하나 배웠다.
운여해수욕장 가는 길 중간에 멋진 갈대밭이 펼쳐진다. 길게 뻗은 갈대밭이 바람에 흔들린다.
도시인은 보기 힘든 염전도 펼쳐져 있어 탐승객의 발길을 세운다. 중국산 소금 때문에 거의 사라진다는 우리네 염전이다.
다시 산길로 돌아 드어가면 장삼 해수욕장이 우릴 반긴다. 여인네의 장삼처럼 백사장이 길게 이어져 인근 장돌해수욕장과 바람아래 해수욕장까지 연결된다. 이곳은 조개와 게가 풍부하여 갯벌 체험하기가 좋다고 한다. 바로 앞에 보이는 섬이 '장고도'다. 영화 '마리아와 여인숙'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그 만큼 조용하고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바람아래 해수욕장
장돌해수욕장을 나와 다시 숲길을 접어들면 그 이름도 아름다운 '바람아래 해수욕장' 푯말이 나온다. 안면도 사람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해수욕장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바람아래 해변'을 추천한다. 비포장도로를 덜컹거리며 낭만을 즐기다 보면은 어느덧 힘찬 소나무 숲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그 사이로 걷는 것만으로 머리가 맑아진다. 해변을 따라 나타난 것이 갈대숲.. 한편으로 뉘여진 갈대 위로 예쁘장한 배가 앉아 있다.
골과 골 사이로 형성되어 있는 백사장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모습니다. 전설엔 용이 승천할 때 큰 바람과 조수변화를 일으켜 조개 바탕과 모래 둑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탁 트인 해변을 보는 것만으로 후련하다. 이런 멋진 곳이 숨겨져 있다니...한번 이 곳을 찾은 사람은 안면도에 오면 이곳만 고집한다고 한다.
해질 무렵 저 섬에 해가 걸치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고남패총박물관
바람아래를 끝으로 안면도의 꽃지 이남의 해수욕장은 이것으로 마감하고 주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 본다. 조금만 가면 근래에 신축된 '고남패총박물관'이 나온다. 이 박물관에는고남리 패총(조개무지)에서 출토된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유물이 한 쪽에 전시되어 있다. 다른 방에는 원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토기와 자기 등 유물등이 전시되어 있다. 유물이 부족하고, 전시관 자체가 협소한 것이 아쉽다.
관람 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11월부터는 오후 5시)
입장료는: 700 원. 매주
월요일은 쉰다. (041)670-2337
다시 주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가면 해변시인학교가 나온다. 유명한 시인과 함께 창작체험, 낙조감상, 갯벌생태 체험등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경험한다고 한다. 고요한 바다를 바라보면 시어가 저절로 떠오를 것이다.
영목항
시인학교를 지나치면 이 도로의 끝인 '영목항'이 나온다. 안면도는 정말 크고 기다란 섬이다. 안면대교를 건너 이곳까지 오는데 무려 30km를 달려야 한다.
지난 여름 안면도에서 세계 꽃박람회가 열렸다. 안면도가 교통에 몸살을 앓았을 때 눈치 빠른 사람은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이곳에 들어와 박람회장으로 갔다고 한다.
항구 바로 앞에는 원산도와 삽시도가 보인다. 저 섬에 들어가면 그렇게 물이 깨끗하고, 아름답다고 하던데...어족도 풍부하고.....이번 여름에 저 섬에 건너겠다고 결심 해본다.
영목항은 수산업이 발달하여 바지락, 소라, 우럭등 양식 사업이 활발해 타 지역보다 값도 싸 부담 없이 수산물을 즐길수 있고, 다른 항구에 비해 어촌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란다. 몇 년전 안면도에 핵폐기물장이 들어선다고 했을 때 온 안면도 주민이 들고 일어난 적이 있다. 심지어 아이들 학교까지 못가게 했으니 말이다. 그 폐기장 후보지가 바로 이 영목항 근처란다. 그것이 들어 왔으면..안면도가 얼마나 삭막했을까?
이 곳의 까나리 액젖은 명성이 높아..공장도 즐비하다. 까나리 액젖을 담은 통들이 바다를 향해 웃고 있다.
이제는 되돌아 가야한다. 안면읍 쪽으로 가다 보면 박박 밀어 버린 고시생 머리처럼 생긴 민둥산들이 이어진다. 한국야쿠르트에서 농장을 운영하다가 실패하여 저렇게 방치 되고 있다 한다. 그 많은 안면송들이 그 때 베어졌다고 하니 ...가슴 아픈 일이다.
조금만 가면 가면 우측에 '육종림 시험장'이 나온다. 안면도의 혈통 좋은 소나무 보존을 위해 묘목들이 심어져 있다. 나무들을 벨 때는 언제고...다시 이곳이 쭉쭉 뻗은 소나무가 가득하길 빈다.
