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선규 글/서정인
오샌 어디를 가도
눈과 코가 참 호사를 해요
왜서요?
이보우! 상기 그거를
증말 몰라서 물우?
야! 지는 증말
몰라 그래요...
그래니 왜서 그런지
말을 즘 해보시우야!
참눼!..
아니 산지사방 어디를
체더봐도 이러 온통 다 꽃들이
잔뜩 피었으니 그래 그러잖소!
아! 그기 그말이래요?
듣고 보니 그거는
댁네 말이 딱 맞는
거 같우!
사램 참..
아니 집이는 그거를
우터 그래 꼭 말루다가
알쿼줘야 알아듣고
그래나이...
증말 그래말예요..
증말...
첫댓글
정말 정감이가는 글 입니다.
회원노래방에 정인님의 노랠 가끔 감상하곤 하는데 이렇게 멋진 시를...
자주 감동을 주는 시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백두산맥님 그동안 안녕 하셨는지요...
오랫동안 카페에 한줄 안부도 못 드리며 지냈는데
이렇게 반겨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좋은곳에서 정인님의 시를 가끔 보게되는데 무척 정감이 가는 시들 입니다.
정인님의 러브레터를 매화꽃하고 올려보았는데 노래음이 넘 작게 나오는군요..ㅎㅎㅎ
제가 집에서 녹음 한거라 대체로 소리가 다 작게 들리는 거 같아요..
그렇치만 백두산맥님의 고우신 마음은 크게 아주 크게 잘 들리고 있습니다ㅎㅎ
사투리의 정감어린 한국정서가 그대로
묻어납니다 . 아름답습니다 .시는감동을주면
그 가치가 하여 새로움 줍니다 . 감사합니다
파란나무님 안녕하세요 많이 반갑습니다..^^
봄..봄..봄은 봄이라는 그 이름 한글자 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참 많이도 설레이게하는걸 보면
봄은요 그 힘도 무척 센가봅니다 정말요.ㅎㅎ
멋진 글 감상 잘 했습니다. 자주 좀 들러주세요...
무릉도원님 조금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컴퓨터 앞에 앉을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여서 마음은 늘 가득하면서도
카페에 자주 올 수가 없어서 저도 늘 아쉬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어요..그래도 되도록이면
자주 마실을 다녀 가겠습니다 봄에는 등려군님의 노래가 더눅더 아름답게 들려 오는 거 같아서도 더욱더 그렇구요..^^*
강원도 표준어로 쓴 글이군요, 다음엔 아무도 알아 볼 수 없는 완전 토종 말투로 써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댓글에 뜻풀이을 덧붙여 달라는 주문을 해 보면 재미 있을 것 같군요..