실은 육종림 시헝장(오서산) 이야말로 안면도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동해와 서해가 한 눈에 보이고 넓은 저수지와 조그만 촌락이 아기자기 하게 놓여있다.....날씨가 좋으면 저멀리 홍성까지 보인다. 이 길은 한때 북한 고정 간첩 루트라고 한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주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그 유명한 안면도 자연휴앙림이 나온다.
안면도가 소나무가 유명한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 소나무 군락지가 있는 곳이 안면도 자연휴양림이다.
습기가 적당한 해안성 기후와 돌이 적은 토양 덕분에 소나무가 옹이 없이 곧게 자란다. 같은 나이라도 훨씬 크기 때문에 내륙의 소나무와구별하여 '안면송'이라 부른다. 나무 기둥의 위 아래 굵기가 같고 원통형으로 곧게 뻗어 있어 목조 건물을 짓는데 최상품으로 친다. 따라서 조선 왕실은 이런 혈통 좋은 소나무를 함부로 베지 못하도록 하고 궁궐을 짓는 재목이나 배를 만드는 데만 사용했다고 한다.
현재 보수하고 있는 경복궁 근정전 기둥은 워낙 커서 국내에서 조달 받지 못하고 캐나다 산으로 보수했다고 하니 얼마나 서글른 일인가? 빨리 안면도 적송이 자라서 우리 나무가 궁궐의 기둥이 되길 바란다.
이 곳 자연 휴양림을 산책하는 데는 1시간 정도 걸린다. 쭉쭉 뻗은 소나무 사이로 걷기만 해도 머리가 맑아진다.
산림전시관에 들어서면 안면도의 역사, 문화를 알리는 전시품과 안면송을 이용하여 배를 만드는 모형등이 전시 되어 있다. 그 외에도 야영장, 체력단련장, 놀이터가 있다. 특히 이 곳은 통나무 집이 유명한데..자연과 걸맞게 예쁘게 지어졌다. 대개가 통나무 집이지만 전통 한옥도 있어 그 운치를 더해준다. 요금은 2만∼7만원이며 주말에 이용하려면 연초에 예약해야 한다. 하도 인기가 있어 군수가 부탁해도 안 된다고 한다.
휴양림을 나와 놓쳐서는 않될 곳이 있다. 바로 위쪽의 수목원인데,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서며 서해바다가 한 눈에 보인다.
입장료: 어른 1천원/청소년800백원/어린이 400원
주차비:
소형 3천원/ 대형 5천원
041-674-5019
꽃지 해수욕장
우리 나라 3대 낙조 중에 하나로 사진작가들이 찾아가는 필수 코스다. 특히 10월에서 12월 초순까지 그 풍경이 절정에 달해 할미, 할아비 바위에 걸친 붉은 해를 담기 위해 이맘때쯤이면 전국 각지에서 찾아드는 명소이다. 붉게 물들어가는 바다와 형형색색의 빛을 발하는 바위는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꽃박람회와 롯데캐슬 콘도가 들어서는 바람에 해변의 한적함은 잊은지 오래지만 안면도의 대표적 해변이며, 편리한 위락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연중 붐비는 곳이다.
이곳은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해서 잘못 들어갔다가는 물에 빠지기 쉽상이다. 정수하고 섬에 들어 갔다가 갑자기 물이 들어오는 바람에 나오는데 애를 먹었다. 어떤 연인은 그곳에 갔다가 허리까지 물에 잠기는 추억을 가지고 간다..하하하.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의 슬픈 사랑
이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 신라 때 바다를 장악했던 장보고가 최전방 기지인 안면도에 승언 장군을 지휘관으로 보냈다. 승언장군의 부인은 빼어난 미모를 지녔으며 두사람의 금술은 주위에서 부러워 할 정도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지극한 사랑은 부하 병사가 시기하였고이를 안 승언장군은 바다에 떨어져 있는 두 개의 바위섬에 초가집을 짓고 떨어져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장군은 출정하게 되었고 부인은 그를 기다리다가 결국은 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지금도 마주보고 선 두 바위는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안타깝게 서로를 바라만 보고 있다. 이 일대 지명이 '승언리'인 것을 감안하면 꾸며낸 허구는 아닐 것이다.
안면암
안면도의 숨은 명소인 안면암을 찾아 갈려면 근래 놓여진 해안관광도로를 가는 것 보다 안면 읍내를 관통하여 이어진 구도로로 가야 찾기가 편하다.. 한참을 가다보면 소나무 숲이 우거진 '정당리 소나무 군락지'를 만난다.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비포장 산길을 거슬러 올라가야 안면암이 나온다. 산에 있어야할 암자가 이 멋진 바닷가 있으니 기분이 묘하다. 더구나 3층의 공장건물처럼 하고 있어 왠지 어색하다. 2층인가 현판에 용왕각이 있어 이곳이 바닷가 암자임을 말해준다..
안면암의 명물은 물이 들어오면 뜨고, 빠지면 가라앉는 200m 길이의 부교다. 부교 위를 쿵당쿵당 걸으며 양쪽에 펼쳐진 갯벌을 감상할 수 있다. 뻘에는 싱싱한 석화가 자라고 있으며 미끌미끌한 망둥어와 자라까지 보인다. 이곳에서 본 바다는 참으로 아름답다.
이 바다는 안면도의 동쪽이기에 여기서는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안면암에서 일출을 보고 . 꽃지에서 일몰을 본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주의할 점이 있다. 석화가 주변에 널려 있다고 따먹으면 큰일난다. 입구에 무시무시한 협박문이 걸려 있으니.....
백사장 항
안면도를 벗어나야 하는데 왠지 허전하다. 출출하기 때문인가? 안면도 대하축제가 열리는 백사장항을 가본다.
안면도에서는 충남의 대하 총 생산량의 70%가 잡힌단다. 올 가을에는 대하가 많이 잡히지 않아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이곳에서는 대하를 날 것으로 먹는다. 대가리를 떼고 껍질을 벗긴 후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남은 대하와 대가리는 소금에 구워 먹는다.
대하를 씹고 꽃게탕으로 입가심을 하고서야 안면도 여행이 끝이 난다. 화장실입구에 그려진 왕새우만 보더라도 이곳이 대하의 명소임을알 수 있다.
간월도
서해고속도로를 탈려면 (주) 현대의 상징인 서산농장을 거쳐야 한다. 오늘날의 서산농장을 이룬 것이 바로 A,B 방조제다. 그 기나긴 길을 달리다보면 인간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어찌 이런 공사를 해냈을까?
그 한가운데 간월도가 놓여있다. 간월도는 ‘서산AB지구 간척사업’의 결과로 외딴 섬 신세를 면하고 이제는 서해의 땅끝의 역할을 한다.. 그 유명한 간월암의 일몰을 감상했다. 붉게 물든 바다... 넋이 달아날 지경이다.천수만 철새 기행전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천수만은 철새들의 천국이자 낙원이다. 바로 철새 기행전 행사가 열리는 곳이 이곳 간월도다. 운이 좋으면 10만 마리의 가창오리떼를 볼 수 있다.
천수만은 철새이동경로 중 남북을 가로지르는 위치에 있어 겨울철새들의 월동지다. 넓은 호수와 서산농장엔 먹이감이 풍부하기 때문에이곳이 세계적인 철새도래지가 된 것이다.
행사장에는 천수만 생태관 체험마당, 전시마당이 있으며, 철새를 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설치되어 있다. 천수만을 운행하는 셔틀버를 타면 보다 가까이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3천원)
전시기간: 2002.11.1.-12.31.
입장료: 어른 3천원/청소년2.5백원/
어린이 2천원
* 안면도 횟집 소개- 만선회집 강남의 고급 일식집에서 수년간 기술을 익히고 고향에서 뜻을 펴고자 꽃지해수욕장 초입에 횟집을 열었다.. 매일 어선을 돌며 손님상에 오를 싱싱한 횟감을 구해오는 부지런함이 이 집의 맛의 비결이다.. 푸짐한 회에 깔끔한 주변음식들이 한 상에 넘쳐 흘러 접시마져 포개놓아야 할 정도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주거니 받거니 하면 술 한병이 금방 비어진다. 주인장을 모셔 술한잔 나누면 그렇게 재미 있을 수 없다. 얼큰하게 취하면 자타가 공인하는 매운탕이 들어온다. 생선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는 얼큰한 국물을 밥 한 술 말아먹으면 다음날 까지 든든하다. 주인장은 안면도 토박이어서 누구보다 안면도를 잘 안다. 숨겨진 비경을 가르쳐 달라고 졸라 보라. 큰 지도를 펼치고 상세히도 가르쳐 준다. 그런 충청도의 넉넉함이 음식 맛에 배어있나보다. 여러 식도락 잡지에 소개된 집이다. 041-674-3009 꽃지 해수욕장 초입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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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도 숙박지 소개- 바보성 (콘도식 민박) 바보성..이거이 바보가 가는 곳 아니야? 실은 '바다가 보이는 성'의 줄임말이란다. 발코니에 올라 서면 서해바다가 시원스레 보인다. 방마다 가스랜지가 구비되어 직접 요리를 해먹을 수 있게 한다. 설사 해먹을 음식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콘도옆에 붙어 있는 가든의 곰탕을먹어 보는 것도 괜찮다. 주인장이 20년동안 숯에 관한 일을 했다고 한다. 숯에 관한한 바보처럼 우직한 신봉자다. 민박집 건물 한 동에 무려 5톤의 숯을 쏟아 부었다고 하니 그런 소리까지 들을 만하다. 암만 술이 취해도 자고 일어나면 거뜬한 이유가 숯 때문이 아닐까? 건물 뒤로 소나무가 울창하고 한적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벤치까지 만들어 놓았다. 주말 예약이 많으니 꼭 전화로 문의해야한다. 041-674-9288 위치: 안면대교를 건너 해안관광도로를 타고 가다가 방포해수욕장이 나오기 전 좌측에 있다. 콘도민박: 4명이 잘 수 있는 방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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